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가운데, 당시 선고 주문을 낭독했던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과거 인사청문회 발언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재산이 적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다른 헌법 재판관들 재산은 평균 20억원인데 문형배 재판관 재산이 4억원에 못 미치는 이유는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다짐 때문”이라며 “‘존경하는 재판관님’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는 글과 함께 문 권한대행의 인사청문회 영상이 담겼다. 지난 2019년 4월9일, 문형배 당시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됐고, 당시 그의 재산 내역이 공개된 바 있다. 인사청문회에 참여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직 헌법재판관들의 평균 재산이 약 20억원인데, 후보자의 재산은 6억7545만원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27년간 법관으로 근무했음에도 재산이 너무 적은 것 아닌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문 권한대행은 “결혼 당시 다짐한 바가 있다. 평균적인 사람의 삶에서 벗어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7일 충북 청주서 교통사고가 연달아 일어나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관할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7분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사거리서 좌회전하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직진하던 1t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70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SUV 운전자인 20대 B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에는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한 사거리서 SUV 2대가 부딪히는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해 차량 운전자 C씨와 동승자 등 20대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 차량 운전자인 60대 D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C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NC야구장 구조물 사고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경남 창원NC파크서 추락한 구조물에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 A씨가 병원서 치료를 받던 중 3일 만에 숨졌다. 지난달 31일 마산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인근 병원 중환자실서 치료를 받아 오던 A씨가 숨졌다. 사인은 외인사. 머리로…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13분께 프로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창원NC파크를 찾았다가 3루 쪽 매점 위 벽면서 떨어진 알루미늄 구조물(중량 약 60㎏)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다. A씨와 함께 야구장을 찾은 10대 여동생 B씨도 쇄골 골절상을 입었고, 인근에 있던 30대 여성 C씨는 다리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매점 위쪽 외벽에 고정돼있던 구조물이 매점 천장에 떨어진 후 튕기면서 피해자들을 덮쳤다. 해당 구조물은 알루미늄 소재의 루버로 길이 2.6m, 폭 40㎝의 얇고 기다란 형태로 외장 마감 자재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식목일인 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mm 전북, 경북 북동 내륙·산지 5~10mm, 강원 동해안, 광주·전남, 대구·경북(북동 내륙·산지 제외),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제주도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은 새벽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서 0.5~2.0m, 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일요일인 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어묵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항의한 소비자에게 ‘(먹어도)인체에 무해하다’는 식의 무책임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해당 업체는 7년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에도 납품을 하고 있는 국내 유명 어묵 제조 전문 기업으로 확인된다. 논란은 지난 3일 오전 10시5분께 당사자인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B사 어묵 벌레같이 생긴 이물질인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어묵 제조·판매업체 B사 제품을 먹으면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그는 “업체와 통화했는데, 어떤 사과나 보상조치도 없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이 ‘인체에 무해하니 그냥 먹으라’는 강요로 느껴졌던 A씨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증거로 자신이 먹던 것으로 추정되는 어묵 사진 3장도 함께 첨부했다. 사진에는 먹다 남은 꼬치어묵 속에 벌레로 추정되는 검은색 이물질이 담겨있다. 해당 글과 사진을 접한 보배 회원들은 다소 황당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회원 ‘저OO’은 “익은 벌레 중에 무해하지 않은 벌레를 찾는 게 더 어렵겠다”며 비꼬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된 4일, 헌재 인근 및 서울 한남동 소재의 윤 대통령 관저 인근 지하철역이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을 폐쇄 조치하는 등 안전사고 미연 방지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안국역은 이날 첫차부터 안국역을 드나들 수 있는 모든 출구를 폐쇄하고 무정차로 통과 중이다. 공사는 안국역 외에도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도 무정차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공사는 “오전 9시부터 인파 밀집에 대비해 6호선 한강진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무정차 통과를 실시함과 동시에 출구 통제도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park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절기상 하늘이 맑아진다는 청명(淸明)인 4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권 내륙과 제주도 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이에 따라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세종·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인천·경기 북부·대전·충북은 오전에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5m, 서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sunghwa@ilyosisa.co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 1500만이라는 숫자 안에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취약계층도 포함된다. 이들에게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을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겪는 우울감·상실감)이라는 신조어가 대중화될 정도로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연스럽게 전문적인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시장의 성장도 가파른 추세다. 