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북한 통치하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개최된 제3기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남북청년 소통캠프에 참석, ‘북한의 통치자가 된다면 북한이 우리나라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냐’는 질문에 답.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50년 동안 이룩한 경제를 북한은 20년이면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자원과 땅이 넓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우리가 50년 걸렸던 일을 빠른 속도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 김문수 경기도지사
“속으론 표 계산”
정몽준 전 대표가 지난 1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을 비판. 정 전 대표는 “속으로는 철저한 표 계산을 하면서 국민에 대한 신뢰로 포장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일갈.
- 정몽준 전 대표
“당과 민심은 물과 기름”
4·27 분당을 재보선에 출마한 강재섭 전 대표가 지난 5일 내년 총선·대선 참패를 우려. 강 전 대표는 “이대로는 어림도 없다. 민심하고 한나라당은 물과 기름”이라고 지적하며 “서민에게 고통 주는 물가가 올라가면 당이 토론해서 정부에 요구도 해야 하는데 아예 포기한다. 그래 놓고 뭐가 잘못되면 삿대질은 열심히 한다. 봉숭아학당은 말이라도 하는데 아예 논의도 안 한다. 용각산 지도부”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
- 강재섭 전 대표
“MB가 일 잘한다고?”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 김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일 잘한다고, 지지율이 높다고 하지만 시중에선 전부 욕한다”고 말해.
-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스토커 보는 것 같아”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3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 후 여야 일부 정치인들로부터 비판이 잇따른 데 대해 “쫓아다니며 시비 거는 스토커들의 행태를 보는 것 같다”고 힐난. 이 의원은 “보신각 종은 울려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울리지만 방울은 아무 때나 딸랑거리는데 그 차이 같다”고 해.
-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친몽도 있던데…”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6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몽준 전 대표가 4·27 재보선과 관련, 권력투쟁을 거론하고 당 지도부와 친이·친박을 싸잡아 비난하자 뼈있는 일침. 홍 최고위원은 “친이·친박만 있는 게 아니라 친몽도 있다”고 해.
-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세종시, 후회 안 한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지난 6일 숭실대에서 ‘대학생의 비전과 진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세종시에 대한 소신을 강조. 정 위원장은 “세종시는 잘못된 것”이라며 “행정부가 둘로 나뉘는 나라는 없다. 고생은 했지만 지금도 후회는 안 한다”고 단언.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