Update. 2025.06.15 00:01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열린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 다시 말해 부동산 투자의 적기란 얘기다. 올해 어느 지역 상권이 뜰까. 임진년 주목할 상권을 꼽아봤다. 수원역, 잇따른 교통 호재…점포 권리금 ‘껑충’ 부평역, ‘역세권+오피스권’인천 최고 복합상권 자영업자들은 올해 주목할 만한 수도권 소재 상권으로 수원역 일대를 지목했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 한 달간 진행한 ‘올해 주목할 만한 수도권 소재 상권은?’의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236명 중 78명(33%)이 수원역 상권을 선택했다. 33% 수원역 선택 유동인구 20만명 수원역 상권은 국철 1호선 수원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상권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나 수원 일대 대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이 대부분 거쳐 가는 곳으로 하루 유동인구만 20만명을 상회하는 지역. 유동인구만 놓고 보면 서울 명동도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아울러 이달 초 수원시가 민간기업과 비용분담 공동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원 역세권 개발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는 점은 상권의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하는 요소다. 수원역 일대는 도로체계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자가
창업시장에 ‘시티슈머(citysumer)’ 업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티슈머란 ‘city’와 ‘consumer’의 합성어로,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이는 대도시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이들의 영향력도 더욱 커지며, 모든 소비문화의 중심이 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등장한 용어다. 나아가 시티슈머 업종은 커피전문점, 베이커리전문점 등과 같이 고급스럽고 깔끔하며 상품소비보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도시인들의 취향에 맞는 업종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티슈머 업종이 어제오늘 선호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커피전문점 창업 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상류층의 ‘투자형 창업’이 증가하면서 시티슈머 업종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상류층의 투자형 창업은 생계보다는 투자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보다 고급스럽고, 점포주가 쉽게 운영할 수 있으며(오토매장), 점포규모가 큰 아이템이 선호된다. 이러한 ‘시티슈머’는 ‘웰빙’과 같이 향후 창업시장에서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커피전문점, 대표적 시티슈머 공략 업종 대표적인 시티슈머 공략 업종은 커피전문점으로 단순히 커피만 판매하기보다 와플, 젤라또,
존 L. 캐스티 저 / 반비 / 1만6000원 유행의 탄생에서 열강의 몰락까지 미래를 예측하는 힘 <대중의 직관>. 현재 IIASA 선임연구원으로 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극단적 사건을 예측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저자 캐스티가 사회경제학을 통해 대중이 집단적으로 공유하는 신념이나 느낌이 우리 사회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중의 직관>은 거대기업의 파산, 특정 정치 세력의 득세와 실세 등이 집단적 심리, 즉 ‘사회적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호황일 때와 불황일 때의 ‘치마길이 지수’, 사회분위기에 따른 자동차 판매경향, 영화와 문학 장르 등 사회경제학적인 방법론으로 예측할 수 있는 장·단기적 추세에 관한 흥미로운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다.
허서윤 저 / 21세기북스 / 1만3000원 월 3만원으로 1억 만드는 20대 전용 재테크 <언니의 비밀통장>. 10년차 경제기자들이 들려주는 20대를 위한 재테크 가이드북으로, 재테크 기초부터 나아가 목돈을 만들고 난 뒤의 단계별 재테크 방법을 공개한다. 딱딱한 구성이 아닌 스물여섯 사회 초년생 은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통해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재테크의 비법을 소개하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투자 상품이면서 20대에게 안성맞춤인 ‘소액투자 재테크 ETF’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김정운 저 / 21세기북스 / 1만5000원 김정운이 제안하는 존재확인의 문화심리학 <남자의 물건>.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를 통해 현대인들의 여가와 재미의 필요성을 인문·심리학적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김정운 교수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삶에 주목하였다. 총 2부로 구성해 1부에서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불안과 외로움을 달래는 유쾌하고도 가슴 찡한 위로를 담고, 2부에서는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 13명의 특별한 스토리가 담긴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식에의 욕망을 나타낸 이어령의 ‘3미터 책상’을 통해 대학자의 근원적 외로움을 듣고, 문재인의 ‘바둑판’을 통해 재미는 없지만 일희일비하지 않는 신뢰감을 주는 그의 모습을 살펴보는 등 사소한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관통하는 그들의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좀 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원조 ‘학화호두과자’(대표 조인호)가 지난해 전국 가맹점 사업을 전개한 데 이어 새로운 가맹사업인 ‘학화카페’를 론칭했다. ‘학화카페’는 방부제나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아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웰빙 간식으로 자리잡은 학화호두과자의 이미지를 차용한 유기농 콘셉트의 카페다. 지난 2월6일 1호점인 서초점 오픈을 통해 호두과자 외에도 웰빙푸드로 사랑받는 각종 유기농 빵과, 보이차, 녹차, 커피 등을 판매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들러 차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학화호두과자는 현재 학화카페 오픈 기념으로 2월 말까지 전국 가맹점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화카페의 가맹점 사업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www.hodo1934.com)나 전화(02-534-3370)로 하면 된다.
