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5 17:01
식약청, 돼지고기 영양 및 안전정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 이하(식약청)은 겨울철 보양식으로 국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돼지고기에 대한 영양 및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돼지고기는 오래전부터 저장성과 풍미를 높이기 위해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여러 형태로 가공해 섭취해온 고단백, 고지방 식품으로 조리방법이나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영양학적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돼지고기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해 쇠고기보다 약 10배 정도 많은 양이 함유돼 있다. 부위별로는 앞다리, 안심, 뒷다리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B1는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영양소로 곡류 섭취가 많은 우리나라 식생활에서는 중요한 영양성분인데 결핍 시 각기병에 걸릴 수 있다. 돼지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쇠고기에 비해 포화지방인 스테아르산은 적고 올레산,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상대적으로 많다. 부위별 지방함량은 삼겹살이 28.4g/100g로 가장 많으며 등심 19.9g/100g, 앞다리 12.3g/100g, 사태 2.9g/100g 순이다. 최근 지방의 과도한 섭취로 인한 비만, 순환기계 장애 등 질병 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지방도
수면이 부족할 경우 학습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면역시스템에도 영향을 줘 청소년에게는 성장 및 발육지연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평균 7~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9~10시간 정도 잠이 필요하다. 또한 수면이 부족할 경우 치명적인 사고도 발생할 우려도 있다. 실제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30%가 졸음운전에 의한 것이다. 최근에는 수면을 취하고 싶어도 자지 못하는 수면장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흔한 수면장애로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가 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는 잠이 들면서 상기도를 이루는 근육의 이완으로 기도가 좁아져 간헐적이면서 반복적으로 숨이 막히는 병이다. 김지현 단국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두 질환이 밤잠의 질을 방해해 낮에 졸리고 아침에 피곤한 증상을 동반하며 혈압이나 뇌졸중, 심혈관 질환,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극심한 스트레스 이후 나타나는 불면증도 대표적인 수면장애다. 단기 불면증은 일시적인 스트레스 이후 나타난다. 만성학습형 불면증은 오늘 잠을 못 잘 것에 대해 걱정하면서 잠에 대해 강박적이고 잠을 청하려면 잠이 오지 않기도 한다.
겨울철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롱부츠와 어그부츠. 여성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보온효과까지 갖고 있지만 잘못 착용할 경우 자신의 몸을 지탱해 주는 발바닥은 물론 발가락, 관절 등에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12월22일 바로병원은 롱부츠 등을 잘못 신었다가는 무지외반증이나 족저근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키를 더욱 크게 보이게 하고 다리 라인을 예쁘게 살리기 위해 10cm 이상의 굽이 달린 하이힐 롱부츠를 선호한다. 높은 굽의 부츠를 즐겨 신게 되면 발가락이 휘어지는 무지외반증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발 옆부분이 튀어 나오는 질환이다. 발가락이 휘게 되는 원인 중 하나는 높은 굽에 있다. 높은 굽의 롱부츠는 대부분 앞 폭이 좁은 디자인으로 나오는데 이러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엄지발가락 옆쪽 뼈가 튀어나오게 되고, 돌출된 뼈가 신발과 마찰하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무지외반증의 발병은 주로 20대 초반부터 발생하지만 여성미를 살리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는 젊은층 여성들은 질환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않고
과거 치아교정치료는 부잣집 아이들이 받는 고급 치료라는 인식이 많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치아교정은 많은 아이가 보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치료가 됐다. 요즘에는 어린 시절 받지 못했던 치아교정치료를 중년이 돼 도전하는 환자들도 많아졌다. 아름다운 미소와 직결되는 아름다운 치아를 가지고 싶은 마음은 나이를 떠나 누구나 원하는 외모 가꾸기의 일환이 돼가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는 시기이기는 하나 중년기와 노년기에 놓인 세대의 아름다운 인생 가꾸기에 대한 욕구와 노력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신에 대해 투자하고 배우며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는데 그 중 하나가 밝은 미소와 건강한 치아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교정치료다. 최근 많은 어린 학생들이 웃을 때 삐뚤어진 치아를 보여주는 것이 싫어서 입을 손으로 가리고 웃거나 아니면 남들 앞에서 아예 웃지를 않고 심지어 말조차도 잘하지 않는다는 등의 고민으로 치아교정치료를 받고 싶다고 병원을 찾는 추세다. 이는 다만 아이들만의 욕구가 아닌 성인 환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정갈하지 못한 치아배열 때문에 학생들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남들 앞에서 웃음을 잃어버리거
