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2 01:01
다양화 서비스 통해 토털 웰빙 솔루션 구축 경쟁력 확보 위해 큰 투자비용 필요 리스크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삶의 질이 올라갈수록 웰빙에 대한 니즈와 수요도 높아진다. 국내에서도 그동안 각종 자연건강식품과 유기농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점들이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어왔다. 하지만 단순한 건강식품 전문 슈퍼마켓의 개념을 넘어서 스파, 마사지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어 새로운 사업 아이템에 목말라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주의를 모은다. 소상공인진흥원은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생 기업 웰니스 웨어하우스(Wellness Warehouse)를 소개했다. 서비스 다양화로 토털 웰빙 솔루션 구축 건강식을 콘셉트로 한 수퍼마켓은 새로울 것이 없다. 하지만 ‘웰니스 웨어하우스’는 남다르다. 그간 건강음식 전문 수퍼마켓의 개념을 뛰어넘어 스파(Spa) 서비스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조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본사를 둔 웰니스 웨어하우스는 소비자에게 건강을 위한 쇼핑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7년 문을
20대의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젊은 청년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열풍 속에 이와 관련한 청년들의 모바일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가 청년 창업 장려 정책을 펴고 있고, 모바일 창업은 자본이 적게 들고 시장진입 문턱도 낮은 편이라 아이디어가 풍부한 청년들이 쉽게 시도할 수 있다. 이 같은 젊은 CEO들은 불확실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욕구와 젊은 패기를 앞세워 창업 시장에 과감히 뛰어들고 있다. 서울 신림동에서 참숯바비큐치킨호프전문점 ‘훌랄라’(www.hoolala.co.kr) 신림5동점을 운영하는 이혜경(30)씨는 참숯에 구워 낸 바비큐치킨과 호프를 접목한 바비큐치킨호프전문점을 선택했다. 이씨가 치킨호프 창업에 성공한 첫 번째 비결로 꼽은 것은 바로 아이템 선택. 그는 웰빙 바람을 타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숯불이나 오븐에 구워 낸 바비큐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훌랄라는 바비큐치킨 브랜드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데다 천연재료 32가지를 사용해 자체 개발한 핫소스로 맛을 차별화하고, 전용 구이기기로 조리에 드는 시간과 노동 강도를 크게 줄인
반강제적 모금 외국계 유통업체 A사의 일본 지진피해 성금 모금이 구설에 오름. 계산대에서 점원들이 손님들에게 액수를 정해 계산에 포함시키는 모금 방식 때문. 점원이 계산할 때 “고객이 동의만 하면 전체 계산금액에서 1000원을 더 계산하겠다”는 식. 자칫 불쾌감마저 느끼게 하는 기부 방식에 어쩔 수 없이 대다수가 응하고 있다고. 이런 방식은 외국에선 보편적이지만 한국 문화를 외면한 ‘반강제적’이란 지적. 대단한 축제 B그룹은 요즘 축제 분위기. 대대적인 창립기념일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그 규모에 관심. 이번 행사는 그룹 위상에 걸맞게 추진하라는 오너의 특별 지시로 추진되고 있는데 각종 사내외 대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 행사 전담조직까지 신설했다고. 그룹 측은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 문제는 돈.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 일각에선 어렵게 벌어 창립기념일에 다 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들려.
“성에 안 찬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3일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행사장에 참석해 취임 6개월을 맞은 소감 밝혀. 구 부회장은 “성이 안 찬다. 아직도 할 일이 엄청나게 많다”며 “뭐든 조금 더 독해지고 세게 해야 한다. (모든 임직원들이) 악착같이 일해야 한다”고 강조.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미안하다”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이 최근 서울 삼성동 본사 강당에서 막걸리파티를 열고 지난 1월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 100여명과 허심탄회한 대화 나눠. 이 회장은 “기업회생절차 상황까지 이르게 돼서 미안하다”며 “그대들이 힘을 내야 회사가 힘을 낸다. 우리 함께 힘냅시다. 다함께 힘내서 잘해보자”고 말해. -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 “전설로 남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상품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통큰 치킨’에 대해 언급. 노 사장
개각 속도조절론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여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각이 ‘반전카드’로 떠올라. 이미 구제역 사태에 따른 책임 문제와 장수 장관, 총선이나 공공기관으로 가기 위해 청와대를 나서는 이가 있어 개각 요인은 충분.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은 개각의 시기. 재보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선거 직전 개각 가능성이 높다고. 그러나 일각에선 재보선 후폭풍 수습 차원에서 한나라당 조기 전대와 함께 논의될 수 있다는 말도. 한나라당 조기 전대 한나라당이 4월 재보선 패배 시 안상수 대표는 더 이상 당을 이끌 힘이 없어. 조기 전대 개최 유력. 지난 전대 후 안 대표와 줄곧 마찰을 빚어온 홍준표 최고위원과 김무성 원내대표의 도전 여부가 관건. 하지만 이들보다 유력한 인사는 이재오 특임장관. 이번 전대에서 당권을 잡고 총선·대선 준비를 하며 킹 혹은 킹메이커로 나설 수 있어. 친박계는 당대표에 도전할 유력인사가 없어 전전긍긍.
