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17:45
2011년 여름 글로벌 금융 불안이 국내 주식 시장을 강타했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수많은 소액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 그렇다면 국내 부동산 시장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주식시장 불안정’수많은 소액 투자자들 손해 2008년과 달리 국내 부동산 시장은 요동 없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과 관련해 국내 부동산 시장엔 아직까지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어떠한 악재가 터져도 더 나빠질 것이 없다는 느낌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심리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돌아설 것 같지는 않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땐 부동산 시장 직격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땐 어땠을까. 당시는 부동산 시장이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 전까지 글로벌경제의 위기로 인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여파가 어느 정도일지 판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사례도 없었다. IMF는 우리나라 경제가 파산직전까지 이를 정도로, 이번 글로벌위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리고 미국의 경제가, 더구나 완벽하다고 알려져 있었던 미국의 금융
보복성 수사? F사가 검찰의 재개발사업 수주전 수사로 바짝 긴장. F사는 검찰의 수사가 해도 너무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온 조합원 선물도 금품수수로 규정해 임직원들을 구속했다는 것. 이로 인해 F사 영업부는 수주영업을 중단한 상태. F사는 정상적인 수주영업 행태를 두고 구속한 것은 무리라며 이는 광범위한 수사에서 소득이 없자 일부 보복성 수사도 엿보인다고 주장. 경조사 챙기기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G사장이 바쁜 일정 가운데도 직원들의 경조사를 꼼꼼히 잘 챙겨 화제. G사장의 경조사 챙기기 원칙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직원들의 부친(모친)상과 장인(장모)상이 겹쳤을 때는 가능하면 장인상에 우선적으로 조문한다는 것. G사장은 장인상 상가에 사장이 나타나면 남편의 위신도 올라가고 부인이 밥이라도 더 맛있게 차려주지 않겠느냐고 이유를 설명.
밥상과 숟가락 지방 모 지역 동향 출신 의원 3명이 주도해 국회에서 행사를 가졌는데, 다른 A의원이 참석하면서 묘한 분위기 연출. 뒤늦게 참석한 A의원은 내년 총선에 이 지역 출마를 선언해 3명의 의원과 라이벌 관계. A의원은 당초 잠깐 참석하는 것으로 약속이 돼 있었으나 이를 어기고 행사 내내 지역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고. 3명의 의원들은 “다 차려 놓은 밥상에서 A의원이 숟가락을 얹어 놨다”고 푸념. 귀한 공정위 사람 들공정위 출신들이 대기업으로 대이동을 하고 있다고. 공정위 B서기관은 C사 상무급으로 자리를 이동. D사무관은 E그룹 상무로 스카우트. 이는 정부의 물가 안정정책에 부응해 그동안 카르텔 등 기업조사가 많아지면서 대기업의 공정위 인력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 공정위 인사들사이에서는 민간기업 취업 제한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기 이전에 서둘러 나가자는 분위기가 확산.
