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국내최초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 오픈

서울 강남·경기 동남부권 등 전국상권 아우르는 초대형 유통상권 형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쇼핑몰 개발 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과 합작하여 만든 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www.starfield.co.kr)'을 오는 9일 그랜드 오픈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원데이 쇼핑, 문화, 레저, 위락, 관광, 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써 건축물 규모 면에서도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13만9000평, 지하3층~PH),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에 달하는 단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백화점 450개, 쇼핑몰 300개를 합친 총 750여개의 차별화된 MD를 한 곳에서 전부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스타필드 하남'은 고객으로 하여금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계속해서 방문해야만 하는 목적을 제시하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새로운 업태인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는 21세기 신유통 플랫폼과 이마트의 유통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 사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일상,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서울 강남, 동남부권 및 전국상권 연결하는 초대형 유통상권 형성

영동대교서 불과 17km 떨어진 '스타필드 하남'은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연장 선상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은 물론, 경기 성남, 구리, 남양주, 광주서도 승용차로 20~3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한 광역교통망의 중심지역이다.

기본적으로 '스타필드 하남'은 전국상권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점포로써 1차 핵심 상권인 하남/강동/송파 등 15km 내 190만명의 배후인구를 기반으로, 2차 전략상권인 강남 등 20km 내 240만명까지 합친 총 430만명의 초대형 상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미사대로(서울 동남권), 외곽순환도로(경기 북부), 중부고속도로(경기 동남부)를 통해 접근이 가능한 스타필드 하남은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2018년), 제2외곽순환도로(2020년) 개발 및 지하철 5호선 검단산입구역(이격거리 300m)이 2020년 개통 완료되면 전국 수요를 흡수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사실상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창고형 할인매장-명품 브랜드샵-전문점까지 쇼핑 신세계 제시

스타필드 하남은 전국상권 고객 유입과 야구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형태의 위락 상업시설들과의 무한경쟁에 초점을 맞춰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쇼핑의 플랫폼을 위한 상품 전략을 수립했다.

4만6280m²(약 1만400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자리한 신세계백화점은 고객 체류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백화점에서 만날 수 없던 아이코닉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먼저 화장품과 명품이 있어야 할 백화점 1층에, 업계 최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쿠킹 스튜디오'와 '도자기 공방'의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에 요즘 대세로 떠오른 핸드 크래프트 트렌드에 맞춰 원하는 가죽을 직접 골라 가죽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가죽공방'과 다양한 생활소품에 예술적 감성을 불어넣는 아티스트 장인들의 수제 작품들을 엿볼 수 있는 '마이 마스터즈'도 2층에 자리했다.

레져스포츠의 메카로 통하는 하남에 자리한 백화점인 만큼 3층 스포츠 매장도 남성들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캠핑에 필요한 모든 용품을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아웃도어 매장과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며 클래식 수제 자전거를 골라볼 수 있는 바이크카페, 시타실을 갖춘 골프 토털샵, 승마기구, 전동휠, 헬스밴드 등을 선보이는 스마트 기어 멀티샵까지 온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을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8m 층고의 압도감을 자랑하는 3층 슈즈멀티샵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지하 1층의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페이웨이', 운남식 국수로 유명한 홍콩의 '남기분면'은 지나가는 쇼핑객들의 발걸음을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밀리와 키즈 체험을 앞세워 수강신청 하루 만에 예상 모집 7천명을 채워버린 아카데미(문화센터)는 이제 1만5000명까지 바라보고 있어 VIP 고객 확보에서도 전망을 밝히고 있다.

매장 1만6561m²(약 5010평) 규모로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꼭 필요하고 검증된 핵심상품 430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매장이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무빙 벨트를 탈 필요 없이 신선/가공/생활/패션/가전 등 모든 상품들을 한 층에서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노비스/파라점퍼스 등 프리미엄의류와 투미 등 글로벌 브랜드의 병행수입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해 20~40대 젊은 쇼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층 7272m²(약 2200평) 규모의 럭셔리 존은 30여개의 유명 브랜드들이 최신의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티파니, 불가리, 생로랑, 토즈, 발렌시아가, 지미추 등의 럭셔리 패션브랜드와 골든구스, 브룩스브라더스, 체사레파치오티, 마이클코어스 등의 컨템포러리 패션브랜드를 풀 라인업해 명품 스트리트로 차별화했다.

