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JSA뉴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는 7월24일 개최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IOC 내부서 처음으로 제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42년 동안 IOC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캐나다의 딕 파운드 위원은 “현재와 같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상황서 올 여름의 도쿄올림픽 개최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IOC는 올림픽을 취소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의 연기나 장소 이전보다는 취소가 더 현실적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도쿄올림픽의 (개최) 운명을 결정하는 데 2∼3개월이 걸릴 것이다. 오는 5월경에는(개최유무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만약 도쿄올림픽이 취소되거나 장소가 변경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일본과 가장 가까운 거리상의 위치로 인해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던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경제적 타격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각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선수단 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각고의 노력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동서그룹 오너 3세가 지분을 매입했다. 대략 7억원어치다. 눈길이 가는 건 매수 시기. 최근 코로나19 여파는 국내 증시를 강타했다. 식품 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교롭게도 지분을 사들일 당시 회사 주가는 하락 국면에 있었다. 동서그룹은 커피 브랜드 ‘맥심’으로 친숙한 기업이다. 창업주는 김재명 명예회장으로 지난 2000년 퇴진했다. 경영권은 두 아들이 이어갔다. 장남 김상헌 전 고문은 지주회사 ‘㈜동서’를 맡았다. 차남 김석수 회장은 주력 계열사 ‘동서식품’으로 이동했다. 맥심 회사 김 전 고문은 2011년부터 6년간 동서 회장을 지냈다. 이후 2017년부터 고문직을 맡았지만 그해 4월 물러났다. 김 전 고문 슬하에는 삼남매가 있다. 장남은 김종희 동서 전무다. 1976년생인 그는 수년 전부터 동서 지분을 꾸준히 매입했다. 부친으로부터 증여 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기준 김 전무 지분은 12.34%로 동서 3대 주주다. 두 여동생에게도 지분이 있다. 김은정씨와 김정민씨다. 각각 3.76%, 3.6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서식품 김 회장은 두 아들이
[JSA뉴스] 지난 2월25일은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가 ‘2010년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올림픽 종목의 모든 메달이 큰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김연아의 여자 피겨스케이팅 종목 올림픽 금메달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완벽한 연기 김연아는 동계올림픽 역사의 한 부분이다. 김연아의 스토리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서 여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고 점수인 228.56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고, 벤쿠버 동계올림픽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그날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서 ‘007 본드걸’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0년 9월5일 경기도 부천서 태어난 김연아는 ‘2006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첫 번째 메이저급 대회의 타이틀을 거머쥔 후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인 2007년 그는 캐나다의 토론토로 건너가 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은메달리스트였던 브라이언 오서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한층 성장시켰다. 2009년 미국의 LA서 개최된 국제빙상연맹(ISU)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4·15 총선을 40여일 앞둔 시점이자, 코로나19로 사회가 혼란스러운 이 시국에 옥중인 ‘선거의 여왕’이 침묵을 깼다. 그의 옥중 메시지는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켰다. ‘보수 빅텐트’ 주문에 보수 야권은 화답했다. 헌정 사상 최초의 탄핵 대통령이 현실정치의 한복판에 뛰어든 셈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짜 노림수는 무엇일까. ‘박근혜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 4일, 국회 정론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그는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이 유일하게 접견을 허용한 사람이다. 이날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쓴 A4 용지 4쪽 분량의 자필 편지를 취재진에게 들어 보였다. 지난 2017년 3월31일 구속 이후 첫 공개 메시지다. 유 변호사가 대독한 자필 편지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옥중 편지 왜? 지금? ‘먼저 중국서 유입된 신종 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천명이 되고 30명이 넘는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서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앞으로 더 많은
