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1 10:30
폭력적인 남편 살인미수 부인에 배심원은 ‘무죄’ 재판부는 ‘유죄’ 남편의 상습적인 폭력에 시달려오다 음료수 병에 농약을 섞어 남편을 살해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전원 무죄 평결했고, 재판부는 유죄를 선고했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강회)는 지난 1일 살인미수로 기소된 김모(50·여)씨에 대해 “남편을 살해하려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김씨가 살충제인 농약을 음료수 병에 넣은 것은 자신이 자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당시 남편을 사망케 할 만한 가능성 또는 위험성을 인식한 것으로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단, 재판부는 “김씨의 죄질이 좋지 않으나, 평소 남편으로부터 잦은 폭행에 시달리고 이 사건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혼을 앞두고 있던 김씨는 지난 2010년 9월 중순께 전남 신안군 자신의 집에서 살충제를 물과 함께 섞어 1.5ℓ
대낮 시내버스 술 취한 40대 남 성추행 여중생 성추행 장면 목격하고도 모른 척 대낮 시내버스 안에서 여중생을 성추행하던 술취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버스에는 성인 승객들이 여러 명 타고 있었으나, 범행을 제지하거나 여중생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시민의식’의 실종으로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 달 31일 시내버스 안에서 여중생의 몸을 더듬은 A(46)씨를 청소년성보호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충남 서산시 터미널 앞에서 B(15)양 일행과 함께 시내버스에 승차, B양이 친구와 맨뒷자석에 앉자 자신도 옆에 앉은 뒤 B양의 허벅지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성추행에 반항하며 항의하자 잠시 뒤 버스에서 내려 달아났으며, B양은 버스기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버스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B양 일행 이외에도 승객 등 다른 손님들이 있었지만 B양의 항의와 소란에도 A씨의 파렴치한 범행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버스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와 A
이웃집 여대생을 살해한 10대 남학생이 재판장에서 살인은 죄가 아니다는 요지의 말을 남겨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황한식)는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19)군에게 징역 18년 선고와 치료감호,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했다. 지난해 6월 이웃집에 침입해 여대생을 살해한 김군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고,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12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 김군은 아버지를 죽이겠다고 마음을 먹고 인터넷을 통해 정글도, 손도끼, 스쿠버용 칼 등을 구입했고, 결국 아버지를 죽이려던 흉기로 여대생을 살해하고 아파트에 불까지 질렀다. 반성하는 기색 전혀 없어 중형 불가피 1심에서 김군은 징역 20년에 치료감호와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했고, 여기에 살인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도 신청했다. 이에 검찰 역시 "김군이 소년이라해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어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하지만 김군은 항소심 선고 당일에도 반성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너무도 담담하게 "
친자식이 아니라도 병든 노부모의 병수발을 들며 장기간 모셨다면 양아들이 유산을 절반 정도 물려받을 자격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40~50년간 부모를 모신 양아들의 아내가 상속재산의 기여분을 결정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법원이 양아들의 기여분을 50%로 인정한 것. 통상적으로 기여분을 인정받으려면 부모를 모시는 수준을 넘어선 극진한 봉양이거나 재산이 늘어나는 데 이바지하는 등 특별한 부양 조건에 해당해야 하는데 법원은 이를 인정했다. 법원도 감동한 양아들의 극진한 효심은 과연 어느 정도였을까. 삼촌 부부 양자로 들어가 40~50년간 극진히 봉양 치매·병수발도 마다 않은 지난 반백년 세월 인정 서울가정법원 가사 2부(재판장 최재혁)는 20세 무렵부터 삼촌 부부의 양자로 들어가 삼촌 부부를 모시고 살았던 박모(2009년 65세로 사망)씨의 부인(69·여)과 자녀들이 삼촌 부부의 친딸 7명 등 가족 20명을 상대로 상속 재산의 기여분을 결정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양자인 박씨의 기여분을 50%로 인정했다.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박씨는 20살 무렵인 1950년부터 딸만 7명을 둔 삼촌댁에 양자로 들어가 어업과 농사일을 하면서 삼촌 부부를 모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의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폭력조직 ‘북마산파’의 실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마산파’는 마산·창원 지역의 최대 폭력조직이다. ‘오동동파’와 함께 이 지역 2대 폭력조직의 하나로, 1990년 두목 김모씨가 결성해 유흥업소, 오락실, 항구 등을 장악했었다. ‘북마산 주식회사’란 위장회사까지 차려 각종 이권에 개입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사사건건 ‘오동동파’와 ‘사시미 전쟁’을 벌였다. 수년전 두목을 비롯한 구심점이 없어지면서 경남지방경찰청의 범죄단체 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사실상 와해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추종세력들이 여러 계파로 나눠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도 이들 세력 간 다툼에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마산파’한 세력이 앙심을 품고 다른 세력의 승부조작 관여 정보를 사정기관에 흘렸다는 것이다.