이마트의 유통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들을 개발, 도입해 상품의 전문성과 구색 등 MD의 깊이와 폭을 대폭 강화한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기존 이마트 내 매장에 리뉴얼을 통해 확대해 나가고 있는 남자들의 놀이터인 일렉트로 마트, 국내 최대 2400여 가지의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인 몰리스펫샵, 상품 가짓수를 이마트의 1/50 수준인 1200가지로 압축하고 초저가판매를 실현한 한국형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인 노브랜드샵 외에 총 6개의 전문점이 신규로 도입된다.

피코크 키친과 프리미엄 식품을 결합한 PK마켓이 지하 1층에 3300㎡(약 1000평) 규모로, 다양한 글로벌 야시장 먹거리와 최고 수준의 식재료 및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프리미엄 식품전문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메종티시아는 집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Maison'과 즐거움, 환희 등을 뜻하는 라틴어 'Leticia'를 더한 합성어로 이마트가 여성들을 위해 선보이는 고급 라이프스타일 생활 전문점이다.

3층 3300㎡(약 1000평) 규모로 매장 내부 이동 동선에 꽃과 디퓨저, 향초 등을 배치해 향기를 맡고 꽃을 만지며 실제 정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매장에 진열된 테이블, 의자에 자연스럽게 앉아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식음 공간도 준비했다.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국내 최대 구색의 베이비 전문점인 마리스 베이비 써클(Marie's Baby Circle)은 3층 900㎡(270평)의 규모로 들어서며, 국내외 대표적인 베이비 브랜드 상품을 직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일렉트로마트가 남성들의 놀이터였다면 3층에 1700㎡(510평)규모로 선보이는 토이킹덤(Mattew&Joelle's Toy Kingdom)은 그야말로 어린이들의 놀이터다.

천장에 붙어있는 웨키트랙(Wacky Track), 10m 펀터널 등 눈에 확 띄이는 시설과 국내 최대 구색의 완구존, 국내 최초 STEM(학습교육용 완구) 토이존 등 놀라움이 가득한 장난감 왕국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메이크업바/아이브로우/향수/마스크팩/클렌징 등의 존으로 나눠 자유롭게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상품을 테스트 해보고 전문 카운셀링도 받을 수 있는 셀프서비스 코스메틱샵인 슈가컵(Sugar Cup), 남성은 라르디니, 여성은 홍승완, 아동은 다양한 캐릭터 등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차별화된 신규라인을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전문점인 데이즈까지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브랜드의 체험형 전문매장 및 전시장도 대거 선보인다.

럭셔리 자동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BMW는 스타필드 하남에 리스본, 로마, 밀라노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BMW MINI 시티 라운지(BMW MINI City lounge)를 오픈한다.

시티 라운지는 661m²(약 200평) 규모의 특화된 전시공간으로, 7 시리즈와 i8 전기차를 포함한 총 9대의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며,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BMW와 MINI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BMW와 MINI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스타필드 하남에 브랜드 최초의 전용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한다. '제네시스 스튜디오'에는 EQ900 리무진을 비롯,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G80 스포츠 모델 등이 전시되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감성과 품격을 전한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4면에 걸친 초대형 미디어 월을 구현해 방문객에게 미래 이동 수단과 라이프스타일을 혁신적으로 선보이는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을 오픈한다.

113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세계 대형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인 할리데이비슨도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부띠크'라는 콘셉트로 모터사이클은 물론 다양한 의류, 액세서리 제품들을 판매하는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독일의 스톡, 미국의 가민, 이탈리아의 파소니, 사르토 등 하이엔드 브랜드 자전거 편집매장인 와츠사이클링, 슈퍼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시계, 선글라스 IT제품 등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토니노 람보르기니 매장 역시 마니아층 고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레저와 힐링을 한 번에, 스포테인먼트와 식도락 여행의 즐거움 선사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테마파크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쇼핑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즐거운 경험과 행복한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신개념 놀이터를 선보인다.

PH와 옥상에 5300㎡(약 1600평), 11m 높이의 규모로 들어서는 '스포츠몬스터'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다.
 

