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01:01
브로드웨이의 한 뮤지컬 극장에서 오토 바우만이라는 자가 열일곱 살 소년을 살해한다. 소년은 좋은 부모에게 좋은 교육을 받은 흠잡을 것 없던 아이. 소년과 살인범은 아무 관계없는 사이로 경찰은 전혀 살해 동기를 찾지 못한다. 하지만 수백 명이나 되는 목격자 앞에서 소년을 죽인 오토 바우만은 사형을 선고받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 사형 집행일을 사흘 앞둔 날 그는 갑자기 특별 면회 요청을 하게 되는데, 상대는 과거 전도유망했던 기자 크리스틴. 갑작스럽게 사형수와 인터뷰를 하게 된 크리스틴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1960년대 뉴욕이 배경이다. 2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오토 바우만이라는 남자가 사상 최악의 ‘악마’를 쫓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타인의 사연을 접한다. 뉴스나 SNS, 혹은 지인을 통해 누군가의 속사정을 듣고, 그를 이해하거나 비판한다. 사연을 듣는다는 건 대상과 상황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다. 이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없듯, 모든 미술 작품에도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뒤샹의 변기는 어떻게 현대 미술의 신화가 됐을까? 니키 드 생팔은 왜 붓이 아닌 총을 들고 그림을 그리겠다고 했을까. ‘뮤지엄 스토리텔러’ 이은화가 선별한 위대한 예술가 32인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삶에 공감하고, 나아가 미술과도 친해져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강원도 삼척에는 한류 팬이 가고 싶은 명소가 두 군데 있다. ‘버터’와 ‘마침내’의 바닷가다. ‘버터’의 바닷가는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버터’ 재킷을 촬영한 맹방해변이다. 멤버 제이홉이 촬영 중에 “합성 같냐, 바다가”라고 감탄한 그곳이다. ‘마침내’의 바닷가는 영화 〈헤어질 결심〉 마지막 장면, 바위산을 촬영한 부남해변이다. ‘마침내’는 이 작품을 대표하는 마성의 대사다. 맹방해변은 햇빛이 찬란할 때가 좋고, 부남해변은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오후 즈음이 낫다. 맹방해변은 방탄소년단의 멜로디처럼 달고, 부남해변은 〈헤어질 결심〉처럼 마음에 아려 쓰다. 맹방해변은 동해서 손꼽는 해변이다. 보통 ‘곱고 부드러운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바닷가’에 명사십리라는 수식이 붙는데, 맹방해변은 오래전부터 명사십리라고 불렸다. 이젠 ‘방탄소년단의 해변’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2021년 3월 맹방해변에서 재킷을 촬영한 앨범 ‘버터’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총 10주 동안 정상을 지켰다. 한류 명소 맹방해변 역시 한류 명소로 거듭났다. 20 21년 7월 앨범 속 촬영 콘셉트를 재현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재킷에 등장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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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화제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전시 상황인 타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달러 규모의 원조계획을 밝혔다. 그는 담화문에서 “포탄, 대장갑 시스템, 방공레이더 등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국민을 공습에서 방어하기 위한 추가 장비 제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외식업계가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외식업계 부족 인원은 7만4361명으로 2021년 상반기 대비 176.3%가 증가했으며, 필요 인력 대비 부족률도 지난해 상반기 6.6%로 전년 동기 대비 4.0%가 증가했다. 이런 인력 부족은 상대적으로 10인 미만(5인 미만 6.8%, 5~9인 미만 6.4%)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계의 인력 부족 요인으로는 ▲외국인 노동자 수급 한계 ▲낮은 임금 ▲외식업이 힘들다는 업종 인식 ▲최저시급의 지속적인 상승 ▲꾸준한 인건비 상승 ▲구인-구직 미스매치 ▲유연한 일자리 증가 ▲인플레이션과 임금인상률 등이 꼽힌다. 고용노동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숙박 및 음식점업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191만원으로 17개 산업 중 가장 낮으며, 17개 산업 평균(369만원)보다 178만원이 낮다. 특히 외식업은 평일보다 주말이 바쁘고, 육체적 노동 강도가 세며, 사람과 대면해야 하는 일이 많다 보니 젊은 층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격차가 커서 기피업종으로 인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외식업의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인력의
