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17:45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175대 10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수사지휘의 구체적 내용을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되자 검찰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고, 경찰은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검 수뇌부 5명이 김준규 검찰 총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김 총장도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세계검찰총장회의 개회식 축사를 하기 위해 참석한 이 대통령을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총장이 물러날 일이 아니다. 임기를 끝까지 지켜달라”며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전익령은 드라마PD와 영화감독이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이다. 단막극, 아침드라마, 미니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얼굴은 낯익은데 이름이 낯설다.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에 출연하며 예명 전예서를 버리고 본명 전익령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녀를 드라마 촬영장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만나 보았다. <불굴의 며느리>는 번성과 풍요의 상징에서 사연 많고 팔자 사나운 여자들의 집합소가 되어 버린 만월당 종부들의 파란만장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모든 게 다 합쳐져 있는 드라마예요. 가족적이고, 멜로도 있고, 막장도 있고 다양한 소재들이 버무려져 있는 드라마죠.” 전익령은 <불굴의 며느리>에서 퀸스그룹의 며느리 박세령을 연기한다. 박세령은 단아하고 이지적인 외모로 도도하며 자기중심적이다. 아버지 그늘 아래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남편이 실망스러워 이혼을 요구하지만 씨도 안 먹힌다. 결국 박세령은 이혼을 위한 계략을 꾸미게 된다. “자존심은 강하나 자아는 약한 캐릭터예요. 남편한테 사랑이 없는 건 아닌데 벗
<동안미녀> 바쁜 촬영 일정에도 대만 기자회견 참석 80여명의 기자 참석…<동안미녀> 중화권 방영 관심 KBS2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의 막바지 촬영에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장나라가 대만 지상파방송 챠이나TV에서 첫 방송되는 중국퓨전사극 <띠아오만 어의> 첫 방송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중국 일정을 보류하고 <동안미녀>의 올인 했던 장나라는 <동안미녀> 연장 방송이 결정된 후 다른 일정은 모두 조정하였으나 첫 방송에 맞추어 열리는 챠이나TV 기자회견만큼은 미룰 수 없어 지난 6월29일 아침 비행기로 대만으로 날아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저녁 비행기로 돌아와 촬영에 합류하는 투혼을 선보였다. 장나라는 출연 분량이 많은 <동안미녀>의 주인공 이소영 역을 소화하는 지난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두 세 시간 정도의 수면으로 강행군을 해오던 터여서 이번 대만 나들이는 가히 ‘절대 투혼’이라 할 만하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대만 타이페이 신왕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거행 된 <띠아오만 어의> 첫 방송 기자회견은 장나라의 대만 팬클럽 ‘나라
CF모델이자 방송인 이수정이 청순 섹시 콘셉트의 스타화보를 선보였다. 이수정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한 스타화보 ‘X Girl Friend’에서 그녀의 섹시함과 청순함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올해 25살인 이수정은 소녀같이 앳된 이미지와 남성들을 숨 막히게 하는 섹시미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비키니룩으로 진행한 스타화보에서 이수정은 모델 출신답게 개성적이면서도 과감한 포즈를 선보이며 숨은 끼를 뽐냈다. 촬영을 담당한 포토그래퍼는 “이수정에게는 이제까지 촬영해본 어떤 연예인이나 모델들보다도 남자가 빠져들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갖고 있다”며 감탄했다. 현지 촬영 에피소드도 다양하다. 해변 촬영 당시 175cm의 늘씬한 키와 이기적인 몸매의 이수정이 발리를 찾은 유럽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해변에서 촬영이 일시적으로 지연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촬영 중 간단히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들어간 현지 레스토랑에서는 그녀의 매혹적인 미모에 반한 주인이 식사를 무료로 대접하고 레스토랑을 촬영 장소로 제공했으며 촬영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묶었던 더 라구나 리조트 임페리얼 스위트룸을 3박 4일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뉴 선데이 브런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그릴 레스토랑 JW’s 그릴은 한차원 업그레이드 된 뉴 선데이 브런치를 선보인다. 총주방장을 비롯해 JW’s 그릴 수석 주방장이 오랜 준비끝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런치로 최상급 식재료는 물론 정통 웨스턴 스타일의 미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브런치는 샐러드 섹션, 해산물 섹션, 카빙 트롤리, 디저트 섹션, 과일 섹션, 메인 섹션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요리를 선사한다. 또한 에피타이저와 스프,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5코스의 셰프 특별 코스 요리가 더해져 특별한 미각을 선사한다. 셰프 특별 코스 요리는 셰프가 직접 마련한 파인 다이닝 스타일의 미니 코스 요리로 최상의 미각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매주 색다른 요리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셰프 특별 코스 요리는 테이블로 직접 서빙되며 요리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진다. 뉴 선데이 브런치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제공되며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이 포함된 가격 6만9000원, 무제한 파이어 하이직 샴페인이 포함된 가격은 8만9000원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 써머
