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저자는 세계 각지를 단지 구경을 위한 여행이 아니라 느끼기 위한 여행을 다닌다. 특히 훨씬 더 고생스러운 크루즈 여행을 선호하는 것은 크루즈 여행만이 갖는 독특한 경험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5년 동안 자신을 홀린 세 사람, 니코스 카잔차키스, 칼 융, 그리고 조셉 킴벨의 흔적들을 따라다니며 유럽 각 나라와 남미 지역을 돌아다닌 경험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것이다.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닌, 대학에서 학생들과 오랜 시간 교감한 사람이 자신의 사고의 폭을 더 넓히려고 세계 각지를 순례하며 곱씹은 철학책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진리를 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신념은 어린 시절부터 만들어졌다.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자랐는데, 그곳은 사회 정의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지역이었다. 그녀의 부모는 버클리 대학원생 시절 민권운동을 하면서 처음 만났다. 후일 자메이카 출신의 아버지는 저명한 경제학자가 되었으며, 인도 출신의 어머니는 유방암 연구자로 이름을 떨쳤다. 카멀라 해리스는 이 책에서 그녀와 그녀에게 영감을 준 이들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통찰을 토대로 우리가 맞서야 하는 도전들과 격변하는 시기의 문제 해결 능력, 위기관리 능력, 그리고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의 삶과 우리 시대의 위대한 업적들을 넘나들며 공동의 투쟁, 공동의 목적, 그리고 공동의 가치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는 서로 전혀 비슷하지 않다”는 사실이 아닌 명제를 강요하는 소수의 사람이 있다는 진실, 따라서 그들을 넘어서서 우리가 공유하는 진실을 찾고,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진리를 비롯해 수많은 진리를 담고 있다.
이 책에는 정세랑의 소설들이, 정세랑이라는 작가가 어떻게 탄생하고 만들어졌는지 ‘정세랑 월드’의 모든 비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지 않았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과 가지 않았더라면 쓰지 못했을 것들에 대한 기록이 가득하다. 과거와 미래, 동서 문명, 인간과 환경을 아우르며 이 시대에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이런저런 이유들을 투덜투덜 털어놓다가, 결국 조각조각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해버리고 마는 사랑스러운 지구 여행객 정세랑. 좋아하는 것을 한껏 좋아하는 가장 순정한 사람들, 그 순정한 마음에 대한 다정한 기록을 담았다.
1979년 스페인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골프 선수의 등장은 수십 년간 미국이 지배하던 세계 골프의 흐름을 통채로 바꿔놓는다. 1960~1970년대 미국은 국민스타 아놀드 파머와 잭 니컬라우스 2명의 걸출한 전설을 배출하면서 골프 전성기를 구가하던 중이었다. 난공불락이던 미국 골프를 침공해 이방인 골프의 시대를 연 주인공은 세비 바예스테로스였다. 1917년 7월18일 108회 디 오픈이 열리는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로얄 리덤 앤 샌 앤스’ 골프장. 경이적 기록 1926년 보비 존스이래 이 골프장에서만큼은 우승한 미국 선수가 없었던 관계로, 출전한 미국 선수들은 심기일전했다. 예상대로 대회 첫날부터 잭 니컬라우스, 탐 왓슨, 헤일 어윈, 벤 크랜샤, 쟈니 밀러 등 당대 최고의 미국 선수들이 선두그룹에 포진하기 시작했다. 그들과 대적하는 유일한 선두그룹의 유럽 선수는 3년차 신인이자 22살 풋내기인 골프의 변방인 스페인에서 온 세비 바예스테로스였다. 헤일 어윈이 68타, 벤 크랜셔 71타, 잭 니컬라우스와 탐 왓슨이 72타를 기록하며 선두그룹을 형성했고, 세비는 한 타 뒤진 73타였다. 반전은 둘째 날에 일어났다. 65타라는 경이적인 타수로 세비는 선두 헤일 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가 상금을 대폭 인상한다. PGA 투어로 승격하려는 골퍼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계획은 지난해 초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올해 적용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1년 늦춰졌다. PGA 투어 측에 따르면 “콘페리 투어 대회 총상금을 2023년까지 66.7% 인상하는 방안이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콘페리 투어의 모든 대회 총상금이 75만달러(한화 약 8억4450만원)를 넘어서고, 2023년에는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를 넘을 예정이다. 현재 콘페리투어 대회 총상금 하한선은 60만 달러(한화 약 6억7600만원)다. 정규 시즌 최종전의 경우엔 현재 75만 달러에서 내년 85만 달러(한화 약 9억5000만원), 2023년에 125만달러(한화 약 14억1000만원)까지 인상하고, 콘페리 투어 파이널스 시리즈 역시 올해 100만달러에서 2023년엔 150만달러(한화 약 15억 9000만원)까지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2023년까지 66.7% 인상 계획 매년 50명씩 PGA 투어에 공급 1990년 벤 호건 투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콘페리 투어는 PGA 투어 퀄리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단장인 스티브 스트리커가 교통사고로 재활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미국팀 부단장직을 제안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지난달 20일 열린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스트리커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스티리커는 “지난주 우즈와 화상 통화를 했다. 몸 상태는 다소 호전된 것처럼 보였는데 대회 개막까지 얼마나 회복할지 모르겠다”며 “가능하다면 우즈를 부단장에 선임하고 싶다”고 했다. 우즈는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즈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재활 중이다. 라이더컵 개막까지 4개월 남아 있긴 하지만 우즈가 선수로 출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점을 감안해 스트리커가 우즈에게 부단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2016년 라이더컵과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을 맡은 바 있다. 2017년 프레지던츠컵 때는 스트리커가 단장이었다. 