[일요시사 정치팀] 설상미 기자 = 총선이 다가올수록 예비후보자들의 호흡도 가빠지고 있다. 지난 4년의 노력이 그 결실을 맺을지 아니면 공염불에 그칠지, 모든 것이 총선서 판가름이 나기 때문이다. <일요시사>는 해당 지역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직접 찾아가는 코너를 기획했다. 여덟 번째인 미래통합당 송파갑 김웅 예비후보의 얘기를 들어봤다. “순하고 명랑한데 이른바 ‘똘끼’가 있다. 그래서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게 있으면 그때는 누구보다 잘 싸운다.” 21대 총선서 송파갑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웅 후보는 현 정부의 검찰 개혁을 사기극이라 칭하며 검사직을 박차고 나왔다. 이후 김 후보는 변호사 개업을 위해 사무실까지 얻은 상태였지만, 새로운보수당의 깜짝 영입 제안으로 여의도에 발을 들이게 됐다. 누구보다 잘 싸운다는 그는 인터뷰서 최전선에 나가 당의 승리를 이끌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일요시사>는 ‘인간’ 김웅, ‘정치인’ 김웅을 조명해봤다. 아래는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학창시절 어떤 학생이었는가. ▲어렸을 때 교통사고가 크게 나
최근 대구 중구·남구가 지역구인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코로나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조기종식 발언, 정상생활 권유, 중국발 입국 비호의 결과가 참담하다.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賣國奴) 이완용과 함께 나라를 태워버린 화국노(火國奴) 문재인으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랍니까?’라고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나라를 태워버릴 수도 있다는 의미서 화국노(火國奴)로 지칭한 모양인데,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실로 난감하다. 화(火)는 ‘불’을 의미하는 명사로, 더하여 화국(火國)은 ‘불나라’를 의미하는데 거기에 노(奴)를 덧붙였으니 말이다. 여하튼 곽상도의 의도대로 ‘태워버린’으로 표현하자면 화(火)가 아닌 ‘불을 사르다’라는 의미서 소(燒)를 사용해 소국노(燒國奴)라 해야 이치에 들어맞는다. 이를 감안하면 곽 의원은 가장 기초적인 한자도 제대로 모르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일어난다. 그런데 이번 건만이 아니다. 며칠 전 일이다. 대구·경북 지역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정부서 지역 사회의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 코로나19 대응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을 가동한다는 보도자료에 내놨던 반응이다. 당일 그는 자신의
[JSA뉴스] 코로나19 확산이 야구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저 2020시즌 KBO리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일 야구회관서 긴급 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흥행 빨간불 핵심은 개막전 일정. KBO는 당초 오는 28일을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개막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KBO 관계자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28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서는 최소 2주 전인 14일까지 일정이 확정, 발표돼야 한다. 이날 실행위서 논의된 내용은 10일 열리는 이사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후 당분간 격주로 실행위와 이사회를 열어 추후 상황을 보고 개막일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144경기 체제는 유지될 전망이다. 앞서 KBO는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KIA와 삼성, 롯데, LG 등은 스프링캠프 일정을 연장해 귀국을 늦춘 상황이다. 각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국내에 돌아오더라도 당분간 연습경기는 자제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개막 여부 논의 중 중·고교야
[일요시사 정치팀] 설상미 기자 = “정부여당의 독선에 몸 던진 적 한 번이라도 있나. 지금은 죽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지난해 8월 연찬회서 했던 말이다. 그로부터 7개월 후 당의 저승사자를 자임한 그의 서릿발 같은 칼날은 정점을 향하면서 당내에선 분열 조짐마저 조금씩 보이고 있다. 그의 칼날이 ‘공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정말 그럴까.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위원장은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통합당이 쇄신 없이는 이번 총선서 필패할 것이라는 절박함이 깔렸던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아끼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칼날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팽당한 위원장들 하지만 최근 ‘공정’을 강조한 김 위원장의 칼날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당 내부를 통해 새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이 공천이 아닌 ‘사천’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모기업이 계열사 하나에 휘청거렸다. 예림당 이야기다. 티웨이항공은 성장가도를 달리며 예림당의 몸집을 키워줬다. 예림당 사업 비중은 항공 분야로 편중됐다. 최근 LCC 업계가 난관에 봉착하면서 티웨이항공은 큰 손실을 봤다. 동시에 예림당도 적자회사가 됐다. ‘예림당’은 국내의 중견 출판회사로 학습만화 시리즈 ‘와이(Why)?’로 유명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책이다. 와이 시리즈는 베스테디셀러(best steady seller)로 지난해 10월말 기준 누적판매량은 7850만부다. 해외서도 인기를 끌면서 13개국서 번역됐고, 50여개국으로 수출됐다. 7850만부 중견 출판사 예림당은 지난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된 후로 회사 규모는 꾸준히 늘었다. 3년간(2016~2018) 연결 기준 매출액은 오름세였다. 4527억원, 6433억원, 7611억원 등이다. 지난해 매출도 9.8% 증가한 8358억원이었다. 속사정은 달랐다. 예림당은 적자 회사가 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248억원, 498억원으로 곤두박
