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31 13:42
서울시가 은퇴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 다단계 주의보를 지난달 26일 발령했다. 서울시는 1960년대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이들의 노후자금을 노린 불법 다단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의보 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끝나면서 대면 영업방식의 불법 다단계 활동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다단계 설명회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불법 다단계 업체는 은퇴 후 경제적 욕구는 있지만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노년층의 취약한 심리와 상황을 파고들어 많은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꼬드기며 상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원금과 고율의 이자를 보장한다며 투자를 요구한다. 또 ‘국내 독점 총판’ ‘무점포 1인 창업’ ‘특허기술 보유’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 등 그럴듯한 문구를 앞세워 믿을 수 있는 업체인 것처럼 꾸민다. 이들은 시·도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하기 때문에 인허가 당국의 감독을 받지 않아 적발이 어렵고 피해 발생 시 규모가 크며 구제도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기승” 무등록 영업 감독 사각지대 최근에는 블록체인·가상자산·플랫폼 사업을 표방하며 다단
#의류 제조사 A가 대리점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리점주 B의 매장이 개선 권고 대상이 됐으나 그 다음 해에는 개선 권고 대상서 벗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는 B에게 일방적으로 매장 내 인테리어 개선을 요구하면서 A가 지정한 인테리어 업체의 견적서를 B에게 보냈다. #자동차 제조사 C는 계약상 대리점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리점주 D가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판매하자 벌점 부과와 영업정지 조치를 하고, 추후 계약갱신을 거절했다. 이런 상황서 대리점주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자. 대리점주가 대리점 계약체결 시 본사가 제시하는 계약사항에 계약기간 중 추가 투자(매장 인테리어 개선, 시설·장비 교체 등) 사항, 대리점 평가와 평가 결과에 따른 불이익 제공 관련 내용, 대리점의 영업 방법이나 영업 지역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계약기간 중 매장 인테리어 개선 요구 차량 온라인 판매 이유로 불이익 제공 계약사항에 추가 투자 사항이 있다면 본사가 대리점주에게 추가 투자를 요구할 수 있는 사유, 대리점주가 추가 투자를 하는 경우 대리점주는 본사에게 투자 회수를 위해 필요한 내용(계약기간 연장 또는 본사가 대리점주에게
강만석 남·2002년 5월23일 진시생 문> 저는 국문학을 전공하면서 교육계나 언론계 등에 뜻을 두고 있던 중 어느날 갑자기 컴퓨터에 빠져 진로에 혼선이 오는데, 어느 쪽이 제가 나갈 길인지 너무 답답합니다. 답> 교육계에 이어 문단에도 입문하게 돼 작가로서의 길도 함께 열려 두 가지 모두에 만족하며 명성과 재물을 동시에 이루게 됩니다. 컴퓨터 쪽은 잠시 스쳐가는 취미에 불가하며 진로로 선택하게 되면 후회와 실패로 이어지게 됩니다. 학부 과정을 마치고 대학원 진학으로 식견과 인격의 질을 높이고 키우며 큰 길을 향해 전진하세요. 귀하는 암기력과 응용력이 함께 어우러져 특유의 재능과 포용력이 좋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다가와 인적 자원도 풍부해 인간적으로도 성공합니다. 운이 성숙해 나이답지 않게 노련한 점은 있으나 조금 더 구체적인 사생활이 요구됩니다. 앞으로 3년간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채연희 여·1982년 4월4일 인시생 문> 1979년 11월 미시생인 남편과 조금 늦게 결혼했는데 남편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시댁 식구들의 아주 심한 간섭과 충돌로 헤어질까 합니다. 저의 미래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답> 우선 두분은 헤어지지
차세대 대중교통 수단인 트램 노선이 지나는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램은 도로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 전차를 말한다. 트램은 전기, 수소를 연료로 움직이기 때문에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면과 같은 높이의 레일을 따라 운행해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수도권은 물론 대전, 부산 등 지방 대도시서도 트램 노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트램은 2개 노선으로 추진 중이며, 2024년 착공해 2027년 개통 예정이다. 분양 단지들 높은 경쟁률 동탄트램 1호선은 수원 망포역서 출발해 동탄역을 지나 오산역으로 이어지며, 2호선은 병점역서 동탄역을 거쳐 차량기지로 연결된다. 이들 노선을 통해 수인분당선, 전철 1호선, GTX-A노선과 SRT 환승이 가능해진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거의 모든 지역서 트램 정거장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는 트램 호재로 지역 전체 집값이 오르고 있다. KB시세트렌드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가 속해 있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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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는 늘 후순위로 밀려났던 역사 공부가 사회에 나오면 교양과 상식의 필수 요소로 손꼽히곤 한다. 