경북 울진…울진서 바다 위 달리고 금강송 아래서 삼림욕 강원 삼척…바다 위의 협곡을 즐기다 경기 화성…하늘·땅·바다를 360도로 즐기는 이색체험 경남 남해…쪽빛 바다에서 짜릿한 해방감 맛보다 서울 성동…강바람으로 무더위 날리는 그린투어 명소 충남 태안…하늘·바다에서 스릴과 손맛 체험 본격적인 휴가와 방학이 시작되는 7월. 아직 가족 여행을 어디로 떠나야 할지 정하지 못했으면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011년 7월 ‘이색 여름 가족여행’이라는 테마로 경북 울진, 강원 삼척, 경기 화성, 경남 남해, 서울 성동, 충남 태안 등 6곳을 선정 발표했다. 경상북도 울진군 오지라는 이름 아래 묻혀 있던 울진. 그곳의 산은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담았다. 그 기운은 계곡을 따라 흘러서 바다로 이어진다. 바다는 바람과 태양을 담아 여행객에게 역동적인 휴식을 전한다. 후포해수욕장에서는 거친 오프로드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바나나보트는 물론 바다의 귀족이랄 수 있는 요트체험이 가능하다. 경북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외식 트렌드를 보여주며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핫족이 지난 6월23일 오후 1시 서울 논현동 본사 3층에서 창업 강좌를 개최했다. 핫족은 자체에서 개발한 미니족발 자동구이기에서 실시간으로 직불로 구워낸 족발, 맛이 아주 독특하고 중독성이 강해 추가 주문은 물론 단골손님도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콜라겐과 엘라스틴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건강에 좋아 여성고객들의 입소문이 자자하다. 또, 식사와 술자리를 한 곳에서 끝낼 수 있는 외식아이템으로 본사에서 완제품으로 받아 자동조리기에서 굽기 때문에 주방장이 필요 없고 반찬값도 거의 들지 않아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창업 강좌에서는 외식 사업의 창업 경쟁력 및 성공 운영 전략, 창업시장 전망 및 분석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시식을 통해 직접 제품 체험 기회도 제공되며, 창업 상담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된다. 핫족 관계자는 “여성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빠른 시간에 지역 명소로 만드는 등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창업강좌 및 사업설명회는 신규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 및 업종 전환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는 사실상 가족을 부양하는 저소득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점포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저소득 여성가장으로 생계형 창업을 희망하는 자로 ‘배우자의 장기실직 1년 이상 등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여성’, ‘배우자의 심신장애, 사고, 질병 등의 사유로 노동력이 상실되어 배우자를 대신하여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여성’ 그리고 ‘미혼여성으로 부양가족이 1인 이상인 여성’에 한한다. 그러나 호프, 민속주점, 소주방, 단란주점, 성인오락실, 여관업 등 간이 주점업이나 사치, 항락 업종의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이나 신용등급 8, 9, 10등급인 신용관리 대상자, 사업자등록 신고 후 6개월 이상 경과자, 근로복지공단 실직여성가장창업자금과 아름다운재단 한부모여성가장창업지원, 소상공인진흥원 실직여성가장창업지원을 받는 경우 그리고 월임대료 86만원을 초과한 점포를 임대하길 원하는 경우와 임대건물주가 임대차계약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는 제외된다. 총 9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1인당 최고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게 되며 2년(1회 연장 가능, 만기 일시상환) 연 3%의
(주)해리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비어캐빈을 방문해 보면 예년에 비해 여성 고객의 비중이 많아진 점이 눈에 띈다. 비어캐빈은 이번 여름 신 메뉴를 발표하면서 여성들과 젊은층에서 선호하는 메뉴인 순살 치킨과 피자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순살 치킨에 달콤한 허니 머스타드, 새콤한 요거트, 매콤한 칠리소스까지 세 가지 맛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기존의 두툼한 도우를 이용한 피자가 아닌 크림소스와 치즈가 풍부한 떠먹는 크림 고구마 피자와 크림 포테이토 피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비어캐빈 이수점을 찾은 여성 고객은 “맥주와 맛있는 치킨이나 피자가 먹고 싶을 때 비어캐빈을 찾아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전문점보다 더 뛰어나면서 편안하게 퇴근 후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이예요”라고 이야기했다.
