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같은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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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11.24 17: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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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같은 노조

굴지의 택배 기업 노조가 노조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회사와 긴밀한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노조는 새로 입사하면 무조건 노조에 가입하라고 종용.

신입직원들은 자신들이 노조에 가입했는지조차 모르는 게 다반사.

노조에 내는 돈도 다른 회사에 비해 2배가량 높은데 반해 정작 노조가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사실상 어용노조인 관계로 임금협상 때도 회사의 제시안을 무조건 수용하다보니 임금 인상률은 업계 꼴찌라는 소문.


실망한 직원들이 노조에서 탈퇴하고자 하면 회사 차원에서 막는 기현상까지 발생하는 상황.

 

최순실 정보 쥔 사람들

최순실 핵심 정보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여권의 한 정치인은 지난 17대 대선 당시 최순실에 대한 정보를 차곡차곡 모아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

만약 그가 본격적으로 입을 열기 시작하면 대통령 하야는 따 놓은 당상이라고.

언제 터트릴지 시기만 보고 있다는 얘기가 정치권에 파다함.

또한 한 메이저 언론사의 전 회장 또한 최순실 관련 핵심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


적극적인 의원님


최근 대정부 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쓴소리를 내뱉은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의 열정이 기자들 사이에서 회자된다고.

모 의원은 상임위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특히 해당 상임위원장이 발언권을 일부러 주지 않자.

꿋꿋이 손을 들며 발언권을 달라고 했다고.

이에 상임위원장에 발언권을 주자 해당 의원은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고 함.

한 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야당서 가장 주목되는 정치인”이라고 함.


전화기 불나는 친박 보좌관

최순실게이트로 새누리당이 사실상 콩가루 집안이 되고 있는 상황. 친박 인사 보좌관들 핸드폰에 불이 날 정도로 전화가 오고 있다고.

걸려온 전화들 대부분은 민원과 공기업 인사를 부탁했던 ‘사장님’ ‘전직 고위 공직자’ ‘친박 관계자’들이 주류를 이은다고.

이들 요지는 받아먹은 거 ‘토해내라’라는 것. 이런 전화가 보좌관들한테 하루 수십 통씩 온다는 후문.


막 던지는 연예인

청순한 외모로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 연예인의 실제 성격은 굉장히 난폭하다고 함.

촬영 때마다 화를 버럭버럭 내거나 기분이 나쁘면 아예 촬영장에 오지도 않는다고.

심지어 화가 나면 잡히는 대로 물건을 집어던지기까지.


주위사람들 사이에선 최대한 그녀의 기분을 맞춰주라는 매뉴얼이 생길 정도.


10년 노예 연습생

데뷔를 미끼로 연습생을 10년 이상 붙잡아둔 기획사가 있어 눈총.

국내 유명 기획사에서 데뷔를 목표로 연습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고.

그가 처음 연습생으로 기획사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데뷔는 금방일 것이라 생각.

노래 실력이 그룹 메인 보컬급으로 출중했기 때문.

하지만 데뷔는 차일피일 미뤄졌고, 자리가 아직 안 났다는 둥 멤버가 모자라다는 둥 얼굴을 좀 고쳐보라는 둥 핑계도 가지가지.


그러던 중 다른 기획사에서 그에게 제안. 바로 데뷔조로 합류하는 조건.

그의 기획사는 다른 기획사가 접근해오자 그제야 부랴부랴 그녀를 설득하기에 바빴다고.

마음 약한 그는 기획사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다른 기획사의 제안을 거부.

하지만 그 이후 상황이 변한 건 없었다고. 그는 여전히 연습생 신분으로 나이만 먹어가고 있다고.


윤·김 진짜 커플 초읽기?

최근 모친상을 치른 개그맨 윤정수.

장례식장서 윤정수와 가상커플로 출연중이 김숙이 발벗고 나서 진짜 커플로 거듭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옴.

윤정수도 “야 기자들 많으니까 (스캔들) 조심해”라고 농담하면서도 내심 고마운 표정이었다는 전언.

당시 장례식에 참석한 한 인사는 윤정수와 김숙이 실제 연인 느낌이 났었다며 연인으로 발전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라고.


너무 봉사하는 직원들

한 기업이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홍보.

지금까지 봉사 시간을 집계한 결과 기존의 기록을 돌파했다는 것. 그런데도 직원들의 표정은 썩 좋지 않다는 후문.

이 기업은 전국의 복지시설 등을 돌며 방문 봉사하는 것으로 유명.

창립 초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활동을 펼쳐오다 아예 봉사단을 결성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나눔 활동. 회사는 이를 자랑.

