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4 01:01
“어떤 형식으로든 돈을 가지고 권력을 창출하고 창출한 권력으로 돈을 만드는 MB정부의 특성”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지난 1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총선에서 여소야대가 되는 순간 지금까지 터진 모든 것들을 능가하는 초대형 정권 비리와 거짓말, 부패 사례들이 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이어 “의혹이 있는 대형 사건이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여소야대 국회가 돼 오는 6월부터 야권이, 진보개혁진영이 국정조사를 시작하고 특검을 도입하면 이명박 정권 아래에서 저질러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온갖 거짓말과 사기, 은폐, 부패 사건들이 엄청나게 터질 거라고 본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유 대표는 “<나는 꼼수다>의 표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특성은 ‘국가의 수익모델화’다. 어떤 형식으로든 돈을 가지고 권력을 창출하고 창출한 권력으로 돈을 만들고...”라며 “이 문화가 이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문화적 본성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럽지만 유능한 세력이 깨끗하지만 무능한 세력보다 낫다’는 식의 조작되고 왜곡된 도식이 지난 대통령 선거를 지배했는데 깨끗하지 않으면 유능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검찰이 10년을 구형한 ‘순천판 도가니’ 사건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면서 피해 가족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검찰도 항소할 뜻을 밝혔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영남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수 년동안 이웃집 자매를 번갈아 가며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66)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정보공개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전과가 없고 소아마비 장애인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점, 범죄 행위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점, 공탁금으로 5천만원을 내건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상당기간 친분을 쌓아온 이웃의 신뢰를 깨뜨리고 나이 어린 피해자들을 수년동안 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이 현재까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A 씨가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 구속도 시키지 않았다. 재판부는 A 씨에게 엄한 처벌을 내렸다고 밝혔지만 피해 가족들과 여성단체는 양형이 너무 낮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피해 자매 어머니는 선고 공판이 끝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10년을 구형한 검찰도 낮은
오는 12월1일부터 시행 온라인 확인서로도 가능 오는 12월부터 전국 모든 읍·면·동에서 인감도장 없이 서명만으로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발급받고, 이를 인감증명서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8월부터는 본인이 읍·면·동 등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 직접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해 공공기관 등에 인감증명서 대신 제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29일 국회를 통과한 본인서명사실확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올해 12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최근 밝혔다. 인감증명제도는 1914년 도입 이후 공·사적 거래 관계에 있어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으나, 인감도장의 제작·관리에 불편함이 따르고 서명에 의한 경제활동의 보편화 추세에 부합하지 못해 인감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2009년 3월부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감증명제도 개편 T/F를 운영하고, 2009년 7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공동으로 인감제도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가 도입·시행되면 국민생활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편리하게 된다. 현행 인감제도는 본인의 인감도장을 만들어 주소지 동사무소에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화물차에 실려 있던 차량을 훔친 겁 없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 2일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이모(19)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달 21일 오전 1시께 서산 음암면의 한 주유소 옆 공터에 A(32)씨의 차량운송용 트레일러가 주차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근 새로 나온 연한 하늘색 승용차에 마음을 뺏긴 이군은 잠금장치를 풀고 차량을 빼냈다. 고등학교에서 자동차학을 공부했던 터라 차량 운송 장치의 구조는 잘 알고 있었다. 훔친 차를 팔기로 결정한 이군은 인터넷 중고차 매매사이트를 통해 연락해 온 남성을 만나려고 이날 저녁 부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뜻을 이루진 못했다. 이날 오후 10시20분께 경북 경주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74.6㎞(부산 기점) 지점에서 이군의 차량은 앞차를 들이받고 뒤집혔다. 완전히 부서진 차량에서 빠져나와 그대로 내뺀 이군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찍힌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의 수사로 결국 덜미를 잡혔다. 이군은 경찰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무서워 도망쳤다"며 "운전석 앞과 옆에 설치된 에어백 덕택에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했다. 절도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2년 전 서울대 대학원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이 뒤늦게 학내에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가해자가 ‘성기기형’을 이유로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판결 결과를 수긍할 수 없다”며 피해자 돕기에 나섰다. ‘서울대판 도가니’ 사건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일명 ‘기형 성기남’ 성폭행 사건. 그 기막힌 전말을 들여다봤다. 서울대 대학원 후배 성폭행, 1심 3년6월→2심 무죄 “서울대판 도가니 사건, 3심을 공정하게 진행해라!” “나는 너에게 지식을 가르쳐 주는데 너는 나에게 무엇을 줄래?” 사건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했다가 대학원 공부를 하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모교 서울대로 돌아온 A(30·여)씨. 그러나 기대에 찼던 그의 학교생활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선배 이모(35)씨로 인해 잿빛으로 변했다. A씨는 같은해 3월 이씨와 대학원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함께 술을 마셨다. 술자리가 끝난 뒤 이씨는 A씨에게 ‘집에 들어가 차 한 잔만 달라’고 부탁했다. 선배가 곧 교수와도 같은 대학원 사회의 특성상 논문을
