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3 14:54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이 흥국생명 부회장에 선임됐다. ‘35년 신한맨’이 다른 금융사로 거취를 옮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4일 위 전 행장을 부회장급인 미래경영협의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미래경영협의회는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의 비공식 업무협의체다. 태광그룹은 흥국생명을 비롯해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위 전 행장은 이들 계열사의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위 부회장은 줄곧 신한은행에 머무르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회장직 고배 마시고… 35년 신한맨 새 둥지 그는 서울고과 고려대를 졸업해 지난 1985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강남PB센터장과 PB사업부장, 신한금융 통합기획팀장,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신한카드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3월 위 부회장은 인사 교체로 신한은행장에서 물러났다. 임기를 3개월 남겨둔 시점이었다. 당시 위 부회장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위 부회장은 그해 말 신한금융지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이 MBC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배우로 데뷔한다. 우지원의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우지원은 <미쓰리는 알고 있다> 촬영에 임하고 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그린 드라마다. 한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밝히겠다는 기획 의도를 갖고 있다. 극중 우지원은 관리소장 역을 맡았다. 인품이 너무 좋은 탓에 매번 많은 민원에 시달리는 인물로 업무 처리 능력은 부족하지만 차기 조합장을 노린다. ‘스포테이너’ 맹활약…연기까지 <미쓰리는 알고 있다> 캐스팅 1990년대 연세대 농구선수로 데뷔한 우지원은 국내 농구계의 한 획을 그은 스타다. 현역 시절부터 훈훈한 외모와 탁월한 슛 감각으로 ‘코트의 황태자’로 불렸으며, 엄청난 팬덤을 보유했다. 은퇴 이후 농구 해설가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SBS <정글의 법칙>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 활약했다. 지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다시 시작됐다.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은 지난 3월 시작됐다가 4·15 총선으로 미뤄졌었다. ‘김정섭 공주시장 주민소환청구운동본부’(가칭) 관계자는 지난 4일 “오는 18일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소환 ‘청구인대표 증명 교부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본부는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열어 공주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식 서명 작업은 늦어도 5월말 이전에 시작될 예정이다. ‘주민소환’ 재개 18일 신청서 제출 현재 공주시의 총 유권자 수는 9만2795명이다. 김 시장을 소환 투표에 부치려면 1만3919명(전체 유권자의 15%) 이상의 동의 서명(서명활동 기간 60일)이 있어야 한다. 또 유권자의 3분의1(3만9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김 시장은 파면된다. 본부 측은 “시정을 운영하다 보면 약간의 실수나 정책적 오판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김 시장의 시정 운영은 더 이상 지켜볼 상황이 아닌 단계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70세 할머니와 12세 아동의 시신이 장롱서 발견됐다. 충격적인 사실은 시신 사건이 가족의 범행이라는 점이었다.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비닐로 싸 장롱에 방치했다. 교도소 출소 후 돈 때문에 살해한 뒤 자신과 함께 동거했던 여자와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시신 유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살해 범행을 저지른 후 시신을 숨긴 뒤 모르쇠로 일관하다 나중에 발각되는 경우다. 시신을 유기할 경우 대한민국 형법 161조(사체 득의 영득)에 따라 ‘사체, 유골, 유발 또는 관내에 장치한 물건을 손괴, 유기, 은닉 또는 영득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실종신고 제주 명상수련원서 명상 중 숨진 50대 시신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수련원 원장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는 지난달 27일, 유기치사와 사체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명상수련원 원장에게 사체은닉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서울에선 살해한 시신을 은닉하고 모텔로 피신하는 시신 유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강력범죄로 교도소 복역 후 출소한 허모씨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모친의 빌라로 향했다. 70세 노모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공익제보자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한 복지관에선 복지관 비리를 고발한 제보자를 괴롭힌다는 이야기도 있다. 해당 제보자는 자신이 노동조합 활동과 제보 등으로 복지관으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단체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지난 2월14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회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복지관의 후원금 수천만원을 재단 계좌로 빼돌린 대한성공회유지재단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부제보실천운동에 따르면 대한성공회유치재단은 대한성공회가 만든 재단법인으로,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보복? 해당 재단은 2010년부터 구립 용산장애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해왔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복지관 공식 회계기록에 없는 5021만9000원을 조성해 성공회 재단으로 송금한 사실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조사로 드러났다. 