행복중독자 / 올리버 버크먼 저 / 생각연구소 / 1만3000원 모든 인간이 손에 넣으려 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실체도 없는 행복. 발에 차일 만큼 많은 행복이라는 말. 우리는 행복해져야 한다는 말에 세뇌당해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맹목적으로 행복을 좇는 것은 아닐까? 인생의 목표를 행복으로 꼽는 우리는 혹시 행복 그 자체에 중독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타고난 논픽셔니스트이자 영국의 ‘말콤 글래드웰’로 불리는 올리버 버크먼은 전 세계를 뒤덮은 행복 신드롬에 대해 과학적으로 비판하고 행복에 중독된 사람들의 증상과 그 원인을 밝혀 그 적절한 처방전을 <행복중독자>에 담았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기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5년간 거의 모든 자기계발서를 탐독하고, 다양한 워크숍에 참석하며, 자기계발법을 몸소 실천에 옮겼다. 그는 자신의 체험과 다양한 심리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공을 거둔 베스트셀러의 후광을 입고 줄줄이 등장하는 시리즈가 가진 문제점은 무엇인지(<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인생을 단번에 극적으로 변화시켜주겠다는 주장은 왜 허황된 것인지(<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자신의 행복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 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2월10일에 경기도 이천시 첫 매장인 이천터미널점과 제주도 2호 매장인 신제주점을 각각 오픈했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올 들어 서울, 부산, 대구 등 9개 도시에서 총 13개의 매장을 열어 400여 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광명시와 이천시에 각각 첫 매장을 열며 전체 진출 도시 또한 모두 45개로 늘어났다. 이천터미널점은 150여 석 규모의 복층 매장으로 이천시 중리동 이천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다인용 회의 테이블 구비 및 소파형 좌석 비중을 늘려 편안한 제3의 공간 구성에 초점을 맞춘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영업시간은 오전7시부터 오후11시까지이다. 신제주점은 작년 11월 오픈한 제주공함점에 이어 제주도 진출 2호 매장으로, 제주시 연동 제주 그랜드 호텔 인근에 위치해 있다. 본 매장 역시 200여 석 규모의 복층으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제주도의 자연 풍광을 실내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영업 시간은 오전7시부터 오후11시까지이다. 두 매장 모두 오픈일에 맞춰 2000원 이상 기부한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로고 머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모아진 기금은 각각 지역사회 연계 단체인 어린이재단 경기동부지
창업아이템 상품화 지원사업 26억원, 총 50개팀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2012년 창업아이템 상품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유망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단기간(5개월 이내)에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소비재 중심의 아이디어를 선별하여 창업 단계별 패키지식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 신청일 현재 예비창업자이거나, 2010년 12월30일 이후에 창업한 기업의 대표자로 지원 조건은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대 5000만원으로 각각 1단계 2700만원, 2단계 2300만원 한도 내에서 총 예산 26억원으로 50여 개 팀에 지원된다. 특히 ‘1단계’에서 전문 멘토링 및 제품개발 지원을 통해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면 멘토링Pool(지역·분야·업종별 400여 명)과 업체Pool(지역·업종별 1800여 개)을 통해 소비자 반응 및 전문가 평가를 실시하여 상품성과 사업성을 검증 받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하위 20%의 (예비)창업자는 탈락하게 되며 사업에 최종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제품 보완, 지식재산권 취득, 판로개척 등 단계별로 창업 준비활동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1차 평가는 소비자 반
프랜차이즈 창업자와의 쌍방향 대화 기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실시간 평가도 가미 이제 멋모르고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을 선택하는 무모한 창업이 조금은 줄어들 전망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가맹본부에 대한 세부적 정보의 면면을 수많은 창업자 앞에서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창업1번지 <창업경영신문>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희망자를 한자리에 모아, 프랜차이즈 본사 및 창업아이템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객관적 평가와 함께 신랄하지만 건설적인 비판을 모두 포함하는 ‘프랜차이즈 창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창업 콘서트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콘서트 시리즈 중 하나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창업자와의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교감을 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기획된 행사입니다” 정경호 창업경영신문 기획실장의 말이다. 정 실장은 “사실 지금까지 공개적인 자리에서 특정 가맹본부를 객관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면서 “프랜차이즈 창업 콘서트를 통해서 특정 프랜차이즈에 대한 면면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