“의욕보다 겸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2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 교육에 참석해 변화의 첨병 역할과 겸손한 마음가짐 당부. 구 회장은 “LG가 시장 선도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변화의 첨병 역할을 해달라”며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구성원을 아끼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 구본무 LG그룹 회장 “24시간 모니터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인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전 임원들에게 태블릿PC을 지급. 조 회장은 “위기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선 임원들이 현장에서의 위기와 변화를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며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기반으로 365일 24시간 동안 회사에 대한 사항은 모니터링하고 지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품질, 타협 없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 2공장에서 열린 ‘제50년차 LG전자 노동조합 정기 대의원 대회’에 참석해 완벽한 품질 강조. 구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노조가 현장 품질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며 “품질에 있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완벽을 기해야 한다. 철저한 기본 준수
종편 광고 고민 대기업들이 종편 광고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고. A그룹은 초반 종편 시청률을 3∼4%로 잡고 종편사들의 매체 파워를 감안해 올해 광고 예산을 잡았으나 종편 시청률이 1%를 훨씬 밑돌자 고민. B그룹의 경우 종편이 요청한 광고보다 훨씬 못 미친 금액을 연말에 협찬. 지금까지는 종편 쪽에서 B그룹을 강하게 압박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종편이 궁지에 몰릴 경우 대대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고. 하이마트 사전합의설 하이마트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합의설이 흘러나와 눈길. 하이마트가 지난해 11월 겪은 유진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은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일 뿐이고, 이미 국내 굴지의 유통 대기업과 대주주 간 인수와 관련한 모종의 합의가 있었을 것이란 의혹이 사전합의설의 골자. 결국 특정 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인수전 참여 기업들은 ‘들러리’란 얘기가 시장에 나오고 있다 함.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 1일 오후 9시3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던 조모(32ㆍ여)씨가 숨졌다. 조씨의 남자친구 박모(32)씨는 "잠시 나갔다가 자리로 돌아왔더니 여자친구가 의자에 비스듬히 앉은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 소지품에서 심장 질환과 관련된 약이 발견된 점 등을 참고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25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150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요금과 관련한 기자설명회를 열고 “현재 대중교통 적자 누적이 9000억원이 넘어 한 도시의 부도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당장은 제 정치적 인기를 깎아먹을지 몰라도 결국 시민을 위한 정책이다”면서 “대신 시민이 납득할 수 있게 경영혁신으로 1021억원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가 별개 기관으로 운영되는 데 대해 그는 “별도로 운영해 생기는 손실이 있다. 두 회사가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물자도 공동 운영하는 부분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일어난 지하철 1호선 고장과 탈선 사고에 대해 “지하철 1호선이라는 한 라인에서 코레일과 서울메트로라는 두 기관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전동차를 운영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1호선의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은 서울메트로가 운영하고 나머지 구간은 코레일이 맡고 있으며 이날 사고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동차
“오바마보다 나를 더 환영”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여수 엑스포 조직위에서 가진 시·도지사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10월 방미 당시 디트로이트 자동차 공장방문을 거론하며 “나는 한국 기업에 가면 환영을 이렇게 안 하는데 미국에서...”라며 “미 근로자들이 한국 대통령 왔는데 오바마보다 더 환영하더라. 결국 일자리를 해줘서다”고 적극적 일자리 창출을 당부. - 이명박 대통령 “MB를 하나님께 봉헌해야” 명진 스님을 보좌하는 김영국 거사에 따르면 명진 스님이 지난달 31일 과거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물의를 빚은 ‘서울시 봉헌’ 발언을 빚대 “MB를 하나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려. 스님은 이어 “MB의 거짓말, 부동산투기에 이어 줄줄이 나오는 측근의 비리로 인해 지난 4년을 40년처럼 고통 받는 국민들을 위해!”라고 말해. 스님은 또한 “서울시도 봉헌할 만큼 하나님을 좋아하는 MB를 그의 소원대로 빨리 하나님께 봉헌하여 거짓말, 부동산투기, 측근 비리를 더 이상 보는 일이 없기를”이라고 덧붙여. - 명진 스님 “쫓아내려고 광고탄압까지”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전 MBC 앵커)이 지난 1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나를 몰아내기 위해서 2008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수년간 우울증을 앓아온 주부가 아들, 딸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10시35분께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안방에서 주부 박모(40)씨와 박씨의 자녀 두 명이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의 남편은 "집에 문이 잠겨 있어 119에 신고를 했다"며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가족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안방에 있던 화장실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대학입시학원 강사를 2년 전에 그만뒀고 이 시기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 수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으며 지난해 11월에 퇴원 후 병원치료는 받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고로 