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11:54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년(104조8190억원) 대비 3.5% 증가(108조4875억원)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2021년, 2022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감소와 가공식품 소비 증가로 인해 각각 10.5%, 12.5% 상승했던 것에 비해 지난해엔 코로나 종식으로 인해 코로나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GDP) 2236조3294억원 대비 4.9%,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546조6640억원 대비 19.8%를 차지했다. 지난해 생산실적 108조4875억원 중 식품 등(식품, 첨가물, 용기포장 등)은 69.9조원(64.5%), 축산물은 35.8조원(33%), 건강기능식품은 2.7조원(2.5%)이며, 수출실적은 7조2343억원으로 2022년 수출실적 7조4444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한류 K-푸드 열풍과 적극적인 규제 외교로 라면(유탕면, 24.4%↑), 김치류(45.7%↑) 등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기내식(도시락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금융감독원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업체 금융지원 회의를 개최해 피해업체의 금융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금융권도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중기부는 전 금융권(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카드사)과 정책금융기관(산은, 기은, 신·기보, 중진공, 소진공, 신보중앙회 등)에 정산 지연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요청했다. 이에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은 기존의 화재 또는 수해 기업 지원 등에 준해 최대 1년의 만기 연장 등을 통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선정산대출 취급 은행(국민, 신한, SC)은 선정산대출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출의 만기 연장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선정산대출을 이용한 판매 업체의 귀책 사유 없이 연체 사실이 등록되고 신용평가 점수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한다. 기존 대출 연장·상환 유예 긴급자금 투입 ‘5600억+@’ 금융위는 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으로 일시적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피해 중소기업이 낮은 금리로 신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과 I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무엇일까? 바로 커피, 그중에서도 아메리카노와 라테를 가장 많이 마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푸드다이어리를 활용해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51개월의 식음료 섭취 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커피(45%)이며, 아메리카노와 라테가 각각 49%와 33%를 차지했다. 커피는 카페에서 마시는 풍경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집에서 마시는 비중이 45%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어 직장 및 학교(29%), 카페나 식당 등 외식업체서 마시는 비중은 19%에 그쳤다. 아메리카노·라테 1·2위 40~50대 여성 주요 수요 또 Non-RTD 커피를 RTD 커피보다 훨씬 많이 마셔(각 95%, 5%),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병·팩에 든 커피보다는 카페와 같은 식음료점서 구매하거나 캡슐·드립·믹스 등의 형태로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는 젊은 층보다는 높은 연령대서 더 많이 마신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비된 커피 중 20대가 마신 커피는 12%, 40대는 32%, 50대 이상은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을 기준으로는 남성(42%)보
최근 배달 플랫폼은 악의적 리뷰로 인한 입점 사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 리뷰의 노출을 임시로 차단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리뷰 차단 기준이 모호해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배달 플랫폼 3곳의 리뷰 운영 실태 및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리뷰 작성 시 주의사항 안내가 미흡하고, 리뷰 이벤트로 인해 음식점을 평가한 별점이 왜곡되는 등 현행 리뷰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배달 플랫폼의 리뷰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411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불만 유형을 살펴보면, 리뷰 또는 계정을 차단하는 배달 플랫폼의 ‘약관 불만’이 58.6%(24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화·문자·댓글 또는 방문에 의한 ‘사업자의 폭언 또는 협박’ 19.5%(80건), ‘리뷰 삭제 요구’ 8.0%(33건) 등의 순이었다. 배달 플랫폼 3사는 권리침해 주장자가 그 사실을 소명해 삭제를 요청하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게시물을 삭제 또는 임시 조치하도록 규정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을 근거로 소비자 리뷰를
팬데믹 종식 후 경기회복을 기대했지만, 떨어진 소상공인 생존율은 여전히 주춤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최근 발표한 <여전히 웃지 못하는 소상공인, 우리 지역 소상공인 5년 생존율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소상공인 업종별 5년 생존율은 소매업 48.9%, 서비스업 51.9%, 음식점업 35.3%, 전체 업종 44.3%였다. 이는 5년 생존율 소매업 64.2%, 서비스업 65.7%, 음식점업 54.1%, 전체 업종 60.8%이던 2019년과 비교해 현저히 낮아진 수치다.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5년 이상 생존하는 점포가 과반이었으나, 팬데믹 이후인 2023년에는 모든 업종서 생존율이 감소했으며, 과반이 넘는 점포가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오프라인 매출 증감률서도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매출 증감률이 낮은 추이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생존율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점업의 생존율이 가장 낮고 서비스업의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음식점업 세부 업종 중 기타 주점업(29.4%), 치킨 전문점(30.4%), 생맥주전문점(31.3%)이 2023년 기준