조폭이 또 극성이다. 서민을 상대로 한 갈취와 폭력에 화이트칼라 범죄 행각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엔 프로축구 승부 조작에 조폭 연계 의혹이 나오는가 싶더니 ‘양은이파’조양은씨의 청부폭력 사건으로 시끄럽다. 전국 곳곳에서 날뛰는 ‘형님’들을 보다 못한 경찰과 검찰은 잔뜩 벼르고 있다. 조만간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펼 태세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전·현직 전국구 주먹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그 현장을 가봤다. 행동대장 출신 모친상…조폭계 전현직 거물들 조문 뉴송도호텔사건으로 이름 날려 “경찰·병원 초긴장”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S병원 장례식장. 아주 특별한 사람의 빈소가 차려졌다는 정보를 접하고 찾아간 장례식장 입구엔 다른 날과 달리 유독 큰 체구의 사내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누구랄 것도 없이 다들 심각한 표정으로 연신 담배를 피워댔다. 검은색 정장은 보통 조문객 복장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짧은 스포츠형 머리에 발목을 죄는 항아리바지는 이들의 신분을 알게 했다. 조폭이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전국 각지의 억센 사투리도 이런 확신을
안전사고가 어린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께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어린이 사망자 1888명의 사망원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어린이 사망자의 32.0%가 안전사고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17.4%는 선천성기형이 원인이 됐고, 12.8%는 분류 미상에 해당됐다. 신경계질환(12.4%)이 원인으로 사망한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10.1%는 신생문이라고 답했다. 잠깐 한눈 판 사이 내 아이 위험해 어린이 사망원인 1위는 안전사고 어린이들을 사망으로 내몬 안전사고 유형으로는 교통이 45.7%로 가장 많았고, 12.1%는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8.9%는 추락사했고, 질식과 화상은 각각 2.3%, 1.1% 순으로 집계됐다. 안전사고 발생 장소는 가정, 도로, 학교 순으로 어린이 들이 주로 많이 활동하는 공간에서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측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의식개선과 교육이 중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나라 부모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관련 지식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009년 한국생활안전연합이 부모의 자녀안전 지식을
최근 육아 휴직 또는 전업주부의 꿈을 꾸고 있는 남성들이 꽤 있을 것 같다. 가장들의 축처진 어깨와 쓸쓸한 뒷모습이 이를 대변한다. 실제 20·30대 젊은남편 10명 중 7명은 아내가 경제력이 있다면 전업주부로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주부로 전향했을 때 아내의 한 달 수입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한다면 전업주부로 생활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없다는 것. 이와 관련 남편들이 원하는 아내의 한 달 수입은 360만원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내 남편의 전업주부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은 영화의 한장면> 전업주부 남편이 원하는 아내 한달 수입은 360만원 경제력만 있다면 애 키우고 집안 살림에 전념할 것 외국에서는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에 동참하는 남성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 나아가 최근에는 이 같은 남성의 수가 여성의 수와 비슷해졌다는 기사도 나왔다. 하지만 사실 경제력을 상실한 남성들이 자진해서 가사나 육아의 부담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들 또한 일하는 배우자 덕분에 누렸던 안정된 생활을 스스로 포기하고 일터로 향하기는 쉽지 않을 터. "울 아빠가 살림해요" 그
