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1 04:09
내년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화장품 등의 유통기한 정보를 판매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5월3일 행정예고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의결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온라인 판매상품에 관해 제공되는 정보만으로는 적법한 상품인지, 불법 위해제품인지를 소비자가 곧바로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공정위는 이번 개정안에서 어린이제품, 생활화학제품과 같이 별도의 인증·허가 등을 받아야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의 경우 그 판매화면에 인증·허가번호 등을 소비자가 알아보기 쉬운 크기의 문자로 명확히 표시하도록 했다. 또한 제조연월일, 유통기한 등에 관한 정보를 분명하고 융통성 있게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상거래 상품정보 제공고시’ 개정 소비자가 알아보기 쉬운 크기로 표시 예를 들어, 신선식품과 같이 재고순환이 빠른 품목 또는 사업자가 실물상품의 제조연월일 등을 일일이 추적·관리하기 어려운 품목의 경우, ‘상품 발송일을 기준으로 유통기간(또는 소비기한)이 0일 이상 남은 상품만을 판매합니다’ ‘소비자 주문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0일 이내에 제조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고, 쉽고 빠른 결제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서비스 상위 5개 사업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결제 편의성 만족도는 높으나 혜택·부가서비스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개 간편결제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5점이며, 사업자별로는 삼성페이(4.06점)가 가장 높았고, 네이버페이(3.89점), 토스페이(3.86점), 카카오페이(3.78점), 페이코(3.67점) 순으로 뒤따랐다. 부문별 만족도에서는 상품 및 본원적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상품 만족도’가 4.04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품질 만족도’가 3.82점,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인 ‘서비스체험 만족도’가 3.55점으로 가장 낮았다. ‘결제 편의성’ 만족 평가 ‘혜택·부가서비스’ 불만 간편결제 서비스의 소비자피해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는 조사 대상 1500명 중 15.6%(234명)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올해 8월8일부터 식음료 등 18개 업종의 5만여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서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리점 거래 서면 실태 조사는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그간 실태조사는 의류, 식음료, 통신, 가구, 가전 등 18개 업종에 대해 실시되었으며, 업종별 표준대리점계약서가 마련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대상 업종을 대폭 확대(3~6개→18개)했고, 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현황,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정도와 함께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실태도 조사내용에 추가했다. 우선 그간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종별로 마련·보급한 표준대리점계약서의 사용현황 등을 파악해 사용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 현황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 등 점검 또한 제조업체가 대리점에게 판매가격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강제하는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를 경험하였는지, 이로 인해 대리점이불이익을 입었는지 여부 등 관련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진행된 제도 개선(동의의결제도 도입 등), 법 위반 행위 시정, 직권조사 실시 등에 따른 불
엔데믹 진입 후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에 최근 드롭탑 등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가 많이 입점하면서 휴게소 커피의 맛과 품질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스페셜티커피 전문점 드롭탑이 최근 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 오픈한 카페 매장이 큰 호응을 얻으며, 휴게소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충주휴게소(창원 방향), 금강휴게소(서울 방향·부산 방향), 문막휴게소(인천 방향)에 이어 오창휴게소(하남 방향) 2호점을 차례로 개점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오픈한 드롭탑의 충주휴게소(청원 방향) 매장은 기존 휴게소 커피와 달리 정품, 정량, 청결 등 3요소를 잘 지키는 직영 매장이다. 품질관리 차별화로 휴게소를 들르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맛’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매장은 휴게소에서는 보기 드물게 드롭탑 단독 매장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은 도심 속 카페 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전용 테이블과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 휴식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객들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목 넘김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925 블렌드 콜드브루’ 한 잔으로 해소할 수 있다. “맛과 품질이 달라졌다” 평가 925 스페셜티 원두 등 대중화 드롭탑의 휴게소 매장은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줄곧 직장을 다니며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만 해 온 사람이 처음으로 창업하여 사업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당황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근로소득자인 직장인과 사업소득을 얻은 사업자가 납부하는 세금은 같은 소득세지만 과세표준을 계산하는 과정과 공제받는 항목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근로소득자는 소득세 계산 시 인적 공제 등을 적용받아 소득세의 산출세액이 0이 되어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는 경우는 많다. 