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가구주가 자영업자인 가구는 주업인 자영업으로 벌어들이는 돈보다 가구원 노동 소득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영업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가구주 성별·종사상 지위별 소득 및 재무상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가 자영업자인 가구의 경상소득은 2012년 4985만원에서 작년 6519만원으로 30% 많아졌다. 출처별로 소득을 보면 자영업자 가구의 사업소득은 2012년과 2020년 사이 3927만원에서 4173만원으로 6.3% 늘었는데, 노동소득은 659만원에서 1346만원으로 104.3%나 늘었다. 민주노동연구원은 “자영업 환경이 악화하면서 가구원들이 노동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사업소득 6% 늘 동안 노동소득은 2배 뛰어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 종사상지위와 성에 따른 소득 차는 지난 10년간 더 벌어졌다. 가구주가 상용 노동자인 가구의 경상소득은 2010년 4900만원에서 2020년 7958만원으로 62.4% 증가했고 임시 일용직 가구는 2297만원에서 3704만원으로 61.1% 늘어나 둘 사이 경상소득 차는 2602만원에
최근 1년 새 자영업자에서 실직자가 된 사람이 2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2020년 9월 중순∼2021년 9월 중순) 내에 일을 그만두고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사람 가운데 직전까지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은 2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고 지난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이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아예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어 일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정의상 차이는 있으나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모두 일자리가 없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실직자로 분류할 수 있다. 최근 1년 내 사업을 접고 실직자가 된 자영업자가 25만명에 달했다. 전체 1년 내 실직자 가운데 전직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7.8%로 작년 동월(7.2%) 대비 0.6%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최근 1년 내 실직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출신이 4만1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출신이 20만6000명이었다. 종업원 없는 자영업자 20만명 종업원 있는 자영업자 4만명 이외 직전까지 임시 근로자로 일했던 사람이 123만2
남정훈 남·1981년 1월8일 오시생 문> 의류 부자재업을 운영하다가 어려움에 사업을 접고 길을 헤매고 있습니다. 1983년 4월생인 아내의 잦은 가출로 인해 이혼을 생각 중인데 아이들이 걱정돼 많이 망설여집니다. 답> 귀하는 지금 매우 불행합니다. 부인과 함께하는 한 불행의 악재는 계속됩니다. 부인의 잦은 가출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귀하와의 악연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헤어지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부인은 귀하와 같이 있으면 싫고, 떠나면 외로워지는 이중고통에서 방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인은 올해 귀하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두 분은 서로 갈 길이 다르며 재혼으로 가정의 불행은 끝납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생겼으니 이제부터 돈 버는 데 집중하세요. 일시에 해결은 안되나 일단 안정은 찾게 됩니다. 건강식품 또는 의료기 쪽으로 길이 열리게 됩니다. 구혜정 여·1990년 2월28일 자시생 문> 1987년 7월 유시생인 남자가 저를 사랑하고 있으며 저의 모든 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상대에게 감정이 전혀 없으며 마음이 열리지 않아 속상하기만 합니다. 답> 인간의 사랑은 행동 이전에 서로가 운명적인 연이 되어서 상생과 합이
메타버스는 초월·가상을 뜻하는 접두사인 ‘메타(Meta-)’에 우주·세계를 뜻하는 영단어 ‘유니버스(Universe)’가 더해진 합성어로, 직역하면 초월세계 혹은 가상세계가 된다. 현실을 초월한 세계, 현실에는 없는 가상의 우주로 해석 가능한 이 표현이 왜 지금 대세일까? 〈머니투데이〉 기자로 일하며 유튜브 채널 〈티타임즈TV〉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메타버스를 개괄하는 첫 영상을 올리고, 조회수가 30만회를 기록하는 것을 보고 메타버스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실감했다. 그래서 대체 메타버스란 무엇이고, 어떤 역사를 통해 지금의 체제에 이르게 되었고, 현재의 모습은 어떠하며, 앞으로 어떤 모양으로 발전해나갈 것인지를 한 권의 책으로 풀어냈다. 메타버스를 단순히 가상세계의 게임 정도로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 메타버스는 단순히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새로운 문명으로서 받아들여야 할 세계로 인식될 수 있도록 메타버스의 모든 것을 다채로운 사진과 영상 큐알을 곁들여 흥미진진하게 기술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그래서 뭘 바꾸는데?” “메타버스가 꼭 필요해?” “그래서 메타버스가 돈이 돼?”라는 질문들에도 친절하게 답한다.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메타버스에 뛰어들고 있는 지금
