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9:15
PGA 투어는 지난해 12월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톱10 선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이전 10년인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시대였으나, 우즈가 2009년 11월 이후 불거진 ‘성 추문’으로 인해 정상의 자리에서 사실상 내려오면서 특정 선수의 독주 체제도 함께 끝났다. 2010~2019년 18승 매킬로이 1위 더스틴 존슨 2위…우즈 5위 그쳐 PGA 투어는 1위로 매킬로이를 지목하며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차 우승을 차지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이상으로 두 번 이상 이긴 선수는 매킬로이와 우즈뿐이라는 것이다.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18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해당 기간 최다승 부문에서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1위에 올랐고 메이저 우승만 따지면 매킬로이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4승으로 역시 공동 1위다. 또 2016년과 2019년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며 최근 10년간 가장 돋보이는
우즈, 토머스, 스피스 등과 뽑혀 첫 PGA 우승 곧 나올 것으로 예상 PGA 투어는 지난해 12월1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임성재가 2020년에도 활약할 것이라면서 ‘2020년 주목할 선수 30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 16차례나 톱25에 드는 성적을 내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수차례 캐디를 교체한 것에서 그가 얼마나 우승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성재가 2019-2020시즌 들어서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2위,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으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의 첫 PGA 투어 우승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임성재가 많은 대회에 출전했다는 점에서 “그는 PGA 투어의 아이언맨”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PGA 투어가 선정한 2020년 주목할 선수 30명에는 타이거 우즈, 게리 우들랜드, 매슈 울프,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애덤 스콧, 저스틴 로즈, 패트릭 리드, 욘 람, 필 미컬슨, 로리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스스로 물러났다. 대표이사 취임 10일 만이다. LS그룹 장손이 이탈하면서 후계 경쟁력을 자랑했던 그다. 승계 구도가 한층 꼬이는 모양새다. LS그룹은 3개사 중심 집단이다. LS(전선·전력), 예스코홀딩스(도시가스), E1(에너지)이다. 이들은 모두 지주사 역할을 한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은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지난달 1일 취임했다. 회사는 꼭 열흘 만이었던 같은 달 10일, 대표이사 변경을 알렸다. 승진하고 바로 사퇴 구 부사장은 스스로 직에서 내려왔다. 이른바 ‘셀프 사퇴’다. 이제 막 승진한 후계자가 스스로 퇴진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요인은 ‘새로운 분야를 경영하는 어려움’으로 전해진다. 구 부사장 전문성은 ‘구리’에 있다. 그는 ‘한국 구리왕’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아들이다. 예스코홀딩스는 도시가스 공급업체다. 성격이 상이하다. 구 부사장은 LS전선 해외영업부문과 LS그룹 사업전략팀 부장을 거쳤다. 주요 무대는 LS니꼬동제련이었다. 구 부사장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있는 갤러리밈은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영큐브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박지혜 작가가 개인전 ‘전기장판 MANIA’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번 개인전은 2020년 갤러리밈의 첫 전시다. 박지혜 작가는 개인전 전기장판 MANIA를 대부분 신작으로 채웠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정서적이고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우러난 ‘추위’가 주제다. 차가움보다는 따뜻함과 추위 속에서 느끼는 환상을 작품화했다. 추운 작업실 박지혜는 전기장판에 대한 강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와 떨어져 혼자 자기 시작했을 때부터 심리적 불안 때문인지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예민해졌다. 극심한 비염과 알레르기가 생겼고 손발은 항상 차가웠다”고 떠올렸다. 당시의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박지혜는 겨울을 두려워했고, 따뜻함과 변치 않는 온도를 갈구하게 됐다. 그는 7∼8월 한여름을 제외하고 늘 전기장판 위에서 고양이 두 마리와 부대끼며 잠을 잤다고 한다. 이 같은 생활은 작업실로도 이어졌다. 보일러가 없는 차가운 바닥과 의자