농구, 배구, 풋살 등 구기 스포츠를 비롯해 실내 클라이밍, LED스포츠코트, 4m 위에서 뛰는 점핑 트램펄린, 8.5m 뛰어 내리는 자유낙하, 바이크레이싱, 실내 로프코스 등 그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었던 30여 종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해외에도 Round1, District21 등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있지만,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고, 디지털과 접목시켜 폭넓은 체험을 가능하게 한 융복합 문화 공간은 스포츠몬스터가 최초다.

땀 흘리며 스릴을 맛보기보다 모든 긴장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서 3층과 PH, 옥상에 1만3000㎡(약 4000평) 규모로 들어서는 '아쿠아필드'는 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신개념 아쿠아 컬쳐 체험 공간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옥상서 한강과 검단산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L자형의 국내 최장 길이(115m) 인피니티풀, 국내 워터파크 최초의 소용돌이 풀인 보텍스풀, 미끄럼틀이 설치된 어린이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내 워터파크의 Pool Bar, 다채로운 메뉴의 푸드코트, 찜질 스파의 스낵바를 통해 다양한 식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찜질스파는 별자리, 오로라 등 환상적인 영상과 음향을 연출해 놓은 미디어아트룸을 비롯해, 구름같은 느낌을 연출한 구름방, 자연풍을 연출한 편백나무방 등 8개의 특색있는 방과, 풋스파를 비롯해 프라이빗 리클라이너 60개를 갖춘 릴렉스룸, 건식/습식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에스테틱 코너도 마련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힐링을 갖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8198㎡(약 2500평) 면적을 뛰어넘는 1만700㎡(약 3200평)에 달하는 식음서비스 공간은 또한번 이슈를 불러일으킬 만한 지역 명소가 될 것이다.

세상의 별의 별맛을 모두 모아 선보이는 '스타필드 하남'의 식음서비스 공간은 시간 속에 검증된 전통의 맛에서부터 온라인을 점령하는 트렌디한 맛까지 음식에 대한 진정성과 개성에 중점을 둔 맛집들을 엄선하여 '스타필드 하남'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식도락 여행을 제안할 예정이다.

먼저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는 5619m²(약 1700평) 1800석(17개 코너) 규모로 약 200m에 달하는 야외 테라스 형태로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화문미진(1954년) / 의정부평양면옥(1969년) / 소호정(1985년) 등의 노포(老鋪)에서부터 국내 맥주 마니아들의 트렌드 메카인 데블스도어,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휘닉스얌차 / 교토카츠규 등 해외브랜드까지 전문가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맛으로 확인하여 엄선한 맛집만을 모아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2975m²(약 900평) 840석(18개코너) 규모로 3층에 조성되는 잇토피아(Eatopia)는 맛의 즐거움이 극대화 되는 공간 이라는 의미의 'Eat'과 'Utopia'의 합성어로,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전통 맛집과 줄을 서서 먹는 신예 맛집이 공존하고, 레스토랑과 푸드스트리트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신개념 '푸드라운지'다.
 

잇토피아는 크게 메뉴에 따라 이스턴(Eastern)과 웨스턴(Western) 스트리트로 나뉘며, 12m의 높은 층고와 더불어 전면이 개방된 유리창을 통해 한강을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히 쇼핑 중 허기만을 채우는 장소가 아닌, 양질의 음식을 여유롭게 맛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정용진 부회장의 철학이 담긴 것이다.

한일관 / 문배동육칼 / 시골막국수 등 한국인의 소울푸드, 초마 / 탄탄면공방 / 청키면가 등 아시안 퀴진, 이준, 이형준, 데이비드현, 이종서 등 스타셰프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서양식까지, 동서양을 넘나들며 미식의 폭을 넓히는 경험이 가능한 원스톱 다이닝 스페이스를 구현했다.

또한 쇼핑 공간 곳곳에 포숑 살롱, 라메종뒤쇼콜라, 르타오 등 프리미엄 디저트부터 긴타코, 스무디킹, 원더스쿱, 오슬로 등 간편 먹거리까지 휴게공간으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하남 지역 맛집과 재래시장과의 상생을 목표로 미식과 체험을 접목한 '마켓로거스'도 신규로 도입된다.