<나답게 자유로워지기까지>는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고 불만족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저자는 억대 연봉의 대형 로펌에서 일하다가 자발적으로 그만둔 후 개인 사무소를 개업해 활동 중인 변호사다. 그는 돈, 명예, 학벌 등 기성 사회에서 성공의 척도로 여겨지는 가치만을 좇아가다가 ‘나다움’을 잃고 나서야 삶에 정답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자신만의 답을 써 내려가기 위해 대형 로펌 변호사의 삶을 포기하고, 기꺼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삶을 선택한다. 짜여진 루트대로 살아오던 과거를 지나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의 모양을 찾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통해 일과 삶을 주체적으로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저자는 뼈아픈 시행착오와 과감한 도전을 겪으며 쌓은 경험을 가감 없이 나눈다. 이를 통해 ‘이게 내가 원하는 일이 맞는 걸까’ ‘어떻게 사는 게 잘사는 것일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만족하는 자유로운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그리고 말한다. 마음이 이끄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나답게 자유로워지는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는 시끄러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지는 자기만의 시간이 인생에 얼마나 큰 원동력이 되고 잠재력을 일깨워주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단순히 어떤 공간에 혼자 있는다고 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홀로 있어도 그 시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을 갖거나 내일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것은 완전히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자기 안의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만의 시간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이 시간을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단계별로 전수한다. 혼자가 되는 것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혼자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활동 중인 사진 애호가 최다운은 세계적 사진가들의 작품을 라이선스를 통해 가져왔다. 책에는 다채로운 이미지와 이야기로 가득하다.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예술가들에게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예술사진과 갤러리의 아름다움을 읽어낸다. 석탄가루를 재료로 사용하여 작업한 위도 웜즈의 작품 앞에서는 ‘그의 이미지는 오리지널이 곧 복제요, 복제가 곧 오리지널이 된 것’이라고 느낀다. 그러면서 ‘수십 년 전 탄광촌의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든 것도, 그 풍경 속에 빠져 향수에 젖은 것도 오리지널이 내뿜는 아우라의 힘’이라고 이야기하며, 작품 자체가 가진 매력과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해준다. 저자가 경험한 뉴욕 갤러리에서의 에피소드들과 해설도 사진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줄 것이며,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작품들을 통해 사진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가슴 뛰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적절하게 배치된 이미지와 텍스트의 레이아웃, 갤러리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 이 책을 소장용으로도 가치 있게 만들어 준다.
맨체스터대학교의 생명과학부 교수이자 동물학자인 매튜 코브는 이 책에 선사시대에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생각과 마음의 기원을 탐색하는 뇌 과학의 방대한 역사를 담았다. 이 책에서 그는 뇌 과학의 역사를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누어 우리가 뇌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을 시대순으로 정리하며, 인류가 뇌를 이해하는 방식의 변천사와 빛나는 통찰을 지적일 뿐만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우주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물체’인 뇌에 관한 지적 탐구서일뿐 아니라 미래의 뇌 연구를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다.