우즈는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단장을 맡았다. “가능하면 같이 가고 싶다” 스트리커 황제 필요성 언급 스트리커는 “선수들이 우즈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또 한 번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르면서 PGA 투어 개인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10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에이브러햄 안세르(멕시코, 9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9년 11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라 통산 19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45만8000달러(한화 약 16억3000만원). PGA 웰스 파고 우승 18개월 만에 트로피 매킬로이는 이 대회가 친숙하다. 2010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개인 첫 우승을 거두고, 2015년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어 6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까지 거뒀다.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매킬로이는 3번 홀(파4) 첫 버디에 이어 7번 홀(파5) 7m 거리 버디로 선두로 나섰다.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리드 분위기를 이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티샷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는 뭘까. 음식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식할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단연 고기류라고 한다.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고기를 좋아한다는 것이 음식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뭐니 뭐니 해도 고기를 든든하고 먹고 싶은 고객들이 많은 것이다. 문제는 고기가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이다. 으레 회사의 회식 자리나 단체 모임 등에서 주로 고기 메뉴가 등장하는 것도 바로 한 번쯤 비싼 고기를 먹고 서로 화합을 다지기 위해서다. 푸짐 이러한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을 잘 간파하고, ‘가성비 짱, 가심비도 갑’인 완벽하게 정직한 맛집 배달전문 고기집이 등장해 서울 강남을 강타하고 있다. 바로 ‘제육갑짱’이 그 주인공이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에 등록되자 직장인과 가정에서 배달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인기 비결은 뭘까. 제육갑짱은 우선 고기의 양부터 푸짐하게 가성비를 높였다. 가장 잘 나가는 메인 메뉴로 2인 메뉴 ‘불맛제육’이 2인분에 1만6000원, 3인분에 2만3000원인데 한 번 시켜본 고객들은 그 양이 너무 푸짐해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보통 고기집 식당에서 추가로
국내에서 편의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층은 ‘20대 남성’ 그리고 ‘1~2인 가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식료품 구입 외에도 비식료품 구입 및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편의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편의점 트렌트 리포트 2021’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간 편의점에서 물건 또는 서비스 구매 경험이 있는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남성, 20대, 1~2인 가구의 편의점 평균 이용 빈도가 높았다. 20대의 경우 편의점을 일주일에 2~3회 방문한다는 응답이 41%를 차지했고, 남성 응답자 41.1%가 일주일에 2~3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인 가구 32.5%가 편의점을 일주일에 2~3회 방문했다. 편의점을 방문할 때 10번 중 7번은 ‘식료품’ 구매, 2번은 ‘비식료품’ 구매가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번은 ‘서비스’ 이용을 위한 목적으로 방문했다. 여성, 연령대가 낮을수록 편의점 이용 빈도가 낮은 집단일수록 식료품 구매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티머니 카드 충전
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커피 생두 수입 중량은 2018년 14만3784t에서 2019년 15만185t, 2020년 15만6941t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4월 기준 누적 수입 중량은 5만2285t으로 전년 동기대비 14.8% 늘었다. 지난해 국가별 수입 중량을 보면 브라질이 1만3325t으로 전체의 25.5%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베트남(22.7%), 콜롬비아(17.4%)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커피 음료점은 더 많아졌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의 100대 생활업종 현황을 보면 커피 음료점은 2018년 말 기준 5만1696개에서 2019년 6만1548개, 2020년 7만1233개로 늘었다. 1~4월 생두 수입 15%↑ 주요 브랜드 매출 증가 올해는 3월 기준 7만3950개로 1년 사이에 16.4% 증가했다. 주요 커피 전문점의 매출도 증가세다. ‘스타벅스’ 매출은 2018년 1조5224억원에서 2019년 1조8696억원, 20 20년 1조9248억원으로 늘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디야커피’는 2019년 2207억원에서 2020년
변재훈 남·1979년 3월16일 유시생 문> 1981년 1월 사시생인 이혼녀와 재혼했는데, 상대가 데려온 아들과 저의 아이들 사이에 불화가 심해 우리 둘의 사이도 멀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또 헤어지게 되나요? 답> 두분께서는 서로 이혼의 아픈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좋은 만남입니다. 특히 아내의 배려깊고 섬세한 내조와 헌신적인 자세가 귀하에게는 큰 복입니다. 다만 아내의 성격이 조금 과묵하고 곧아서 애교적이지 못하나 속정이 매우 깊고 따뜻하며 책임감이 강해 고집이 센 귀하와 상생을 이루게 되니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자녀문제는 귀하의 일방적인 편애와 욕심에서 비롯된 것일 뿐 실제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아직은 자녀들이 어려 정신적인 정착이 안됐습니다. 주변에서 인내하며 도와야 합니다. 두 분은 좋은 인연으로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배지혜 여·1992년 6월2일 축시생 문> 제가 몸이 너무 뚱뚱하고 키가 작아서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주변 친구들이 모두 부러움의 대상이라서 이제는 밖에 나가기도 싫습니다. 저도 결혼할 수 있을까요? 답> 귀하의 경우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과정이니 안심하세요. 키에 대한 욕구는 달리 채울 수 없