“이런 정치하려고 이겼습니까”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 정권이 해도 잘 안 되니까 민민갈등, 좌우갈등이 있는 것처럼 조장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 이어 “‘이런 정치하려고 저를 이겼습니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지금 이 대통령께서는 정치를 한 적이 없다. 정치와통치는 다르다. 국민을 닮는 지도자가 되라”고 촉구. -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오세훈이 노무현이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장직 진퇴 여부를 연계시키는 방안에 대해 “오세훈이 노무현(전 대통령)이냐”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 정치적 고비 때마다 대통령직을 걸었던 노 전 대통령을 비유해 시장직 연계 방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통일 후 480조 필요” 안성호 충북대 교수는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 “2010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의 혁신도시
“최악에 대비하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12일 ‘경영리포트’사내 방송을 통해 위기의식 강조. 정 회장은 “포스코는 위기 상황을 예측해서 대응하는 시나리오 경영을 해온 전통이 있다”며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수립하는 컨틴전시 플랜으로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모두가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 “기술이 답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최근 발행된 8월호 사보에서 임직원들에게 기술 경영 주문. 이 부회장은 “뛰어난 기술력이야말로 효성이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설계, 제조 기술 뿐 아니라 공정과 설비,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 이상운 효성 부회장 “휴가가 필요해” 권영수 LG디스플레이사장이 지난 14일 ‘CEO노트’를 통해 휴가 예찬론 펼쳐. 권 사장은 “바쁘다고 휴
장상민 남·1970년 12월12일 유시생 문> 1971년 5월27일 사시생의 아내와 2009년 이혼했어요. 재결합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내가 거부하고 있습니다. 포기해야 할지요. 답> 부인은 이미 다른 분과 재혼의 마음을 굳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재결합을 해도 부인이 귀하를 멀리하게 되어 더 큰 불행만 만들게 되고 성격적으로 문제가 많으며 성격이 맞지 않아 부부관계에서도 만족을 못하는 등 서로를 비켜가는 파행의 인연으로 더 이상의 미련은 절대 무리입니다. 앞으로 2개월이 지나면 귀하 역시 부인에게 한계를 느껴 포기하게 됩니다. 이제 재혼으로 마음을 정하고 때를 기다리세요. 내년에 범띠나 말띠의 청혼으로 인연을 맺어 제2의 행복이 시작 됩니다. 다만 음력 6월생 여성은 제외입니다. 주의할 것은 금년에는 일체의 여성문제를 삼가하세요. 악처를 맞이하게 됩니다. 임경아 여·1984년 6월13일 진시생 문> 윗 형제들은 아직 애인조차 없는데 저는 지금 사귀는 사람이 결혼식을 재촉하여 고민입니다. 남성은 1979년 10월6일 해시생입니다. 답> 운명은 세상에 태어날때 각자의 흐름에 존재하기 때문에 위의 형
[여수=송응철 기자] 세계 롤러스포츠인들의 축제 ‘2011 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에서 가장 비중 있고 주목받는 이번 대회는 규모도 ‘메가톤급’이다. 무려 40여개국에서 선수단 700여명을 포함해 1500여명이 참가한다. 당연히 우리나라 스포츠계와 팬들이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선수들은 지난 1년간 구슬땀을 흘려왔다. 밥 먹고 훈련만 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리고 지난 15일, 최적의 선수를 가려내기 위한 평가전이 열렸다.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박진감 넘치는 평가전 현장을 직접 다녀왔다. 동호인 수는 약 350만명…대표급 국민생활스포츠 스프린트는 시속 90km…짜릿한 속도가 최대 매력 1990년대 롤러스포츠의 인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롤러·인라인스케이트가 없는 집이 없을 정도였다. 어느 정도 인기가 가라앉은 지금도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한강 둔치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 수는 약 350만명. 명실상부한 대표급 국민생활스포츠다. 친
예상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대한민국 간판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결국 러시아 국적을 취득해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된 것이다.이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안현수를 옹호하는 입장과 그를 비판하는 입장이 대립각을 세워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 이해한다며 옹호하는 입장 대다수 반대 입장, 매국노로 치부하며 실망감 표출 안현수가 러시아 국가대표가 될 것이란 예상은 그가 러시아시청으로 입단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미국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장권옥 감독이 2010년 러시아대표팀 총감독에 부임하면서 평소 그를 믿고 따르던 안현수가 러시아 실업팀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빙상관계자는 한국빙상연맹에서 찬밥신세였던 안현수가 러시아시청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결국 러시아 대표팀 자리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안현수는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대한빙상연맹과 심한 마찰을 빚어왔다. 한체대 출신과 비한체대 출신 사이에서 벌어진 파벌싸움의 중심에 안현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당시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토리노동계올림픽이 끝난 직후 빙상연맹 부회장 김형범씨와 멱살잡이를 하는 등 오랫동안 묵혀온 갈등을 표