커피 공화국이다. 커피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커피 창업시장도 분화되고 있다. 스타벅스, 카페베네 등 하이엔드 시장이 아메리카노 커피 붐을 일으킨 후 중저가 커피인 이디야커피, 커피베이 등이 그 뒤를 이어 성장하다가 몇 년 전부터 빽다방,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 로우엔드 저가 커피가 대세를 이루면서 성장하고 있다. 이제 국내 커피 시장은 과당경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디테일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라 시장의 세밀한 분석을 통해 대중적인 고객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야만 생존과 성장이 가능하다. 물론 여전히 커피 전문점 창업 수요는 넘쳐나고 있으니 고객 수요를 견인할 수만 있다면 또 다른 스타 브랜드 탄생이 예고되고 있기도 하다. 올해도 유망 고객 가치뿐 아니라 창업자 수익성도 높인 브랜드가 주목받으면서, 올해 새로운 커피 브랜드가 부상하고 있다. 가격, 맛과 품질, 메뉴의 다양성, 점포 디자인이 차별화되어 있고, 점포 수익성도 높인 ‘롤스커피’가 그 주인공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을 2500원으로 하면서 테이크아웃 주문 시 모든 음료 가격을 1000원 할인해서 판매한다. 커피 및 음료뿐 아니라
소상공인 무료 기술 지원 올해 총 1800개소 혜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지원’ 사업을 지난 1일부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위생등급 지정을 준비하는 영업자는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영업자의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기준에 대한 이해를 도와 향후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 기술지원을 무료로 실시한다. 기술지원의 주요 내용은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 설명과 평가 절차 안내 ▲식품위생 관련 영업자 준수사항 교육 ▲주방·객석 위생 상태, 식재료 관리 등 위생등급 지정을 위한 모의평가 등으로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 올해는 총 180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인력 부족 등으로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500개소에 대해서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신청서 작성부터 지정 완료 시까지 여러 차례 방문해 전담 관리를 실시한다. 참고로 지난해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한 음식점의 위생등급 지정률은 81% 수준이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영업자가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능력을 한번 발휘해보지도 못하고 묻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무엇을 하든 잘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엇을 하든 잘 안돼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또 자신의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후회뿐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도대체 이런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저자는 ‘무의식의 힘을 끌어내는 것’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무의식이란 의식하지 않는 상태, 의식할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자유자재로 다양한 일을 해내며,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고도 몸이 자연스레 평소대로 움직인다면 심신의 상태 또한 안정이 되어 몸도, 마음도 보다 건강한 방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동시에 일상의 다양한 활동 속에서 자신의 능력이 보다 빛을 발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무의식의 힘을 깨닫고 몸에 익혀 잘만 활용한다면 일을 할 때 자신이 가진 본연의 힘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스트레스를 없애고, 건강을 유지 및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무의식은 꼭 활용할 필요가
김강식 남·1970년 3월27일 축시생 문> 저는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는 실패로 경제적으로 고통이 심한데다가, 잘못된 보증으로 집까지 경매 직전에 놓여 있습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죽고 싶습니다. 답> 귀하는 재주가 다양하고 명석한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근면·성실해서 한때는 주변으로부터 인기와 시선이 집중했으나 닥친 악운에 굴복하게 되었고 끈질기게 노력을 했어도 불운을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에게 주어진 숙명의 길과 때를 운의 시기에 맞춰 잘 운영해 자신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우선 귀하는 사업을 시작한 시기가 빨랐고 거래처와의 보증이 악재가 되는 등 운의 보호와 혜택이 없었던 것이 큰 화근입니다. 앞으로 건설과 부동산을 함께하되 부동산업에 주력하세요. 지인의 도움으로 앞날이 조금씩 열리니 자신을 가지고 어떤 보증도 서는 일이 없도록 명심하세요. 이현자 여·1990년 2월14일 미시생 문> 외국 생활을 꿈꿔오던 중 마침 위장 결혼으로 진출할 기회가 주어져 현재 진행하고 있는데, 돈을 많이 요구하며 집안의 반대로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 선택일까요? 답> 지금 귀하는 불행의 굴레입니