인해 자살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숨져있을 당시 박씨와 박씨의 아들, 딸은 안방에 누워 있었으며 타살과 침입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우울증으로 아들, 딸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 1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음주측정을 하는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박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이날 새벽 0시 반쯤 서울 길음동의 한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차에서 내린다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뒤 음주측정을 하려던 종암경찰서 소속 전모 경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가 휘두른 흉기에 전 경사의 옷이 찢겨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술을 마신 뒤 서울 창동에서 길음역까지 10km 정도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흉기였다"며 "경찰서에 와서도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빨대 CNK 주가조작 의혹으로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정태근 의원은 든든한 권력 핵심부의 ‘빨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권력 중심부에서 밀리기는 했지만 2007년 대선을 거치며 형성된 든든한 인맥에 박영준 전 차관과 대척점에 있는 인사들의 귀띔으로 고급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어. 특히 정 의원이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둘러싼 정보입수에는 고위직 A씨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사활 지난해 4월 신문협회장에 취임한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이 포털 영향력 축소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포털사이트가 정부 규제를 받을 수 있도록 부탁한 것으로 알려져. 조중동은 신문 전체 광고 매출액에 버금갈 정도로 네이버의 광고매출액이 커진 상황에서 더 이상 광고 시장 파이를 키우기 어렵고 최근 개국한 종편의 안착을 위해서도 네이버 등 포털 영향력을 축소시키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함.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2010년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웹툰 <이끼>의 영화화의 성공으로 웹툰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는 요즘, ‘순정 만화계의 대모’ 황미나 작가가 네이버에 연재했던 웹툰 <보톡스>의 영화화가 확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화계의 전설 황미나, <보톡스>로 전격 감독데뷔 영화계는 물론 만화계까지 관심 집중, 기대감 상승! 웹툰 <보톡스>는 2009년 4월 14일, 시작되어 2011년 3월 22일 91화로 막을 내리며 장장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연재 되며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네이버에서 이례적으로 3,40대들을 웹툰으로 끌어들인 화제작으로 영화 또한 3,4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또 특유의 섬세함과 세대를 뛰어넘는 감성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황 작가의 감독 데뷔에 많은 독자들과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미나 감독은 영화<보톡스>에 ‘마흔 두 살의 여인이 느끼는 허탈감과 사라진 열정, 스무 살 시절의 건강한 청춘으로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라는 주제를 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웹툰 <보톡스>의 영화화 소식을 접한
<제839호>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 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부축해줬다는 이유로 몸싸움을 벌인 강모(25)씨와 이모(30)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1시 반경 서울 사당동의 한 백화점 앞에서 술에 취해 넘어질 뻔한 강씨의 여자친구를 지나가던 이씨가 부축하다 시비가 붙어 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내 여자친구를 왜 건드냐"며 이씨의 멱살을 잡았고 이씨는 주먹으로 강씨의 얼굴을 두 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선의를 베풀려고 한 행동이 오해를 낳아 몸싸움까지 벌인 뒤 경찰서까지 오게됐다"고 밝혔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검찰이 지난 1일 지역구 산악회 간부들의 일본 여행 때 돈 봉투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최태원 부장검사)는 장 의원의 자택과 은행계좌,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으며, 또한 장 의원의 부인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앞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장 의원과 부인, 지역구 산악회 간부 3명을 지난해 9월 산악회의 일본 여행 때 회원 24명에게 30만원씩이 든 돈봉투를 건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산악회 간부들은 또 지난해 12월 초 경북 영덕에서 산악회 핵심 관계자 45명과 장 의원이 참석한 단합대회때 220만원어치의 식사를 제공하고 75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통스럽다. 지옥이다. 집, 사무실이 압수수색됐고 측근 30여명이 소환된 데 이어 오늘 집사람이 소환됐다”며 “나를 4년간 인물로 키워 보겠다고 도운 죄밖에 없는데...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온 지역구가 쑥대밭이다, 나 하나 때문에. 이게 뭔가. 이제 그만 살아야 하나”라는 극한 절망감을 나타냈다. 장 의원은
[일요시사=한종해 기자]광주의 모 장애인 재활시설에서 어린 장애 여성을 철장 안에 수년간 가두고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뇌병변장애(1급)를 앓고 있는 유모(17)양은 지난 8년간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가로 1m, 세로 1.7m, 높이 1.5m 크기의 철장에 갇혀 지내야 했다. 철장은 한 사람만 겨우 누울 수 있는 크기로 철제 난간은 청테이프로 감싸져 있었다. 유양은 밥을 먹거나 치료를 받을 때만 이곳에서 나올 수 있었다. 지난 1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시설 내 장애인이 폭행과 감금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도록 방치한 의혹이 있는 장애인시설 원장 이모(41)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인궈위 조사 결과 시설 직원들은 장애인들을 방 안에 둔 채 문을 밖에서 걸어 잠가 사실상 감금해왔다. 직원들은 생활지도 명목으로 빗자루로 장애인들의 다리나 손바닥 및 발바닥을 때렸고, 여성 재활 교사가 남성 장애인들의 목욕을 보조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 원장은 자신이 싫어하는 음식을 식단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속옷도 공동으로 사용한 사실도 적발됐다. 장애인시설 한 관계자는 "교도소나 있을 법한 철장은 없다. 유아용 침대 형태인데 아이가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