쇼핑 테마파크에 걸맞는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쇼핑의 만족감 배가

'스타필드 하남'의 편의시설 중 가장 강점은 바로 주차장이다. 총 면적 24만3824㎡, 동시 주차대수 5600대(실외 주차장 600대 별도) 규모로 국내 단일건물 기준으로 최대 크기다.

이는 국내 대형 상업시설 중에서는 월등히 큰 규모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인근 테마파크인 과천 서울대공원(6750여 대)과 비슷한 수준으로서 일평균 4만여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이러한 주차장 규모와 더불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시스템과 쇼핑몰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는 60여명의 보안요원과 6명의 주차보안관이 고객들이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책임질 예정이다.

먼저 주차장 내 1200여 개의 보안용 CCTV를 설치해 사각지대 없는 감시망을 구축했으며, 해당 CCTV 외 30여대의 라이트 회전 카메라와 32여대의 경광등, 250여대의 비상벨을 설치 운영한다.

해당 시설들은 보안 취약지역과 동선 교차지점에 설치돼 경광등 및 비상벨 작동 시 보안상황실서 통제해 라이트 회전 카메라가 작동, 경광등과 함께 동시녹화가 운영된다.

주차장 범죄와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하남시와 협조 하에 쇼핑몰 진입도로에 CCTV를 설치해 무적차량 검출시스템을 운영한다.

쇼핑과 관련된 편의시설로는 1층 남측과 북측에 2곳의 안내데스크를 통해 국내외 고객 응대, 물품 보관 접수, 플로우 가이드 배부 등 다양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유와 기저귀 교환 등 유아 휴게 및 수면이 가능한 유아 휴게실을 1층과 3층에, 쇼핑몰과 백화점 내 각각 유모차 대여소를 설치하는 등 세심하게 고객 편의시설을 준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5950m²(약 1800평) 규모의 11개의 특색 있는 상영관을 보유한 '메가박스 영화관', 유럽 도서관 콘셉트의 '영풍문고', TV 방송국 스튜디오를 테마로 총 50여개의 룸으로 구성된 '수노래연습장'까지 첨단 기술과 독특한 콘셉트로 준비된 편의시설들이 고객들로 하여금 쇼핑 외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돼 고객이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스타필드 하남'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다.

먼저 '스타필드 하남' 오픈 및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기념하기 위해 '자이언트 래빗의 깜짝 습격! 아트 프로젝트'를 5일부터 한 달간 아시아 최초로 진행하며, 전시를 통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사랑과 기쁨,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호주 출신의 공공미술프로젝트 작가로 저명한 아만다 패러(Amanda Parer)의 작품으로 대형 토끼 풍선을 설치하는 작업으로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각국의 주요도시에서 활발히 전시되고 있다.

이번 '스타필드 하남'에는 총 12마리의 토끼가 매장 내외부에 전시되는데 백색의 불빛으로 밝혀진 15m 크기의 초대형 토끼부터 8m, 2m까지 다양하며, 아만다 패러(Amanda Parer)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나만의 토끼만들기 클래스,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온가족이 함께 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오로라처럼 깨끗하고 청명한 빛의 커튼 이미지를 크리스탈 및 스테인레스볼의 움직임을 통해 시각화한 조형물, 수많은 입자들이 물과 구름을 형상화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조형물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이 쇼핑몰 주요 곳곳에 설치돼 쇼핑 뿐만 아니라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오픈 1년차 8200억 매출달성 등 향후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 육성