알보젠코리아의 초 저용량 경구피임약 브랜드 ‘머시론’이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소비자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고자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1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저소득 미혼모 가족의 자립을 돕는 알보젠코리아의 CSR 브랜드 ‘헬로우 헬시 맘(Hellow! Healthy Mom)’의 하나로 임신부터 출산, 양육 과정에서 경제적인 자립은 물론 자신과 아이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아이를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미혼모 경제 자립·양육생활 지원 여성의 건강한 삶 위한 활동 실천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전달된 후원금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연중 ▲보증금과 월세 등의 주거비 ▲본인 및 자녀를 위한 긴급 의료비 ▲양육 물품 구매비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활용될 예정이다.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PM 김혜빈 차장은 “엄마 혼자서도 아이를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일조하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머시론은 모든 여성들의 다양한 선
이뮤니스바이오는 지난달 28일, NK 세포의 활성은 저해하지 않으면서 증식을 유도하는 물질 BTO-1을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NK 세포를 면역항암제 또는 면역세포치료제에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품질 평가를 위한 기준치 이상의 NK 세포 확보가 요구된다. 정상인의 경우에도 NK 세포가 혈액 내 림프구의 5~15%에 불과하다. 특히 암환자의 경우 NK 세포의 수뿐만 아니라 분화 및 기능이 현저히 저하돼 있어 치료를 위한 충분한 수의 활성화된 세포를 확보하는 것이 치료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기존의 NK 세포 증식율 및 세포 활성능력에 있어 환자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른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일정한 암세포 살상능력을 유지하는 NK 세포의 새로운 증식 및 분화 방법에 대해 연구진들의 고민이 있었다. 치료에 활성화된 세포 확보 중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 이번에 특허 등록된 BTO-1은 NK 세포의 살상능력 또는 활성화 정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것이 입증됐으며 배양 시 첨가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면역세포치료제를 효과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 신약 개발에 함께 나선다. 국내 상위 제약사가 혁신 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달 26일 GC녹십자 본사에서 ‘차세대 효소 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관한 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현재 한미약품이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인 LSD(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현재 LSD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ERT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양사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안정성, 반감기, 복용 편의성, 경제적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효소 대체 혁신 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희귀질환 극복 위한 혁신 개발 복용 편의성·경제적 부담 개선 이를 위해 양사는 물적, 인적자원 교류 및 연구 협력을 통해 양사 R&D 역량의 시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독보적 신약 개발 역량과 LSD 일종인 헌터증후군 치료제(헌터라제)를 보유하고 있는 GC녹십자만의 차별
국제아로마테라피임상연구센터는 자연치유, 힐링, 건강관리, 미용, 화장품, 반려동물 분야에서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자격취득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국제ITEC아로마테라피 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ITEC 자격증은 아로마테라피를 포함한 대체보완요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제공인 자격증 과정이다. ITEC 기관의 엄격한 관리 아래 세계 39개국 650여개의 대학과 공식 인증 대학에서 동일한 교육과정과 자격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체계적 양성 국제아로마테라피임상연구센터(이하 IACC)는 2008년부터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 한의사, 간호사 등 국내 최고의 전문 교·강사진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수백명의 국제 ITEC 아로마테라피스트를 배출한 아로마테라피스트 양성 교육기관이며, 국제 공인 ITEC의 공식인증컬리지다. 국제ITEC아로마테라피 과정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심신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자연치유로 건강을 관리하는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 양성 과정이다. 체계적인 ITEC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아로마테라피 이론과 실기를 가르친다. 또한 다양한 임상과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과 가족, 이웃의 심신 건강과 힐링을 경