여러 개발 호재 중에서 ‘철도 호재’는 단연 핵심으로 통한다. 주로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중심권에 직장을 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으로 연결되는 철도 사업이 예정되면 그 여파가 크게 작용한다. 수도권 내 파급력이 컸던 대표적인 노선으로 지하철 ‘9호선’과 ‘신분당선’을 들 수 있다. 먼저 9호선은 서울시 도시철도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교통 시설이 낙후되었던 서울 강서지역에서 중심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열차다. 특히 급행열차 이용 시 강서에서 강남까지 30분대(김포공항~신논현 기준)로 도달이 가능해졌다. 9호선 철도 개통으로 편리해진 출퇴근 여건 덕에 인근 집값은 훌쩍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위치한 ‘마곡 힐스테이트’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14년 4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5억346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6억원 이상 올랐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2차(신논현~종합운동장), 3차(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노선 연장 사업의 수혜를 입어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등판한 가운데 경기도에 대한 두 차례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지난 20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공공의 탈을 쓴 개발’이라는 주장을 하며 강아지 인형 ‘대동이’를 들어 보이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국정감사가 잠시 중단됐다.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계속됐지만 국민의힘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국정감사를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혈류를 심장 방향으로 흐르도록 조절하는 정맥 내의 판막이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혈액이 정맥 내에 고여 압력이 증가해 정맥이 점차 확장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하지정맥류’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16만2000명에서 2020년 21만2000명으로 5만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0%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5만2000명에서 2020년 6만7000명으로 28.7%(1만5000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11만명에서 2020년 14만5000명으로 32.0%(3만5000명) 증가했다. 정맥 확장 2020년 기준 하지정맥류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1만2000명) 중 50대가 26.9%(5만700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3.8%(5만명), 40대가 17.9%(3만8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 25.5%, 50대 23.2%, 40대 15.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8.7%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4
강원도 정선 오지 계곡에 책방이 있다. 덕산기계곡 상류에 중년 부부 작가가 운영하는 ‘숲속책방’이다. 책방 가는 길은 녹록지 않다. 마른 계곡을 굽이굽이 지나 비포장 자갈길도 건너야 한다. 그나마 큰비가 쏟아져 물이 늘면 책방은 적막한 산골 숲속에 갇힌다. 인적 드문 계곡 깊숙한 곳, 숲속책방이 들어선 이유이자 존재하는 의미다. 숲속책방은 2017년에 문을 열었다. 소설가 강기희씨와 동화 작가 유진아씨 부부가 책방지기다. 강씨는 이곳 출신으로 선대부터 살아온 땅에 책방을 꾸렸다. 본채는 디딜방앗간이 있던 자리다. 화전을 일구던 예전 주민들이 옥수수를 찧어 강냉이밥을 먹곤 했다. 강씨는 어린 시절 방앗간과 문지방고개 너머 까마득하던 정선읍 가는 길의 추억이 있다. 1만여권의 책 숲속책방은 제법 모양새를 갖췄다. 책방 입구와 담벼락에 ‘나와 나타샤와 책 읽는 고양이’라고 적힌 간판이 있다. 나타샤는 강씨의 부인, 고양이는 부부가 키우는 반려묘 두 마리를 뜻한다. 책방 부제는 동경하는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따왔다. 서가에는 빛바랜 책 1만여권이 빼곡하게 꽂혀 있다. 부부가 소장한 책에 신간을 모아 소설부터 인문학, 동화, 만화까지 다양하게
같은 무대에 선 장하나와 박인비의 희비가 엇갈렸다. 장하나가 해당 대회에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정상에 선 반면, 박인비는 7년 만에 두 자릿수 오버파를 기록하는 등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장하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세 번째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지난달 12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를 5타 차 선두로 시작했다. 완벽한 독주 2위 그룹의 추격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정작 장하나의 경쟁자들은 대회 내내 언더파와 오버파를 오가며 힘겨워했다. 마지막 날에도 선두권 선수가 대거 타수를 잃으며 장하나의 우승이 굳어졌다. 긴 러프에 좁은 페어웨이로 3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단 7명에 불과했을 정도로 선수들은 홀 공략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장하나는 사흘 연속 3타씩을 줄이며 9언더파를 적어내는 등 4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친 유일한 선수가 됐다. 1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하게 출발한 장하나는 2위였던 최혜진이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타