박이문 남·1970년 7월15일 인시생 문> 1970년 7월12일 유시생의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제가 종갓집 장손인데 조상님들의 제사도 지내지 않고 성격차이로 이혼 했다가 재결합하였습니다. 불안한 생활입니다. 답> 제사를 모시거나 안 모시는 것은 유래적인 일이니 타협으로 해결될 수 있으나 운명끼리의 악연은 타협이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다시 재결합했지만 두 분에게 불행은 마찬가지입니다. 부인은 성격이 곧고 강하여 귀하의 힘으로는 절대 역부족이며 감당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기에 눌려 건강까지 무너지게 되고 항상 불화의 싹이 트이고 있습니다.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남은 인생에서의 불행을 벗어나기 위해 재혼을 하세요. 쥐띠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최신영 여·1980년 6월26일 인시생 문> 1972년 11월3일 인시생인 남편은 재혼, 저는 초혼입니다. 전처 소생과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 모든 것이 불행의 나날이고 후회뿐인데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답> 재혼자의 상대라도 연분이면 오히려 더 큰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부인에게는 안타깝게도 피차 연분이 아닌 상태에서 가정을 이루었기 때문에 매사에 부작용
컨설팅전문가인 임성학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소장은 자타가 공인한 ‘분쟁조정의 달인’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침서 <실타래를 풀어라>를 펴냈다. 책은 성공이 아닌 문제를 극복해 내는 과정의 13가지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 복잡하게 뒤엉키는 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는 임 소장. 그의 숨은 비결을 <일요시사>가 단독 연재한다. 직접 출고 받지 않은 제품 가져와 환불 요구 반품 받아들여 지지 않자 취재하겠다고 협박 그렇게 하고는 이번에는 그 여성에게 물었다. “실례지만 이분들과는 어떤 관계이신지?” “아, 이분은 동생뻘 되고, 저분은 서울에서 만난 분이에요.” “동생뻘이라고 하신다면 친동생 되시는 분은 아니네요.” 내가 말꼬리를 잡으며 사내들과 여성을 갈라놓는 투로 말했다. 그러자 키 큰 남자가 마치 도둑질하다 들킨 것처럼 긴장하며 얼버무렸다. “친누님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한 채 그 여성에게 다시 물었다. “혹시 방송국 P보도국장이라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까?” 예리한 질문에 그녀가 흠칫하고 있었다. “아, 예에……. 몰, 몰라요.” 그녀가 고개를 돌
고가 전세 아파트 2년새 2배 증가 서울 전체 19% 해당 “주거난 악화” 서울에서 3.3㎡당 1000만원을 넘는 전세 아파트가 2년 사이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 이상인 아파트가 모두 24만2248가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2010년 2월12일 10만5110가구에서 2.3배 증가한 것으로, 서울 전체 아파트 125만3699가구의 19.3%에 해당한다. 3.3㎡당 1000만원 이상의 고가 전세 아파트는 강남 3구에 15만4797가구(63%)가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가 2년 전보다 2만8901가구 늘어난 6만8472가구로 서초구(4만7626가구), 송파구(3만8699가구)를 앞섰다. 이어 양천구 2만1158가구, 용산구 1만974가구 등의 순이었다. 3.3㎡당 전셋값 1000만원 이상인 아파트가 있는 자치구는 2년 전 15개구에서 22개구로 늘었다. 현재 3.3㎡당 1000만원 이상의 전세 아파트가 없는 자치구는 금천구, 도봉구, 중랑구 등 3곳뿐이다. 닥터아파트는 “최근 2년 동안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3.3㎡당 전세가격이 1000만원을 넘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 16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4층 법정 앞 복도 쪽 창문 밖으로 오모(48·여)씨가 나일론 끈에 목을 맨 채로 뛰어내렸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 건물 외벽 창가에 매달려 있던 오씨를 소방 사다리차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씨는 20여 분간 외벽에 매달려 있었으며, 마침 점심때라 구조대가 올 때까지 많은 법원 직원과 재판 당사자들이 이 장면을 지켜봤다. 경찰은 오씨가 "심장박동은 있지만 스스로 호흡이 되지 않아 강제 호흡을 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오씨는 이날 오후 2시10분 국가정보원에 근무했던 남편과의 이혼ㆍ재산분할 소송 재심 선고공판을 앞둔 상황이었다. 오씨 남편은 몇 년 전 국정원을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재판부인 서울고법 민사29부(민중기 부장판사)는 당사자 사정을 이유로 이날 선고를 연기했다. 오씨는 이혼소송 과정에서 남편의 급여와 퇴직금을 알 수 없어 정확한 재산분할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정원을 상대로도 급여내역 공개 소송을 냈으며 대법원은 급여와 보너스의 공개 거부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양우공제회라는 국정원 외곽단체가 적립해 퇴직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충남 서산에서 30대 남자가 차에 탄 채 자신이 일했던 공장직원들을 상대로 엽총을 난사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9시40분께 충남 서산시 수석동 농공단지 내 모 업체에서 성모(32)씨가 무쏘 승용차에 탄 채 엽총 50여 발을 난사, 이 공장직원 최모(38)씨가 숨지고 임모(30)씨와 문모(57)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사건 발생 직후 성씨는 서해안 고속도로로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사건 발생 50여 분만에 붙잡혔다. 