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1 01:01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유튜브의 고공행진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튜브는 신문, TV, 라디오 등 기존 미디어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한 초등학생 장래희망 조사결과 ‘유튜버’는 5위에 올랐다. 정치인, 연예인 등을 비롯해 각종 기관서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요시사>가 유튜브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봤다. 유튜브의 탄생은 불과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튜브 창업자는 2005년 2월 페이팔서 근무했던 체드 헐리, 스티브 첸, 자웨드 카림이다. 이들 셋은 “자유로운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로 유튜브를 탄생시켰다. 유튜브의 뜻은 ‘모든 사람들의 TV’라는 의미다. 1년 만에 점유율 껑충 같은 해 4월24일 ‘Me at the zoo'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동물원 앞에서 코끼리의 코를 칭찬하는 18초짜리 영상을 업로드하는데 이 영상이 바로 유튜브 최초의 영상이다. 2006년 10월 구글은 적자였던 유튜브를 인수하는 모험를 감행했다. 직원 67명의 유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1수업 2교사제에 대한 찬반이 뜨겁다. 한 교실에 교사 2명을 배치해 학습이 부진한 학생을 책임진다는 좋은 취지와 달리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린다. 학생, 학부모, 현직 교사 등 각 입장서 본 1수업 2교사제의 문제점에 대해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1수업 2교사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책임교육의 가치를 반영한 이 공약은 배움이 느린 학생을 학교서 끝까지 돌보겠다는 취지였다. 1수업 2교사제란 학생 간 학력차 간극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수업에 2명의 교사를 배치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핀란드서 모티브를 얻어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반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17년 8월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서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졸업 준비위원회·비상대책위원회 학생들과 특별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교대 학생들은 서울지역 공립초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을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모였다. 당시 조 교육감은 ‘1대 1 맞춤형’ 수업을 실현하기 위해 1수업 2교사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지방대학은 새로운 전략을 펼쳐야 할 시점이다. 인구는 줄어들고 수험생들이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면서 지방대학들이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인구수에 비해 대학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난무하는 가운데, 각 지방대가 펼치는 생존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지방대가 휘청이고 있다. 전북 남원의 서남대학교는 지난해 2월 폐교가 결정됐다. 의대를 보유한 서남대마저 폐교가 되자 각 지방대학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서남대의 폐교는 예고된 수순이었다. 서남대는 교비횡령,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부실대학교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서남대 이전에도 경북 경산의 대구외국어대와 강원 동해의 한중대도 설립자 비리, 파행적 운영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았다. 전문가들은 해가 갈수록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지방대의 폐교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정원미달 시간문제 사실 지방대의 위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예전에도 지방대학들은 해마다 정원을 줄이고 있지만 재정 위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3년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164개 대학 중 등록금 의존율이 80%를 넘어 학생수 감축이 재정위기에 영향을 준 28개교 대학이 모두 지방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피는 물보다 진하다.’ 혈육의 정은 어떤 관계보다 끈끈하다는 뜻이지만 이와 반대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계부가 의붓딸 목을 졸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친모도 범행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충격은 배가 됐다. 잔혹한 범행 소식에 사건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8일, 경찰은 광주의 한 저수지서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광주의 한 터널을 지나가던 신고자는 “차를 끌고 가다가 저수지에 있는 쉼터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시신이 물에 떠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건 현장을 찾은 경찰은 시신 머리에 비닐봉지가 씌어지고 벽돌이 담긴 마대자루가 묶인 상태였다고 파악했다. 계부가 죽이고 10대였던 A양은 부모가 이혼을 하자 친부와 살게 됐다. 2016년 A양은 친부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참지 못하고 아동보호기관에 알리며 의붓아버지인 김씨와 살게 됐다. A양 조부모에 따르면 김씨도 A양이 말을 안 들을 때마다 폭력을 행사하고 집밖으로 내쫓았다. 