우리의 일상은 너무 빡빡하게 돌아간다. 머릿속은 온통 잡다한 생각으로 한시도 쉴 틈이 없다. 딱히 잘 지내야 할 이유도 없는 사람과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소중한 휴식 시간을 기꺼이 내준다. 너무 많은 선택지 앞에서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충동 구매한 물건이 좁은 집에 쌓이면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는다. 현재 수많은 사람들에게 ‘단순한 삶’을 전파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에리카 라인도 한때는 정신없는 세상 속도에 끌려 다녔다. 세 아이를 키우는 저자는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를 보며 한없는 감격에 빠지다가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쌓인 일들에 녹초가 되어 우울해지곤 했다. 에리카는 수많은 정리법을 찾아보며 수도 없이 물건을 갖다 버리며 정리와 수납의 달인이 되었으나, 머릿속을 지배하는 세상의 욕망과는 여전히 멀어지지 못했다. 그러다 그녀는 뒤늦게 미니멀리즘의 핵심을 깨달았다. 내게 중요한 가치를 우선순위로 두고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포기하겠다는 결심. 이것이었다. 이 책은 삶의 변화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우선순위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중요한 핵심 가치를 알고 그것을 따라야 모든 것이 제자리를
저자인 아나모리 가즈오는 일본 교세라의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이며, 세계적인 기업가,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 기업인이다. <사장의 그릇>은 올바른 인생철학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존경받아온 그가, 기업을 이끌어가는 CEO 혹은 리더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들려주는 한 권의 ‘사장 수업’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만난 차세대 경영자들, 특히 2세대 중소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신진 경영자들이 겪는 고민과 문제에 대해 직접 조언을 해주는 ‘경영문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오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따뜻한 격려는 물론, 때로는 따끔한 직언과 진심어린 충고까지 아끼지 않았던 그의 해법 노트를 엮어 이 책에 담았다.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통찰은 물론, 리더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될 위기의 순간을 돌파할 수 있는 해결의 힌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5만 독자를 만난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2015), 각종 방송과 매체를 통해 시를 전하며 메마른 가슴에 시심의 씨앗을 뿌려온 이 시대의 시 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가 신간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로 돌아왔다. 이 책은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열네 가지 인생 강의를 담았다. 정재찬 교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하여 시에서 길어낸 지혜와 깊은 성찰을 들려준다. 지긋지긋한 밥벌이 속에서도 업의 본질을 찾아내고, 수많은 난관에도 ‘모든 것이 공부’라며 미소를 띄우면서, 지독한 현실 속 우리가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이다.
미국 최고의 ‘라이프 코치’이자 ‘다중열정형 꿈 컨설턴트’라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는 저자 마리 폴레오는 단지 ‘믿음’만으로도 인생의 많은 일들이 해결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믿음과 행동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두 가지 무기를 가지고 인생에 산적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왔고, 그 방법을 접한 많은 독자들이 그대로 실천해 인생이 달라졌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저자는 꿈을 포함한 우리가 마주하는 인생의 문제들은, 문제해결의 방식이 아니라 해결 가능성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꼬이기도 하고 풀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즉 어떤 문제에 대해 중요한 일, 혹은 해결 가능한 일이라고 인식하는 순간 이미 결과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는 주장이다. 또한 그렇게 각성된 의식은 지속해서 나에게 ‘해결할 수 있어, 해결할 수 있어, 해결할 수 있어…’라고 속삭이며 평균치의 한계를 깨도록 이끌어준다.
델핀 드 비강은 픽션의 힘을 이용해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대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이다. <고마운 마음>은 작가가 삼부작으로 기획한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2019년 3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후 25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델핀 드 비강의 인기를 다시금 확인시켜주었다. 전작인 <충실한 마음>이 상처 입은 열두 살 아이를 중심으로 몇몇 인물을 통해 ‘충실함’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면, <고마운 마음>은 실어증으로 고통받는 팔십대 노인의 마지막을 되돌아보며 ‘고마움’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당정청이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 사태에 머리를 맞댔다. 이낙연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장은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로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을 기다릴 필요 없이 이미 확보된 목적예비비를 활용해 하루라도 빨리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추경의 생명은 적시성”이라며 추경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