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9:15
플랫폼의 시대가 왔다고 말하던 것이 바로 엊그제였다. 플랫폼만 있으면, 플랫폼에 사람들만 모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깨닫고 있다. 그 플랫폼에 콘텐츠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거대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올리기 위해서는 비싼 돈을 내고, 경쟁을 하고, 길게 줄을 서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콘텐츠를 구하기 위해 플랫폼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심지어 직접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나온 게 ‘오리지널’이다. 나만의 콘텐츠가 없으면, 플랫폼은 무용지물인 시대다. 오늘의 넷플릭스를 만든 것은 〈하우스 오브 카드〉였고 유튜브가 명실공히 글로벌 미디어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유튜브 최초 1억뷰 콘텐츠로 기록된 싸이의 ‘강남 스타일’, 그리고 전 세계 수억 명이 동시에 시청한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같은 몇몇 흥행 콘텐츠 덕분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콘텐츠는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과거 방송국과 신문사 같은 레거시 미디어가 거액의 자본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자기들의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시대는 사실상 끝났다. 이제 누구나 자기만의 방송국을
구하기 쉬운 재료와 종이컵 계량 등 친근하고 간편한 레시피로 ‘집밥 열풍’을 불러일으킨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시리즈가 드디어 완결판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동안 만능간장, 만능된장, 만능오일 등 요리 초보자들도 맛있는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해 소개한 ‘만능시리즈’는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6>에서도 계속된다. 이번에는 라면수프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전천후 만능양념, ‘만능맛간장’의 모든 것을 담았다. ‘만능맛간장’은 찌개, 무침, 조림 등 간장이 필요한 요리에 넣으면 감칠맛을 더욱 끌어올려주는 비법 양념이다. 맛능맛간장만 있으면 맛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밥상을 쉽게 차릴 수 있다. 자글자글 끓여 먹는 김치짜글이부터 스피드장조림, 간장콩불, 콩나물찜 등의 반찬과 한 그릇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차돌박이국수, 당면국수, 김치피제비, 장안의 화제 냉라면까지. 제대로 맛있는 맛을 내주는 만능맛간장 만들기부터 이를 활용한 메뉴 레시피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더 이상 안정적인 직업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 평균적인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시대. 하지만 우리 중 누구도 평범해지기 위해 태어나지 않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세스 고딘은 모든 인간에게 감춰진 예술가적 기질에 대해 통찰력 넘치는 글로 독자들을 이끈다. 거대한 기계 속 톱니바퀴처럼 쉽게 대체되는 인재로 살아갈 것인지, 작지만 강한 예술가적 인재로 거듭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노동과 임금을 맞바꾸는 데 머물지 않고, 자신의 넘치는 예술적 재능을 세상에 기부하며, 세상에 공헌할 수 있는, 세상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탐내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권력을 가진 린치핀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언들을 담은, 그야말로 대체할 수 없는 책이다.
<한 권으로 백 권읽기. 1>에서는 모든 학문을 25개 분야로 나누어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도서 4종씩을 각각 4~5 페이지로 압축하여 소개하고 있다. 아무리 유명한 작가라도 단 한 종밖에(1작가=1작품) 소개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작가의 대표작을 선정하는 작업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그야말로 역사(役事)였다. 예를 들면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를 해설하기 위해 그의 다른 작품들 〈어제까지의 세계〉 〈총균쇠〉 〈제3의 침팬지〉를 모두 읽고, 작품을 함부로 평가해 저자의 명성에 흠집을 내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하여 책에 달린 댓글을 모두 검색(<7년의 밤> 댓글 800여개)하기도 했다. 저자가 진정 원하는 것은, 독자들이 여기 소개된 100종 가운데에서 최소한 50종은 서점에서 꼭 구입해 다시 정독해 온전히 자기의 지식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이드북인 셈이다.
