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소음에 항의하는 주민을 흉기로 협박한 40대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소음에 항의하는 주민을 흉기로 협박한 A씨와 A씨의 친척인 B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2시40분경 청산면의 한 마을서 족구를 하던 중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인근 교회의 목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그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B군은 교회 내 우체통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가 끝나면 가해자들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