기업이나 공인이 역사적 의미에 맞지 않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에 휩싸이고, 누구나 한 번쯤 역사가 대화 주제로 올랐을 때 모르면 어색하게 웃으며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는 이유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란 그리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다. 너무 방대한 양 때문에, 한자로 된 사건 이름 때문에, 복잡한 인과관계 때문에 공부하는 데 시작조차 주저하게 만든다. 오랜 기간 역사를 가르쳐 온 저자 최태성도 한국사에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사람을 많이 만났다고 말한다.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사 입문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 결과 <최소한의 한국사>를 출간했다. “한국사 교과서 저자로서, 한국사 강연자로서 전국을 다니며 한국사를 소개해왔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 정도만 알면 당당해질 수 있겠다 싶은 한국사의 핵심을 정리했습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고조선 건국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의 반만년 역사 중에서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한국사를 다룬다. 우리 역사의 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강남 하이프레스티지 아파트. 남편 강도준은 등에 칼이 꽂히고 숨이 붙은 채로, 아내 오유진은 베란다 난간에 배를 걸치고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장미호는 17년 전, 절연한 친구 오유진이 피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였으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멀어졌다. 오래전 사건에 대한 부채감을 떨쳐내지 못한 장미호는 그녀의 죽음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소설 <행복배틀>은 행복을 두고 모두가 경쟁한다. 마치 세상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인 것처럼. 행복의 값이 정해져 있어 나눌수록 작아지는 것처럼. 그들에게 ‘행복’이란 아직 차지하지 못한 무언가다. 그들은 부지런히 행복을 흉내 내지만, 결국 그것을 진정 맛본 적은 없다. 넓은 집, 완벽한 남편, 귀여운 아이들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학습했을 뿐이다. 그것을 얻은 다음에는 더 좋은 무언가가 필요하고, 나보다 더 좋은 무언가를 얻은 사람을 악착같이 끌어내려야만 하는, 결승점 없는 레이스 위에 그들은 서 있다. 행복해지는 방법은 하늘서 떨어지는 빗방울 수보다 많을 것이다. 소설을 읽는 내내 생각한다. 그들 중 누군가가 이 한 가지만 알고 있었다면 행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일류 강연자로 누구보다 바쁘게 살았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그가 돌연 한국 생활을 접고 일본으로 떠난 것은 2012년, 만 50세가 되던 해였다.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등 떠밀려 살아온 지난 50년의 삶에 종지부를 찍고, ‘이제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는 결심하에 일본행을 감행한 것. 말이 쉽지, 무모하기 짝이 없는 도전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있던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고자 전문대학에 입학했다. 그렇게 나이 오십에 꿈을 찾아 골방서 홀로 외로운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과학에 관해 다뤘지만, 저자가 오랫동안 공부한 인문학을 과학과 교섭시켜 풀어놓아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과학이론을 통해 인문학 담론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고 성찰한 것을 기반으로 쓰였다. 저자는 과학이 어떻게 인문학의 지평을 확장하는지 참신하고 독창적인 생각으로 풀어 이 책의 백미를 장식했다. 가령 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을 뇌의 거울신경세포를 통해 과학적 타당성과 사회생물학면서 사회주의의 실패로 설명한다. 칸트의 철학을 양자역학의 관점서 이해하거나, 경제학의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법칙’이 아니라 뇌 신경세포의 작동 방식일 뿐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저자가 아니면 풀 수 없는 놀라운 통섭의 사유다. 저자는 경제학, 철학, 동양 고전, 사회과학 등 인문학과 과학을 연결하고 결합해, 과학의 다양한 설명 가능성과 더불어 인문학의 의미와 한계를 확장한다. <webmaster@ilyosisa.co.kr>
긴축 정책이 이어지는 영국, 빈민가의 공영단지서 살아가는 열세 살 소녀 미아. 약물 의존증 엄마를 대신해 어린 동생의 보호자 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미아는 누군가 친절하게 다가오면 경계부터 하고 종일 옆자리에 앉는 친구에게도 속사정을 털어놓지 못한다. 작아진 교복을 그대로 입고 다니면서도 동생의 낡은 옷을 걱정하고 끼니를 때우기 위해 학교 식당서 음식을 훔치며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는 미아. 미아가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책을 읽을 때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여성의 얼굴이 그려진 파란 표지의 책이 미아의 손에 떨어지고 그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미아의 삶도 변화하기 시작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이번 달부터 서울 지하철서 하차 후 10분 내로 다시 탑승하면 기본운임이 면제되고, 환승이 적용된다. 