“병원에서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시켜주었지만, 행복해지는 방법까지 가르쳐주지는 않았습니다.” 우울증이 재발해 분노장애와 자기혐오의 늪에 빠져 있던 38세 작가가 자신을 필사적으로 일으켜 세웠던 시간의 기록.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그녀를 다시 움직이게 한 것은 주변의 페트병을 딱 10초간 치우는 작은 용기였다. 1년 반의 싸움 끝에 약을 끊고, 이제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는 이들을 도우며 살고 있는 그녀는 ‘청소하기’ ‘밝은색 옷 입기’ ‘언어 바꾸기’ ‘표정 바꾸기’ ‘운동하기’ 등 고비마다 자신을 일으켜준 ‘결정적 변화’의 계기들을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가 OCN을 통해 15시 20분부터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일라이 로스 감독이 잭 블랙을 극찬했다. 일라이 로스 감독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춘 배우는 잭 블랙뿐이며, 그가 ‘조나단’ 역을 맡게 되어 꿈이 이루어진 기분”이라며 잭 블랙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잭 블랙은 연기에 유머, 삶, 영혼을 불어넣는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잭 블랙이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에서 맡은 역할은 강렬한 마법을 구사하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 캐릭터다. 특히 그는 영화 캐릭터에 집중하기 위해 전문 마술사에게 마법사의 손기술을 전수 받기도 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벽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가 조나단의 조카 ‘루이스’와 함께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집에서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법시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방송되자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가 마비되며 접속이 늦어지고 있다. 이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언급한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은 지난 2005 신정역 인근 주택가에서 20대 여성 2명이 살해당한 채 발견된 사건이다. 해당 사건 외에 신정역 인근서 또 다른 여성이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범인으로 보이는 이들에게 납치됐다가 가까스로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있는 신발장을 봤다”라는 증언을 남겼고 이로 인해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으로 남게 됐다. 특히 이날 방송을 통해 남성 2인조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신정역 일대에서 강도 강간을 저지른 전과가 있어 모두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방송 직후 판결에 따라 공개명령을 받은 성범죄자 및 지역별 성범죄자 신상정보 열람 등 제공하는 <성범죄자 알림e>사이트 접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영화 <여곡성>이 실검에 등장한 가운데 배우 서영희와 손나은이 영화 촬영 중 귀신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여곡성>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귀신을 목격한 에피소드를 말한 것. 서영희는 “사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까 봐 비밀로 했다.”며 “손나은 씨와 내가 각각 따로 귀신을 보고 쫑파티 현장에서 털어놨다. 그때 둘이 같이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손나은 역시 “서영희 선배와 나란히 위치한 방에서 쉬고 있었다. 나는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그때 현관 센서등이 갑자기 켜지더니 문이 스르르 열렸다. 나는 매니저가 온 줄 알고 이름을 불렀는데 아무도 없더라. 정말 이상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서영희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손나은 씨 옆방에서 쉬고 있었는데 문이 갑자기 열렸다. 사람도 없는데 센서등이 스스로 켜졌다. 묘하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손나은은 “혼자만 경험한 것도 아니고 서영희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홍수아가 함께 살고 있는 유기견들을 입양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홍수아는 지난 6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해 5마리의 유기견과 함께 생활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그녀는 “저는 개 엄마다”라며 “유기견 봉사를 자주 다니고 집에도 유기견이 5마리 있다”고 고백했다. 홍수아는 “어쩌다 보니 입양 보내려고 보호소에서 데려왔는데 입양이 안 된 아이들은 제가 키우게 됐다. 하나하나 제가 데리고 있다 보니 5마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홍수아와 함께 ‘마리’라는 이름의 반려견이 소개됐다. ‘마리’는 신경계 이상으로 얼굴 반쪽은 분비물 분비가 안 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는 유기견이다. 홍수아는 “저에게 와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홍수아는 ‘홍드로’라는 별명으로 여자 연예인 시구 1인자로 꼽힌다. 그녀는 2003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2013년 중화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음주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래퍼 장용준이 재판에 넘겨졌다. 장용준은 10일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지난해 9월 장용준은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근처에서 운전하던 중 사고를 냈다. 이후 장용준은 과속, 음주운전이 밝혀졌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 부친인 장제원 의원을 언급한 합의 종용 등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장용준은 과거에도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있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1학년이었던 2017년 장용준은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성매매 여성에게 “오빠랑 하자”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조건만남, 음주와 흡연,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장용준은 직접 쓴 편지에서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인정했지만, 조건만남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신규 체육진흥투표권사업(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지난 9일 마감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진흥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한 6개 업체를 대상으로 10일 자격요건 심사, 15∼16일 참여업체별 제안발표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스포츠토토 신규 사업자 입찰은 지난해 9월 첫 입찰 공고 후 환급 대행은행 지정과 관련해 자격 요건을 둘러싸고 입찰 공정성 논란이 불거져 취소된 바 있다. 조달청과 진흥공단은 논의 끝에 자격요건을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11월에 다시 공고를 냈다. 다함께토토 컨소시엄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업인 ㈜메가존과 CRM 전문기업인 ㈜한국코퍼레이션이 함께 만든 곳으로 7개 강소기업들로 구성돼있다. 지난해 1월부터 스포츠토토 사업 참여 방침을 세우고 입찰에 공들여왔다. 도덕성과 사회적 신용 부분이 강점으로 꼽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주주사가 모두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복권사업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의 최대주주 제주반도체가 중심이 된 스포츠토토코리아 컨소시엄은 12개 주주사와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스포츠토토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 원장 유준상)은 9일, 2019년도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의 7기 인증식과 8기 발대식을 통해 모은 쌀(총 750kg)을 대한노인회수원시영통구지회에 기부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기부행사에서 KITRI 조규형 단장은 “이 나눔의 쌀은 차세대 정보보안 리더들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쌀”이라며 “새해를 맞이해 뜻 깊게 사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나눔 행사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보람차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BoB 교육생들에게도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국내 최고의 IT/정보보안 인재 양성 기관의 담당자로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조 단장은 “초연결 시대서 사이버 세계의 안보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전 세계 열강과 각축전이 심화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보안 4.0(Security 4.0)을 이끌어 갈 BoB 교육생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대법관 출신인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가 9일 서울 서대문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위원장 수락 배경 및 위원회 구성 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문병희 기자(moonphoto@ilyosisa.co.kr)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대법관 출신인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가 9일 서울 서대문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위원장 수락 배경 및 위원회 구성 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문병희 기자(moonphoto@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