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완전정복”운동부터 시작하자

주부 신모(47)씨는 일 년 전 폐경으로 체중이 갑자기 증가했다. 그리고 얼마 전 신씨는 “동창 모임에 나갔다 남편들 얘기에 소리 내어 웃다가 저절로 소변이 흘러나와서 속옷을 적시게 돼 얼굴이 붉어져 난감했다”고 말했다. 이런 일이 요즘 들어 자주 나타나자 병원을 찾아 갔는데 체중을 줄이면 요실금이 호전된다는 말에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공공의 적, 요실금은 초기 증상일 때는 골반근육운동으로도 치료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수술로 90%이상이 완치가 가능하므로 관리와 조기치료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마상열교수는 “요실금은 일상생활 중에 크게 웃거나 뛰거나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배에 압력이 올라가면서 소변이 마렵지도 않고 방광이 수축하지 않았는데도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요도를 통해 흘러 나와 소변을 지리게 된다”고 말했다.

복압성 요실금, 수술로 90% 완치

복압성 요실금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그 빈도도 높아진다. 주로 중년 부인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뚱뚱한 여성에게서 더 많이 생긴다. 20~30대 여성에게도 5% 정도 요실금을 보이고 중년여성은 4명의 1명꼴로 그 빈도가 높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요실금 환자 중에서도 약 20% 정도만이 이 문제로 의사와 상의를 한다. 그러므로 많은 여성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치유될 수 있는 병인 줄도 모르고 있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복압성 요실금인 것이다.

복압성 요실금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기침 혹은 재채기, 에어로빅, 줄넘기나 달리기 등 갑작스러운 심한 복압의 상승으로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것을 말한다. 가장 가벼운 등급은 기침을 하거나 뛰거나 크게 웃으면서 소변의 누출이 생긴다.
중간 등급은 보다 약한 복압의 상승에도 소변이 새는 경우로 걷거나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또는 자리에 누웠다가 일어나 앉을 때 속옷을 적시게 된다. 가장 심한 등급은 복압의 상승과는 큰 관계없이 항상 소변이 새는 것으로 아주 심각한 상태다.

이는 출산, 폐경기 이후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생기거나 또는 골반 수술을 한 경우 등으로 골반근육이 이완돼 방광요도가 늘어짐으로 인해 발생한다.
초기의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근육 강화 운동으로 약 50~60%의 치료 효과가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된 복압성 요실금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골반근육운동은 골반근육을 강화시켜 요도나 방광경부의 지지를 강하게 하는 방법으로서 항문을 5초간 강하게 수축하고 10초간 이완시키는 케겔운동법을 시행한다.