드라마 촬영 펑크와 잠적, 돌연 미국행을 감행했던 한예슬이 지난 17일 오후 5시30분께 한국에 돌아왔다. 한예슬은 “다른 연기자들과 동료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피해준 것을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개선되지 않을 이런 상황에 제가 옳은 일을 했다고 믿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여주인공인 그녀가 돌아옴으로써 공개사과하고 촬영장에 복귀해 정리가 되는 듯한 분위기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있다. 시작부터 한예슬-PD 불화설 떠돌아…제작일지 내용 화제 한예슬 “살인적 제작환경” vs KBS “세세한 부분까지 배려” 드라마 촬영 펑크와 잠적, 돌연 미국행을 감행했던 한예슬이 지난 17일 오후 5시30분께 한국에 돌아왔다. 한예슬은 “다른 연기자들과 동료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피해준 것을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개선되지 않을 이런 상황에 제가 옳은 일을 했다고 믿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여주인공인 그녀가 돌아옴으로써 공개사과하고 촬영장에 복귀해 정리가 되는 듯한 분위기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범현대가가 최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0주기를 맞아 50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주도한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2000억원이라는 거금을 선뜻 내놨다.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이지만 재계에서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장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적통을 자임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참여하지 않아서다. 대체 이들의 불참 사유는 뭘까. 범현대가 오너들 5000억원 출연해 재단 설립 현대중공업 2380억원, 정몽준 의원 2000억원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한 범현대가 오너들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0주기를 맞아 사재와 회삿돈 5000억원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재단명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아산나눔재단’으로 정했다. 재단설립 준비위원회는 정진홍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고, 이석연 전 법제처장, 김태현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 영화배우 안성기,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위원장은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아산 정주영의
조지프 스티글리츠 저 / 한빛비즈 / 2만5000원 미국의 금융위기를 중심으로 금융위기 전후에 발생한 사건들의 현장 이야기를 담고 있는 <눈먼 자들의 경제>. 13명의 유명 저널리스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금융위기의 원인을 취재해 금융위기의 근원지인 월스트리트의 이야기부터 금융위기를 진압하기 위한 워싱턴DC의 이야기, 아이슬란드의 국가부도 이야기, 세계의 명문 대학에서 부도 위기로 몰린 하버드대학교의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냉철하고 깊은 통찰력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조지프 스티글리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 현대 정치와 경제를 비판하는 논객으로 활동 중인 최고의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 등 저널리스트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과 분석을 엿볼 수 있다.
홀리 해즐렛 스티븐스 저 / 팬덤북스 / 1만2000원 10여년 동안 ‘걱정’을 연구해온 네바다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홀리 해즐렛 스티븐스 박사는 <걱정에만 올인하는 여자들의 잘못된 믿음>을 통해 걱정과 관련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하는 이유, 특히 여성들이 남성보다 걱정을 많이 하는 이유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남녀의 몇 가지 차이가 여성들로 하여금 걱정을 더 많이 하게 만드는데 그것은 첫째는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양육 방식이 다르다는 점, 둘째는 여성이 남성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더 강렬히 느낀다는 점, 셋째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에서 남녀가 생물학적인 차이를 보인다는 점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여성들이 더 쉽게 걱정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걱정에 끌려 다니는 삶이 되지 않도록 ‘걱정 분석→ 실생활에서의 걱정 사례→ 걱정에 물들지 않는 방법’의 순서로 걱정을 끌어안은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바버라 켈러먼 저 / 더난출판사 / 1만6800원 <팔로워십>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이자 ‘포브스’ 선정 세계 50대 경영사상가 바버라 켈러먼의 저서로, 팔로워에 따른 조직 패러다임 혁명과 팔로워의 5가지 유형을 분석·제시한다. 작가는 먼저 팔로워를 두 가지로 정의한다. 상대적으로 권력, 권한, 영향력이 상급자에 비해 적은 하급자로 보는 ‘지위’에 따른 정의, 다른 사람들이 원하거나 의도하는 것에 따라주는 ‘행동’에 의한 정의가 그것이다. 이에 대한 정의를 바탕으로 팔로워십의 현상, 팔로워와 리더의 관계, 팔로워가 각각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앞으로 팔로워가 과거보다 미래에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수지 오바크 저 / 창비 / 1만5000원 몸짱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몸에 갇힌 사람들>. 몸의 불안을 야기하는 현대사회의 근본적 문제들을 파헤치면서, 몸과의 올바른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새로운 이론을 제안한다. 고(故) 다이애너 왕세자비를 상담했던 정신분석가 수지 오바크가 그동안 연구주제들을 총집결한 것으로, 환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몸의 심리학’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저자는 우리 몸은 우리가 제작해야 할 상품이 아니라, 평화롭게 깃들여 살아가야 할 장소이기 때문에 우리는 ‘단 하나의 몸’만을 강요하는 스타일산업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신의 몸을 ‘당연하고 즐거운 것’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몸에 갇힌 사람들>은 우리 몸은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는 것, 그것을 아름답지 못하게 만든 것은 대중문화의 조작된 이미지라는 것,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획일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자신만의 진정한 개성과 가치라는 사실을 일깨워 다이어트와 성형 중독에 사로잡힌 우리 사회에 중요한 울림을 던져줄 것이다.
