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기의 시사펀치> 윤석열 대통령, 뒷모습 노출돼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29개월 동안 19번의 해외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45일에 한번 꼴로 해외 외교를 펼친 셈이다. 우리나라 글로벌그룹 회장의 해외 출장보다 많은 횟수다.

필자는 해외순방 때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 대통령이 해외 세일즈를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는 뒷모습과 해외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서 내려오는 앞모습을 유심히 봤다.

그런데 뒷모습과 앞모습이 확연히 달랐다.

국익의 비전을 품고 탑승하는 뒷모습은 믿음직스럽고 듬직했지만,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서 내려오는 앞모습은 뭔가 진정성 있게 보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와 상관없이 그랬다. 윤 대통령의 뒷모습과 앞모습이 다른 이유는 뭘까?

몇 해 전 대학 동기들과 부부동반 모임으로 유성 근처 장백산휴양림에 갔을 때, 필자는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깜짝 놀랐다.


다들 나이에 비해 얼굴도 팽팽하고 외모도 괜찮은 편인데 카메라 앞에선 본래의 모습과 전혀 다른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필자는 순간 가장 순수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에, 모두 뒤로 돌아서게 하고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사진을 공유했더니 일행 모두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는 뒷모습 사진이 최고의 작품이라며 의외로 좋아했다.

앞모습은 얼굴이 돋보여 화려하고 변화무쌍하지만, 어깨와 등이 보이는 뒷모습은 정직하고 속임이 없다. 앞모습은 살아온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의 모습이지만, 뒷모습은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과거의 모습이다.

일의 성과를 낼 때 앞모습은 영광을 받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뒷모습은 같이 수고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

그래서 천사 같다. 뒷모습엔 비밀이 있고, 여운이 있고, 스스로를 나타내지 않고, 속이지 않는 마음이 있다.

앞모습이 당당했던 임기 초기나 앞모습이 불안한 최근이나 해외순방 길에 오를 때 윤 대통령의 뒷모습이 진정성 있게 보이는 이유다.

전쟁 때 아군과 적군은 서로 앞모습을 보고 있지만, 아군끼리는 뒷모습을 보는 대열이어야 한다.


조직이나 공동체가 목표를 달성할 때도 서로 앞모습만 보고 가면 성과를 낼 수 없다. 뒷모습을 보고 일사불란하게 가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좁은 길에서 동행하기를 원한다면, 뒷모습을 보면서 가야 제대로 갈 수 있다. 삶에서도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끝까지 같이 가려면 그 사람의 뒷모습, 즉 꾸밈없는 진심을 믿고 따라가야 동행할 수 있다.

대통령을 만든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의 뒷모습을 보면서 국정운영 파트너가 돼야 한다. 그런데 앞모습만 보고 담판 지으려고 하니 문제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의 뒷모습을 보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가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운동선수를 뽑을 때 얼굴이나 가슴이 보이는 앞모습을 보지 않고, 몸의 균형과 힘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어깨와 엉덩이와 허벅지와 장딴지가 보이는 뒷모습을 보고 평가한다고 한다.

그러나 세상은 온통 앞모습만 보고 판단하니 사회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앞모습이나 옆모습이 아름다운 친구는 금방 식상하지만, 뒷모습이 아름다운 친구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뒷모습을 제대로 볼 줄 알아야 나 자신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누군가와 헤어질 때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 보이는 상대의 뒷모습과 뒷모습에 비춰진 나 자신의 모습도 스캔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에게 뒷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 지금 같이 낮은 지지율은 나오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리고 윤 대통령이 국민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자신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필자는 살아생전 남편 없이 홀로 가정을 지키고 자식을 가르치기 위해 날마다 일터로 나가시던 어머님의 뒷모습을 잊을 수 없다. 어머님의 뒷모습 속엔 “필자가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우리 국민도 윤 대통령의 앞모습만 보면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뒷모습을 보면서 윤 대통령의 숨김없는 메시지를 볼 줄 알아야 한다.

언론도 이저캔트(이러지도 저러지도 + 못한다 can’t) 상황서 애매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는 윤 대통령의 앞모습만 보여주지 말고, 윤 대통령의 진심이 담긴 뒷모습도 노출시켜야 한다.


윤 대통령도 뒷모습이 진짜기 때문이다.

최근 상황에 따라 앞모습이 쉽게 변하는 이재명 대표나 한동훈 대표도 진심이 담긴 뒷모습이 자주 노출돼야 우리 국민이 그들의 메시지를 정확히 읽을 수 있다.