그러나 소득세법 등에서 규정하는 항목에 한해 공제하므로 소득금액이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사업자는 매출액보다 사업과 관련한 지출금액이 더 많으면 소득금액이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장부 기장을 한 사업자는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나중에 발생하는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투자를 위한 자본적 지출을 한 경우에는 지출하는 해의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감가상각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비용화된다. 의료비·교육비는 성실신고확인대상 사업자만 15% 세액공제 사업자는 소득금액 마이너스 시 기장하면 이월공제 가능 직장인으로서 연말정산을 할 때 공제받았던 항목이 사업자가 되면서부터는 공제 대상이 아닌 것도 많다. ‘의료비’와 ‘교
새로 생기는 가게 이름에는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다. 코로나 이후 부산, 대구, 전주, 인천 등 지역 이름이 들어가는 가게가 많아지면서 이른바 ‘로코노미’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코노미는 로컬과 이코노미를 합친 용어로 도심 거대 상권이 아닌 동네에서 소비생활이 이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2019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년 동안 새로 생긴 가맹점 이름을 분석한 ‘가맹점명 분석을 통한 최신 트렌드 체크’에 따르면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화되고, 코로나로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는 등 지역과 동네 기반 상품·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 4년간 새로 생긴 가맹점 이름에 등장한 단어 중 꾸준히 상위권에 있으면서 순위 또한 오른 키워드로는 ‘필라테스’가 꼽혔다. 필라테스는 2019년에 35위로 상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에는 14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코로나 이후 ‘로코노미’ 확산 가맹점명 분석 통해 최신 트렌드 체크 코로나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1:1 혹은 소규모로 거리두기를 하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확산으로 매장 임차인이나 대리점이 자신의 귀책사유 없이 매출이 현저히 감소해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매출이 급감하여 폐업을 하는 경우에도 상대방의 비협조나 위약금 부담 때문에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지 못하는 고충이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달 27일 감염병 확산 등의 외부 여건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불가능하거나 폐업하는 대형유통업체 매장 임차인과 대리점을 보호하는 내용으로 8종의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표준계약서는 법 위반을 최소화하고 거래 당사자 사이의 분쟁을 예방할 목적으로 공정위가 보급하는 계약 서식이다. 이번에 개정된 표준계약서는 백화정·대형마트, 아웃렛·복합쇼핑몰 업종 매장의 임대차 표준계약서와 식음료, 의류, 통신, 제약, 자동차판매, 자동차부품 업종 등의 표준계약서를 손본 것이다. 먼저 유통 분야 매장 임대차 표준계약서는 집합 제한 조치를 받는 등 임차인의 귀책사유 없이 중대한 경제사정 변동으로 폐업하는 경우, 매장 임대차 계약을 중도 해지할 수 있도록 사유를 구체화하고, 중도 해지 위약금의 경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 대리점 보호 8종 개정
소상공인 68%는 ‘나 홀로 사장’ 또는 무급 가족종사자와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최저임금 인상 관련 업종별/지역별/규모별 소상공인·근로자 영향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 사업체의 특성을 보여주는 고용현황에서 ▲‘종사자 수 2인 이하’가 58%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의 구성을 보면 ‘무급 가족종사자가 있다’ 189명(27%), ‘무급가족종사자가 없다’ 511명(73%)이다. ‘유급 가족종사자 포함한 외부종사자가 있다’는 224명(32%), ▲‘유급 가족 종사자를 포함한 외부종사자가 없다’는 476명(68%)으로 나타났다. 결국, 소상공인 68%는 ‘나 홀로 사장’ 또는 무급 가족종사자와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종사자의 근로 유형을 보면 유급 종사자가 있는 업체는 시간제 근로가 46.6%로 높다. 종사자 관리의 애로사항은 ▲높은 임금(46.7%)▲4대 보험 부담(28.3%)순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부담이 75%를 차지한 셈이다. 애로사항 ‘인건비 부담’ 가장 크다 근로자 절반 이상 “주휴 수당 포함” 지난해 대비 종업원 수 변화는 유지(65.0%), 감소(29.9%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확산으로 매장 임차인이나 대리점이 자신의 귀책사유 없이 매출이 현저히 감소해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매출이 급감하여 폐업을 하는 경우에도 상대방의 비협조나 위약금 부담 때문에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지 못하는 고충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달 27일 감염병 확산 등의 외부 여건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불가능하거나 폐업하는 대형 유통업체 매장 임차인과 대리점을 보호하는 내용으로 8종의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표준계약서는 법 위반을 최소화하고 거래당사자 사이의 분쟁을 예방할 목적으로 공정위가 보급하는 계약 서식으로, 이번에 개정된 표준계약서는 ▲백화점·대형마트, 아웃렛·복합쇼핑몰 업종 매장 임대차 표준계약서 ▲식음료, 의류, 통신, 제약, 자동차판매, 자동차부품 업종 표준계약서 등이 대상이다. 먼저 유통 분야 매장 임대차 표준계약서는 집합 제한 조치를 받는 등 임차인의 귀책사유 없이 중대한 경제사정 변동으로 폐업하는 경우, 매장 임대차 계약을 중도해지할 수 있도록 사유를 구체화하고, 중도해지 위약금의 경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천재지변, 집합 제한 조치 등을 계약의 중도해지 사유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고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하면 간혹 공급자가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면서 선심 쓰듯 부가가치세 10%를 받지 않겠다고 얘기한다. 