'스타필드 하남'은 오픈 1년차에 8200억 이상을 달성하고, 향후 3~4년 내에 누계로 5조원 달성을 실현하는 등 공격적인 사세 확장과 추가 신규점 출점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총 1조원이 투자된 대규모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 개발 운영기업인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인 터브먼아시아가 49%의 지분을 투자하고, 글로벌 쇼핑몰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신세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로버트 터브먼 회장은 "터브먼 아시아의 대한민국 첫번째 프로젝트인 스타필드 하남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터브먼의 글로벌 쇼핑몰 노하우를 총동원한 혁신적인 복합 쇼핑 플랫폼으로 글로벌 쇼핑트렌드를 선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쇼핑과 여가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서 라이프 스타일에도 변화를 가져올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의 사상 최대 외자유치 사업인 '스타필드 하남'이 성공적으로 오픈, 조기에 안정화되면 국내 유통업계에 새로운 이정표 제시는 물론 모범적인 외자유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향후 진행될 복합쇼핑몰 사업 뿐만 아니라 그룹의 주요 프로젝트에도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발전의 좋은 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을 통해 지역주민 채용 등 500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효과가 예상되며, 투자 및 공사가 진행되면서 파급되는 간접고용 효과는 약 3만4000여명 규모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향후 중국 일본 등의 외국인 관광객 등 국내외에서 연간 12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7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고양' 프로젝트 역시 서울 은평/서대문구와 경기도 고양시를 연결하는 서북부권 상권 구축에 나설 예정인데, 연면적 36만4400㎡(11만300평, 지하2층~지상6층), 부지면적 10만㎡(2만75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에 달하는 규모로, B부지를 제외한 '스타필드 하남'에 버금가는 쇼핑 테마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인 고양 삼송 안성 인천 청라/송도 부천 등 2020년까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나감으로써 그룹의 중요한 신성장동력으로 복합쇼핑몰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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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판 깔린 ‘명심’ 선발전