방송 정지 징계 불만 PGA 투어 상대 소송 골프채널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12월19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골프 교습가 헤이니가 PGA 투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헤이니는 소장에서 ‘PGA 투어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부당한 압력과 회유, 협박을 했다. 타이거 우즈(44·미국)와 연관된 과거 일 때문에 PGA 투어가 보복 차원에서 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5월 헤이니는 PGA 투어가 운영하는 시리우스XM 라디오 쇼에서 US여자오픈 전망과 관련, “한국 선수가 우승하겠지만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이(Lee)씨 정도로 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재미동포 미셸 위(29)가 이를 두고 인종차별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헤이니가 SNS를 통해 해당 발언을 사과했지만 PGA 투어는 헤이니의 방송 출연을 정지했다. 헤이니는 자신의 라디오 출연이 정지된 진짜 이유를 ‘우즈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04~2010년 우즈의 스윙 코치였던 그는 2012년 우즈의
직장에서 오래 열심히 일해 노후를 준비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조만간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들이 대거 사라질 거라고도 한다. ‘일자리 묵시록’의 중심에는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100세 시대, 인공지능(AI), 4차 산업혁명…. 수명은 늘어나는데 로봇에 밀려나 일할 수 없다니 무엇보다 돈이 걱정이다. 돈 걱정 없이 살려면 대체 어떤 일을 몇 살까지 해야 하나 한숨만 나온다. 다행인 것은 우리 사회가 ‘일자리’가 아닌 ‘일거리’가 중요해진 시대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직장에서 ‘직업’으로, 취업에서 ‘창업’으로, 취직에서 ‘창직’으로 무게추가 이동하고 있다. 학벌에 목숨 걸 필요도 없다. 이미 대학에서의 공부가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무소용인 세상이다. 저자는 사회의 변화를 읽고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세상의 흐름을 보고 세상에 없던 일을 찾아야 할 때다. 직업, 나아가 인생의 성공전략을 짤 때 크게 고려할 두 가지가 있다.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가 그것. 경제적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너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삶과 사랑에 대한 단상들을 기록하며 독자들과 호흡해온 유귀선이, 사랑에 들뜨고 이별에 아프고 관계에 속 끓이고 불확실한 내일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아포리즘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저자는 누구나 경험하거나, 누구나 갖고 있는 특별한 기억, 그 순간들을 놓치지 않은 글로 많은 이들의 공유를 끌어냈다. 이번 책에서는 계절을 핑계 삼아 꽃을 빌려 전하는 고백부터 서로가 서로의 일상이 되는 순간까지, 수줍지만 솔직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어디론가 숨어버리고만 싶고, 나 자신의 초라함을 견딜 수 없는 날들은 때때로 찾아오고, 처음 겪듯 늘 아프다. 그런 마음들에 저자는 귀를 기울이며, 내 편인 것처럼 응원한다. 누군가 아끼는 사람 곁에서 너무 알은체하지 않고 가만히 함께 있어주는 듯한 따뜻한 메시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다다가 그린 50여컷의 그림을 담아 글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여행은 번잡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어서 한동안이나마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생경한 곳의 자연과 그곳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방문지의 문화 탐방이 첨입(添入)되면 여행은 알찬 공부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긴 역사를 거치면서 가르치며 배우고 때로는 전쟁까지 불사한 앙숙이 되기도 했던 얽히고설킨 한·일 역사의 편린과 미국인들이 지고(至高)의 가치로 내세우는 자유와 개척 정신의 뿌리, 그리고 자칫 방치될 뻔했던 2700여㎞의 험난한 군사 도로를 세계적인 관광길로 다듬고, 모국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보다 더 알뜰하게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캐나다 노바스코샤 게일족 후예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20년 가까이 현직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고 연구하면서 축적한, 베테랑 교사 세 분의 노하우를 집약한 초등수학 공부법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수학의 메커니즘을 꿰뚫어 아이들의 해당 학년과 수준에 꼭 맞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지도 노하우만을 담았다.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수학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저자들의 지도법이다. 그것은 교육열 고조로 날로 높아져만 가는 사교육 의존도에 대한 현명한 성찰로 학부모를 안내한다. 즉 전문가의 수학 실력에 길들여진 기계적인 사고력이 아닌, 내 아이의 수준에 맞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면서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사고력에 이르게 한다. 자칫 과해지면 아이들이 포기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100점 맞는 초등수학 공부법>은 초등수학의 교과 목표에 입각하여 학부모가 파악하고 진단하여 적절한 속도를 발견하는 데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걷다 보니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에이번리의 초록 지붕 집에 사는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빨강 머리 앤. 루시 M. 