권익위 조사는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의 내부 제보로 시작됐다. 사회복지사 A씨는 해당 복지관에 지난해 7월 입사했다. 그 후 복지관 후원금 불법전출 비리 포함, 회사 내 부조리한 문제들을 지적하며 목소리를 내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배우 이제훈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영화는 <파수꾼>이었다. 2011년 저예산 영화로 개봉해 그해 있었던 모든 영화 시상식을 독식했다. 감독도 배우도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파수꾼>의 주역들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발전했다. 그 중심에는 이제훈이 있다. 영화 <고지전> <아이캔스피크> <박열>, tvN 드라마 <시그널>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로 그는 이제 가장 주목받는 30대 배우가 됐다. 배우 이제훈의 연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광기’다. 사전적 의미로는 ‘미친 듯한 기운’을 말한다. 이제훈의 눈에 가득 서려 있던, 살쾡이 같은 눈빛이 스크린을 압도한다. 탄탄한 연기력 부드러운 매력 자신이 갖지 못한 화목한 가정을 가진 친구 베키(박정민 분)를 향한 시기심을 뿜어낸 영화 <파수꾼>의 기태, 전쟁터서 살아남기 위해 마약이 든 주사기를 팔뚝에 힘껏 꽂던 <고지전>의 일영, 풋풋한 첫사랑에 실패하고 좌절했던 <건축학개론>의 승민, 한국판 히어로 탐정을 제시한 <탐정 홍길동: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6년 전,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온라인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 이후 수많은 ‘챌린지 영상’이 등장했다. 참여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영상들은 본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종종 도가 지나쳐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챌린지’는 인터넷 놀이문화다. 한 주체가 특정 행위를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올리면 다른 이들이 따라 하는 방식이다. 게시된 챌린지 영상은 빠르게 퍼져나간다. 목숨 건 도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참모들과 함께 ‘존경’이라는 의미의 수어 동작을 하며 “의료진, 덕분에! 국민, 덕분에!”를 외쳤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포함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 ‘덕분에 챌린지’를 하며 다음 주자로 문 대통령을 지정한 바 있다. ‘덕분에챌린지’는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인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드는 모습을 사진·영상으로 올리고, 응원 메시지와 함께 ‘#덕분에캠페인&rs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tvN <응답하라> 시리즈에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승승장구한 신원호 사단이 다시 그 능력을 입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서다. 병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듯, 희노애락 인생사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율제병원 5인 중 홍일점 전미도를 향한 호평이 뜨겁다. 아울러 신현빈, 곽선영, 안은진, 정문성 등 조연급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쏟아진다. 신원호 사단이 또 한 번 스타들을 대량생산하고 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이 뮤지컬 배우 전미도를 캐스팅한다고 알렸을 때 반향은 어마어마했다. 이제껏 수많은 배우들을 스타덤에 올린 신원호 사단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촬영 전부터 기대감은 높았다. 독보적 재능 그리고 지난 3월 첫 방송 이후 전미도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신원호 사단이 캐스팅 영역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걸 증명했다. 전미도가 연기하는 채송화는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 업무처리 능력만큼은 누구보다도 확실하며, 의사로서 투철한 사명감에 환자들을 애틋하게 대하는 따뜻한 공감 능력도 지녔다. 또한 후배들이 봤을 때 ‘귀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는 검찰 개혁을 천명한 문재인정부의 최대 화두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말 공수처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최근에는 초대 공수처장에 대한 성급한 하마평이 여의도와 서초동서 흘러나오고 있다. 공수처 출범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지난해 12월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및운영에관한법률안, 이른바 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지 245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발의한 안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을 제외한 ‘4+1 협의체’가 수정한 내용이 통과됐다. 법 통과 시행은? 공수처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1호 공약일 뿐만 아니라 검찰 개혁의 상징적인 법안으로 여겨진다. 1996년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포함한 부패방지법안을 입법 청원한 지 23년 만에, 고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대선공약으로 내건 지 17년 만에 입법화가 이뤄졌다. 공수처법 국회 통과 직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공수처 설치 방안이 논의된 지 20여년이 흐르고서야 마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교회와 인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서울 시내 한 교회서 진행됐다는 엽기적인 프로그램이 폭로됐다. 서로 돌아가면서 매를 맞고 때리는 훈련을 했다는 것. 심지어 교인들에게 인분 섭취를 강요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훈련 코스 빛과진리교회 전 교인 등 24명은 지난 5일 서울 강북구 소재 한빛교회 예배당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당한 피해담을 털어놨다. 