개와 고양이는 물론, 최근에는 햄스터나 파충류와 같은 소형 동물의 장례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일부 기업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복지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공공기관 역시 관련 복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장례 지원 사업을 확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둘러싼 제도와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반려동물의 장례 문화 등 아직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지점들에서 논쟁이 발생하기도 쉽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시가 반려동물 장례 지원사업 대상에 반려묘(고양이)를 추가하고 협력업체도 늘리겠다고 밝히자, 온라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3일, 경북 구미의 한 파출소서 경찰관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전 8시40분께 구미 소재의 한 파출소 앞에 주차돼있던 순찰차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A 경위의 사망은 동료들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의 사망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주행 중이던 차량에 무단횡단 보행자가 뛰어들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행자는 경미한 부상을, 차량은 전조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문제는 보험 회사가 운전자에게 40%, 보행자에게 60%의 과실을 권고했는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의 한 도로서 아침 출근길에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 A씨는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무단횡단 사고 과실비율이 얼마나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방의)초록불은 진작에 바뀌었고, 횡단보도 앞쪽에 사람이 건너지 않았기에 천천히 가는데, 갑자기 나와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1차선 차량이 있어 운전자 쪽에선 반대쪽 차선이 보이지 않았다”며 “보험사에선 제 과실 40, 보행자 60이라고 하는데,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고 직전 당시의 블랙박스 동영상도 함께 첨부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왕복 6차선 도로 중 2차선 도로를 정상 주행하고 있다. 당시 전방엔 횡단보도와 함께 직진이 가능함을 알리는 녹색 신호등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었다. 횡단보도 신호는 당연히 적색 신호였다. 전방에 아무도 없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장남 배모(18)군이 미국 명문 시카고 대학에 합격해 화제다. 지난 2일 KH그룹에 따르면, 배군은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서 초등학교 6학년을 마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3대 명문 주니어 보딩스쿨인 카디건 마운틴 스쿨을 거쳐 초우트 로즈메리홀 중·고 과정을 전 학년 올 A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카디건 마운틴 스쿨을 졸업할 당시 교사들의 추천으로 받게 되는 faculty prize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배군이 졸업한 초우트 로즈메리홀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출신 학교이자 현재 시카고대 재학 중인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의 장녀 이원주씨가 졸업한 곳으로도 알려진 명문 보딩스쿨이다. 관계자는 이후 배군이 SAT(미국 대학입학시험)서 수학 과목 800점 만점을 받고 시카고대와 함께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펜(upenn)이라 불리는 펜실베니아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 동시 합격, 본인의 뜻에 따라 시카고대 입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는 지난 100년간 10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자 35명의 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부터 내렸던 비가 계속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오전부터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충남권, 전라 서해안을 시작으로 떨어지는 비는 오후 사이 강원 영서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상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10mm ▲서울·인천·경기 서부·서해5도 5mm 내외 ▲강원 내륙·산지 5~10mm ▲충북 5~10mm ▲대구·경북 내륙·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수도권,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대전, 세종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2.0m, 서해 앞바다서 0.5~1.0m, 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sunghwa@ilyosi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내 야구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야구팀은 작년에 우승한 KIA 타이거즈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에 나왔다.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발표에 따르면, KIA가 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가 9%로 동률이었고, LG 트윈스 6%, 두산 베어스 4%, SSG 랜더스와 KT 위즈 2%,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1%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 절반가량인 47%는 ‘특별히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우승·준우승팀인 KIA와 삼성의 선호도가 각각 4%포인트 3%포인트씩 상승했고, 이외 구단은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했거나 변함없었다. 그중 한화의 구단 선호도는 2023년 7%, 2024년 8%로 상승세를 보였고, 2025년 9%를 달성하며 2010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2010년부터 15년간 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까지는 롯데·KIA·삼성이 선호도 상위권을 독식했으나, 최근 수년간 한화·LG·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4일로 예정돼있던 ‘윤중로 벚꽃축제’가 8일로 연기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청은 4일에서 8일까지 예정이던 봄꽃축제 일정을 8일에서 12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날짜를 4일 늦춘 이유는 다름 아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이날 선고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일, 헌재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이날로 공지했다.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에 대심판정서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선고 직후 탄핵 반대 집회 및 찬성 집회 세력 간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헌재 인근에 가용 인력 100%를 투입하는 등 만반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전국 388개 기동대 소속 2만명의 경찰력이 투입되며, 이 중 1만4000명은 서울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윤중로 벚꽃축제는 서울 및 수도권 최대의 벚꽃 축제로 영등포구청이 주최하고 영등포문화재단이 기획 및 운영해 매년 4월경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약 일주일 간 개최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윤중로벚꽃길) 국회 뒤편 둘레길 1.7km 구간, 국회 둔치 축구장 부지가 대상이다. 