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15:29
[일요시사=한종헤 기자]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삼촌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첫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2~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아이유의 첫 단독 콘서트 '리얼 판타지'(REAL FANTASY)는 지난 달 17일 예매 오픈 30분 만에 6500석 전석이 매진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 예매사이트나 중고물품거래사이트 등에 티켓을 구하는 글이 셀 수 없이 올라오고 있고 이를 본 암표상들이 정상 가격의 3배가 넘는 돈을 요구하는 등 암표 열풍도 몰아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이유 팬들은 팬카페와 인터넷 예매사이트 등에 암표매매를 하지 말고 암표로 의심되는 글은 즉시 신고하자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며 암표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다. 아이유가 데뷔 4년 만에 갖는 이번 전국 투어에는 삼촌팬들이 대거 관람할 예정. 아이돌 여가수의 공연에 30·40대 남성팬들이 직접 티켓을 예매, 공연장을 찾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이유의 이번 공연 예매자는 남성팬들이 71%에 달한다. 압도적인 비율로 남성팬들이 적극적으로 티켓 예매를 한 결과다. 티켓을 구매한 연령대 비율도 눈길을 끈다. 30·40대 팬들이 전체 예매율 중 무려 43.8%를 차지, 삼
정·관·재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양재동 파이시티. 그리고 사업자를 선정한 지 5년이 지나서야 기공식을 가진 알파돔시티 사업. 최근 대규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들었다 놨다 하는 PF사업들을 점검해봤다. 정권 실세들 금품수수 의혹 양재동 파이시티 주목 초대형 프로젝트 인허가 어려워 유혹 빠지기 쉬워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정권 실세들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파이시티’사업은 어떤 사업일까. 파이시티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형 복합유통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9만6007㎡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35층, 5개동으로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운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금만 충분하다면… 로비 없이 안 된다? 총 사업비만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연면적도 75만8606㎡에 달해 단일 복합유통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시행사로 사업을 추진해온 (주)파이시티는 지난 2006년 부지 매입을 마쳤지만, 이후 인허가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지 용지는 1982년 당시 ‘유통 업무설비’로 용도 지정돼 있었지만, 2006년 5월 서초구 원지동
시공능력 순위 10대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얼마나 될까. 국내 10대 건설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의 지난해 말 PF대출 잔액은 총 16조2732억원으로 나타났다. PF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대우건설로 2조9929억원에 달했다. 롯데건설은 2조6193억원의 PF대출 잔액이 남아 그 뒤를 이었다. GS건설(1조9513억원)과 현대건설(1조9428억원)도 PF대출 잔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 이어 ▲삼성물산(1조6198억원) ▲SK건설(1조4504억원) ▲포스코건설(1조1401억원) ▲대림산업(1조1066억원) ▲두산건설(1조740억원) ▲현대산업개발(3814억원) 순이었다.
[일요시사=홍정순 기자] 통합진보당이 또다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었다. 그간 당 내부에서 일었던 비례대표 경선의 부정선거 논란이 사실로 확인되면서다. 특히 부정선거 홍역은 앞서 관악을 지역의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과정에서 벌어진 여론조작파문에 이은 두 번째다. 부정선거의 배후로 당권파인 구 민노당 계열이 지목되자 사태는 파벌싸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부정선거에 이은 집안싸움으로 총체적 난국에 직면한 통진당의 사정을 면밀하게 해부했다.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이 불어난 몸집을 가누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부정선거에 이은 파벌싸움 등 총체적 난국에 직면하면서다. 지난 4ㆍ11 총선에서 야권연대로 13석이라는 값진 열매를 수확해 제3당으로 도약한 통진당. 하지만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터진 악재들에 당이 휘청거리는 상태다. 계속된 악재는 성장통? 선거가 끝나자마자 들이닥친 첫 번째 악재는 당 내부의 폭로에서 비롯됐다. 지난 4ㆍ11 총선 직전 비례대표 경선에서 순위조작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례대표 경선은 지난 3월14~18일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부정투표가 저질러졌다는
녹새자전거봉사단연합 회원들이 7일 오전 국회 의원 동산에서 2012 여수엑스포 전국 자전거 홍보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여수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 (rusia1973@ilyosisa.co.kr)
“개인감정 드러내 죄송”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일 유럽으로 출국하기 직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속재산 소송과 관련해 감정적 발언을 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 이 회장은 형 이맹희씨, 누나 이숙희씨 등과 벌이고 있는 상속재산 소송에 대해 “사적인 문제로 개인감정을 드러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송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인재확보가 중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공생발전을 위한 협력적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의 사회적 기업 포럼에서 인재확보 중요성에 대해 강연. 최 회장은 “유능한 사회적 기업가가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거나 기존 사회적 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사회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해. - 최태원 SK그룹 회장 “애플· 삼성 나와!”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이 지난 3일 상암동 본사에서 가진 ‘베가레이서2’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 피력. 박 부회장은 “베가레이서2는 빠르기와