먼저 자정에 공동묘지서 서로 돌아가면서 매를 맞고 때리는 훈련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A씨는 “리더십 트레이닝 코스 중에 ‘매맞음 훈련 코스’라는 것이 있는데 남성 교인들에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과목”이라며 “팀원 3명과 자정에 서울 망우리 공동묘지에 가서 중앙에 있는 나무에 1명씩 매달고 돌아가면서 벨트로 13대씩 총 39대를 때리고 맞았다”고 말했다. 여성 교인들이 트랜스젠더바를 돌면서 성소수자들에게 복음 전파를 강요했다는 자료도 공개됐다. 이들이 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문재인정부 들어 대형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황금연휴 직전인 지난 4월 끝자락에도 물류창고서 불이 나 40여명이 화마에 목숨을 잃었다. 불길은 한국 사회의 곪은 부분을 또 다시 드러냈다. 38명.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으로 사망한 노동자 수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서 불이 나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폭발과 함께 지하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작업자들은 대피할 겨를도 없이 작업 도중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휴 전날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가 용접 불꽃에 연쇄적으로 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화재현장에선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다. 이 과정서 엄청난 양의 유독가스가 발생했고, 피해자들은 미처 대피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공사현장의 시공사 현장사무소와 공사 관계 업체 사무실 등 7곳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공사 설계·시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관련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 등을 살
[일요시사 정치팀] 설상미 기자 = 오는 21대 국회에 151명의 정치 신인들이 여의도로 입성한다. <일요시사>는 여의도 새내기들의 이야기를 담는 릴레이 인터뷰를 연재한다. 세 번째 주자로 미래통합당 유경준 당선인과 함께했다.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강남과 추락하는 한국경제를 재건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유경준 강남병 당선인은 40년 경제 외길만 걸은 자타공인 경제전문가다. 유 당선인은 <일요시사>와의 인터뷰서 통계청장을 2년간 역임하면서 정리해놓은 고용통계가 문재인정부서 왜곡 폄하된 것에 대해 분노감을 느껴 정치판에 직접 뛰어들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강남병 주민들의 보유세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강한 의지와 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래는 유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선거서 이겨 기쁜 마음도 있지만 국가 경제 추락이나 통합당이 처한 현실을 보면 답답하고 마음이 무겁다. 짧은 선거기간 동안 나를 알릴 기회도 많지 않았는데,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인사를 모두에게 제대로 못 드려 죄송하고, 열렬히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상대 후보에게 ‘더블스코어’에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토니모리가 좀처럼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본진은 그나마 선방 중이지만, 딸린 식구들이 1년 농사를 망친 모양새. 빚에 의존하는 경향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006년 8월 출범한 토니모리는 효율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에 힘입어 단기간에 뷰티업계 강자로 거듭났다. 지난해 말 기준 530여개 국내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그리 녹록지 않다. 최근 3년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돈만 까먹는다 2016년 연결 기준 176억39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던 토니모리의 영업이익은 이듬해 19억1300만원 손실로 돌아선 뒤부터 줄곧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2018년 영업손실은 50억3600만원에 달했다.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무려 227억원 급감한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다.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에 따른 수출 부진, 유커 급감에 의한 국내 매장 매출 급감, 동종 업체 간 출혈 경쟁이라는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창립 100주년(7월13일)을 맞아 상징조형물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본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공모컨셉은 ▲대한체육회 역사, 역할, 미래 의미가 깃들어 있는 조형물 디자인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보편적 예술성이 강조된 조형물 디자인 ▲서울 올림픽공원 또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형물 디자인이다. 공모전에 참가를 원할 경우, 공모전 홈페이지(www.ksoc100contest.co.kr)서 출품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해당 출품작을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립 100주년 기념 개최 상징조형물 제작에 활용 체육회는 접수된 작품에 대해 구상 적정성, 예술성·독창성·창의성, 주변 환경과의 친화성·조화성, 현실적 구현성 등 종합 심사를 거쳐 대상 1명(300만원), 최우수상 1명(15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3명(각 50만원) 등 총