최씨는 성씨가 조준 사격한 탄환에 가슴을 맞아 숨졌고, 나머지 2명은 가슴과 팔 등에 탄환을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성씨는 도주하면서도 추격 중인 경찰을 향해 엽총 10여 발을 발사해 뒤따르던 경찰차 앞 유리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성씨의 차량을 들이받아 멈춰 세운 뒤 전기총(테이저건)을 발사해 검거했다. 성씨는 검거 직전 독극물을 마셔 현재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경찰조사 결과 성씨는 3년 전 이 공장을 다니다 퇴직했고 그 시절 직원들이 자신을 괴롭혀 보복키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성
“채찍으로 알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뒤 소감 밝혀.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이자 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하이닉스를 글로벌 반도체기업으로 성공시키겠다”며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경영 최전선에서 발로 직접 뛰겠다”고 말해. - 최태원 SK그룹 회장 “진지하게 최선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9일 천안연암대학 학위수여식에서 ‘격물치지’(사물의 이치를 통찰해 지식을 확고히 한다)와 ‘성의정심’(뜻을 성실히 하고 마음을 바르게 가진다)의 마음가짐 강조. 구 명예회장은 “진정한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현장에서 체험하는 격물치지의 자세로 부딪쳐야 한다”며 “사회인이 되려면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갖되 초심을 잃지 않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힘쓰고 노력하는 성의정심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 -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경제문제는 경제인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미래를 선점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조 회장은 “경제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 여러분
건설사들의 한숨 3월이 되도록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한 건설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차일피일 늦어지는 경영계획 발표는 건설업계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영. 특히 올해는 총선, 대선 등 선거 정국으로 경기 불투명성이 확대되자 내부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수정하는 회사가 늘었다는 분석. 내부적으로 확정이 돼야 외부에 발표를 하는데 경기가 워낙 불안하니 수정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게 건설사들의 전언. 형사에 러브콜 왜? 보험업계가 베테랑 형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음. 삼성생명, 대한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보험사들은 올해 특별조사팀(SIU) 인력을 기존 400여 명에서 800여 명까지 늘릴 계획. 급증하는 보험사기를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 연간 보험범죄 규모는 2조2000억원으로 전체 보험금 24조원의 10%에 달함. 보험사들은 지능범죄 수사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형사들을 영입해 활용한다는 방침.
“정동영과 대결? 의미 있어” ‘한미FTA 주역’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5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이 출마한 강남을 출마여부에 대해 “균형 있는 판단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그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출마를 희망. 그는 정 의원에 대해 “한미FTA에 대해서는 대단히 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 그런 분”이라며 “결국 그런 것들이 어떤 쟁점화가 되면 유권자들의 판단이 결국 최종적이라고 봐야 된다”고 거듭 자신감을 나타내. -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종로 내주면 청와대 안방 내주는 것”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1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종로 출마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종로까지 야당에 내준다면 대선에서 청와대 안방을 내주는 모양이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다” 밝혀.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권의 부채와 자산을 안고 승부해 보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대통령도 ‘선거는 나가면 꼭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다”고 말해. -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MB, 고분고분한 사람만 선호”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에 고대 동문인 이
지난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5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