시간적, 공간적 한계가 있는 오프라인 박람회를 대신해 24시간 연중 내내 둘러볼 수 있는 온라인 박람회가 준비돼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서울특별시는 지난 5년간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주관한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www.isbex.org) 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다.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는 5년간 총 875개 기업, 8만4500여명의 관람객이 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하지만 시간 및 공간적 한계로 인해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온라인 창업박람회로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630개가 넘는 브랜드가 전시하고, 1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용비용은 물론 회원가입도 필요 없는 편리한 절차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업종별, 품목별, 개설비용별 창업가능 아이템의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옥상정원 농산물 판매점 쏜톤즈 버진즈 텃밭 분양 관리 후 야채 및 과일류 판매 지역사회와의 협력 유기농 농산물 재배 도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사람을 대상으로 도심외곽이 아닌, 건물 옥상에서 조그만 텃밭을 제공하고 관리해준 후 유기농 채소와 과일이 다 크면 개인에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탄생 도시에 거주하는 근로자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경험과 자신이 키운 안전한 농작물을 먹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소상공인진흥원은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체험을 기반으로 한 유기농 야채 및 과일 판매 비즈니스를 선보인 쏜톤즈 버진즈(Thornton’s Budgens)를 소개했다. 런던의 식료품점인 쏜톤즈 버진즈는 옥상 정원에서 재배된 유기농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옥상에 텃밭을 만들어주고 개인은 그것을 분양 받은 후 시간이 날 때마다 방문해서 야채나 과일을 키우게 한다. 이때 텃밭을 분양해준 사람이 야채나 과일을 관리해주고, 다 자란 것은 분양받은 사람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방식이다. 버진즈는 스
얇은 지갑걱정을 덜어주는 ‘무한리필’ 아이템을 활용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 메뉴도 고기, 피자, 음료, 홍합에 이르기까지 점점 다양화되고 있다. 이런 무한리필 전문점들은 고객에게 맛과 양 모두 만족시켜주는 무한감동 서비스로 창업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요즘은 술안주도 몸에 좋은 건강 안주가 인기다. 맛과 영양, 저렴한 가격까지 모두 갖춘 홍합은 웰빙시대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창업 아이템이다. 이런 홍합을 무한리필 제공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홍합, 맛·영양·가격 모두 충족 홍합요리 전문주점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몸에 좋은 건강 식재료인 ‘홍합’을 내세운 홍합전문주점이다. 이곳에서는 신선하고 굵직한 홍합이 커다란 양은냄비 가득 채워져 나오는 홍합탕을 무제한으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쫄깃한 홍합살과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데다 무한리필까지 가능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남양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지봉곤(37) 사장은 “보통 3~4번 정
이기동 저 / 시사문화사 / 1만5000원 중앙정보부 대공 수사관으로 활약하다가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담당한 이기동 대공 수사관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악명 높던 중앙정보부 남산의 지하실에서 일어났던 숨은 뒷이야기들과 그 애환을 다루고 있는 책 <남산 더 비하인드 스토리>. 대공업무뿐만 아니라 예민한 정치적 사안으로 검찰이나 경찰에서 다루기 어려운 사건까지 다루었던 중앙정보부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여러 정치 이슈의 뒷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또 남산 지하 심문실에서 만난 김대중 전 대통령, 심재철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 김홍일 전 국민회의 의원, 한화갑 전 국민회의총재 특보단장 등 유명 정치인들의 인간적이고 처절했던 모습뿐만 아니라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이 신군부에 의해 어떻게 조작됐는지 생생하게 증언한다.