뿐만 아니라 친모도 말리지 않았다고 했다. 2018년 1월 김씨는 A양에게 자신의 성기를 촬영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수입맥주에 농약 성분이 들어있다는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정부는 해당 맥주를 검사하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식품의약안전처는 해당주류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발표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들은 국내맥주에 비해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는 수입맥주를 찾고 있다. 수입맥주가 편의점 및 대형마트서 4~5캔 묶음을 1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수입맥주점유율은 2014년 6%에 불과했지만 2018년 기준 20%로 치솟았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시장 점유율이 30%를 거뜬히 넘길 전망이다. 왜 다를까?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진 한 장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사진에는 칭따오,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등 수입맥주 20여종에 발암성 추정 물질 중 하나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설명과 함께 해당 맥주의 사진이 정리돼있었다. 칭따오 49.7ppb(10억분의 1) 쿠어라이트 31.1ppb, 밀러라이트 29.8ppb 등 국내서 인지도가 높은 맥주들의 글리포세이트 수치가 높다고 표기됐다. 이어 글리포세이트의 독일 식수 내 잔류 허용치는 0.075ppb라며 해당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아기 울음소리가 노인들의 곡소리로 바뀌고 있다. 출산율은 점점 떨어지는데 고령화현상까지 맞물리면서 인구절벽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직업들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일요시사>가 산업변화에 따른 직업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낮은 출산율에 고령화현상까지 가속도가 붙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생산연령 인구가 50년 뒤 현재인구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인구로 진입하는 2020년대에는 생산연령인구가 연평균 33만명 감소하고, 2030년대에는 연평균 52만명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삼각형 인구분포 한국금융연구원은 1일 ‘출생아 수 변화요인 분석과 장래전망’ 보고서를 통해 출생아 수가 2017년인 35만7000명에 비해 2042년에는 23만5000명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서 발표한 가장 보수적인 장래인구전망 저위추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출산율 급감으로 인해 고령화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KDB 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더욱 빨라지고 있는 고령화 속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통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삼겹살에 소주한잔이라는 말은 옛말이 될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대륙을 휩쓸며 전 세계가 비상에 걸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돼지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외식업계가 양돈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일요시사>가 삼겹살의 역사와 가격 변동에 대해 알아봤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 전역으로 퍼졌다. 감염 시 100% 폐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중국은 올해 안으로 전체 돼지 사육두수의 3분의 1이 달하는 1억3000만 마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살처분에 의한 공급 부족으로 중국의 돈육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국내 삼겹살 외식 가격도 벌써 요동칠 움직임이 보인다. 해외로 수출 지금은 수입 삼겹살은 해방 전까지 세겹살이라고 불렸다. 삼겹살의 사전적 의미는 ‘돼지의 갈비와 붙어있는 살로 비계와 살이 세 겹으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고기’다. 일제강점기였던 1931년, 방신영 이화여대 교수가 쓴 <조선요리제법>이란 책에 처음으로 세겹살이란 말이 등장한다. 이 고기는 돼지의 뱃바지, 즉 배에 있는 고기로 돼지고기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진주 방화·살인 사건 후 강제입원 요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범죄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자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한다는 주장과 환자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17일, 경남 진주서 방화·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안인득은 자신이 거주 중인 아파트 4층서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을 흉기로 찔렀다. 이 범행으로 5명이 숨졌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남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안씨가 성인 남성을 배제하고 노약자, 어린이, 어린 여성 위주로 공격하는 등 당시 인식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경찰조사를 받을 때 횡설수설하며 정신질환 증세를 보였다. 본인 동의 필요 2010년 안씨는 길거리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이후 안씨는 2011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진주 한 정신병원서 68회에 걸쳐 조현병을 치료받았다. 이는 5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꼴로 진료를 받은 셈이다. 안씨는 2016년 7월 마지막 진료를 받고 난 후 범행 전까지 2년9개월 동안 치료를 받지 않았다. 그렇다면 안씨의 조현병은 완치가 되었다고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백두산이 폭발한 징후를 보이고 있다. 