서울시가 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시 환승 적용 제도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전까지는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쳐 반대 방향 지하철을 타려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본요금을 다시 냈어야 했지만, 이제는 기본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화장실을 다녀오는 경우도 포함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조선의 선비들은 어디서 무더위를 이겨냈을까? 한양도성 안쪽에 그 답이 있다. 인왕산서 발원해 세종마을(서촌)을 지나 청계천으로 흘러드는 옥류동천이 바로 그곳에 있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다. 서울 시내를 현대적으로 개발하며 하천을 지하에 두고 아스팔트로 덮었기 때문이다. 상류의 계곡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인왕산 수성동계곡(서울기념물)은 왕족과 사대부 등 양반이 자주 찾았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뒤로는 인왕산이, 앞으로는 저택과 경복궁이 펼쳐지는 명승지였다. 조선의 대표 화가 겸재 정선이 <장동팔경첩>에 ‘수성동’을 남겼을 정도다. 어디 그뿐일까? 19세기 학자 유본예가 한양의 관청과 궁궐, 명승지를 한데 묶어 소개한 <한경지략>이나, 작가 불명의 지리서 <동국여지비고> 등에도 수성동계곡이 경치가 빼어난 곳이라며 극찬했다. 명지라 극찬 선비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지인과 담소를 나눌 때, 혹은 책을 읽기 위해 수성동계곡을 찾았다. 그들은 계곡물 소리를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추사 김정희도 비 내리는 날 수성동계곡의 물소리를 듣고 시를 썼다. 수성동(水聲洞)이라는 이름 또한 ‘
최근 소비시장에 수제버거가 인기다. 2000년대 후반 크라제버거를 필두로 수제버거 돌풍을 일으켰던 당시와 달라진 점은 수제버거 전문점들이 가격 거품을 확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는 점이다. 당시 수제 햄버거는 7000~1만2000원대로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 수제 햄버거가 시장에 연착륙하는 데 실패한 이유다. 맛과 품질은 좋았지만 가격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했다. 간식으로 먹는 버거는 가격대가 낮아야 한다는 것을 창업시장의 교훈으로 남겼다. 7~8년 전부터 가성비 높은 수제버거 전문점이 많이 창업되고 있다. 2015년경부터 시작된 수제버거 바람은 2016년 ‘쉑쉑버거’가 들어와 그 강도를 더해가더니 기업들도 수제버거 매장을 확대하고 있고,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또한 수제버거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 토종 브랜드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창업비용과 가성비 수제버거라는 장점을 내세워 기존의 대기업 햄버거 브랜드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또 한 번의 햄버거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토종의 힘 최근에는 수제버거를 내세우는 토종 프랜차이즈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간편식, 웰빙, 가성비, 카페형 점포 등 창업시장 키워드에 딱 맞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그 선두
18세기 초 스코틀랜드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프리메이슨은 골프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사회 각계각층의 중심에 있던 이들은 1754년 올드코스서 모임을 갖고 22명 회원을 바탕으로 ‘세인트앤드루스의 신사 골프클럽’을 결성했다. 단순히 골프 동우회를 조직한 것이지만 당시 멤버들은 이 클럽이 수백년 후 전 세계 골프를 지배할 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했을까는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는다. 1754년 22명의 멤버로 출범한 이래 100년간 건물 없이 지내던 ‘로열&애인션트(ROYAL& ANCIENT)’는 1853년 건축물을 짓기 시작했다. 프리메이슨의 상위 계급이자 R&A의 멤버이던 존 화이트 멜빌이 초석을 올렸고, 순전히 대리석 같은 돌로만 지어진 그들만의 건축물은 11개월 뒤인 1854년 6월22일 완공됐다. 역사를 만들다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정비하고 체계화하던 동우회는 80년이 흐른 1834년 영국왕 윌리엄 4세를 후원자로 추대하면서 R&A 칭호를 부여받았다. 로열은 왕실의 명예를 상징하고, 애인션트는 1000년 도시 세인트앤드루스를 뜻했다. 왕실의 전폭적 후원 아래 멤버들은 R&A 칭호를 받은 20년 뒤인 1
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서 호주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첫 우승에 성공했다. 태국은 지난달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서 열린 호주와의 결승전서 세 경기를 모두 이겼다. 싱글 매치 두 경기와 포섬 매치(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한 경기로 구성된 결승전서 태국은 전승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인 아타야 티티쿤은 스테파니 키리아쿠와의 싱글 매치서 4&2(2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승리)로 눌렀으며, 패티 타바타나킷은 해나 그린을 4&3로 제압했다. 에리야-모리야 주타누간 자매는 이민지-사라 캠프 조와의 포섬 매치서 4&3로 완승을 거뒀다. 태국은 오전에 열린 미국과의 준결승전서도 2승1패로 승리했다. 티티쿤이 싱글 매치서 렉시 톰슨을 3&2로 눌렀고, 주타누간 자매가 포섬 매치서 넬리 코다-대니얼 강 조를 1홀 차로 눌렀다. 미국팀에서는 릴리아 부만 승리했다. 부는 타바타나킷과의 싱글 매치서 1홀 차로 승리했다. 주타누간 자매는 이번 대회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견인차가 됐다. 주타누간 자매는 포볼 매치로 치러