해외여행 경험 살려 ‘부킹 초이스’ 콘셉트 30대 젊은 감각으로 강남 유흥문화 ‘접수’ ‘부킹 초이스’란 콘셉트로 이른바 ‘클럽과 룸살롱의 결합’이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것을 콘셉트화 한 이는 다름 아닌 아담&이브의 전종철 사장(36)이다. 아직 30대인 그는 해외여행을 많이 했고, 그 결과 유흥문화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키울 수 있었다. 20대부터 다양한 분야의 기획과 컨설팅을 시작했다는 그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전 사장과의 일문일답. -처음 이런 업소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언제인가. ▲몇 년 전에 태국 파타야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클럽에서 즐기는 30~40대의 모습을 보면서 꽤 충격을 받았다. 한국의 30대 이상은 이제 클럽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늙은이’ 취급을 받지만 그곳에서는 오히려 30대 이상의 사람들이 더욱 더 열정적으로 춤과 노래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사실 한국의 30대 이상의 사람들도 누구보다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
최근 ‘애프터클럽’을 모토로 하는 부킹 초이스 전문 ‘아담&이브’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20대의 전유물로만 알려졌던 클럽의 분위기에 ‘부킹 초이스’라는 색다른 초이스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부킹 초이스란 ‘부킹’과 ‘초이스’를 결합시킨 의미다. 마치 부킹을 하듯 나가요 아가씨를 초이스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곳의 분위기는 흡사 청담동 등 강남에 산재되어 있는 클럽들과 꼭 닮아있다. 음악 역시 트랜스와 일렉을 위주로 하고 있어 가슴 속에 숨어있던 잠재된 욕망을 폭발시킬 수 있다. 또 한편에는 룸이 준비되어 있어 30~40대만의 은밀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제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없었던 전혀 색다른 콘셉트가 출현했다고 보면 된다. 취재진이 직접 현장에 가서 그 생생한 풍경을 담아왔다. 클럽처럼 즐기다가 ‘눈 맞으면’ 룸으로 ‘고고씽’ 마음만 맞으면 언제든 스테이지에서 ‘부비부비’ 취재진이 ‘아담&이브’를 찾은 것은 지난 5월 중순
522억 추징 불복 청구 기각 현대종합상사가 ‘세금폭탄’을 맞게 될 위기에 처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2월 국세청으로부터 금지금(순도 99.5% 이상 금괴) 유통 관련 부가가치세 515억원과 가산세 7억원 등 총 522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현대종합상사는 금지금 도매업체로 위장한 자료상들로부터 부가가치세를 세금계산서에 허위로 기재해 환급받는 방식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4월 세금 추징이 부당하다며 조세심판원에 불복 청구를 제기했지만, 최근 조세심판원은 “조세포탈이 맞다. 국세청의 과세는 타당하다”고 기각했다. 현대종합상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행정소송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A회장의 ‘소송 편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A회장이 경영 중인 그룹은 크고 작은 각종 송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비를 먼저 거는 쪽은 십중팔구 회사다. 막후엔 언제나 A회장이 있다. A회장은 개인적으로도 소장을 남발하는 편이다. 그가 재계에서 ‘소송광’이라 불리는 이유다. 크고 작은 각종 송사 끊이지 않아 “막후에 오너” 툭 하면 소장 던져…‘소송 편력’ 갈수록 심해져 A회장은 점잖게 생겼다. 평소 반듯한 이미지로 부드럽고 깔끔한 매너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모까지 서글서글한 호남형인 탓에 더욱 그렇게 보인다. 재단 등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고 있어 ‘노블리스 오블리제’(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몸소 실천하는 도덕적인 오너란 평가도 들린다. 그런 그가 요즘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크고 작은 송사를 끊임없이 제기해 ‘소송광’이란 오명을 뒤집어썼다. A회장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성격이지만, 자신이 손해를 보곤 못사는 성격이란다. 때문에 툭 하면 소장을
소위 ‘떴다’는 연예인들을 보면 바쁜 스케줄을 핑계로 지각을 하거나, 리허설에 참석하지 않는 등 거만한 행동으로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나이도 어린 탤런트 A양의 거만한 행동에 제작진들과 동료 연예인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고 한다. 싹싹하고 반듯해 보이는 A양, 촬영장서 거만한 자세로 일관 지각은 기본, 선배 연기자가 기다려도 잠을 자다 나오기 일쑤 몇몇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신세대 탤런트 A양은 싹싹하고 반듯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거만한 자세로 일관해 스태프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 마치 톱스타라도 된 듯 볼썽사나운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촬영장에 몇 시간씩 늦는 것은 기본이고 다른 선배 연기자가 촬영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벤치에서 잠을 자다가 늦게 나오기 일쑤라고 한다. 