소금을 대나무 속에 구워 만든 죽염이 암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죽염 및 죽염 발효 식품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죽염의 대장암 세포 억제율은 41~53%, 위암 세포 억제율은 36~51%로 각각 나타났다고 지난 12월2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특히 1차례 구운 죽염보다 전통에 따라 9차례 구운 죽염의 효과가 더 좋은 반면 천일염과 정제염의 항암효과는 각각 20~22%, 15~18%에 그쳤다. 또한 실험용 쥐 꼬리에 종양세포를 투여한 결과 일반 쥐의 폐에는 많은 종양이 생겼으나 2주간 죽염을 먹인 쥐의 폐에 생성된 종양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는 죽염에 암이 다른 장기로 퍼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뜻이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염증억제 효과를 알아보려고 실험용 쥐에 일주일간 위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투여한 결과 소금을 먹이지 않은 쥐의 위를 뒤덮은 염증이 죽염을 섭취한 쥐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들 실험에서 천일염과 정제염은 별다른 도움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김치, 된장 등을 세계화 하는데 항상 소금이 나쁜 효과를 가져다 준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아이가 감기에 걸릴까봐 노심초사하게 된다는 두 아이의 엄마 서모씨. 세 살 된 첫째를 키우며 나름 아이 해열에 전문가가 됐다고 자부했지만 지난 새벽, 이제 갓 돌이 지난 둘째가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열이 펄펄 끓었을 땐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이가 열이 나는 원인은 대게 감기인 경우가 많다.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 지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린이 해열 상식에 대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정훈 한국존슨앤드존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원장이 최근 ‘어린이용 타이레놀과 함께하는 맘&베이비 똑똑 건강 클래스’에서 소개한 ‘찬 바람이 불 때 꼭 알아야 할 아이의 올바른 해열법’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나 아토피로 색소 민감한 아이는 무색소 해열제를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일 정도의 열인 것인지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인지 대응기준이 확실치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아이의 평균체온을 미리 알아두면 평균체온과 비교가 가능해 대처방법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아이의 체온이 평균체온보다 1도 이상 높다면 열이 있다고 판단해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아이의 평균체온 미리 알아두기 아
독감예방주사는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혹은 바이러스 일부를 인체에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바이러스 일부가 인체에 들어오면 면역반응이 일어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게 된다. 일부에서는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다르며 독감예방주사는 감기를 예방하는 것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감기의 정확한 용어는 ‘급성 상기도 감염 증후군’으로 코와 입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상부 기도에 일으키는 감염들을 모두 감기라고 할 수 있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 사이에 호전되는 반면 인플루엔자 즉, 독감의 경우 감기와는 달리 하부 기도인 폐에도 염증을 일으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독감은 대개 10월부터 4월까지 빈번히 발생하며 유행은 주로 12월~1월 혹은 3월~5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보통 그 해에 유행할 인플루엔자 타입이 결정돼 백신이 생산되고 공급되는 데 소요되는 시간, 예방주사를 맞고 면역이 형성되는 시간을 고려해 매년 10월~11월 사
미역 등 갈조류로부터 추출한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체내 포만감을 높여 덜 먹게 하고 살이 덜 찌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가 체중을 유지하게 하는 매우 쉬운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5일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서도 갈조류에서 추출한 식이섬유질인 ‘alginates’ 가 위장 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96명의 과체중인 남녀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alginates’ 를 섭취한 건강한 사람들이 덜 배고픔을 느끼고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이 평균 1.7 kg 가량 체중이 더 많이 빠졌으며 체중 감소는 주로 체지방율 감소로 인해 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과체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개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어떤 사실을 잘 잊어버리는 건망증과 비슷한 것 같지만 또 다른 증상을 보이는 치매. 