화끈하게 말하는 사람 속터지게 말하는 사람 / 김옥림 저 / 팬덤북스 / 1만3000원 현대 사회에서 말은 생각을 전달하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미래를 열어 가는 중요한 성공 수단이 되고 있다. 다시 말해, 단 한마디의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하는 일의 성패가 달려 있다. 하버드 대학의 찰스 W. 엘리엇 전 총장은 “통하는 대화의 비결은 간단하다. 상대방이 말할 때 주의 깊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화와 인터뷰의 마스터인 이삭 F. 말코슨은 “많은 사람들이 좋은 첫인상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말을 정중하게 들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렇다. 커뮤니케이션의 귀재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예의 있고 정중하게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쉽게 말해야 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고 간결하게 해야 한다. 포드자동차 창업주인 헨리 포드는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남의 입장에 설 줄 아는 지혜다. 그리고 자신의 입장처럼 남의 입장을 이해한 다음 매사를 객관적으로 처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진중공업 청문회’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조남호 회장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으며 맹공에 나섰다. 일방적인 공세에 시달린 조 회장은 해명에 급급한 발언으로 연신 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조 회장은 “어쩔 수 없었다”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해 껍질만 있고 알맹이는 없는 청문회에 그치고 말았다는 평가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저격수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보여줬고 조 회장의 커닝페이퍼가 발각되어 빈축을 샀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한진중공업 사태가 현재 노사갈등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시민단체까지 가세한 최대 시국 현안이 됐다. 정치권까지 합세해 사태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그간 해결의 열쇠를 쥔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해외로 도망치며 행방이 묘연했다. 단단히 벼르던 의원들은 우여곡절 끝에 조 회장을 청문회장에 세웠고, 총부리는 단연 그를 정조준했다. 한진중 청문회 모습 드러낸 조남호 회장 정치권·시민 가세로 국가적 이슈로 번져 한진중공업 사태는 지난해 12월15일 사측이 노조에게 400명의 정리해고자 명단을 통보한 것이 발단이 됐다. 사측은 업무량 고갈, 수주 경쟁력 저하, 매출액의 현저한 감소, 경영 실적 악화 등의 이유를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10년에 기록한 적자와 2~3년 남짓 이어진 수주 공백 상태 등을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졸지에 ‘해고자’ 신세가 된 노동자들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연초(1월6일)부터 영도조선소 내 85호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정리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 6월27일 노사는 합의점을 찾았다. 노동자들은 6개월간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임 대법원장에 양승태(63)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부산 출신인 양 내정자는 36년간 법원에 근무한 정통 법관이다. 경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12회에 합격해 2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1975년 11월 법관에 임용된 이래 각급 법원 근무와 부산지방법원장을 거쳤고 법원행정처 국장, 실장 등 법원 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05년 2월부터 대법관으로 재직하면서는 원만한 대인관계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주위의 신망을 받았다. 김 수석은 “양 내정자는 2009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선거문화를 발전시키는데도 기여했다”며 “우리사회의 중심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갈 안정성과 시대변화에 맞춰 사법부를 발전적으로 바꿔나갈 개혁성을 함께 보유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부재자 투표를 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부재자 투표소를 찾아 권리를 행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21~26일까지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이 예정돼 있어 부재자 투표를 하게 됐다”며 “서울시민으로서 투표에 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