급기야 인간성 좋기로 소문난 어느 선배 연기자가 “000 안 나오고 뭐해!”라고 고성을 질러 현장 분위기가 삽시간에 얼어붙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A양은 차 안에서 잠을 더 청하다가 졸린 눈을 비비며 나왔다고 한다. 예능프로그램 출연 &lsquo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지난달 25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는 의원총회를 개최, 다가오는 전당대회 ‘룰’을 논의했다. 그 결과 ‘7·4 전당대회’는 현행 당헌·당규를 적용하되 선거인단 규모만 대폭 늘리는 선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제 ‘룰’과 ‘일정’은 결정 났다. 당권장악을 노리는 이들은 저마다 각자의 필승카드를 가다듬으며 경선 승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속속 들려오는 거물들의 불출마 소식에 전에 없이 싱거운 정당대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내년 총선과·대선을 앞두고 ‘킹메이커’의 자질을 갖춘 ‘관리형 대표론’이 대두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총선·대선 앞두고 ‘관리형 대표’ 예상 대선 주자급 후보들 줄줄이 불출마 선언 한나라당 비대위가 지난달 25일 의원총회에서 공개한 당헌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권·당권 분리 개정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각각 50.9%, 47.3%로 ‘현행 유지’ 의견이 근소하게 앞섰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손학규 2기 체제’의 막이 올랐다. 친정체제를 구축한 손 대표는 ‘야권통합’과 ‘FTA’ 를 놓고 리더십을 평가받을 전망이다. 대권 도전을 시사한 그의 임기는 민주당의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올해 12월까지다. 과연 그는 하락하는 지지율 속 야권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차기 당권이 ‘킹메이커’로 갈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 손 대표 이후의 당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학규 2기체제 출범으로 당 장악 나서 떨어지는 지지율 손 대표 돌파구는? 민주당이 ‘손학규 2기 체제’로 개편됐다. 최후의 결전지인 ‘분당대첩’에서 승리해 탄력 받던 손 대표가 ‘한-EU FTA’의 역풍으로 삐거덕 거리는 사이 지지율 역시 3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손 대표는 ‘인적쇄신’을 통해 당을 추스르고 2기 체제를 구성해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손 대표는 지난달 23일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인이자 인기모델인 이리나 샤크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두 번째 스타화보를 선보였다. 이리나 샤크는 지난해 11월 다양한 모습을 담은 ‘Sexy Scandal’에 이어 이번에는 좀 더 파격적이고 높은 수위만 엄선한 ‘Sexy Holic’를 공개했다. 축구실력만큼이나 화려한 여성편력을 가진 호날두가 결혼을 생각 할 정도로 아찔하고 고혹적인 그녀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고, 호날두를 사로잡은 육감적인 몸매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스타화보닷컴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이리나 샤크의 첫 스타화보가 아직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두 번째 스타화보는 호날두도 반할 수밖에 없는 숨막히는 몸매를 감상할 수 있어 역시 남성팬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화보를 찾아보며 부러움과 함께 질투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나 샤크는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호날두에게 프로포즈를 받아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고, 호날두와 약혼 후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PD와 연예인간 뇌물수수 및 성상납에 관한 사건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암암리에 자행되어 왔던 관행으로 좀처럼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는다. 거대한 연예계에 보이지 않는 권력과 황금만능주의의 술수가 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인 탤런트는 뇌물을 통해서라도 성상납을 해서라도 스타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 방송계에서의 생명은 바로 인기로 점철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일부에 국한된 이야기다. 