전문의 등은 치매에 대해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치매란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유지하던 사람이 다양한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사고력, 실행능력, 공간 지각능력 등의 지적 기능이 지속·전반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 및 사회적·직업적 기능의 저하가 초래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에 따라 흔히 치매를 ‘다시 아기가 되는 병’이라고도 일컫는 경우가 있다. 아기가 태어나 사회생활을 터득하고 사회적 능력을 배우는 단계 등을 거꾸로 차례차례 잊어가는 병이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 본인이 하나의 인격체로서 품위를 유지할 수 없고 점차 자신의 정신상태가 황폐해져 가는 것을 막을 수 없고 그로 인해 주변 가족이나 보호자들이 정신적·육체적·물질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질병이다. 특히 최근 급속히 사회의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는 사회적으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추세다. 현재는 약 30만 명 정도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지만 오는 2020년에는 치매환자가 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억·언어장애’ 이럴
타트체리(Tart Cherry) 주스를 마시는 사람들이 수면을 더 잘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Northumbria 대학 연구팀 등이 <유럽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타트체리 주스를 매일 두 잔 가량 마실 경우 수면 시간이 평균 39분 더 길어지며 전반적인 수면의 효율성이 6% 이상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타트체리 주스를 깨어났을 시 한 잔 그리고 잠들기 전 한 잔, 매일 두 잔 가량 마시는 건강한 성인들의 수면 행동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그밖에 낮 동안 조는 증상이 줄고 전반적인 수면의 효율성 역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타트체리 주스 속에 함유된 멜라토닌이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돼 수면을 개선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일터에서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모니터와 씨름을 벌인다. 한정되고 혼탁한 공간에서 혹사당하다 보니 몸 이곳저곳에서 이상신호를 보내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 그 중에서도 직장인을 가장 괴롭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눈의 피로다. 오염된 실내공기에서 각종 전자파에 이르기까지 일터에서 혹사당하고 있는 뻑뻑하고 따가운 눈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지난 13일 소개했다.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섭씨 20~22°C 정도. 덥고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의 난방은 눈물층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습도까지 낮춰 눈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무실 환경 중 눈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건조한 공기다. 모니터를 살짝 아래로 내려다보게 설치하면 안구의 수분이 공기에 덜 노출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온종일 쉬지 않고 일하는 기관 중 하나인 눈은 피로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과로하기 쉽다. 따라서 50분간 컴퓨터를 사용하고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5010룰’을 잘 지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문서 작업이 많은 사무실은 300~600룩스 정도의 조도가 적절하며 정밀한 작업이 많을수록 조도를 더 높여야 한다. 사무실 조도는
소아비만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원인은 서구화 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이다. 소아비만은 각종 합병증의 위험은 물론 아이들의 인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에서 조사된 비만도 통계를 살펴보면 1970년대에는 비만아가 전체 소아의 2~3%에 불과했지만 1980년대에는 7~15.4%, 2005년 전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22~27%로 보고됐다. 지난 30여 년 동안 거의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소아비만 심각성 인식하고 생활습관 형성 중요 소아와 청소년기의 비만이 특히 문제가 되는 건 성인비만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소아비만은 성인이 되기 전부터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과 같은 대사질환을 유발한다. 