백두산 폭발이 현실화 될 경우 우리에겐 막대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사례를 통해 화산분출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서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구원)은 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한 화산의 분화 조짐이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질연구원에 따르면 백두산에 화산분화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질연구원은 최근 백두산서 지질을 일으키는 가스가 분출되는 등 심각한 폭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상한 조짐 이러한 조짐은 예전부터 포착돼왔다. 2002년에서 2005년 사이에는 백두산 천지 근방서 약 3000회 이상 화산 지진이 일어났고, 2002년부터 2009년까지는 10cm정도 융기했다가 가라앉았다. 2015년에는 섭씨 60도를 오르내리던 천지 주변 온천의 온도가 83도까지 올랐다. 이때 채취한 화산 가스의 헬륨 농도는 일반 대기의 7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질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을 모두 화산분화 징후로 판단했다. 백두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개물림 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개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개물림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요시사>에서는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견종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12일, 부산서 1m가 넘는 대형견이 남성의 중요부위를 물어 봉합수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개는 올드잉글리쉬쉽독으로 영국의 삽살개라 불린다. 이 개는 평소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진 터라 충격을 줬다.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무서운 맹견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잇단 사망 ▲도사견 = 지난 10일, 안성서 60대 A씨가 사육장을 뛰쳐나온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당일 오전 7시55분 해당 지역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서 A씨는 도사견에 가슴과 엉덩이를 수차례 물렸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인 1시16분경 결국 사망했다. 사고를 일으킨 개는 요양원 원장이 키운 도사견으로 원장이 개장 청소를 위해 문을 열어놓은 틈을 타 근처를 지나던 A씨를 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개는 3년생 수컷으로 몸길이 1.4m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 경북 상주서 70대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안양 본원 주변이 시끄럽다. 개발사업을 두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 이 과정서 차명 땅 의혹이 불거졌다. 안양석수2지구B지역 주택조합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한마음선원의 차명 토지 매입 의혹을 제기했다. 부동산 실명제법을 위반했다는 것. 주민들은 “한마음선원이 제3자 이름으로 땅을 매입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제가 불거지자 차명 소유의 땅을 다시 기부 형태로 넘겨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의 중심지는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101-1번지 일원(1만7000여㎡)이다. 한마음 선원이 101-△번지, 101-○번지, 101-□번지, 101-◇번지 등을 D씨, J씨, L씨 등의 이름을 빌려 매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주민들의 분노 차명 매입에 관해 한마음선원 관계자는 “신도가 건물을 살 수도 있는거지,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말했다. 신도가 매입을 한 것은 시인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추진위가) 주장하는 것은 다 거짓말&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환자가 의사를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병원 내에서 벌어진 사건이기에 충격을 더한다. 환자는 왜 의사를 살해했을까.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병동서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교수는 환자였던 박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오후 5시44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서 박씨는 임 교수에게 진료상담을 받았다. 이때 박씨는 흉기를 임 교수에게 휘둘렀다. 임 교수가 도망치듯 상담실서 나왔다. 박씨는 계속 뒤쫓아 나가 3층 진료 접수실 근처 복도서 임 교수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렸다. 흉기에 찔린 임 교수는 중상을 입은 상태서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7시30분 끝내 숨졌다. 계획 범죄? 경찰은 임 교수가 자신의 진료실 옆 다른 진료실로 이어지는 문으로 들어간 뒤 복도로 빠져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임 교수는 진료실 문 앞에 있던 간호사에게 도망가라고 말하며 반대편으로 달아났다. 임 교수는 간호사가 안전하게 대피했는지 확인했다. 이때 박씨가 가까이 오자 도망갔다. CCTV에는 임 교수가 간호사를 안전한 곳으로 보내기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자유학기제가 역풍을 맞고 있다. 기초학력미달이 늘어난 이유로 자유학기제가 지목됐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공신력이 있는지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2018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중·고등학생 중 10%가 수학 과목서 기본적이 교육과정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학 과목을 제외해도 2017년에 비해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중학생은 국어 1.8% 영어 2.1%, 고등학생은 영어 2.1%가 늘어났다. 