2018년 이후 매년 수도권에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고 미분양 물량도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1~5월 수도권에서 거래된 주거용 오피스텔이 1년 전에 비해 약 30% 늘어나는 등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올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16만1765가구로, 지난 2018년 23만1045가구 이후 매년 줄고 있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15만1649가구로 올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공급 줄면서 미분양 감소 수도권에 새 아파트 공급이 줄면서 미분양 아파트를 택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총 1520가구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7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 4202가구보다는 약 63.8%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도 수도권 지역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보면 올해 1~5월 수도권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상 주거형 오피스텔은 총 389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클럽 용품사와 계약돼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클럽사와 계약을 하지만 계약 조건에 따라 사용 클럽을 변경해 계약하기도 한다. 이때 이전 클럽의 스펙을 감안해 피팅은 필수다. 클럽사마다 같은 스펙이라 하더라도 미세하게 차이가 있기에 해당 선수에게 맞는 정확한 스펙을 맞춰야 한다. 최적의 조합 찾고자 고군분투 경기력 위해 클럽 교체 빈번 보통 클럽사에 소속된 피터들이 피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피팅은 아마추어와 마찬가지로 헤드-샤프트-그립 순으로 이루어진다. 아마추어는 샤프트에 큰 무게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선수들은 샤프트뿐 아니라 헤드의 형태와 무게, 로프트 각도를 신경써서 피팅하는 경우가 많다. 피팅은 필수 연습 때와 시합 전에 장비에 대한 점검도 필수다. 그래서 클럽사들이 대회장에 각자의 피팅 투어밴을 운영해 선수들 클럽을 현장에서 점검하기도 한다. 아이언은 라이 각도와 로프트 각도의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투어 밴 내에 전문 장비를 준비해놓고 있고, 드라이버는 여러 종류의 샤프트를 준비해 즉시 리-샤프팅할 뿐 아니라 바로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현장에서 런치모니터를 이용한 분석까지 가능하다. 스코어를 줄
여자 골프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US 시니어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달 13일(한국시간) 소렌스탐이 7월29일부터 나흘 간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룩론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제3회 US 시니어 여자오픈에 출전 신청을 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10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소렌스탐은 여자 골프의 전설이다. 8번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6번 ‘최저 타수상’을 받았다. 2008년 11월 ADT 챔피언십 이후 은퇴한 소렌스탐은 골프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10월 만 50세가 된 소렌스탐은 시니어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112년 만에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도록 노력했다. 소렌스탐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올림픽 골프를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IGF)의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US 시니어 오픈 출전 초읽기 만 50세 넘기며 자격 획득 지난 2월 소렌스탐은 LPGA 투어 게인브릿지 LPGA에 출전했다. 이는 약 13년여 만에 LPGA 투어 대회 출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소렌스탐은 컷까지 통과하며 그동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
박현경이 올 시즌 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지난달 2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 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십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공동 2위 김지영2와 김우정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한 박현경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았다. 39년 만에 대회 2연패 3승…상금 1억8000만원 특히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이뤄낸 대회였다. 박현경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과 더불어 39년만에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1978년 창설된 이 대회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대회다. 1980년부터 1982년 대회까지 3년 연속 우승한 고 구옥희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었다. 박현경은 이번 우승으로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3라운드 공동 선두 김지영, 김효문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현경은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4번 홀(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허인회는 지난달 9일 경기도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엮어 4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2위 김주형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허인회는 2008년 필로스 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13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2년 후인 2015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KPGA 소속 최초 군인 신분으로 우승한 바 있다. 그 이후 우승은 따라오지 않았다. 약 6년 만에 거둔 코리안 투어 통산 4승째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특히 이번 우승은 아내이자 캐디 육은채 씨와 우승을 합작해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투어 통산 4승째 신고 “캐디 아내 도움 컸다” 3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로 출발한 허인회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3번 홀까지 3타를 잃고 3타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추격자들이 좀처럼 타수를 줄