심상찮은 세무조사 A사가 받고 있는 국세청 세무조사가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어서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음. 국세청은 A사에 회계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등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 중. 회사 측은 일반 조사라고 설명했으나 두 달 넘게 조사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짐. 관례상 기업 정기 세무조사는 50여 일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이번 세무조사는 이례적인 일. 재계에선 뭔가 걸린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룸살롱의 비밀 대기업 회장과 정부 고위공직자 간 호화 술판이 구설에 오른 가운데 둘이 자주 만난 서울 강남의 고급 회원제 룸살롱이 갑자기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 이 업소는 정재계 실세들의 비밀 아지트로 명성을 날린 곳으로 술값이 비싸기로도 유명. 1인당 술값은 100만원 정도. 그러나 논란이 일고 기자들이 매일 같이 찾아오자 영업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고. 항간엔 접대부들의 성매매가 걸렸다는 얘기도 나돌아.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누리꾼들이 삶의 멘토로 삼고 싶은 스타로 방송인 유재석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4월24일부터 5월1일까지 "삶의 멘토로 삼고 싶은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다. 총 6784표 중 2932표(43.2%)의 지지를 얻은 유재석은 타인을 배려하는 편안한 진행 실력에 성실한 생활 태도까지 갖추며 '국민MC' 칭호를 얻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MC계 1인자다. 아름다운재단에 수년간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오는 등 조용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574표(37.9%)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고등학교 학생회장 출신의 이승기는 바쁜 연예활동 속에서도 대학교 수업에 성실히 임하며 대학원까지 진학하는 등 대중들의 호감을 얻었고, 남을 돕는 일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국민 남동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위에는 157표(2.3%)로 피겨여왕 김연아가 뽑혔다. 피겨 변방에서 태어나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노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김연아는 겸손함을 잃지 않아 박수를 받았다. '기부퀸'이라는 별명답게 피겨 후배들과 이웃들에게 자주 기부를 하는 것으로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을 예방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 (rusia1973@ilyosisa.co.kr)
“기업이 돈 벌면 배 아프냐” 2005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복합물류시설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서울시 실무진들이 특혜 논란을 우려하자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이 “기업(파이시티)이 돈 벌면 배 아프냐”고 밀어붙였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어. 이 시장은 직접 주재한 정책회의에서 고위간부 K씨가 “파이시티 사업을 허가해주면 특혜 의혹이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하자 이같이 말한 것으로 회의 참석자들이 전해. - 이명박 대통령 “이번 총선은 무승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일 “이번 총선은 크게 보면 무승부였고 대선은 새누리당에 결코 유리한 환경이 아니다”라며 총선 승리로 이끈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역할을 일축. 정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 후보는 본선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도움만으론 2%가 부족하다. 수도권에서 20∼40대 젊은층과 대화하며 정당득표를 뛰어 넘는 분이 돼야 한다”고 자신이 대안임을 강조. -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경선룰 교체, 요행수 바라는 것”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반박진영의 완전국민참여경선제 주장에 대해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이 무리하게 주장을 하고 요구하지 않느냐, 그런 생각
김병태 저 / 브니엘 가 / 1만2000원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책 <부부, 행복한 동행>. 사랑의 기술, 포기할 줄 아는 지혜, 서로 통하는 비결, 따뜻한 감성의 계발 등 사랑의 묘약을 계발하기 위한 실제적 지침을 12장에 걸쳐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부부, 행복한 동행>을 통해 소통은 입이 아니라 귀를 통한 경청에서 시작되는 것이며, 부부가 올바르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예수님이 헌신과 희생의 사랑을 만들었듯이, 우리들도 작은 희생을 자처하고 감수한다면 배우자와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 수 있음을 일깨우고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김재철 MBC 사장이 직위 이용해 십수억원대 공금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무용가 J씨의 실명이 떠돌고 있음. 그와 함께 올 초 남편과 함께 한 TV 프로그램에 나온 방송이 논란이 되고 있어. 방송에는 “그동안 남편이 수많은 스캔들 때문에 속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며 “내 남편은 내가 봐도 ‘양아치’였다”고 원망했지만 정작 본인이 김 사장과 불륜이 의심될 행동을 보여 온 것에 질타가 이어지고 있어.비례대표 보좌관 선호 18대 국회 퇴임과 19대 국회 개헌을 앞두고 낙선 의원을 보좌하고 있는 보좌관들의 이동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특히 친박계 의원 보좌관들 사이에선 비례대표 당선자를 선호하고 있어. 이 같은 이유는 올해 말 대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좌관은 대선 캠프에 합류하더라도 생활비 등의 이유로 의원실에 소속돼 있는데 지역구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비례대표 의원실이 대선을 치르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유정 저 / 팜파스 / 1만3000원 책쟁이가 풀어놓는 소소한 일상 독서기 <지친 목요일, 속마음을 꺼내 읽다>. 매일을 ‘지친 목요일’처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공감할만한 주제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힘들고 고민 가득했던 지난날의 경험을 들려주며 많은 책들이 어떻게 저자의 일상에 내려앉았는지 전해주고 있다. 윤고은의 <1인용 식탁>,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 로렌 와이스버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아르헨티나 할머니> 등 소설과 비소설을 넘나드는 친숙한 책들의 문장과 함께 공감어린 글들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처럼 저자의 특별한 독서기는 나의 인생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은 무엇이었는지 돌아볼 기회와 함께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다.