공부보다 진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생들이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경험해 학업성취도평가와 경향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체험 중심 교육서 지필고사를 시험을 보니 괴리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를 비롯해 입시 업체, 각종 매체 사설은 이에 동조했다. 지난해 성취도 평가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세대라는 이유다. 1986년부터 매년 시행한 기초학업성취도 평가는 매년 ▲기초학력 미달 ▲기초학력 보통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인기 콘서트의 명당 티켓을 구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다. 이 점을 파고든 티켓베이는 구매자와 판매자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하지만 티켓베이가 암표 매매를 장려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크다. ‘암표매매의 온상’ 티켓베이에 대해 알아봤다. 티켓베이는 개인 간의 티켓 매매를 중개하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에서는 티켓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고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한다. 이 사이트는 콘서트뿐 아니라 스포츠, 뮤지컬, 연극 티켓 등 다양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처벌 규정 없어 프리미엄 가격이 가장 많이 붙는 건 인기 가수의 콘서트다. 지난해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티켓은 정상가가 10만원이었지만 30배에 달하는 300만원대에 거래됐다. 콘서트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 뮤지컬 등이 정상가에 비해 몇 배 이상의 가격으로 매매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 4일 기준 티켓베이엔 뉴이스트 736개, 방탄소년단 429개, 나훈아 409개 티켓이 올라와 있다. 대부분의 거래가는 정가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최저가, 최신순 등 보기 쉽게 정리돼있는데, 수량, 좌석, 티켓사 용날짜, 가격 정보 등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유튜버의 파급력이 점점 커짐에 따라 기자들의 목소리는 작아지고 있다. 뉴스 소비자들은 기성 언론인이 전달하는 뉴스보다 유튜버 목소리에 흥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유튜버들이 언론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까. 뉴스를 전달하는 유튜버들의 명과암을 조명해봤다. 1인 미디어 시대서 가장 주목받는 채널은 유튜브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2000명중 60%는 유튜브서 정보를 검색한다. 유튜브의 매력은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그 영상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남녀노소 생산자나 소비자가 되고 댓글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치콘텐츠 부상 ‘정치’ 콘텐츠는 유튜브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18일 ‘TV홍카콜라’라는 유트브 채널을 개설한 후 첫 방송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질세라 지난 1월5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알릴레오’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통계 관련 업체 빅풋에 따르면 정치·사회 분야의 유튜브 채널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꼭 가고 싶습니다.” 2003년 박카스 광고서 시력검사에 틀린 청년이 외친 한마디다.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있어 병역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신체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박카스 광고가 히트 친 후 2004년부터 이어져온 장수카페에 들어가봤다. 군대 관련 최대 정보를 자랑하는 ‘미필자 정보공유 카페’는 회원 수 21만명을 자랑한다. 2004년 개설한 이 카페는 전체 43만건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카페 내에서는 병역 특례, 방위산업체, 산업기능요원, 입영 연기, 병역 감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소개글이 실려 있다. 회원 21만명 군대 미필자들에게 있어 군대란 곳은 미지의 공간이다. 카페를 접속하면 장기 대기, 산업체, 현역 부적합 심사 등 미필자들에게 생소한 단어를 마주하게 된다. 어렵고 낯설었던 군대 용어들이 카페에 들어서면 조금은 친숙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 사회복무요원 소집 일자 및 복무기관 선택 관련해 병역에 관한 정보가 빠르게 올라온다. 카페 좌측에는 정보 공유, 질의응답, 산업기능요원, 산업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주가조작으로 실형을 받아 감옥에 있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이 없는 사이, 이씨의 부모가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김모씨는 중국 동포 3명을 고용해 이씨 부모를 살해하는 중범죄를 저지르고 현금 5억원 탈취, 시신유기를 하는 등 계획적으로 움직였다. 범행 후에도 모친 행세를 하거나, 이희진씨 동생을 만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일요시사>는 사건의 전말과 함께 의문점을 살펴봤다. 김씨는 인터넷으로 고용한 공범 3명과 함께 지난달 25일 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한 뒤 현금 5억원과 이씨 아버지의 차 벤츠를 훔쳤다. 범행 이후 김씨는 이씨의 엄마 휴대전화를 이용해 엄마 행세를 하며 이씨의 동생 이희문씨와 연락을 취하는 등 신고를 최대한 늦췄다. 이희문씨는 엄마와 연락이 원활하지 않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씨의 어머니 시신을 발견한 후 CCTV를 분석해 용의자인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가 살해혐의로 체포된 후에도 미스터리한 점이 많다. 한 편의 영화 같은… 김씨는 과거 미국서 요트판매대행업체 사업을 하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