몽고메리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투영해 만들어낸 소설 <빨강 머리 앤>의 주인공 앤 셜리는 엉뚱한 상상력과 긍정의 에너지로 희망의 아이콘이 됐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언제나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빨강 머리 앤의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삽화로 활용한 <빨강 머리 앤, 행복은 내 안에 있어>는 자기가 처한 상황이 어떻든 긍정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는 앤처럼, 우리도 삶에서 스스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본래 어죽이란 음식이 그렇다. 농사일 바쁜 한여름에 하루 짬을 내, 마을 사람들이 개울에 모여 물놀이도 하고 천렵도 좀 하다가, 커다란 솥단지 걸고 잡은 물고기에 대파, 양파, 생강,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불린 쌀이랑 국수, 수제비까지 끼니 될 만한 것 몽땅 넣고, 푹푹 끓여서 흐물흐물해진 생선살에 밥과 국수, 수제비를 넣어 걸쭉해진 국물 한 사발 푸짐하게 나눠 먹는 것. 한겨울에는 얼음 깨고 물고기를 낚아 뜨끈한 국물 한 사발로 동장군을 물리치기도 했다. 조선 팔도 어디나 물고기가 사는 곳이라면 어죽이 있었다. 된장을 푸는지 고추장을 푸는지 맑은 국물을 내는지, 밥만 넣는지 수제비도 넣는지, 국수까지 몽땅 넣는지에 따라 강원도식, 전라도식, 충청도식으로 나뉘었지만, 동네 사람 모여 맛있고 푸짐하게 영양 보충하는 건 어디든 같았다. 충남 예산에서도 그랬다. 1964년 둘레 40km에 이르는 관개용 저수지를 준공하자, 동네 사람들이 농사 짓는 틈틈이 모여서 솥단지를 걸고 고기를 잡았다. 붕어, 메기, 가물치, 동자개(빠가사리) 등 잡히는 대로 푹푹 끓이다가, 고춧가루 풀고 갖은 양념에 민물새우 넣어 시원한 국물을 만든다. 어죽의 고장 불린 쌀에 국수와 수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조혈모세포 이식(예정) 환자 및 조혈모세포 기증자에게 헌혈증 총 8만여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백혈병, 악성림프종 등으로 대표되는 혈액암 환자는 질환 자체 및 치료요법에 따라 혈소판 감소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다량의 수혈이 필요하다. 의료기관에 헌혈증을 제출하면 수혈받은 비용 중 본인 부담금을 면제 받을 수 있어 지속적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 이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는 조혈모세포 기증자 및 기증희망자, 일반 시민으로부터 기증 받은 헌혈증 약 8만여장을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기증자 및 조혈모세포 이식(예정) 환자에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비혈연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 및 이식예정자 그리고 기증자 예우를 위해 본인 또는 지인 중 헌혈증이 필요한 조혈모세포 실기증자가 대상이다. 1인당 연간 최대 50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속적인 수혈로 경제적 부담 1인당 연간 50매까지 신청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
희귀 유전자 질환인 CDKL5 결핍 장애(이하 CDD)가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에서 발표하는 질병 및 사망 원인에 대한 분류 규정인 국제질병사인분류(이하 ICD)에서 새로운 질병코드로 지정됐다. CDD 진단 코드는 오는 10월1일 분류 개정에 맞춰 등재된다. 현재 사용 중인 10차 개정 질병 분류(ICD-10)는 사람의 건강 상태를 문서화할 때 영숫자 코드 목록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편두통 증상이 있는 사람은 G43 코드로, 제2형 당뇨가 있는 사람은 E11 코드로 분류된다. 이들이 받은 코드는 이후 임상 연구 및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건강보험 청구 및 급여에도 사용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 지출의 약 70%가 보험 급여 및 자원을 할당하는 데 ICD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질병분류 코드가 없는 의학적 상태가 많이 존재하고, 이러한 질병들은 대부분의 임상시험에서 다뤄지지 않으며, 보험이나 급여에 접근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발생한다. 앞서 이 분류에 포함된 CDD는 출생 직후 빈번한 발작과 신경 발달에 중대한 장애를 유발하는 희귀 유전자 질환으로 발병한 사람들은 대부분 걷거나 말할 수 없고 스스로를 돌볼 수 없다. 임상 및 역학 연구
국제아로마테라피임상연구센터(이하 IACC)는 자사 전문강사들의 사회공헌활동 ‘향기와 함께하는 삶(Life With Aroma)’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용 아로마테라피 녹음도서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ACC의 아로마테라피 도서 낭독은 아로마 손마사지 봉사프로그램 등 기존 사회공헌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재능기부프로그램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자격 ITEC아로마테라피스트가 보유한 전문지식, 경험, 기술 등을 우리 사회에 나누며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아로마테라피 녹음도서 봉사를 위한 테스트와 오리엔테이션은 사전 준비를 거쳐 오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테스트에 합격한 IACC 전문강사들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아로마테라피 전문도서 ‘에센셜 아로마테라피’ 내용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도서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IACC 전문강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통 사람보다 후각·청각 예민 아로마테라피로 학습권 강화 최승완 대표는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오랫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봉사를 했고, 전국시각장애인 문학작품현상공모입상작