현재 전 세계 대세 미디어 플랫폼은 유튜브다. 수많은 사람이 유튜브로 정보를 접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유튜브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마지막 남은 ‘대박 성공’의 기회이기도 하다. 초기 자본금 없이 누구나 채널 개설 및 운영이 가능하며 수익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개천에서 용 나기가 무척 힘들어진 요즘, 무일푼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수단인 셈이다. <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는 대한민국 영화 유튜브 1위 크리에이터인 지무비가 자본금 24만원으로 억대 월수입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과 성공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유튜브다. 이 책에서는 레드오션이라 평가받던 영화 채널에 뛰어들어 단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지무비가 직접 터득한 유튜브 성공 전략을 이야기한다. ‘유튜브 각’을 잡는 콘텐츠 선정 방법부터 클릭을 부르는 섬네일 제작 방법, 각종 편집 공략법, 구독률 관리 방법, 업로드 타이밍과 빈도까지. 무엇보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유튜버의 수입에 관한 모든 것을 낱낱이 공개
평생 공부하며 자기 영역을 확장해온 국민 멘토 김미경. 누구보다 치열하게 40대를 보낸 덕분에 60세가 되어서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꿈꾸는 그는, 판에 박은 듯 똑같은 고민을 토로하는 3040세대가 안타까워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지금의 마흔이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알려주고, 어디서도 들려주지 않은 40대를 향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서다. 최악의 경제 불황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 당장 해내야 하는 여러 의무 속에서도 내 인생을 나답게 살고자 고민하는 30~40대라면 이 책이 귀중한 만남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가져왔던 마흔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의 진짜 인생을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신규 간호사 시절 저자가 매일같이 겪은 일상을 담았다. 그는 20대의 자신이 “노인처럼 늙어가면서 가끔 머릿속에 죽음을 떠올렸다”고 썼다. 이 시절은 모두 지나갔지만, 지금 그때의 자신처럼 똑같은 일상을 마주하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기억을 헤집고, 병원 시스템을 파헤치며, 서로에게 위해를 가하고 괴롭히는 근본 원인들을 짚는다. 이것은 모두 시스템에서 비롯되는 폭력이다. 간호사가 선 자리에서 저 위를 올려다봐야만 원인이 파악된다. 저자는 간호사 충원을 계속 미루며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서만 운영되는 병원 시스템의 문제점을 통계와 자료를 세세히 들어가며 지적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어느덧 혼기가 찬 딸 콜레트는 물랭뇌프의 방앗간집 아들 ‘장 도랭’과 결혼하게 된다. 결혼식이 끝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엘렌 내외와 콜레트 내외에게 급작스러운 비보가 닥친다. 콜레트의 남편이 된 장 도랭이 강물에 빠져 비극적으로 죽게 된 것이다. 이 사건 이후로 마을 분위기는 흉흉해지고, 기묘한 소문만 무성하게 퍼졌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소년이 자기가 장 도랭이 죽던 순간에 그 자리에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소설은 극적인 전환을 맞는다. 맑고 발랄한 콜레트와 마을 사람들의 눈총을 받는 여자 브리지트, 의문만 잔뜩 남긴 채 죽은 장 도랭과 그의 죽음에 얽혀 있는 제삼의 인물….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실비오. 과연 이들은 장 도랭의 죽음과 어떻게 얽혀 있는 것일까? <webmaster@ilyosisa.co.kr>
주요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 은행도 줄줄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어떤 지역이 상가 투자처로 적합할지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의 주담대 변동형 상품 금리가 4%대로 복귀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최근 일부 대출상품의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러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흐름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주택시장 주춤 상업시설 인기 올 들어 주택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직장인이 많다면 고객 유입이 타 상가 대비 안정적이라 인기가 높다. MZ세대 직장인이 많은 상권 내 상가의 경우 낮은 수준의 공실률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9.1%를 기록했다. 그러나 젊은 직장인이 많은 상권인 뚝섬(2.6%), 양재말죽거리(4.1%), 도산대로(5%), 교대역(6%) 등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서울 평균보