MATTHEW J. FLYNN 저 / 북코리아 / 2만원 <선제전쟁>은 지난 2003년 3월 부시 행정부의 선제독트린을 현대전쟁의 분석과 병행하여 역사적 상관관계를 통해 조망한다. 또 지난 200년간의 주요한 재래식 전쟁을 선제적인 특징 측면에서 역사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다양한 논쟁의 요점을 지적해 명확한 차이점을 분석하고 현대전의 진화 과정에 명확하게 기여한 다수의 지역분쟁 때문에 발생한 선제적 특징을 함께 검토한다. 물론 저자가 선제적 공격의 유용성과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선제적 공격에는 엄격한 기준이 있다는 점과 지금까지 ‘선제’로 포장된 공격을 돌이켜 볼 때 도덕적 정당성이 없거나 그러한 공격을 통해 선제 공격한 측이 얻은 이익도 거의 없었다는 점을 <선제전쟁>을 통해 상기 시킨다. 또 나폴레옹의 유럽 침공부터 한국전쟁,이라크전쟁까지 현대사의 주요 전쟁들이 어떻게 ‘선제’라는 이름을 이용 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조월호 저 / 매직하우스 / 1만2000원 6척 장신의 미국인들에게 소인국 출신이니 키 작은 것은 당연하다고 큰소리치며 타국에서 살아가는 작은 거인 조월호의 에세이 <낯선 땅에서 홀로서기>. 그녀는 1977년 미국으로 건너가 30년이 넘게 살고 있지만,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한다. 그는 미국에 살려면 미국문화와 언어를 마스터한 미국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는 초친 새우처럼 펄펄 날뛰며 무슨 분야에나 덤벼들어 배우고 익힌다. 그러나 단 하루도 모국 사랑을 멈춘 적이 없다. <낯선 땅에서 홀로서기>는 꿀벌처럼 부지런히 움직이며 낯선 땅 미국에서 주인처럼 당당하게 살아가는 조월호의 삶과 꿈이야기가 담겨있다.
성태용 남·1977년 5월4일 오시생 문> 1981년 12월11일 유시생인 아내의 심한 가출로 헤어졌어요. 그런데 헤어진 아내가 제 주변을 맴돌면서 괴롭히고 있고 저에게 다른 여자가 생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고 있어요. 답> 부인의 가출은 일시적인 습관이 아니라 귀하와의 악연에서 비롯된 일종의 타락입니다. 처음부터 두 분은 예고된 불행이므로 결국 헤어지게 되는것은 당연합니다. 부인의 행동에 일체 간섭하지 말고 접근해도 받아들이지 마세요. 불행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리고 아직 인연을 만날 운세가 아니므로 지금의 여성과도 끝까지 인연이 못되며 한시적 만남으로 종결됩니다. 즉 계속해서 상처만 남기게 됩니다. 모두 정리하세요. 내년에 원숭이띠의 여성과 평생 인연을 맺고 가정의 행복을 찾게 됩니다. 지금 운세가 매우 나쁩니다. 금년은 여자문제는 삼가하고 직장 업무에 주력하여 화근을 방지하십시오. 특히 9월에 업무 착오로 인한 불이익이 있으니 철저한 관리를 잊지마세요. 송은미 여·1982년 7월11일 사시생 문>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래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뮤지컬 배우에서 떠나 노래에
이중재 저 / 토네이도 / 1만3000원 알파벳을 몰라 자신의 이름도 영문으로 쓰지 못하고, 눈앞에 놓인 파라다이스(Paradise) 간판을 읽지 못해 약속 장소에 나가지 못했던 저자가 독학으로 사법시험을 합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독학의 권유>가 화제다. 저자는 <독학의 권유>를 통해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1년 후가 기대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고 독학이란 바로 삶의 열정에 대한 표출이라는 것, 그리고 결정적 순간을 승리로 이끄는 힘이라는 것을 들려준다. 특히 지식과 지혜, 학력이 아닌 학습 등 공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면서 학습이 우리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게 되는지에 대해 탐색한다. 또한 독학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자기 합리화는 버리라고 날카롭게 말하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교훈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인생 후반전은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일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라는 조언이 담긴 <독학의 권유>은 삶의 목표를 잡지 못한 채 헤매는 사람 그리고 주어진 인생을 거부하고 신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서른에서 멈추는 여자 서른부터 성장하는 여자 / 아리카와 마유미 저 / 도현정 역 /웅진지식하우스 / 1만3000원 “그녀들은 왜 나이가 들수록 더 잘나갈까?” 우리는 모두 출발은 비슷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 뒤에 있던 사람이 더 앞서 있기도 하고, 자신만만하게 내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들어선 것 같은 의심이 든다. 이처럼 어떤 이들은 계속 성장하지만, 어떤 이들은 빨리 성장을 멈추고, 지금 수준에 만족하고 만다. 계속 성장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인생에서 ‘서른앓이’가 유독 심한 이유는 20대가 끝난다는 아쉬움보다는 30대의 첫 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은 결혼, 출산, 육아와 같은 수많은 역할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다가 어느덧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고민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30대를 맞이하고 만다. 이에 서른 전까지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다 38세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데뷔한 저자는 서른 언저리에서 헤매는 이들을 위해 성공한 여성 리더 2000여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의 핵심 노하우를 한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