경기도에 판 깔린 ‘명심’ 선발전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여당 강세 지역인 만큼 민심은 물론 당심까지 한번에 훑어볼 절호의 기회다. 1차 예비경선도 ‘기승전 이재명’으로 막을 내렸다. ‘찐명’ 타이틀을 거머쥘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여당의 이목이 경기도에 쏠리는 이유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을 실시했다.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 ▲추미애 의원 ▲한준호 의원 등으로 후보가 압축되면서 3강 체제가 굳어졌다. 권칠승·양기대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 만큼 오직 당심으로만 결정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현역인 김동연 후보는 행정력을, 추미애 후보는 검찰개혁 선봉자와 6선의 중량감을, 한준호 후보는 친명(친 이재명)계 조직력을 바탕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는 평을 받는다. 당심 100% 첫 관문 본경선은 다음 달 5~7일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이 15~17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본경선 투표는 권리당원 50%와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위원장으로 검찰개혁에 앞장선 추 후보는 강성 지지층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추 후보 역시 이를 동력 삼아 사법 3법(법 왜곡죄, 재판소원법, 대법관 증원법)과 중수청·공소청 설치 법안 강행 처리를 주도했다. 추 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선명한 개혁과 강인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재난지원금과 청년기본소득을 적극 추진하며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수십 년간 지지부진했던 불법 계곡을 정비해 경기도가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던 것처럼 경기도에도 도민을 행정 중심에 놓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결단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 추미애는 개혁이 필요하면 정면으로 돌파했다. 원칙 앞에서 물러선 적이 없었고 어려운 이웃을 외면한 적이 없었다”며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경기도가 성공해야 이재명정부가 성공한다”며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 후보는 “이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분명하게 성과로 완성하겠다. 지금 경기도에 필요한 것은 망설임이 아니라 실행, 말이 아니라 결단, 계획이 아니라 책임지는 도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시 한 정치권 관계자는 “추 후보는 정부를 이끌 리더십을 강조했다면 한 후보는 보조하는 조력자 역할에 방점을 찍었다.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명심을 내세웠지만 이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른 셈”이라며 “민주 당원도 어떤 역할이 이정부 성공에 도움이 될지 저울질하면서 선거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인 김 후보는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 대통령에게는 일잘러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지내던 당시 추진하던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등의 정책을 이어받아 발전시킨 사례를 성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금 이 대통령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속도와 체감’이다. 좌충우돌, 시행착오로 낭비할 시간이 우리에겐 없다”며 자신이 이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국정 제1동반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강경’ 추 ‘친명’ 한 ‘비명’ 김 앞다퉈 “내가 국정 파트너 적임자” 정치권은 세 사람의 성향이 모두 다른 점에 주목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강성 추미애’ ‘친명 한준호’ ‘비명(비 이재명)이었던 김동연’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지사 선거를 빙자한 ‘친명 선발 토너먼트’인 격”이라며 “최종 후보가 선정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민주당 권력이 어디를 향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끼어들 틈이 없다 보니 민주당만의 리그가 됐다. 민주당 최종 후보는 경기도지사직뿐만이 아니라 ‘이재명의 복심’이라는 타이틀까지 얻는 효과를 본다. 민심과 당심의 향배를 모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세 사람 모두 네거티브 경쟁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예비경선 득표율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후보 측이 “(예비경선) 2위를 확신한다”고 주장하며 불을 지핀 것. 득표율은 후보 본인에게만 공개되지만 본선 진출을 위해 각자 유리한 여론 조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예비경선이 치러진 다음 날인 23일, 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한준호 후보 본경선 전략 브리핑’을 갖고 “당이 후보별 전체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추정치라는 점을 전제로 한다”면서도 “한 후보가 상당히 약진했고,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2위를 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현재 수치보다 추세와 흐름”이라며 “경기도민과 권리당원들이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지도자의 기준을 바꾸기 시작한 결과가 이번 예비경선에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이에 김 후보는 “순위 발표도 안 됐는데 각자 자기주장 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권리당원의 당심과 경기도민의 민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사람의 승리다. 김 후보는 당심이, 나머지 두 후보는 민심에 취약한 만큼 각각 절반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민심과 당심이 언제나 같은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 만큼 후보들은 전략 수정에 나섰다. 그동안 추 후보는 각종 개혁에 앞장서는 등 강성 이미지를 굳혀왔다. 하지만 강성 이미지는 양날의 검이 돼 2024년 하반기 국회의장 선거 당시 낙선 원인이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성 당심은 추 후보를 밀었지만, 의원 투표 결과 온건파인 우원식 후보가 당선되면서 급제동이 걸린 것. 추 후보는 6선의 중진이지만 이번 경기도지사까지 패배하게 되면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역풍 불라” 완급 조절 이를 의식한 듯 최근 추 후보는 ‘추다르크’라는 별명을 내려놓고 행정가로서의 면모와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추 후보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입법·사법·행정을 골고루 경험한 유일 후보”라며 “입법을 통해 큰 틀 아이디어를 냈다면 이제는 현장에 뛰어들어 성과를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검찰개혁 완수를 본인의 최대 성과로 내세운 추 후보가 법사위원장을 내려놓고 선거에 뛰어든 것 역시 중도를 설득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권리당원 100%로 치러진 예비경선과 달리 본경선은 일반 여론조사와 당원 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된다. 결국 줄어든 강성 당원의 영향력 만큼 중도층을 최대한 끌어오는 것이 관건이다. 