보건복지부는 국내에 네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1월27일 오전 기준)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지난달 27일 오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비상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방역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견 인력 배치와 일일영상회의 개최 및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방역조치를 적극 지원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1차 회의를 통해 국내 검역역량 강화,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량 제고를 통해 환자 유입차단,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접촉자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과 국방부·경찰청·지방자치단체 등의 인력(약 250여명)을 지원받아 검역현장에 즉시 배치(1월28일)했다. 또한 시군구별 보건소 및 지방의료원 등에 선별 진료소를 지정하고, 의심환자 발견 시 의료기관의 대응조치를 적극 홍보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조치를 적극
화
편의성을 충족시키는 업종은 메가트렌드 반열에 올라섰다. 여기에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과 가격 만족도까지 덧붙인다면 금상첨화다. IT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고객가치를 고도화시키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달전문점은 올해도 전망이 밝다. 배달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데다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명 브랜드들도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 브랜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배달전문 창업이 늘고 있는 이유다. 반값 23년 역사의 장수 브랜드 ‘훌랄라숯불치킨’이 올해부터는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배달전문 가맹점을 모집한다. 훌랄라의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우고 소스 맛의 장점을 내세워 창업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바베큐 메뉴와 후라이드 메뉴, 그리고 감자튀김 등 서브 메뉴를 세트로 판매하는 전략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훌랄라숯불치킨은 신선육 생닭과 훌랄라만의 비법으로 만든 특장 소스뿐 아니라 국내산 참숯을 사용해 바비큐치킨을 조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랜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소스는 고추장 소스에 천연 허브 향료를
<창업경영신문>이 금주의 프랜차이즈로 선정한 브랜드는 바로 ‘CU’(이하 씨유) 편의점 프랜차이즈와 ‘월드크리닝’ 세탁소 프랜차이즈다. 씨유는 가장 대표적인 편의점 프랜차이즈이고 가맹점이 1만3000개가 넘는다는 점을, 월드크리닝은 매장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을 그 특징으로 꼽았다. 우선 씨유의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2018년도 말을 기준으로 직영점 129개를 포함 총 1만316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GS25’와 더불어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에 해당된다. 씨유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연간 5억9000만원을 약간 상회한다. 매달 4900만원 이상을 팔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경쟁브랜드인 GS25의 가맹점 평균 매출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인천 등에서 6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씨유' 1990년 가맹사업 시작 총 1만3169개 매장 '월드크리닝' 1999년 가맹사업 시작 총 486개 매장 씨유 가맹점을 창업하기 위해 가맹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2200만원 정도다. 다만 정보공개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정보공개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보공개서 제도가 도입된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이를 통해 창업자들은 훨씬 안전한 창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렇게 많은 환경이 바뀌었는데 왜 창업시장은 별로 바뀌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일까? ‘창업시장이 더 안전해졌다’거나 ‘더 투명해졌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이는 것. 창업자는 여전히 프랜차이즈 본부에게 속고, 컨설턴트에게 속고, 브로커에게 속는다. 왜 그런 것일까? 이유는 바로, 제도는 바뀌었다 해도 그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정보공개서 제도는 아주 좋은 제도이지만, 이 좋은 제도를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기 때문. 여전히 창업자들은 정보공개서의 중요성을 모를 뿐더러, 왜곡된 정보를 얻기도 한다. 그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 누가 그 책임을 져야 하나? 기자는 이 책임의 상당 부분을 주무부서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가맹거래과가 져야 한다고 본다. 가맹거래과가 오히려 정보공개서가 별 쓸모없는 존재로 만드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 왔고, 또 지금도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