“내가 북한 통치하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개최된 제3기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남북청년 소통캠프에 참석, ‘북한의 통치자가 된다면 북한이 우리나라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냐’는 질문에 답.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50년 동안 이룩한 경제를 북한은 20년이면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자원과 땅이 넓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우리가 50년 걸렸던 일을 빠른 속도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 김문수 경기도지사 “속으론 표 계산” 정몽준 전 대표가 지난 1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을 비판. 정 전 대표는 “속으로는 철저한 표 계산을 하면서 국민에 대한 신뢰로 포장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일갈. - 정몽준 전 대표 “당과 민심은 물과 기름” 4·27 분당을 재보선에 출마한 강재섭 전 대표가 지난 5일 내년 총선·대선 참패를 우려. 강 전 대표는 &l
송인섭 저 / 어드북스 / 1만2000원 인생에서 정답만을 찾으려고 하거나 그마저도 게을리하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제대로 사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 <즐거운 인생, 맛있는 삶>. 저자 송인섭씨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굴지의 기업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그 후로도 내로라하는 기업체들에게 스카우트되는 승승장구의 시절을 보냈지만, 반면에 유약한 몸과 지병, 힘들었던 가정사로 인한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운 한때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성공한 인생이라 말한다. 이는 흔히 말하는 돈이나 권력, 명예를 가진 인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족스럽고 즐거워야 하며, 그래서 재미를 느껴야 비로소 성공한 인생이며 인생의 고비가 쓰라리더라도 그것조차 좋은 일로 여긴다면 이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독자들에게 말한다.
최건묵 저 / 어드북스 / 1만5000원 헬리콥터는 오늘날 인간의 실생활에 있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국가안보 분야는 물론 각종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의 다양한 구조활동, 긴급 환자 후송, 대형화재 현장에서의 진압활동, 대규모 건설현장에서의 구조물 설치 등을 비롯해 인간의 생명을 관장하는 분야에까지도 일익을 담당한다. 이러한 헬리콥터는 정확히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오늘날의 헬리콥터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헬리콥터의 어제와 오늘>이 나왔다. <헬리콥터의 어제와 오늘>은 20세기를 기준으로 그 이전과 이후, 그리고 현재 21세기의 헬리콥터 양상을 이야기한다. 1490년경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서 발견된 비행체 형상을 토대로 작은 모형을 제작해서 실험했던 기록을 언급하고, 그 후 수 세기의 시공간을 거슬러올라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을 거듭한 헬리콥터 기기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백승훈 저 / 매직하우스 / 1만8000원 1000명 이상이 찾는 인기블로그를 운영하는 백승훈 작가의 에세이집 <꽃에게 말을 걸다>. 작가는 생의 막다른 길목에서 흰 냉이꽃을 만난뒤 야생화에 매료되어 10년을 넘게 전국을 돌며 꽃과 이야기를 하였다. 그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시적이고도 감성적인 문체로 블로그에 쓰기 시작했고, 꽃과 관련된 이야기를 모아 4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에세이집을 편찬했다. 석공이 돌을 두드려보고 돌 속의 형상을 알아차리고 대목장이 나무만 보고도 목리문을 알아보듯이 꽃을 보고 인생의 지혜를 읽어내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겸손해 하는 작가가 들려주는 향기로운 들꽃이야기에 흠뻑 취해보자.