반면 직원들은 죽을 판이라고. 회사에 들어온 건지, 복지사가 된 건지 모르겠다고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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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케이삼흥 사태가 대국민 사기극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가 최소 1000여명, 피해액은 수천억원에 이르는 등 실체가 드러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무엇에 홀려 돈을 넣었을까? 무엇이 그들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안겨줬을까? “징조도 없었어요. 2월까지는 돈이 잘 들어왔거든요. 3월25일하고 27일에 원금하고 배당금이 안 들어오면서 난리가 난 거죠.” <일요시사>와 연락이 닿은 한 케이삼흥 투자 피해자는 여전히 정신이 없는 듯했다. 이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에게도 투자를 권유했다고 한다. 현재 원망 그 이상의 감정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2월까진 괜찮았다 최근 케이삼흥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플랫폼업체 케이삼흥은 월 최소 2%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연 단위로 따지면 24%의 고수익 투자상품인 셈이다. 피해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말에 현혹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삼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발 예정인 토지를 매입한 뒤 개발사업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홍보했다. ‘토지 보상 투자’라는 용어가 나왔다. 직급에 따라 수익금을 차등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업체를 운영해 전형적인 ‘다단계금융 사기’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사태서 의문이 제기된 부분은 횡령 등의 혐의로 복역한 경험이 있는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이 어떻게 또다시 수천명에 이르는 투자자를 끌어모았는지다.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의 창시자로 불린다. 토지를 싼 가격에 사들인 뒤 개발 호재 등이 있다고 소문내 이를 쪼개 파는 방식으로 사기를 저질렀다. 이 과정서 투자금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06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20여년이 지난 2021년 김 회장은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서울 등 전국에 7개 지점을 둔 케이삼흥은 언론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투자자를 모았다. 한 케이삼흥 직원에 따르면, 7개 지점서 일하는 직원은 300~350명가량이었다. 직원들은 이른바 가족·지인 영업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월 2% 수익 약속에 수천명 투자 20년 전과 과정도 결과도 같다? 대부분의 직원은 중·장년층으로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공개된 김 회장의 과거를 잘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의 사기 전과를 알고 있던 피해자 역시 “원래 무죄였다”거나 전직 대통령을 거론하는 김 회장의 말솜씨에 넘어갔다고 한다. 훈장, 공적비, 기부 기사 등은 김 회장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따박따박 통장에 찍히는 배당금은 김 회장에 대한 신뢰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투자금의 1.5~2%에 이르는 배당금이 매달 입금되고 계약에 따라 만기가 되면 원금이 들어오는 구조였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하고 3개월 만기로 계약을 맺었다면 1060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파격적인 수준이었다. 김 회장은 본인의 사재를 털어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있다고 직원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더 열심히 일하라고(투자자를 모집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자신의 재산이 1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수익이 나기 전까지 자신의 돈으로 원금과 배당금을 일부 주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원금과 배당금을 받은 대부분의 피해자는 더 많은 돈을 재투자했다. 피해액이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불어난 이유다. 하지만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방식의 사업구조는 자금 순환이 막히면서 결국 무너져 버렸다. 피해자는 지난 2월까지 원금과 배당금을 정상적으로 받았기에 케이삼흥 사태를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중장년층↑ 하지만 경고음은 분명히 존재했다. 회계법인은 케이삼흥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냈다. 감사 의견 거절은 ▲감사인이 감사보고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의견 표명이 불가능할 때 ▲기업의 존립에 의문이 들 때 ▲감사인의 독립성 결여 등으로 회계 감사가 불가능한 상황에 제시한다. 기업 내부 사정이 심상찮다는 소리다. 케이삼흥의 경우 ‘회계연도의 현금흐름표 및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을 받지 못했다’가 감사 의견 거절의 근거가 됐다. 그럼에도 수많은 피해자는 김 회장을 철석같이 믿었다. 오히려 정관계 인사를 잘 안다는 김 회장의 말이 피해자의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과거에도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 사기로 검찰 조사를 받던 시기에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이 횡령한 돈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정치권 등의 유력인사를 언급해 투자자의 믿음을 사는 김 회장의 수법은 이번 케이삼흥 사태서도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 피해자는 “(김 회장이)정치인 인맥이 많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통로로 정보를 얻는 젊은 층에 비해 정보에 어두운 중‧장년층은 김 회장이 주장하는 인맥에 신뢰를 보냈다. 사기 전과 있는데도…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과의 친분도 주장했다. 강연 과정서 서울시 고위공무원의 직책을 언급하면서 그를 통해 협조 약속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과정서 토지나 주택 등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의 이름도 등장한다. 투자자에게 수익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김 회장은 “작년에는 부동산 경기 자체가 불투명하니까 1년 동안 거의 안했어요. 착공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보상 업무잖아요. 올해 작년 것까지 합쳐서 하고 있어요. 사업계획 세워놓은 것은 차질이 없다고 하니까”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을 말하면서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이)그걸 관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은 서울시서 주택, 재난안전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을)만나서 사업이 진행되면 케이삼흥 것을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토지 보상을 하는 과정서 케이삼흥에 우선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주진입도로’ 등을 언급하면서 “2단계든, 3단계든 관계없이 케이삼흥 것을 먼저 협조해주겠다고 그 약속까지 제가 다 받아냈으니까. 하반기에 보상 나오는 것은 확실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중간중간 호응하다가 김 회장의 말이 끝나자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정치인 인맥·훈장 자랑 당사자는 “처음 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일요시사>에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의 인물은 지난 8일 <일요시사>와의 통화서 “김현재라는 이름은 지금 처음 듣는다”고 전했다.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명도 이날 처음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과는 사적 친분은 물론이고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현재 케이삼흥 사태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서 수사하고 있다. 김 회장 등 케이삼흥 경영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과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와 피해액은 최소 규모로 시간이 가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직원으로 불린 모집책이 가족이나 지인 등을 상대로 투자를 권유한 경우가 많아 가정이 파탄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가족의 병원비 등을 투자금으로 넣은 경우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수사기관에 고소하거나 집회를 준비하는 등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빠른 수사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자가 받는 정신적 고통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케이삼흥 사태와 같은 대형 사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람에게 독촉을 받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빠른 수사 피해 복구는? 한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 돈까지 다 끌어모아서 투자했다. 원금만이라도 제발 돌려받고 싶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직원이면서 동시에 투자자인 이 피해자는 5억원 이상을 투자금으로 넣었다고 고백했다. 김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