치킨시장의 역사는 닭을 통째로 튀겨낸 통닭치킨에서 1970년대 후반 최초의 체인형 치킨집 ‘림스치킨’을 시작으로 1980년대 미국 KFC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치킨전문점 시대로 이어진다. 이후 페리카나, 이서방, 처갓집 등 고추장과 케첩, 마늘 등으로 매콤 달콤하게 버무린 한국식 양념치킨이 골목마다 들어서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1990년대 후라이드치킨인 ‘BBQ’가 등장,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이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았다. ‘훌랄라숯불바베큐’ 등 바비큐치킨도 후라이드와 양념의 틈새를 비집고 나타났다. 2000년대 초반에는 ‘교촌치킨’을 필두로 한 간장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동시에 거센 웰빙 바람으로 2000년대 중반 ‘핫썬치킨’과 ‘굽네치킨’ 등 오븐에 구운 치킨이 등장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프리미엄 치킨카페 트렌드와 소비위축 등으로 두마리치킨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진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웰빙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한동안 기름에 튀기지 않는 구운 치킨이 웰빙 붐을 타고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의 추세는 단순히 조리 방식에 국한하지 않고 재료 자체를 건강에 좋은 무항생제, 저염, 저당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개념으로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세계 평균의 약 세 배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를 방증하듯 우리나라 커피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카페 창업률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상권분석과 창업-4월>에서 우리나라 카페 현황 및 관련 우수 상권을 분석했다. 2019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에 달한다.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인 132잔의 약 2.7배 수준으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 커피 공화국임을 보여준다. 행정안전부의 인허가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4년 카페 폐업률은 11.0%에서 2018년 14.1%로 3.1%p 증가했으며, 특히 2018년을 기준으로 전체 폐업 매장의 절반 이상이 영업 기간을 3년 이상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 매일 커피 1잔 “브랜드보다 커피 맛이 중요” 시장 내 경쟁력을 미처 확보하지 못한 신생 업체의 경우 쉽게 폐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카페 성장은 초기 단계보다는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20~2021년 지속된 코로나19 효과는 전반
현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15.4%로 매우 적고,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도 2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중기벤처연)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 거래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현황 및 단계별 추진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수용성은 보통 이하 수준에 그쳤다. 특히 부동산업과 수리·기타서비스업 등의 업종과 50~60대 등 연령층이 높은 그룹에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 등도 부족하고, 제조업과 부동산업 등의 업종과 20~30대 젊은 층의 자금 준비가 미흡했다. 수용성 보통 이하 수준 “자금과 인력 등 부족” 활용되고 있는 기술은 대부분 온라인쇼핑몰(20.3%)이며, 스마트오더(5.1%), 무인결제·주문형 키오스크(1.3%)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벤처연은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별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에 따른 단계별 맞춤전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인식이 부족해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소상공인, 전환 인식은 있으나 아직 디지털화 수준이 부족한 소상공인, 스스
전성표 남·1988년 9월18일 인시생 문> 오랜 방황을 하다가 직업군인을 선택해 지금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갈등은 마찬가지이며 여자도 따르지 않아 모든 것이 답답합니다. 답> 지금의 갈등은 아직 현실에 익숙하지 못해 나타나고 있는 것일 뿐 군직의 선택은 잘 했고 머지않아 안정을 찾게 됩니다. 새로운 희망의 터전으로 다져나가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힙니다. 그러나 성격에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감과 확신이 아닌 부정적인 거부감과 신경질적인 처세가 문제이고 친화하지 못해 주변 사람들이 멀리하고 있습니다. 독선과 거부감을 버리고 친교와 사교를 바탕으로 포용력을 기르는데 우선하세요. 리더십과 순발력이 뛰어나 대인관계는 물론 이뤄지는 일이 많습니다. 인연은 내년에 양띠의 연분을 만나며 4월생은 제외입니다. 유지은 여·1974년 3월2일 진시생 문> 저는 2년 전에 이혼을 하고 지금은 1977년 9월 사시생인 연하의 남성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속궁합은 어떤지 궁금하고 재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독신운이 아니기에 재혼을 하는 것은 분명하나 지금 만나고 있는 상대는 연분이 아닙니다. 귀하의 운은 연하의 남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