코너 우드먼 저 / 홍선영 역 / 갤리온 / 1만3800원 영국을 열광시킨 TV 다큐멘터리 <80일간의 거래일주>의 원작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경제학 이론으로 무장한 전직 애널리스트가 6개월 동안 세계를 여행하며 물건을 사고팔면서 경제를 배운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에서 억대 연봉을 받으며 일한 저자 코너 우드먼은 모니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숫자 놀음에 회의를 느끼고 회사를 박차고 나와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중국 등 돈이 될 만한 곳은 어디든지 갔고 낙타에서 커피, 말, 와인, 목재까지 돈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이든 사고 팔았다. 그는 4대륙 15개국 베테랑 상인들과의 치열한 협상과 경쟁 속에서 살아 있는 세계 경제를 체험했고,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상상도 못했던 난관을 거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와 사람을 이해했다. 5000만원으로 여행을 시작해 1억원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그의 겁 없는 도전은 경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일상에 파묻혀 꿈을 접어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곡선이 이긴다 / 유영만·고두현 저 / 리더스북 / 1만5000원 “당신은 행복해 보이고 싶습니까,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곡선이 이긴다>는 이처럼 내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직선의 질주를 하는 우리들에게 ‘과연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직선들의 대한민국에서 곡선으로 사는 법을 시작으로, 삶은 And의 향연이라는 것, 1%가 되기 위해 99%를 낭비하지 말 것, 인생은 주관식이라는 것,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속도의 경쟁에서 벗어나 밀도의 경쟁을 하는 것 등의 내용을 총 5개 파트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다. <곡선이 이긴다>는 속도전, 효율, 성과주의, 인생최적화로 상징되는 키워드 ‘직선’에서 벗어나 ‘곡선’을 통해 새로운 행복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무조건 느리게가 아닌 인생을 사는 나만의 속도 회복하기, 나만의 길 걷기, 실패해도 유연하게 다시 일어서기, 내일 행복할 것이 아니라 지금 행복하기가 바로 곡선적 삶의 자세라고 말하며 삶의 가치를 재정비할 것을 제안한다. 곡선형 삶에서는 더 많은 것을 더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하는
이런 재보선은 없었다. 유력정치인으로도 모자라 차기 대선주자까지 후보로 뛰고 여야는 사활을 건 총력전에 돌입했다. 은근슬쩍 재보선 지역을 찾은 차기 대선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당내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이들을 링 위에 올리며 시작종을 올린 4·27 재보선에 정가 안팎의 시선이 고정된 이유다. 이번 재보선에 걸린 상품은 강원도지사와 국회의원 3석이지만 정치권이 노리는 것은 이보다 더 커 보인다. 여야가 치열했던 당내 경선과 후보단일화 과정을 거쳐 출마자들을 속속 확정하면서 4·27 재보선 ‘본선’에 막이 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해을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 분당을에 강재섭 전 대표, 강원도지사에 엄기영 전 MBC 사장 등 4·27 재보선 출마 선수를 확정했다. 각각 국무총리로까지 거론되며 차기 혹은 차차기 대권주자에 이름을 올렸거나, 지난 대선기간 한나라당을 진두지휘했던 유력정치인, 야권의 러브콜을 받아온 인사라는 녹록치 않은 이력을 가진 이들이다. 출마자 정하는 여야 “옥석이어야 할텐데…” 배은희 대변인은 지난 4일 4·27 재보선 후보 선정
외국인 산업연수생 계좌를 불법 지급정지 해 몸살을 앓았던 국민은행이 추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500여 건의 계좌를 불법 지급정지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은행 자체 조사 결과 외국인 산업연수생 1500여명의 계좌를 불법 지급정지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국민은행은 현재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내부통제 시스템에 구멍 뚫렸다” 현행 은행업 감독규정에는 ‘금융회사에 예치돼 있는 돈을 정당한 이유 없이 해약 또는 인출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국민은행의 이 같은 행위는 명백한 불법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 1월, 국민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요구로 외국인 산업연수생 계좌 355건을 불법으로 지급 정지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2009년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외국인 산업연수생의 무단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명목으로 국민은행에 예금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자 국민은행은 전 지점과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1500여 건의 불법 지급정지 계좌 건이
국민은행이 과거 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로비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행장·부행장부터 총리실 직원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이름이 오르내린다. 그간 국민은행에서 터져 나온 사건 중 단연 최고다. 초대형사건이라고 명명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놀랄 법도 한 국민은행이지만 이상하리만치 태연한 모습이다. 되레 오래된 일이라서 모른다고 딱 잡아떼고 있다. 드러난 액수만 200만원…“실제론 더 많을 것” 검찰 수사 가능성 시사…연관자 처벌 불가피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 사찰 당시 남경우 국민은행 부행장(현 KB선물 고문)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현 공직복무관리관실)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잘 좀 봐달라” 사건은 지난 2008년 10월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 전 부행장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원충연 전 조사관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와 달라”고 했다. 