추 후보는 사퇴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개월간 법사위원장으로서 총 682건의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했다”며 “법 왜곡죄를 도입하는 ‘형법’, 재판소원을 허용하는 ‘헌법재판소법’, 대법관 증원안이 담긴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사법개혁 3법과 검찰청 폐지, 공소청·중수청 법안까지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언제나 제 중심에는 국민이 있었고, 어떠한 가시밭길도 외면하지 않았다”며 “2021년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채 법무부 장관 자리를 떠나야 했던 무거운 발걸음이 아니라 이처럼 뜻깊은 결과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오히려 ‘이재명 픽’을 앞세웠다. 이정부를 흔드는 세력을 향해 각을 세우면서 전투력을 강조하는 등 기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최근 한 후보는 ‘이재명 공소 취소설’의 근원지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통령의 생각을 자꾸 언급하는 것 자체가 당을 지휘하고 있는 당 대표로서 맞냐는 생각이 있다”며 김어준씨와 정청래 대표 등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여권 갈등의 뇌관이 된 유시민 작가의 ‘ABC론’을 놓고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유 작가는 민주당 지지층을 A(가치 중시), B(본인 이익 추구), C(A, B의 교집합) 등 세가지 그룹으로 분류했으며 특히 B그룹은 “이익과 생존을 위해 친명을 자처하는 이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 후보는 “갈라쳐서 얻는 게 뭔지 모르겠다”고 반응했고 유 작가가 재반박에 나섰다. 이후 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작가님의 말씀, 무겁게 듣고 있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며 “저를 향한 비판과 비난은 기꺼이 감당하겠다. 하지만 이 대통령님과 정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의 모습은 불안한 외줄타기 같다”며 “선은 분명하다. 그 선은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끊지 못한 명 꼬리표 한 후보는 “53% 싸움”을 내세우며 본경선 승리를 위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오는 6월 선출되는 경기도지사의 임기는 4년으로 이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맞물린다. 따라서 이정부와 합을 잘 맞추는, 명심을 잘 꿰뚫는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어야 한다는 게 한 후보 측 지지층의 핵심 메시지다. 한 후보 역시 “‘이재명 지사였다면 벌써 해결했을 일들’을 한준호가 가장 스마트하고 빠르게 해결하겠다”며 “딱 세 표가 부족하다. 나의 한 표에 더해, 가장 가까운 두 분만 더 설득해 달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위의 김 후보를 추 후보가 뒤쫓고, 한 후보가 마지막 뒤집기 기회를 엿보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중부일보> 의뢰로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는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김 후보는 25%, 추 후보는 22%, 한 후보는 11%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CATI)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 후보는 당심 100%라는 가장 어려운 관문을 뚫었지만 질긴 비명 꼬리표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의 최대 약점은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본인에게 도움을 줬던 민주당 핵심 지지층과의 관계를 소홀히 했다는 국민 인식이다. 유 작가는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당시 이재명) 대표한테 붙어 지사가 된 사람이지 않나. 배은망덕”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2024년 임기 후반기 접어들자 본격적으로 비명 프레임이 굳어졌다. 당시 김 후보는 민주당 전해철 전 의원 등 대표 친문(친 문재인)계 인사를 영입했고, 친명계에서는 “유력 대권후보 주자인 이재명 당 대표에 맞서기 위한 결집 시도” 등 견제가 이어졌다. 김 후보는 표를 분산시키는 친비명 프레임을 깨고 인물론에 승부를 걸었지만 민주당 여론이 심상치 않다. 일부 친민주당 성향 커뮤니티에서 “친명계와 개딸(개혁의 딸)이 벼르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김 후보는 자세를 낮추고 당원에게 호소하는 메시지를 냈다. 2% 부족한 후보들…해법은? 이제 와서 고개 숙인 김동연 김 후보는 예비경선이 시작된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나는 동지들의 헌신에 보답했는가’ 되묻는다. 많이 부족했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 저력도, 제가 여기에 서 있는 것 자체도, 당원 동지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갚을 길은 하나라고 믿는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는 선택의 시간 앞에, 당원동지들 앞에 서 있다. 감히 청한다.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어라, 당원의 마음을 명심하고 다시 한번 일하라.’ 저 김동연에게 그 기회를 주십시오. 당원 동지들의 뜻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친비명 논란에 거듭 선을 그었다. 그는 “이 대통령 중심으로 성공한 나라를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당의 친명(친 이재명)·비명은 의미가 없다”며 “경기도는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국정 제1파트너로서 충분히 뒷받침하면서, 필요하다면 앞에서 끌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와 마찬가지로 유 작가의 ABC론을 꼬집었다. 김 후보는 JTBC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가나다’론을 제시하며 “ABC 때문에 논쟁이 벌어진 거 같은데 저는 ‘가나다’로 얘기하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가’는 김대중 대통령을 좋아하는 민주당의 토대다. ‘나’는 그 뒤를 이은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고 지지했던 분들, ‘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과 성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좋아하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BC론이 조선시대 노론이나 소론도 아니고 가나다로 한데 뭉치고 더하는 민주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가 계파 분열의 초입이 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 이에 민주당 원조 친명 핵심으로 꼽히는 김영진 의원은 김 후보를 향한 ‘반명 공세’에 “이 대통령과 어려움을 함께했던 소중한 민주당의 멤버”라며 직접 엄호에 나섰다. 또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당시 김동연 대선후보(새로운 물결)와의 단일화 과정을 회상하며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갔지만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어려운 선거를 함께 뛰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분열은 ‘독’ 친명 지원전 한 민주당 관계자는 김 지사의 화합 메시지와 호소력에 주목했다. 이 관계자는 “골수 친명은 김 후보에 대한 반감이 크다. 김 후보에게 친문 표가 약 30% 정도 있다고 본다”며 “김 지사가 막판에 승리하려면 이 30%를 유지하면서 당원에게 호소하는 전략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명을 적으로 돌리면 답이 없다. 등 돌린 사람이 있는 곳에 가서 그 사람이 원하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hypak28@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