1997년 창설된 KPGA 챔피언스 투어는 한국 프로골프의 오늘을 이끈 노장 골퍼들의 무대다. 만 50세 이상이 참가하는 시니어 부문과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 시니어 부문으로 구분돼 개최되고 있다. 한국 남자골프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시절 스타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이 대거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또 다른 ‘별들의 전쟁’이 예고된 모습이다. 인지도 상승 올 시즌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최상호(68), 최광수(63), 조철상(65), 박남신(64) 등을 비롯해 김종덕(62), 신용진(59), 강욱순(57), 석종율(54), 박노석(56), 박도규(53), 모중경(52) 등 ‘왕년의 스타’ 선수들이 활동할 예정이다.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경주(53), 양용은(51)도 현재 KPGA 챔피언스 투어 시드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허석호(50), 장익제(50)도 국내 시니어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다. KPGA는 올 시즌 KPGA 챔피언스 투어의 규모를 한층 키워 본격적으로 시니어투어 저변 확대를 꾀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K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수 및 총상금을 살펴보면 전망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올 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참가 구단을 모집한다. 올 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KPGA 선수 2인 이상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프로골프 구단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 구단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연중 리그제를 통해 프로골프단의 활성화, 개인 스포츠인 골프에 구단이라는 테마를 이슈화해 후원 기업과 KPGA 선수 모두를 홍보하고 동시에 각 구단의 팬덤을 형성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4월 창설됐다. 2년 연속 리그제 참가팀 모집 페넌트 레이스 거쳐 플레이오프 지난 시즌에는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총 19개 구단이 참여하는 페넌트 레이스가 진행됐다. 함정우(28), 박배종(36), 박은신(32), 한승수(37)가 소속된 하나금융그룹이 ‘더 파이널’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해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최종 우승 구단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페넌트 레이스를 치른 후 플레이오프 더 파이널이 열린다. 더 파이널은 페넌트 레이스에 참가한 모든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 패트릭 리드(미국)가 속임수로 규칙을 어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7번 홀(파4)에서 리드가 티샷 한 볼은 페어웨이를 벗어나 커다란 야자수로 향했다. 볼은 야자수 가지 틈에 얹혀 떨어지지 않았다. 리드는 쌍안경으로 자신의 볼이 나뭇가지 틈에 얹혀 있는 걸 확인했다면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다. 1벌타를 받은 그는 나무 근처에서 세 번째 샷을 쳤다. 볼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보기로 홀아웃 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리드가 자신의 볼을 확인하지 못하고도 확인한 척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경기 영상에서는 리드가 티샷한 볼은 리드가 볼을 찾았다는 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로 향하는 것처럼 보인 게 발단이었다. 엉뚱한 볼 쳐서 위기 넘겨 거듭된 기행에 따가운 눈총 <골프다이제스트>는 또 리드가 쌍안경으로 올려다본 야자수 가지 틈에는 볼이 네댓 개 더 있었다고 전했다. 리드가 자신의 볼을 찾지 못했으면서도 찾은 척하고 나무 근처에서 세 번째 샷을 쳤다는 얘기다. 만약 리드가 볼의 행방을 확인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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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은 지난달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공동 2위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찰리 헐(잉글랜드)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헨더슨은 지난해 7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13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 헨더슨은 넬리 코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같은 조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헨더슨은 6번 홀(파3)과 9번 홀(파5)을 각각 보기와 버디로 맞바꾸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번 홀(파4)에 왼쪽으로 크게 꺾이는 감각적인 퍼트로 버디를 노렸지만 아쉽게 홀을 스쳐 갔다. 헨더슨은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사실상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