이어 성장과 발달에 장애를 일으키고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영향으로 인성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비만을 합병증이 있는 중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합병증 유발하는 질환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잉으로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소아에서 비만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이용하지만 가장 간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들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 및 곡물을 많이 먹는 여성들이 심지어 심혈관질환의 병력이 있을 경우에도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억제,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총 항산화능을 높이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화스트레스는 유리기라는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 생성과 인체가 이를 중화하고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 간 불균형이 생길 시 발생해 결국 이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고 뻣뻣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게 된다. 산화스트레스는 비타민 E, C 및 플라보노이드와 카르테노이드 같은 항산화물질에 의해 억제될 수 있는데 가령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내피세포 기능과 혈압 및 염증을 개선시키고 혈전 생성을 줄일 수 있다. 49~83세 연령의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총 5680명과 병력이 없는 총 3만1035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눈이 내리거나 추운 날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돼 부상의 위험이 많다. 겨울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겨울철 정형외과 환자가 주를 이룬다는데 이 같은 겨울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겨울 손상으로는 대개 눈이나 빙판길에서 넘어져 생기는 엉덩이관절 주위 골절, 손목관절 손상, 척추골 골절 및 손상, 어깨관절 주위 골절, 발목관절 손상 등이 있다. 그 중 겨울 스포츠 손상으로는 스키 손상과 스노우보드 손상이 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스키로 인한 손상은 스키어의 능력 및 경험, 스키 장비의 적합성 그리고 슬로프의 경사 및 설면 상태가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손상 정도는 염좌, 골절, 찰과상, 좌상 및 탈구로 구분되며 낙상에 의한 1차적 손상은 주로 다리에 있고 충돌에 의해 2차적으로 여러 부위에 손상이 동반된다. 스키 손상은 무릎관절 손상이 많으며 무릎관절의 인대 손상은 내측부 인대 손상이 가장 많고 그 외 전방 십자인대 외측부 인대, 후방 십자인대, 반월상 연골 손상도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검진과 함께 MRI 정밀검사로 정확한 진단과 관절경 수술 등의 적절한 치료가 요하는 아주 중요한 손상이다. 전북대병
# 얼마 전 출산을 한 J씨는 출산 후 아이가 생김과 동시에 알 수 없는 기분에 사로잡혔다. 엄마가 된 기쁨과 동시에 엄마 역할에 대한 두려움과 출산 후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한없이 우울해졌다. 그 후로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하는 감정기복으로 인해 남편과도 마찰을 빚었다.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와 변한 자신의 외적인 모습이 끝없이 그녀를 우울하게 만들어 일상 속 모든 일에 짜증이 늘어만 갔다. 밤에는 잠도 이루지 못 할 정도의 불면증 또한 그녀를 괴롭게 만들었다. 이처럼 산후우울증을 겪는 산모가 늘어나고 있다. 산후우울증은 산모전체의 90%나 되는 산모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출산 후 주위의 관심은 아기에게 쏠리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알리기는커녕 속병만 앓다가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산후우울감과 산후우울증을 구분해야 한다. 대개 산후우울감은 여성들이 출산 후 정상감을 되찾기 전 며칠만 지속된다. 출산 후 며칠 혹은 일주일 내에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한 이유는 바로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때문인데 이것을 산후우울감이라고 한다. 우울증은 우울감, 흥미나 즐거움의 감소, 체중의 감소 또는 증가, 불면 또는 과수면, 정신성 운동 지
비타민D는 튼튼한 뼈와 치아에 필요한 칼슘과 인이 체내에서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비타민D는 칼슘을 소장에서 혈액으로 이동시키고, 유기인산을 뼈를 생성하는 무기인산으로 변화시킨다. 또한 비타민D는 비타민A, C와 함께 섭취하면 감기나 독감 예방에 좋다. 면역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당뇨병의 치료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D의 높은 혈중농도는 인슐린 저항의 리스크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그외에도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및 자궁암의 리스크를 감소시키며,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노인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 비타민D는 태양광선과 식사를 통해서 얻어진다. 태양광선 중의 일부인 직사광선만이 피부의 지방에 작용해 비타민D를 만들어 체내에 흡수하기 때문에 일명 ‘Sunshine Vitamin’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도시인들은 스모그현상과 야근 등으로 인한 실내생활 증가, 의복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직사광선을 충분히 쬐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에서 비타민D를 많이 만들 수가 없다. 식품 중에는 생선의 간유, 정어리, 청어, 연어, 다랑어, 우유, 유제품 등에 비타민D가 포함돼 있지만 함유량이 미미해 인체에 필요한 양에는 훨