한식당 외에 중식·일식·서양식 음식점서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에서 온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를 주방 보조로 고용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전국의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2024년도 3회 차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용허가제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비전문 취업비자(E-9) 등을 발급하는 제도로, 정부는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음식점업도 고용허가제 대상에 포함하는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외국인근로자(E-9)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간의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누리집(www.work24.go.kr 또는 www.eps.go.kr)을 통해서 고용허가를 신청하면 된다. 3회 차 고용허가 신청 결과는 오는 9월2일 발표되며, 고용허가서 발급은 제조업, 조선업, 광업의 경우 오는 9월3~6일, 농축산·어업, 임업, 건설업, 서비스업은 9월9~13일 순차적으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고용허가제 신규 허가 신청 비전문 취업비자(E-9) 발급 올해 시범사업 중인 ‘음식점업’ 신청 사업장 범
최근 유통업계가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 세대 공략을 위해 브랜드 ‘새로 고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MZ세대(1980~ 2000년대 출생자)는 전체 인구의 34.8%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약 60%까지 차지하면서 경제활동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행에 민감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이 다양한 취향과 적극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며 시장 내 중요한 고객층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이에 유통업계서도 MZ 세대를 겨냥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리런칭·리뉴얼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며, 상호 공감대를 넓혀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때문에 기업들도 로고나 브랜드 컬러 변경부터 콘셉트 변화와 신규 캠페인 전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고침’에 나서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커피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취향과 늘어나는 2030세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최근 브랜드 리런칭을 진행했다. 조지아는 리런칭을 통해 경쾌한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4대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높고, ‘판촉·이벤트’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 편의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600명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6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지에스25(GS25)’가 가장 높은 3.89점이었다. 3년 전 조사 결과(3.54점)와 비교할 때 종합만족도는 0.22점 상승했는데, 특히 편의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가장 크게 개선된(3.67→4.01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의 환경이나 고객 대응 등을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3.68→3.73점)과 편의점 이용 과정 중에 느낀 감정을 평가하는 ‘서비스 체험’(3.50→3.55점)에 대한 만족도는 개선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각 0.05점 상승).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점포의 내·외부 관리 상태를 평가하는 ‘점포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89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고객 소통 및 수요 충족 노력을 평가하는 ‘고객 공감성’에 대한 만족도는 3.62점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영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늘리고, 제출 서류를 간소화한 제3차 전기요금 특별 지원 사업의 신청·접수를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3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서 연 매출 6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확대했고, 상반기 1·2차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 확대된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지원된다. 지원 절차는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기존 방식과 같이 사업자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고지서의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이다. 연매출 6000만원 이하까지 최대 20만원…지원 확대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월 1만2000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하나만 제출하면 전기요금 지원금을 계좌로 환급해준다. 이는 그간 전기료 납부액 확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월 납부영수증을 제출받던 방식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이번 3차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지난 8일부터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
최근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대체식품의 ‘맛’이나 ‘식감’ ‘가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다소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최근 전국의 만 19~6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체(대안) 식품 관련 U&A 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3.3%)이 대체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최근 대체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86.8%, 동의율), 대체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 같다(75.2%)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는 등 대체식품의 대중화를 실감하는 소비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식품 중에서는 햄, 소시지 등 가공육(31.0 %, 중복 응답)을 구매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대체육이 첨가된 조리식품(28.7%) 및 가공식품(27.5%) 순으로 구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체로 소비자들은 원 식재료보다 조리 및 가공된 형태의 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는데(가공 또는 조리된 식품 52.8