한강 부근 둘레길에는 제주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일, 서울 도심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관계기관의 비상 대응 체제가 가동되고 있다. 이날 경찰과 서울시, 소방당국, 교육청 등 대규모 집회로 인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헌법재판소 인근 주변 차단선을 기존 100m서 150m 구간까지 확장하고 완전 ‘진공화’로 만들기 위한 고강도 경비 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선고 당일인 4일에는 경찰 최고 경계 태세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전국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전국에는 388개 기동대 소속 2만명의 경찰력이 투입되며, 이 중 1만4000명은 서울에 집중 배치된다. 헌재 주변에는 경찰특공대와 소방차 34대, 소방 인력 245명도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헌재 내부로 난입을 시도하거나 폭력 사태가 발생할 경우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필요 시 특공대가 출동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날인 1일까지 통행이 가능했던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앞 도로는 현재 경호 강화 조치로 전면 차단된 상태다. 안국역 사거리서 헌재 방향 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영화 <배트맨> <탑건>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미국 할리우드 인기 배우 발 킬머가 1일(현지시각), 사망했다. 향년 65세. 이날 매체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발 킬머는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 킬머는 후두암을 앓으면서도 영화 <탑건2: 매버릭>서도 자신의 병세를 오마주했던 역할로 등장했던 바 있다. 의료진은 발 킬머가 폐렴 합병증 악화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 킬머는 1986년 토니 스콧 감독의 <탑건>서 아이스맨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인기 배우 반열에 오른 후, 1995년 개봉했던 <배트맨 포에버>서 극중 주인공 배트맨역을 소화하면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앞서 지난 2014년엔 후두암 진단을, 2016년엔 구강암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발 킬머 측은 “건강한 상태로 질병과 싸우고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키도 했다. 그의 구강암 투병 생활 소식은 절친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에 의해 밝혀졌다. 더글라스는 “발 킬머가 현재 구강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내가 과거에 걸렸다가 완치한 구강암과 같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농촌의 한 작은 집, 그 안에서 삶을 새로 시작하려던 꿈은 ‘연면적’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혔다. 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은 고요한 산골서의 삶을 꿈꿨지만, 불합리한 도시의 기준에 좌절됐다. 귀촌을 장려한다던 정부는 농촌의 현실을 외면한 채 도시의 잣대를 들이댔다. 도시의 기준이 갈라놓은 길 위에서, 귀촌의 꿈은 멈춰서야만 했다. 귀촌 혜택을 받지 못해 귀촌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부는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취득세 감면 ▲재산세 면제 또는 경감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확대 등이 있다. 귀촌 혜택은 초기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도시민의 지방 이주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부터 마련됐다. 진입의 벽 문제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연면적 150㎡ 이하’의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 기준은 본래 도시 중산층 이하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주택 규모’ 기준으로, 한정된 예산 안에서 보다 많은 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즉, 도시의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정해진 면적이 농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일, 경기도 수원 중심가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가 투신해 사망했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의 18층짜리 오피스텔 앞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에 대한 신원 조회 결과 이들은 오피스텔 거주자로, 50대 A씨와 딸인 20대 B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오피스텔에는 A씨의 남편이 지난해 사망한 후 두 모녀만 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거지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범죄 혐의점도 없는 만큼, 경찰은 옥상서 스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족 조사 전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할매, 산에 불났어요. 빨리 대피하세요!”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서 시작된 산불이 인근 영덕의 해안마을까지 번지면서 주민들의 대피가 시급한 상황이 벌어졌다. 절체절명의 순간, 8년째 한국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수기안토(31)씨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마을 주민들을 구했다. 이날 수기안토씨는 화마가 마을을 덮치자 이장, 어촌계장 등과 함께 몸이 불편한 고령 주민들을 직접 대피시키는 데 앞장섰다. 경사가 심하고 좁은 길로 이뤄진 마을 특성상 노약자들이 신속히 대피하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300m 떨어진 방파제까지 80~90대 노인 7명을 업거나 부축해 구조했다. 8년 전 한국에 입국했던 수기안토씨는 오랜 생활로 인해 지역 사투리에 능숙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할머니들을 ‘할매’라고 부르며 각별한 정을 드러냈다. 수기안토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할매가 걸음을 빨리 못 걸으니깐 일일이 집에 가서 업고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의 등에 업혀 대피한 90대 주민은 “(수기안토가)없었으면 우린 다 죽었을 것”이라며 “테레비(T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오후부터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 북부에는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으로 확대되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경북권 내륙(경북 북동 내륙 비 또는 눈)과 울산·경남 내륙도 밤에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mm 내외다. 서해5도는 최대 10mm까지 내릴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0m, 서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오전과 밤에 광주·전북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sunghwa@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