남 전 부행장과 원 전 조사관은 서울 내자동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남 전 부행장은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에 관한 조사가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지난 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은 TV 카메라가 켜져 있을 때는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발언은 이날 공개회의 석상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 쪼개기 의혹에 성난 박성효 최고위원이 반발하자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가 격한 반발을 한 데 대한 당부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방영된 YTN <돌발영상>에 따르면 한나라당 수뇌부는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강재섭 전 대표를 분당을 후보로 정하기에 앞서 기자들 앞에서 티타임을 가지며 담소를 나눴다. 나 최고위원이 대표실에 들어서자 홍준표 최고위원이 "강재섭계 왔다"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시절 1년 8개월간의 장수 대변인과 대표비서실장까지 겸임했던 나 최고위원의 전력을 거론한 것이다. 나 최고의원은 이에 "아니 제가 왜 강재섭계죠?"라고 웃어넘겼으나, 홍 최고위원은 "원칙 주장하는 공주님 또 한 분 나오셨네"라며 이번엔 박근혜 전 대표를 빗대 다시 나 최고위원에게 뼈 있는 한마디를 했다. 그러자 김무성 원내대표도 "정치는 원칙이
삼성그룹 계열사에 대한 국세청 조사가 한창인 지금, 삼성의 표정엔 고민이 가득하다. 세무조사 때문만은 아니다. 이번 조사가 ‘회장님 혀끝’에서 비롯됐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서다. 지난달 10일 전경련 회의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의 ‘낙제점 발언’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삼성은 95년에도 ‘설화’로 큰 타격을 입은 전력이 있어 지난 악몽이 되살아날까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이다. 삼성물산,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세무조사가 ‘한창’ 현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낙제점은 아닌 것 같다”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등 삼성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한창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월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등 삼성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국세청 조사2국은 4일부터 호텔신라에 대해 2개월가량의 일정으로, 조사1국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 대해 삼성그룹은 통상적으로 있는 4년 주기의 정기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하지만 재계
현직 한나라당 의원이 2년 전 여름 성매매사건으로 적발돼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모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A의원은 경찰에서 두 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새삼 정가의 화제로 떠오른 이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2년 전 성매매 혐의 정치권 묘한 기운 A의원 측 ‘사실무근’ 일축에도 설 솔솔 여의도 정치권이 2년이나 지난 스캔들로 떠들썩하다. 지난 2009년 여름 현직 한나라당 의원이 성매매 행위 일제단속에 적발돼 경찰 조사를 두 차례나 받았지만 무혐의로 풀려났다는 내용이 전해진 것. 성매매 행위를 일제 단속 중이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A 국회의원이 강남의 한 호텔에서 유흥업소 여성에게 돈을 주고 관계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문제의 호텔로 출동해 현장에서 A의원을 적발했다. 경찰은 국회의원 신분을 확인한 후 경찰서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했다. “내 애인이라니까” 당시 유부남이었던 A의원과 함께 있던 여성을 상대로 신분을 추궁했지만 A의원은 성매매 여성이 아니라 ‘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불참에 뿔난 국회 ‘또 불참?’ 괘씸죄 적용 단독 현안질의 국무위원의 ‘국회 무시’에 여야 정치권이 단단히 뿔이 났다. 여야는 지난 8일 국제회의 참석차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불참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따로 불러 12일 긴급현안질의를 벌이기로 했다. 국회가 장관 한 명만 불러 긴급현안질의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 장관이 국회 불참을 일방 통보한데 대한 ‘괘씸죄’ 성격이 짙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무위원의 국회 출석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임시국회에 불참한데 이어 4월 대정부질문 조차 참석치 않으면서 여야 의원들의 공분을 산 것. 최 장관은 특히 본회의에 장관 부재 시 차관이 대리 참석하려면 국회의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승인도 하기 전에 외국으로 나가버려 국회의 절차까지 무시했다는 지적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지난 8일 본회의를 열며 “최 장관에게 국회 불참에 대한 허락을 안 했는데도 그냥 출국했다”고 질타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최 장관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도 외국에 나
최근 인터넷에 황당한 사건이 회자되고 있다. 대형 백화점에서 제품을 구입했는데, 그 속에 충격적인 이물질이 들어있었다는 내용이다. 바로 똥 묻은 휴지였다. 고객은 피해 사실을 한 게시판에 올렸지만 어찌된 일인지 금세 자취를 감췄다. 어렵게 이 글을 입수해 ‘똥 가방’ 사건의 전말을 캐봤다. 구입한 가방 속에 대변 추정 이물질 휴지 누가 봐도…항문 모양에 냄새까지 ‘풀풀’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A양은 지난 3월5일 12시30분께 지방 모 백화점에서 7만원을 주고 가방을 구입했다.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온 A양은 산 가방을 열어보고 화들짝 놀랐다. 한마디로 기가 막혔다. 가방 속에 가득 차있던 제품의 모양 잡는 종이를 빼니 바닥에 이상한 휴지가 있었다. A양은 아무런 생각 없이 휴지를 꺼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그랗게 말린 휴지를 살짝 펴본 순간 까무러칠 뻔 했다. 누군가 뒷일을 본 휴지였다. ‘황색’ 이물질이 묻은 휴지는 적나라하게 항문 모양이 찍혀 있었다. 살짝 코를 대니 변 냄새까지 풀풀 났다. ‘똥 닦은 휴지’란 사실을 누가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