날마다 뉴스를 접하는 필자인데도 두 대표의 뒷모습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앞모습만 보고 필자 스스로 진정성을 판단해야 했다.

추측컨대, 윤 대통령의 뒷모습은 대통령이라는 무게감과 산적한 국정 현안 문제, 특히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고민 등이 담겨있을 것이다. 여건 야건 이런 윤 대통령의 뒷모습을 제대로 봐야 윤 대통령의 고민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이 윤 대통령의 20번째 해외순방 땐 공군 1호기에 오르는 윤 대통령의 뒷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의 진짜 마음을 봤으면 좋겠다. 언론이 윤 대통령의 뒷모습을 더 노출시켜야 한다.
 

※본 칼럼은 <일요시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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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소문이 어느덧 사실처럼 인식되고 있다. 명확한 물증이 없는 가운데 파편적인 의혹이 덧씌워진 양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으며, 흐름을 파악할 만한 유의미한 흔적이 이제야 겨우 나왔을 뿐이다. 증폭된 의혹 뒤편에서 여전히 진실은 빼꼼히 잘 보이지 않는다. 2010년 9월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자리 잡은 유일한 농산물 가공 업체로, 그간 심심치 않게 밀수 의혹을 받아왔다. 가공 목적으로 수입한 농산물을 가공 없이 시중에 유통시켜 엄청난 차익을 봤다는 꼬리표가 뒤따랐다. 의혹하는 눈초리 선라이즈에프앤티가 취급했던 대다수 농산물이 고관세 품목이라는 점은 이 같은 의혹을 부채질했다. 그간 선라이즈에프앤티는 ▲녹두 ▲콩나물콩 ▲다대기(혼합양념) ▲생강 ▲마늘 ▲참깨 ▲팥 ▲서리태 등 높은 세율이 붙는 고관세 품목을 주로 수입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예로 콩나물콩의 경우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면 487% 관세가 부과되지만, 콩나물 재배 목적으로 수입하면 27%만 반영된다. 평택세관에 몸담았던 다수의 전직 세관공무원이 기업 출범 및 운영에 관여했다는 점도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었다. 심지어 선라이즈에프앤티 이사진에 포함됐던 특정 세관 출신 임원이 한때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사례도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는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졌다. 선라이즈에프앤티의 밀수 의혹을 수차례에 걸쳐 제기했던 공익 제보자 이성열씨가 재판에 연루되는 과정에서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거론됐던 게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핀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평택항’을 언급하자,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은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정도가 됐다. 장 소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건희씨 일가의 수상한 물건 수입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갈수록 증폭되는 평택 논란 이제야 공개된 소소한 흔적 장 소장은 “최은순씨가 주인으로 있는 농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이상한 것을 들고 오려고 하다가 걸려서 (김건희) 오빠와 김건희씨가 그것을 무마시키려고 여러 가지 이상한 (일들을 했다고 한다)”며 “어떤 물건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급기야 선라이즈에프앤티의 폐업이 알려지자, 의혹은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양상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국세청 사업자 과세 유형 조회 결과 지난 10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폐업자로 조회된 지난 10일은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된 시기와 맞물린다. 물론 꾸준히 의혹이 제기된 것과 별개로,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확실한 단서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주주명부가 지금껏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의혹과 진실을 구분 짓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일요시사>가 최초 입수한 주주명부는 간접적으로나마 의문을 풀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할 여지를 남긴다. 2022년 10월 작성된 ‘카리나에프앤티(선라이즈에프앤티에서 2020년 9월 상호 변경) 주주명부’를 검토한 결과 주주는 총 17명, 발행주식은 91만8400주(1주당 5000원)로 확인됐다. 2010년 9월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수차례 증자를 거쳤고, 해당 시기에 자본금을 45억9200만원으로 늘린 상태였다. 의문 해소 첫 단추 일단 주주명부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대신 경영권 교체 과정이나마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법인 등기와 주주명부를 교차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추정하면, 표면상 선라이즈에프앤티 지배 세력은 ‘전직 세관공무원(설립~2018년 중순)→지엔티에이치(~2020년 중순)→킴스에O엔O(~2022년 초순)→동OO앤에스(~2025년 6월)’ 순으로 변경된 흐름이다. 첫 번째 경영권 교체는 ‘펀딩하이 연체 사건’과 함께 발생했다. 펀딩하이는 중국·동남아시아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업체에 돈을 빌려 주고, 투자자들에게 15% 이상 수익을 보장하는 펀딩 상품으로 인기를 끌던 P2P 업체였다. 그러나 펀딩하이는 2018년 6월20일 ‘마늘 시즌2-17차(모집 금액 3억원, 차주 승리산업)’ 펀딩 상품의 연체를 시작으로 ▲세척 당근 시즌2-18차(모집금액 5억원, 차주 지엔티에이치) ▲김치 펀딩 2차(모집금액 1억2000만원, 차주 상아농산) ▲번데기 펀딩 1차(모집금액 1억8000만원, 차주 월량완코리아) 등에서 차주의 투자금 상환 실패를 알렸다. 