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8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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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7.22 09:51:12
  • 호수 1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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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구
남·1976년 10월15일 인시생

문> 세상살이에 너무 시달려 죽음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나왔으나 막노동을 하는 등 불행의 연속입니다. 평생 이 모양 이 꼴로 살게 되나요.

답> 지금까지 불행하게 살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귀하에게는 그만큼 타고난 복이 없었습니다. 노력이라는 것도 행운이 따라주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며 주어진 운명은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귀하의 고생은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후반 귀하의 진로가 결정됩니다. 새로운 직장생활이 시작되는데 평생 잊지 못할 귀인이자 은인을 만나 기적 같은 도움을 얻게 됩니다. 자존심을 모두 버리고 감사히 도움을 받으세요. 내년에는 헤어졌던 부인이 다시 찾아와 귀하를 놀라게 합니다. 재회할 운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원해은
여·1994년 8월28일 유시생

문> 결혼을 약속한 1994년 12월 인시생의 남자친구가 군에 입대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안정이 안 되고 자꾸 흔들려 괴로운데 어떻게 될까요.

답> 지금 귀하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귀하 운세의 흐름으로 보아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21세 이후 남자와 애정 교류 없는 삶에는 흥미조차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약속한 결혼은 무산되고 맙니다. 이미 사랑의 실패가 시작됐으며 앞으로도 거듭된 충격과 실패가 이어질 것입니다. 귀하의 성격은 내성적이며 사교적이지도 못하나 행동이 먼저 앞서가는 등 점점 단점이 많은 성격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고비는 내년까지 이어집니다. 더 이상 나쁜 습관으로 자리 잡기 전에 철저히 개선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 추스려나가야 합니다. 

 


차영석
남·1966년 11월28일 사시생

문> 저는 26년간 교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초혼에 실패하고 1966년 3월 신시생의 여성을 알게 됐습니다. 이 여성과 재혼해도 괜찮을지요.

답> 현재 귀하의 운세는 교육계에 있으니 평생 교육계에 전부를 바치세요. 많은 공로를 인정받아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성격이 매우 관리적이며 정이 많아 많은 사람이 따르지만 인덕은 없습니다. 타인에게 의존하며 사는 삶은 귀하와는 거리가 멉니다. 오로지 지금처럼 법을 준수하고 예와 도를 지키며 살면 음덕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처운이 나쁜 것이 아니라 너무 일찍 결혼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었습니다. 지금 만나는 여성과는 헤어지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불문하고 합치세요. 내년 전반이 좋은 때이니 미래를 대비하세요.

 

채윤진
여·1984년 4월25일 인시생

문> 저는 1978년 3월 오시생과의 남편 사이에서 딸만 셋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아들을 원하고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 부부 사이에도 아들 운이 있을지요.

답> 귀하에게는 아들 운이 있습니다. 남편의 뜻 이전에 귀하의 운에 양생운이 있으므로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세요. 2020년 쥐띠 해에 출산을 하게 되면 생남의 기쁨이 있습니다. 훌륭한 아들을 낳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이 없다 하여 부부 사이가 멀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평생 연분입니다. 귀하가 항상 잡병에 시달리고 있으나 그것은 심장이 약한 데다 소화장애까지 따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큰 병은 아니나 평생 동안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식이요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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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교체? 김문수<br> “법적·정치적 책임 묻겠다”

대선후보 교체? 김문수
“법적·정치적 책임 묻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선후보 교체를 강행한 데 대해 10일, 김문수 후보가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강력히 대응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캠프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주적 일이 벌어졌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헌에 의하면 대통령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그 수임 기구인 전국위원회서 선출하게 돼있는데 전국위원회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상대책위원회는 후보 교체를 결정해 버렸다.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제가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줄곧 한덕수 예비후보를 정해 놓고 저를 압박했다”며 “어젯밤 우리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저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을 계속 할 것”이라며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 온 자유민주주의의를 반드시 지키겠다. 국민 여러분, 저 김문수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김 전 후보 측은 이날 중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가 시간 끌며 단일화를 무산시켰다”며 “당원들의 신의를 헌신짝같이 내팽개쳤다”고 주장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해서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세워야 한다는 게 당원들의 명령이었다”며 “우리 당 지도부는 기호 2번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께 단일화 약속을 지켜주실 것을 지속적으로 간곡히 요청드렸고 저를 밟고서라도 단일화를 이뤄주십사 부탁했다”는 권 비대위원장은 “하지만 결국 합의에 의한 단일화는 실패하고 말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단일화는 누구 한 사람, 특정 정파를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다. 누구를 위해 미리 정해져 있던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비대위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비대위는 모아진 총의와 당헌·당규에 따라 김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롭게 후보를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새벽 비대위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한 예비후보를 대선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당원 투표를 거쳐 오는 11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마치면 대선후보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일각에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이뤄졌던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후보 교체를 두고 절차적 정당성 등의 다양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치열한 경선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돼있는 공당의 후보를 두고,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소속의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려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후보 접수도 이날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단 한 시간만 받았던 점, 한 후보가 32개에 달하는 서류를 꼭두새벽에 접수했다는 점 등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헌 74조 2항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 등에 따라 한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앞서 이 선관위원장은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다는 공지와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다. 김 전 후보와 한 후보는 후보 단일화 문제로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지난 1차 회동에 이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모처서 가졌던 2차 긴급 회동서도 단일화 방식 등 룰에 대해 논의를 시도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그러자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는 “단일화 없이 승리는 없다”며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권 원내대표는 “두 후보 간의 만남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후보 등록이 11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7일)은 선거 과정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불과 27일 남았다. 이제 남은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 세력은 공직선거법상의 허위 사실 공표죄를 사실상 폐지하고 대법원장 탄핵까지 공언하면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의 마지막 숨통까지 끊어버리려고 한다. 반면 우리는 단일대오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