최근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비용 부담, 내수 회복 지연과 함께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채무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취약계층 중심, 충분한 지원, 구조적 대응 병행’이라는 3대 원칙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채무 걱정을 덜기 위한 ‘금융지원 3종 세트’를 추진한다. 다음 달부터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상환 연장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연장 기간도 최대 5년까지 확대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상환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5조 원 규모의 전환보증을 신설하고, 은행·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7% 이상)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저금리 대출(4.5% 고정금리, 10년 분할상환)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의 요건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배달료·임대료·전기료 등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먼저, 배달 플랫폼 사업자, 외식업계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협의체를 가동해 연내 상생협력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음식점 등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배달료 지원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여름철 음식점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과 식재료별 취급 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9~2023년(잠정))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98건(환자 수 2061명)으로 이 중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전체 비율의 58%(57건)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의 50% 이상이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김밥, 냉면 등 달걀을 사용한 음식이었으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 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 및 육류서 많이 발생했다. 채소류는 여름철 장마로 인해 가축의 분뇨·퇴비 등이 환경에 유출되면 동물의 대장에 존재하는 병원성대장균이 수확 전 채소류에 이행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음식점에서는 겉절이, 쌈채소 등과 같이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의 경우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 후 손님에게 제공해야 한다. 교차오염을 줄이기 위해 채소류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하는 것이 좋고 세척·절단 등 전처리 과정을 마친 식재료
개인의 식습관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 사회적 가치 등이 소비 트렌드에 반영되면서 ‘비건’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08년 당시 15만명에 불과하던 국내 채식 인구는 2022년 기준 20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비건’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식품, 외식 등 관련 시장 역시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비건 시장의 성장이 만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양해진 메뉴이다. 비건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던 피자와 햄버거도 대표 브랜드들이 비건 메뉴를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국내 피자 업계 최초 비건을 위한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다.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오리지널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의 두 종류로 선보인 파파존스의 식물성 피자는 출시 직후 조기 품절되며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도 꾸준한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다. 비건인 증가 관련 시장 성장 프랜차이즈 업계 메뉴 도입 영국 비건협회서 인증한 33년 전통의 영국 비건 치즈 시즈(she ese)사의 식물성 재료로 만든 치즈를 사용하고 코코넛 오일, 전분 등
지속되는 고금리로 국내 소비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C카드가 발표한 ‘ABC(Analysis by BCiF2)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분야서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최대 7.4%까지 감소하는 등 5개월 연속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 기간 식당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11.2%까지 감소했지만, 식당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편의점 매출은 식당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낮았다. 특히, 점심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노년층 고객의 매출 비중은 불과 4개월 만에 최대 3%까지 상승했다. 반면, 20~5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기간 내 최대 1% 미만 상승하는 데 그쳤다. 숙박·음식점 매출↓ 식당은 최대 11.2%↓ BC카드 관계자는 “경제활동에 참여중인 연령대는 외부서의 식사를 중단할 수 없어 점심시간 식당에서 발생되는 매출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상승 중인 외식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관련 매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식 관련 물가 상승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총지수)는 1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갓생살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시간을 효용성 있게 보내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편리한 생활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1인 가구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세대를 넘어서며 전체 가구의 41.8%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의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세탁이나 청소 등 집안일에 드는 수고를 덜어주고 시간을 절약해 더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는 1인 가구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무인세탁함 