연체 금액은 ▲지엔티에이치 29억원 ▲승리산업 33억원 ▲상아농산 11억8000만원 ▲월량완코리아 1억8000만원 등 총 75억6000만원에 달했다. 급기야 펀딩하이는 연체율 100%를 찍은 채 영업을 중단했다. 상환 실패 이후 차주 사이에 관련성이 드러났다. 지엔티에이치와 승리산업에서 대표이사였던 윤석호씨는 두 회사 지분을 각각 60%, 100% 보유 중이었다. 또한 월량완코리아 사내이사로도 등재돼있었다. 거듭되는 교체 수순 연체가 발생한 직접적인 사유는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였다. 지엔티에이치는 펀딩받은 금액을 농산물을 들여오는 데 쓰지 않고,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매입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지엔티에이치는 2018년 6월경 주식 16만1400주를 확보한 선라이즈에프앤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확보한 이후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명단에 변화가 목격됐다. 선라이즈에프앤티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사내이사와 부친에 이어 회사에 몸담았던 대표이사를 대신해 지엔티에이치가 끌어들인 얼굴들이 등기임원 자리를 꿰찼다. 정작 지엔티에이치는 연체 발생 넉 달 후인 2018년 10월 보유 중이던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에 넘겼다. 펀딩하이 투자자들과의 소송전이 불거지자 중국에 본거지를 둔 우군에 주식을 양도한 모양새였다. 두 번째 경영권 교체는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의 주체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 본적을 둔 킴스에O엔O는 2022년 10월 기준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10만8200주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의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13만2800주를 합산하면 우호 주식은 24만주 안팎이다. 기존 지엔티에이치 측 우호 세력(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 16만1400주+마송재 3만주)과 비교해 5만주 가까이 격차를 벌린 셈이다.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대량 매입한 시기는 2020년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선라이즈에프앤티 등기임원 구성이 크게 요동쳤다는 점을 통해 짐작 가능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발휘하던 2018년 7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던 김정일 대표는 2020년 3월 해임됐다. 2018년 9월 취임했던 또 다른 대표이사 역시 당해 10월을 넘기지 못한 채 사임했다. 쉽게 거두지 못하는 의심 의미심장 세력 교체 과정 공석이 된 주요 등기임원 자리는 킴스에O엔O 측 인물로 채워졌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가 2020년 10월 선라이즈에프앤티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해당 시기에 사외이사, 감사 등 등기임원 전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킴스에O엔O에 이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한 곳은 식료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동OO앤에스였다. 이 회사는 2022년 10월 기준 주주명부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지분율 44.6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등재돼있다. 여기에 우호 세력(글로O포O 1만주+김성수 2만주+김종봉 788주)의 주식을 합산하면 지분율은 50%에 육박한다. 동OO앤에스는 사실상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인수하고자 만든 업체로 비쳐질 여지를 남긴다. 2022년 2월 출범 당시 자본금 10억원짜리였던 동OO앤에스는 불과 두 달 만인 2022년 4월14일 자본금을 21억원으로 두 배 이상 키웠다. 공교롭게도 동OO앤에스가 설립 이후 8개월 사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금액은 총 20억5000만원이었다. 이는 동OO앤에스 자본금 21억원이 선라이즈 주식 41만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게 만든다. 게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기존 61만8400주였던 발행주식을 2022년 4월22일 91만8400주로 30만주 확대했다. 동OO앤에스가 자본금을 21억원으로 확충한 지 8일 만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가 발행주식을 30만주 늘린 덕분에 동OO앤에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주식 41만주를 확보한 형국이다. 동OO앤에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지배하는 위치로 올라설 무렵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구성은 또 한 번 바뀌었다. 동OO앤에스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글로O포O 대표이사가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김성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후 김성수 대표는 선라이즈에프앤티 폐업 전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되짚어보는 연결고리 한편 일각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는 지엔티에이치 측이 지배력을 상실한 이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킴스에O엔O 혹은 동OO앤에스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관여한 직접적인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약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를 2021년 이후로 특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마약 적발 여부는 2022년 근방으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eaty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