복압성 요실금의 근본적인 치료를 바랄 때에는 역시 수술방법을 택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수술적 치료로 테이프 술식(TVT)은 큰 위험성 없이 90%정도의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
전기자극치료 및 바이오피드백은 전기자극에 의해 수축을 유도하고 컴퓨터 화면상에서 수축상태를 확인하면서 효율적인 수축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앙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는 “복압성 요실금은 출산 후 관리부족으로 생길 수 있으므로 골반근육운동을 해주며 관심을 갖고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복압성 요실금의 심한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심한 경우 수술의 성공률은 다소 떨어지나 수술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젊은 미혼 여성에게서도 나타나는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을 자주 본다거나 소변을 보아도 개운하지 않거나 혹은 소변을 잘 참지 못해 화장실에 빨리 가지 않으면 속옷을 적시는 경우로 방광의 염증으로 인한 과민성 방광 환자들에서 볼 수 있는 요실금이다.
이는 만성신경병, 생식기에 염증이 생겼거나 자궁내막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항콜린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고 수술을 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절박성 요실금, 약물치료로도 호전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소변보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30분에 한 번씩 소변을 봤다면 참고 1시간에 한 번씩 소변을 보도록 해 방광용적을 늘려주고 카페인과 자극적인 음식으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비만은 요실금의 하나의 관여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체중조절을 해 비만을 예방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섬유질과 물을 적당히 섭취해 변비를 방지해 주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변검사, 요류속도 측정, 방광기능검사를 통해 자신이 어떠한 요실금인지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고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심한 정도가 모두 다르므로 등급에 맞는 치료법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게 됨으로 인해 수치심과 요실금에 대한 걱정 때문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두려워하고 일상생활 활동이 감소해 소극적으로 변하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요실금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므로 이를 방치하지 말고 비뇨기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요실금은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발병 초기에는 간단한 골반근육운동이나 약물, 물리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므로 악화되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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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때 연예계를 떨게 했던 ‘마의 11월’이 다시 온 걸까? 매년 11월마다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각종 이슈가 터진다는 말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아슬아슬하게 11월은 넘기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연예계 이슈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연예계 사건·사고에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가라앉고 있다. SNS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기사로 보도된다. 유튜브 쇼츠로 제작돼 확산한다.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방송으로 퍼진다. 방송분이 편집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재생산된다. 다른 이슈가 불거진다. 반복된다. 하루 사이 연달아서 최근 이슈가 퍼지는 방식이다. 기사 등을 통해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오히려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하는 판이다. 동시에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확산하던 시기도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제 모두가 유튜브로 이슈를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한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거시 미디어로, 또다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내용이 처음 올라온 정보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확산 속도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몇 시간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퍼진다. 이 사이클은 무한정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대중은 짧은 영상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 단위의 영상보다는 초 단위 쇼츠에 더 열광한다. 영상 제작자는 조회수가 곧 돈이기에 대중의 입맛에 콘텐츠를 맞출 수밖에 없다. 도파민을 바라는 대중의 눈에 들기 위해선 흡인력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과 일주일 새 연예계에서 동시다발로 이슈가 터졌다. 과거, 약물, 갑질, 조폭 의혹 등 언급되는 단어만으로 충격이 일었다. 여기에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의 면면이 전부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은 이슈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순식간에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이 불타올랐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에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비롯해 정부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던 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다. 비상계엄 사태 때에도 SNS에 글을 올리는 등 말할 때는 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조진웅의 반응을 기다렸다. 기사, SNS로 한꺼번에 유튜브 타고 빠른 확산 하지만 소년범이었던 과거가 사실로 드러나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동시에 조진웅의 은퇴를 두고 ‘과거의 일’이라는 의견과 ‘피해자를 생각하라’는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일부 진보 진영 정치인이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면서 의견 대립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소년범 의혹을 최초로 기사화한 언론의 보도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줄이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드러난 의혹들이다.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거듭해서 언론 보도, 유튜브 쇼츠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주사 이모’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판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에게 주사 등을 통해 투약한 인물로 추정된다. 해당 인물의 SNS가 공개되면서 몇몇 연예인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조세호 의혹은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했다. 폭로자가 조세호와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여파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명 연예인 도마 위에 아이돌 그룹 BTS의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도 비슷한 시기에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커플 타투’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두 멤버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한 건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계 사건·사고를 일부러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매년 11월마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두고 나왔던 이야기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정치나 사회 이슈와 비교해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 소식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 몰입도가 높다. 동시에 휘발성도 크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일수록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머리 아픈 이슈에 질린 대중에게 연예계 문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소재라 말이 나오는 것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말 그대로 ‘도시괴담’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여야가 한데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교 문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등이 연예계 이슈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3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도 그 사건 규모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의 11월 12월로? 통일교 관련 논란은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에 포커스가 집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그러다 최근 그 범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진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도 입길에 올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인물 가운데 1명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한다.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을 위해 줬다는 것이다.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되자 전 전 장관은 지난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는데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몰아가는 중이다. 공수가 뒤바뀐 것이다.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보법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야 간 힘겨루기로 비화했다. 정치권 이슈 묻히고 쿠팡도 잠잠해지나? 지난 7일 민주당 민형배,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보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들은 “국보법은 제정 당시 일본제국주의 치안유지법을 계승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국보법의 대부분 조항은 형법으로 대체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보법 폐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에서 대공수사권을 떼어내 경찰에 이관했지만 경찰은 그만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사실상 대공수사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계 이슈에 바로 직전 가장 큰 이슈였던 쿠팡 사태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지난달 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진 쿠팡 사태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이다.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올 한 해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이용자는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쿠팡 사태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된 여타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쿠팡 생태계의 민낯이 낱낱이 알려졌다. 동시에 쿠팡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받는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쿠팡은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분간은 계속될 듯 일각에서는 음모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쪽에서 연예계 이슈를 터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논란, 국보법 폐지, 쿠팡 논란 등 대형 이슈가 여당 쪽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여야가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온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