김춘희 저 / BG북갤러리 / 2만2000원 무아(無我) 방유룡 안드레아 신부 영성의 심리학적 함의(含意)를 상세하게 정리한 책 <보라빛 영성>. 모두 다섯 파트로 구성된 <보라빛 영성>은 김춘희 안드레아 클라라 수녀가 방 신부의 인물과 삶에 대한 발견뿐만 아니라 영성과 그의 영성을 자아초월심리학적 시각으로 조명했다. 특히 방 신부의 영성 발달에 있어서 심리학적 측면인 인성적 문제의 해결과 아울러 가톨릭교회가 나아갈 비전과 무아 방유룡 신부 영성의 보급을 위한 제안을 담았다.
내 식탁 위의 책들 / 정은지 저 / 앨리스 / 1만3000원 ‘푸드 포르노 중독자’ 정은지가 전하는 종이 위의 음식들 <내 식탁 위의 책들>. 오랫동안 모은 그릇들을 마음껏 늘어놓고 혼자만을 위한 상을 차려두고 마지막 순간 서가로 가 수백 번 읽어서 이미 외운 지 오래인 책을 골라 음식을 먹으며 독서를 즐기는 저자가 종이 위의 음식들에게서 느낀 흥분과 위로를 나누는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 구로야나기 데쓰코의 <창가의 토토>,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스티븐 킹의 <스탠 바이 미>, 권정생의 <슬픈 나막신> 등 다양한 책에 담긴 음식 이야기와 자신의 사연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조지 오웰이 이야기한 맛좋은 홍차를 만들기 위한 열한 가지 황금률, 일본 최초의 과자가 햇볕에 말린 쌀과자였다는 것, 파스타의 다양한 종류들에 대해 알아보는 등 음식에 대한 지식을 제공해 책을 맛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텔링라이즈 / 폴 에크먼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6000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에 평균 무려 200번, 시간으로 따지면 약 8분에 한 번 꼴로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만약 이 질문에 오늘 하루 동안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거나 거짓말쟁이일 확률이 높다고 봐야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거짓말을 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왜 거짓말을 하는 걸까? 이에 30년간 인간의 감정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폴 에크먼이 정치, 문학, 일상생활 등에서 접하는 거짓말의 사례와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거짓말에 대한 진실, 그 모든 것을 파헤쳤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와 심리, 다양한 거짓말의 행태와 방법, 거짓말이 성공하고 실패하는 이유, 거짓말의 단서로 거짓말을 탐지하는 방법, 거짓말을 탐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예방책 등 불안과 불신의 시대 일상에서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상사에게 기분 나쁜 감정을 감추고
제852호
통합진보당이 자가당착에 빠진 모양새다. 지난 4·11 총선에 앞서 실시된 당내 비례대표 경선에서 총체적 부정선거가 확인되면서다. 통진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을 조사한 조준호 공동대표는 지난 2일 이번 경선을 “총체적 부실·부정선거”라며 “정당성과 신뢰성을 잃었다고 판단하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특히 당권파인 민노당 계열 후보들이 비례대표 안정권인 앞쪽에 조작배치 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을 키웠다. 무엇보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디도스 사건’이 터지자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선거조차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능히 조작할 수 있는 국가변란 세력”이라고 비판한 바 있어 비난여론이 더욱 거세지는 실정이다. 이번에 드러난 당의 전방위적 부정선거로 통진당은 도덕성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됐다.
‘왕차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며 답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