손가락 길이로 개인의 성향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세종대 허행량 교수의 ‘손가락비율과 스타숭배’ 논문에 따르면 오른손의 넷째 손가락에 비해 둘째 손가락이 길면 길수록 스타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숭배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허 교수는 서울 시내 중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약지와 검지의 손가락 비율을 측정하면서 스타태도지수를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여학생의 경우 약지에 비해 검지가 상대적으로 길수록 스타 숭배 성향이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엔 손가락 길이 비율과 스타 숭배 성향은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상관계수 조사결과 여학생과 스타숭배성향은 -0.51인데 비해 남학생은 -0.13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학생의 손가락비율은 0.95로 넷째 손가락이 둘째 손가락에 비해 길었지만 여학생은 0.97로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허 교수는 ‘손가락비율과 폭력적 오락물에 대한 선호도’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서도 손가락비율이 영화의 장르인 액션과 멜로영화, 비디오게임, 스포츠,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연예오락물에 대한 개인의 선호를 결정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둘째 손가
공부할 땐 산만하지만 게임할 땐 몇 시간을 집중하는 아이를 두고 부모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 한다. 산만한 아이에 대해 부모와 아이가 알아야 할 점들을 살펴보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이젠 꽤 알려진 만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여부를 확인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엄마와 함께 조심스레 병원을 찾았다. 엄마는 딸이 집중과 정리정돈을 못하고 물건을 잘 잊어버린다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아닌지 걱정이다. “초등 3학년 딸, 정리 못 하고 잘 잊어버려” 진료실에 앉아 있는 여학생은 얌전하고 수줍은 모습으로 그다지 산만해 보이진 않다. 그러나 간혹 진료실에서만 조용한 아동도 있기 때문에 아동의 가정이나 학교 생활 모습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니 아동의 집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동원 교수는 아이에 대해 “담임교사의 평이나 아동의 가정생활에서도 그다지 산만한 모습을 관찰할 수가 없었다”며 “하지만 아동이 살고 있는 집을 사진으로 확인한 순간 답이 나오는 듯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아동은 삼남매 중 첫째였는데 부모님이 물건 버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동생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장난감
마늘기름 속 성분이 심장수술 중과 심장마비 후 혹은 심부전 치료 시 필요한 심장을 보호하는 성분을 배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농도의 황화수소는 오래 전부터 심장손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같이 불안정한 휘발성성분이 치료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애모리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마늘 기름 속 성분인 디아릴 3황화물(DATS: diallyl trisulfide)이 황화수소의 이로움을 심장에 전달하는 방법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쥐의 관상동맥을 45분간 막아 심장마비를 유발한 후 혈액순환이 회복되기 직전 디아릴 3황화물을 투여했다. 연구결과 디아릴 3황화물이 손상된 심장조직 영역을 61%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소공급이 차단되거나 혈액순환이 차단되면 미토콘드리아가 손상을 입고 이 같은 미토콘드리아 소실은 세포괴사를 유발하는데 이번 연구결과 디아릴 3황화물이 일시적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억제해 미토콘드리아를 보존하고 반응성산소종 생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진들이 디아릴 3황화물을 황화수소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 여러
연중 술 소비량 가운데 연말과 연초에 그 절반이 집중돼 있다고 할 만큼 연말연시에는 잦은 술자리와 모임이 생기곤 한다. 음주는 위와 간을 위협하며 피부건강과 숙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인 순서로 진행되는 연말 회식 모습 속에서 술자리 건강 포인트를 짚어보자. 술자리 장소로 가기 전 간단한 우유나 치즈 등을 먹어 두는 것이 좋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위를 빨리 통과하고 대부분의 알코올이 소장에 흡수돼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반면 저녁을 먹거나 간단히 배를 채워 놓으면 알코올의 흡수가 50% 정도 감소돼 천천히 취한다. 본격적인 술자리가 시작되면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술을 마시고 중간중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천천히 술을 마시면 뇌세포로 가는 알코올 양이 적어져 음주로 인한 뇌세포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물을 넉넉히 마시면 알코올이 물에 희석돼 덜 취할뿐만 아니라 음주 뒤 숙취 원인 중 하나인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술을 섞어 마시면 빨리 취하게 되고 간과 뇌세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득이 섞어마셔야 할 때는 도수가 낮은 술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안주는 적당히 먹되 ‘감’이나 ‘두부’ 종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