[JSA뉴스] 지난해 12월17일 번리전서 나온 손흥민의 ‘75미터 단독드리블 돌파 골’이 EPL(English Premier League)의 역사상 역대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이 경기서 전반 31분 소속 팀인 토트넘 진영 골 에어리어 근처서 볼을 잡은 후 상대 팀 번리의 수비수 7∼8명을 모두 따돌리며 폭풍 같은 단독드리블 질주로 상대 골 근처까지 70미터 이상 돌파했고,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을 만든 후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세계의 모든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EPL의 공식 중계방송사인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 채널(Sky Sports Channel)은 최근 팬들을 대상으로 역대 EPL 최고의 골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손흥민의 번리전 골은 EPL의 28년 역사상 최고의 골로 26%를 득표해 1위로 선정됐다. 스카이 스포츠 채널은 손흥민의 골을 1위로 발표하며 “이전의 모든 골들을 모두 제칠 정도로 충분히 인상적인 골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은 얼마 전에도 또한 ‘2019 런던 풋볼어워즈’에서 최고의 골로도 선정됐고, 영국의 스포츠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동력을 확보했다. 청와대 출신 ‘문재인 키즈’ 다수가 21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한 권력의 밀도가 높아졌다. <일요시사>는 21대 총선 후 재편된 청와대의 새 권력구도를 추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21대 총선을 통해 국민들의 신임을 재확인했다. 문재인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문정부 청와대는 한발 더 나아가 주요 국정 과제를 재검토하며 ‘포스트 코로나19’를 준비하고 있다. 청와대 주축 멤버 보니…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발표한 5월 1주차 주중집계(4, 6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1.4%(매우 잘함 38.6%, 잘하는 편 22.8%)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60%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일요시사 취재 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김혜성의 세 번째 앨범 반응이 뜨겁다. 타이틀곡 ‘한잔할래’는 전형적인 세미트로트 장르. 이별에 대처하는 당당한 여자의 모습을 김혜성만의 화법으로 표현했다. 세 번째 앨범 ‘한잔할래’ 전형적인 세미트로트 장르 빠르게 흐르는 리듬 위로, 김혜성의 보이스와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로디 라인이 잘 어우르며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실력파 기타리스트 이태욱의 연주 또한 조화롭고 재치 있게 녹아 있고, 김현아의 코러스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순·반복적인 멜로디 개성만점 보이스 조화 소속사 측은 “그동안 김혜성이 보여준 색깔과는 상이한 세미트로트”라며 “여러 공연서 그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과거 부광약품은 두 창업주가 공동으로 운영했지만, 현재 경영권은 한쪽으로 치우친 모양새다. 창업주 2세들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그렇다. 이들은 한 차례 충돌한 사례도 있다. 왜일까. 부광약품은 지난해 별도 기준 165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제약업계 가운데 60위권이다. 실적은 적자로 전환됐다. 직전년도 순이익 1510억원은 지난해 -34억원으로 주저앉았다. 창업주는 2명이다. 고 김성률 회장과 김동연 회장은 지난 1973년 부광약품공업을 인수, 사명을 현재의 부광약품으로 변경해 공동 경영했다. 2인 창업주 공동 경영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서 확인할 수 있는 최초 부광약품 사업보고서는 1998년부터다. 당시 임원을 살펴보면 두 공동 창업주는 상근이사로 재직 중이었다. 고 김성률 회장은 회장직을, 김동연 회장은 부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대표이사는 전문경영인이었다. 지분율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고 김성률 회장 일가는 26.94%를, 김동연 회장 일가는 27.51%를 보유하고 있었다. 고 김성률 회장은 지난 2001년 임원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동연 회장이 회장직에 올랐다. 고 김성률 회장의 동서인 정창수 상근
[JSA뉴스] 도쿄올림픽 연기로 올림픽을 준비하던 수많은 선수들이 훈련과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올림픽 무대에 데뷔하고자 훈련해온 어린 선수들에게 1년이라는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지난 2018년 브라질 부에노스아이레스서 개최된 청소년올림픽(YOG, Youth Olympic Game)에 등장한 종목별 스타선수들이 바로 그들이다. IOC가 최근 어떤 선수들이 ‘떠오르는 별(Rising Star)’로 주목받고 있는지 평가했다. [일본-체조] [기타조노] 일본 체조선수 기타조노 타케루처럼 ‘2018 청소년올림픽’에 큰 영향을 끼친 선수는 없었다. 당시 15세였던 기타조노는 6개 종목서 5개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성적, 마루, 링, 평행봉, 철봉 부문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이어 열린 ‘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서 일본 체조 전설 우치무라 고헤이의 이름을 딴 ‘고헤이 2번’ 기술을 구사하며 금메달 3개를 따냈다. ‘2021년 도쿄올림픽’은 기타조노가 일본 남자 체조팀에 왕관을 선사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호주-수영] [케일리]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여의도에 때 아닌 한파가 불어닥쳤다. ‘취업대란’이라는 칼바람이다. 한쪽으로 크게 기운 4·15총선 결과가 초래한 취업대란이다. 새누리당 보좌진들 입에서 한숨이 절로 나왔던 지난 20대 총선 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일요시사>는 보좌진이라고 예외일 수 없는 치열한 구직 현장을 취재했다. 그야말로 빈익빈 부익부다. 더불어시민당(이하 시민당)과 합쳐 180석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호황이다. 지난 6일 기준 민주당과 시민당 의석을 합하면 128석(민주당 120석, 시민당 8석). 20대 국회가 끝나는 오는 30일 이후에는 그보다 52석이 늘어난다. 국회의원 1명은 최대 9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는 만큼 산술적으로 여권(민주당+시민당)은 468명의 새로운 보좌진을 채용할 수 있다. 칼바람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의 상황은 그 반대다. 6일 기준 112석(통합당 92석, 미래한국당 20석)이던 통합당의 의석 수는 30일 이후 103석(미래한국당 19석 포함)으로 줄어든다. 산술적으로 81명의 보좌진 일자리가 사라질 예정이다. 악몽의 재현이다. 앞서 새누리당(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