김수지가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KLPGA 정규 투어 우승을 신고했다. 김수지는 지난달 5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이소미(13언더파 203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7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김수지는 다섯 시즌, 115개 대회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내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6월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위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수지는 시작이 좋지 못했다. 1번 홀(파4)에서 2온 후 3퍼트를 범했다. 그러면서 이가영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김수지는 파5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금 선두 자리에 올라섰고, 4번 홀(파4)에서도 1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 사이 이가영은 같은 4번 홀에서 보기를
프로야구 최정상에 섰던 선수의 프로골프 도전은 아쉽게 최하위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은 지난달 2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 휴먼-해피 코스(파72, 7125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15오버파 87타를 쳤다. 기권자를 제외한 선수 중 최하위인 공동 147위. 이튿날 열린 2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3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20오버파 164타를 기록한 윤석민은 147위를 기록해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 윤석민의 이번 도전은 앞서 두 번 대회에 출전했던 박찬호와 마찬가지로 주최 측의 초청선수 자격이었다. 대회 주최사는 정원의 10% 이내에서 아마추어 선수를 추천할 수 있다. KPGA 코리안 투어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공인 핸디캡 3 이하’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추천 자격을 갖춘 윤석민은 자신의 홈코스의 이점을 살려 컷 통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투어에서 활약하는 프로 선수들의 벽은 높기만 했다. 최하위 2라운드 컷탈락 프로의 높은 벽 실감 윤석민은 2라운드를 마치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 가구에서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은 모두 줄고, 저소득층만 늘어나 소득계층의 하향 이동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 데이터 분기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 2021년 2분기 현재 자영업자 가구에서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은 모두 줄어들고, 저소득층만 늘어나 소득계층의 하향 이동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근로자 가구는 고소득층·저소득층 비중은 줄어들고, 중산층 비중은 늘어나 계층별 소득 분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 계층별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에는 고소득층 13.1%, 중산층 61.0%, 저소득층 25.9%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이후인 2021년 2분기 현재에는 고소득층 11.8%, 중산층 59.8%, 저소득층 28.4%로 나타나,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 가구의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은 각각 1.3%p, 1.2%p씩 감소한 반면, 저소득층 비중은 2.5%p 증가했다. 저소득층 2.5%p 증가 중·고소득층은 감소 가구 수 기준으로는 고소득층과 중산층이 각각 4만7588가구, 7만409
권리금이란 영업자가 점포를 매매할 때 포기해야 하는 영업 수익과 시설비의 합이다. 그래서 권리금을 평가할 때는 임차 계약 잔여 기간 동안의 순수익의 합과 입지 조건을 기준으로 점포 크기 및 시설비 등을 감안해 계산한다. 점포를 매매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한다면 영업자는 계속 수익을 얻게 되는데, 그 수익을 포기한 것에 대해 금전적으로 보상해주는 것이 권리금인 것이다. 권리금은 영업 권리금, 시설 권리금, 바닥 권리금 등 통상 세 가지로 구분한다. 대부분은 이 모든 것이 합해져 권리금이라고 통칭된다. 먼저 영업 권리금은 임차계약 잔여기간이 1년인 점포에서 평균적으로 발생되는 매출 이익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어떤 점포의 월간 매출액이 3000만원이고, 순이익이 500만 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영업 권리금은 500만원에 12개월을 곱한 6000만원이다. 이것이 1년간 영업을 통해 발생하는 평균적인 금액, 바로 영업 권리금이다. 영업·시설·바닥 권리금 적정 수준은 안전한 선택 영업 권리금은 어떤 경영주가 점포를 운영하더라도 나올 수 있는 기본 이익이기 때문에 점포 인도 시 대부분 지불해야 한다. 시설 권리금은 영업주가 초기 개점 시에 투자한 시설 비용을 말한다.
조기현 남·1997년 9월22일 진시생 문> 부모님의 간섭이 너무 심하고 터무니없는 기대감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자주 속이게 되고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저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혈육운이 정상이고 부모운이 좋아 실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후천운이긴 하지만 부모님과의 의견차이와 귀하의 반감이 조금 문제입니다. 일시적으로 부모와 귀하의 운이 부딪치고 반항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무엇보다 공부와 미래가 중요합니다. 귀하는 경쟁의식이 강하고 자존심이 너무 세, 특히 통제나 간섭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배려하고 수긍하는 효행이 성공의 근본이며 인생의 진로입니다. 미루지 말고 스스로 개선해 나가세요. 의사의 뜻을 키워가면서 열심히 공부하세요. 정소영 여·1988년 5월12일 오시생 문> 지금까지 짧은 생에 비해 너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계속 헤매고 있다가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답> 귀하는 일찍부터 이성관계를 접하게 되면서 무너졌고, 방황과 갈등 속에 오랜시간 자신을 혹사시켰습니다. 귀하는 재능도 다양하고 심성이 착하며 용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