한국산 ‘욘 람’ 정찬민(24)이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정찬민은 지난달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서 열린 GS칼텍스 매경 오픈(총상금 13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보기 3개만 적어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정찬민은 공동 2위 이정환, 아마추어 송민혁(이상 10언더파 203타)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회 첫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정찬민은 둘째 날 3타를 더 줄였고, 이날 5타를 더 줄이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뤄냈다. 2019년 프로가 된 정찬민은 스릭슨(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첫해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회에 그쳤고, 상금랭킹 54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61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정찬민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3억592만원)로 올라섰다. 또 2028년까지 KPGA 코리안 투어 시드와 2025년까지 아시안 프로골프 투어 시드를 받아 당분간 안정적인
전·현직 스포츠 스타들이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마련한 성금 5000만원을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후원했다. KPGA 코리안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최경주-추성훈 조와 박지은-이대호 조, 박상현-김비오 조와 김하늘-최나연 조의 이벤트 경기가 펼쳐졌다. 최경주-추성훈 조는 마지막 홀 최경주의 버디로 1750만원을 따내 가장 많은 성금을 마련했다. 최경주·이대호·추성훈 등 참여 5000만원 지적장애인골프협회 지원 이어 박상현-김비오 조가 2개 홀을 더 이겨 상금 1350만원을 모았고, 김하늘-최나연 조는 1150만원, 박지은-이대호 조는 750만원을 각각 모았다. 선수들은 각각 2명이 팀을 맺어 2조를 구성, 조별로 2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처음 4홀은 포볼, 다음 4홀은 포섬 방식으로 진행하고, 마지막 9번째 홀에서는 다시 포볼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성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지원돼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대회 개최에 쓰인다. <webmaster@ilyosisa.c
엔데믹이 본격 시작되면서 그동안 뜸했던 자영업 창업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중소형 점포의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인기를 끈다. 그중에서 최근 창업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는 건 여전히 카페 업종이다. 웰빙 업종이나 매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복합 아이템을 취급하는 점포 창업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샐러드 카페 ‘그린스미스’는 배달을 강화하고 홀 매출도 신경쓰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웰빙 바람으로 샐러드 시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년 꾸준히 확장돼왔다. 최근 들어 샐러드는 단순한 에피타이저서 벗어나 한 끼 식사로 부상했다. 그 점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샐러드 인기는 더욱 상승 중이다. 일대일 맞춤형 그린스미스는 ‘신선한 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머무는 곳에 제공한다’는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샐러드 카페를 추구한다. 본사서 완벽한 위생시설을 갖추고 매일 공급해주는 식재료와 영양분이 가득한 토핑, 맛있고 향긋한 드레싱이 차별화 지점이다. 기존 샐러드 전문점이 제공하던 신선한 채소류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식 토핑류를 30%나 얹어 포만감을 더한 게 특징이다. 이 같은 토핑류는 채소만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2일 당근마켓, 번개장터, 세컨드웨어,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 4개사들과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 제품안전·분쟁해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위해제품의 유통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는 ‘소비자24’의 국내외 리콜정보를 확인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위해제품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특정 유모차 판매 게시글을 보고 구매하려는 이용자에게 해당 유모차는 14개월 영·유아 끼임 사망사고 발생으로 미국에서 안전주의보가 발령된 사실 등을 알린다. 또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 간 분쟁이 증가함에도, 개인 간 거래에는 전자상거래법 등이 적용되지 않아 기존의 피해구제·분쟁절차 및 기준 등을 활용하기 곤란해, 협약으로 분쟁을 원활히 해결하려는 목적을 띤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세컨드웨어 중고나라 제품 안전·분쟁 해결 자율 협약 체결 따라서 이번 협약에서는 분쟁해결기준을 통해 이용자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해결 절차를 마련·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