서비스는 바쁜 일상 속에서 빨래와 세탁에 쓰이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어 편리함을 중시하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세탁전문점 브랜드 ‘탑크리닝업’은 최근 무인세탁함 ‘탑크리닝업박스’를 리뉴얼 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자사 세탁전문점과 셀프빨래방 매장을 비롯해 소형가구가 많은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도 무인세탁함을 설치해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세탁부터 청소·분리수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동 사업자는 995만개, 여성 사업자는 최초로 4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 매출금액은 제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국세청은 “지난해 사업자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가동 사업자 수 및 매출금액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가동 사업자는 995만개로 전년(967.7만개) 대비 27.3만개(2.8%) 증가했다. 이 중 개인사업자는 864.8만개(86.9%), 법인사업자는 130.2만개(13.1%)를 차지했다. 가동 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804.6만개) 대비 23.7% 늘었다. 지난해 가동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243.1만개(24.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4.9만개, 20.6%), 소매업(146.3만개, 14.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사업자는 127.6만개로 전년(135.2만개) 대비 7.6만개 감소했다. 개인사업자는 114.7만개(89.9%), 법인사업자는 12.8만개(10.1%)가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사업자
거의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내년도 최저임금은 ‘인하 또는 동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64.9%가 ‘인하’, 33.6%는 ‘동결’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최근 소상공인의 인건비가 크게 상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소상공인 사업체 월평균 매출액은 2022년 1190.3만원, 2023년 1232.5만원, 2024년 1223.6만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0.9%에 그쳤다. 또 월평균 영업이익 역시 2022년 265.6만원, 2023년 282.3만원, 2024년 273.2만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0.9%에 머물렀다. 반면 평균 인건비는 2022년 276.9만원, 2023년 292.7만원, 2024년은 295.5원으로 연평균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률에 비해 임금 상승률이 2.44배 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 이렇듯 높은 임금 상승률은 소상공인 사업장의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평균 근로자 수는 2022
팝업스토어는 웹페이지의 팝업(Pop-Up)과 스토어(Store)가 결합한 말로 짧은 기간 운영하고 사라지는 임시매장을 의미하며, 주로 신규 브랜드 런칭, 한정판 판매, 브랜드 체험 목적으로 운영된다.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소비문화가 유행하면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체험 마케팅이 활발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동안 서울서 운영된 팝업스토어 매장 20곳의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20곳 모두 운영 기간이 모두 3개월 미만(4~86일)이었다. 조사 결과, 환불 규정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매장 입장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의 항목이나 보유기간이 소비자에게 고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은 판매업자가 3개월 미만으로 운영하는 영업장서 소비자에게 권유해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소비자는 14일 이내에 그 계약에 관한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18곳의 환불 관련 약관을 조사해 보니, 구매 후 14일 이내에 환불이 가능한 매장은 1곳(5.6%)에 불과했고, ‘7일 이내’ 8곳(44.4%), ‘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필수품목 거래조건 협의제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간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이는 문제가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현안으로 지적됨에 따라, 공정위는 지난해 9월 당정협의를 통해 ‘가맹사업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필수품목의 항목 및 공급가격 산정 방식을 가맹계약서 필수 기재 사항에 포함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개정을 완료(오는 7월3일 시행 예정)했고, 필수품목 거래조건 협의제를 도입하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관련 제도 개선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가맹본부는 필수품목을 확대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등 필수품목 관련 거래조건을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 가맹점주와 협의해야 한다. 아울러 필수품목과 관련된 내용을 정보공개서뿐만 아니라 가맹계약서에도 포함해야 한다. 만약 가맹점주와 충분한 협의 없이 필수품목 거래조건을 불리하게 변경하거나 관련 내용을 계약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인 매장서 판매하는 식품의 위생·안전 확보를 위해 ‘식품 판매 무인 매장 위생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무인카페 등 식품 판매 무인 매장서 취급하는 식품의 종류 및 판매 방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영업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 매장의 특성에 맞는 위생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식약처가 마련한 지침에는 무인 매장 운영 형태별로 ▲아이스크림, 과자 등 가공식품 판매 ▲밀키트, 반찬류 등 영업자가 직접 만든 식품 진열·판매 ▲커피, 라면 등 자판기 등으로 조리한 식품 판매 등 총 3가지 형태로 분류해 주요 위생관리 항목을 담았다. 식품 판매 무인 매장 위생관리 지침 마련 주요 위생관리 사항, 자율점검표 등 제시 또, 자율점검표와 그간 영업자가 궁금해하던 영업 신고 사례 등을 질의·답변 형태로 상세히 정리해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무인 매장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이번 지침이 영업자가 식품 판매 무인 매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무인 식품 취급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ebmaster@ilyos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