연예기획사 대표 방송국 PD 5명에 향응 제공 일부 PD 금품 받고 연예인 지망생 방송 출연 최근 ‘방송사 PD와 연예기획사의 커넥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와 연예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한 매체는 “경찰은 연예 매니저로부터 술 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방송사 PD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곧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연예인 지망생 8명으로부터 총 1억7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연예기획사 대표 K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돈으로 향응을 받은 방송국 PD 5명의 혐의를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성접대 수사 진행 사태 추이에 촉각 이 매체에 따르면 M
태평양그룹의 최대주주 일가가 주가가 올랐다 싶으면 주식을 처분하는 ‘고점 매도’ 방식으로 호주머니를 불려 원성을 샀다. 문제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기업의 주가가 사실상 ‘꼭지’를 기록한다는 데 있다. 오너일가들은 앉은 자리에서 수억대의 차익을 챙기지만 주가하락 등의 피해는 투자자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겨진다는 얘기다. 지난해 12월28일 아모레퍼시픽 공시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의 둘째 누나인 혜숙씨와 그의 남편 김의광씨가 자사 주식 18주와 150주를 각각 처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17일에는 서 사장의 형인 서영배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공익재단 태평양학원이 지난해 11월29일 우선주 83주를 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11월30일 22주 ▲12월10일 313주 ▲12월13일 189주 ▲12월15일 1052주 ▲12월16일 14779주 등 총 1만6438주를 장내 매도했으며 김의광씨는 ▲지난해 11월30일 50주 ▲12월9일 50주 ▲12월10일 100주 ▲12월15일 50 등 총 25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고점매도 방식으로 호주머니 불려 아모레퍼시픽 최대주주 일가의 주식 매도는 주가가 하늘 높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태평양그룹 오너일가의 표정이 한결같이 오묘하다. 애써 태연한 척 딱 잡아떼면서도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양새다. 여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수상한 땅 거래’ 때문이다. 합법과 탈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수법에 비판을 넘어 감탄의 목소리마저 들려올 정도다. 수법이 기가 막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오너일가는 주머니 부풀리기와 절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공정과 상생이 화두인 지금, 표정 관리는 필수다. 용산 일대 부동산 가격 상승 예견된 시기에 거래 실거래가 평당 4000만원 610만원에 거래…헐값 매각 때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지난 200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태평양그룹은 회사 소유인 용산구 한남동 일대 2필지 929.6㎡(약 282평)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의 모친인 변금주 여사에게 매각했다. 이 토지의 당초 고 서성환 창업주의 셋째 딸 은숙씨의 소유였다. 은숙씨는 1979년부터 이 토지를 보유해오다 1994년 태평양개발에 명의를 넘겼다. 이어 1998년 지주사인 태평양을 거쳐 2003년 다시 변 여사에 소유권이 넘어왔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사위와 김황식 총리의 조카가 신흥 주식부자 대열에 올랐다. <재벌닷컴>은 최근 올 들어 신규 상장한 25개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달 2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원 이상 100억원 이상 주식보유 주식보유자는 17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중엔 이 대통령의 조카사위와 김 총리의 조카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구본천 사장과 허재명 사장이다.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LB세미콘의 신규 상장으로 185억원을 기록했다. 구 사장은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사위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의 차남인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은 보유지분 가치가 6759억원이나 됐다. 허 회장의 부인은 김 총리의 누나 김향식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