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유통업체 A사의 일본 지진피해 성금 모금이 구설에 오름. 계산대에서 점원들이 손님들에게 액수를 정해 계산에 포함시키는 모금 방식 때문. 점원이 계산할 때 “고객이 동의만 하면 전체 계산금액에서 1000원을 더 계산하겠다”는 식. 자칫 불쾌감마저 느끼게 하는 기부 방식에 어쩔 수 없이 대다수가 응하고 있다고. 이런 방식은 외국에선 보편적이지만 한국 문화를 외면한 ‘반강제적’이란 지적.
대단한 축제
B그룹은 요즘 축제 분위기. 대대적인 창립기념일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그 규모에 관심. 이번 행사는 그룹 위상에 걸맞게 추진하라는 오너의 특별 지시로 추진되고 있는데 각종 사내외 대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 행사 전담조직까지 신설했다고. 그룹 측은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 문제는 돈.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 일각에선 어렵게 벌어 창립기념일에 다 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