당장 현금이 적게 나가서 좋은 듯 보이지만 법인세나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경비 처리가 되지 않아 손해를 보게 된다. 고의가 아니더라도 공급처의 폐업이나 휴업 등으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매입자 발행 세금계산서라는 제도가 있다. 세금계산서 교부의무가 있는 사업자가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고, 그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경우 매입자가 관할세무서장의 확인을 받아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 제도다.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신청기한 연장= 세금계산서를 발행받지 못한 경우 매입자가 공급시기가 속하는 과세기간종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거래사실 확인신청서에 영수증, 거래명세표 등 거래사실 입증자료를 첨부하여 신청인 관할세무서장에게 거래사실 확인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의 다음 달 말까지 확인 및 통보= 신청인 관할세무서장이 공급자 관할세무서장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공급자 관할세무서장이 다음 달 말까지 거래 사실을 확인 후 공급자와 신청인 관할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커피 원두(생두) 부가세 면제 효과 제고를 위한 커피 업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중 커피 원두(생두) 부가세 면제 시행(지난 1일)에 앞서 시행 내용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돕고, 현장 의견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수입되는 커피 원두는 주로 생두 또는 로스팅 형태로 들어오는데,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부가세 면제는 생두에 한해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수입 유통업체들의 수입 생두 구매금액이 감소하면서, 생두 및 국내에서 로스팅한 원두의 유통 가격도 부가세 면제분만큼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1일부터 시행 업계 설명회 개최 생두를 직접 수입·가공 판매하는 업체의 경우에는 기존의 부가세 납부·환급 절차를 거치지 않게 됨에 따라 부가세 납부 후 환급 시까지 기간(최대 8개월) 동안 기존 부가세 납부분만큼의 현금흐름 개선 혜택이 있게 된다. 아울러, 생두의 부가세가 면제되면서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대상이 되어 생두를 사용해 가공·판매하는 업체 및 중소 커피점들은 의제매입 세액 공제 혜택을 추가로
소상공인 68%는 ‘나 홀로 사장’ 또는 무급 가족종사자와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최저임금 인상 관련 업종별/지역별/규모별 소상공인·근로자 영향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 사업체의 특성을 보여주는 고용 현황에서 ‘종사자 수 2인 이하’가 58%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의 구성을 보면 ‘무급 가족종사자가 있다’ 189명(27%), ‘무급 가족종사자가 없다’ 511명(73%)이다. ‘유급 가족종사자 포함한 외부 종사자가 있다’는 224명(32%), ‘유급 가족종사자를 포함한 외부 종사자가 없다’는 476명(68%)으로 나타났다. 결국, 소상공인 68%는 ‘나 홀로 사장’ 또는 무급 가족종사자와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종사자 관리 애로사항 인건비 부담 가장 커 종사자의 근로 유형을 보면 유급 종사자가 있는 업체의 근로 유형은 시간제 근로가 46.6%로 높다. 종사자 관리의 애로사항은 ‘높은 임금(46.7%)’과 ‘4대 보험 부담(28.3%)’ 순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부담이 75%를 차지한 셈이다. 지난해 대비 종업원 수 변화는 유지 (65.0%), 감소(29.9%) 순
코로나19 이후 빚으로 버텨온 자영업자 대출이 내년부터 부실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 3월 말 기준 960조7000억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40.3% 증가했다. 한은은 정부의 손실보전금 지급 등으로 자영업자대출의 잠재부실이 현재화될 가능성이 다소 낮으나,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금융지원 조치 종료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경우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채무상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한은은 보고서에서 우선 자영업자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단계적으로 종료할 것을 제언했다. 이를 통해 소득이 회복된 자영업자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등을 감안해 자발적으로 대출을 상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년부터 부실화 가능성 커 사업 정리 등 출구 마련 필요 다만, 채무 상환 부담이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업황 개선 지연 등을 이유로 유동성 위기가 모두 해소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일단 이자 유예만 종료하고,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유예 조치는 당분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출 부진 장기화 등으로
창업 준비 중에는 신경 쓰고 챙길 것이 많다 보니 세금에 관한 부분은 놓치기 쉽다. 사업장 계약부터 인테리어, 고객 관리, 마케팅, 인력 관리 등등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닐뿐더러 세금은 나중에 사업을 하다가 신고 기간이 되면 그때 처리하면 된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사업 개시 전, 준비단계에서부터 챙기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다. 첫째, 사업장 임차료에 대해 부가가치세 공제를 받으려면 계약 전 임대인이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는 사업자인지 확인해야 한다. 상가 임차료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받아야 추후 부가가치세 신고 시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과세자와 연매출 4800만원 이상인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연매출 4800만원 미만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없다. 임대인이 간이과세자인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신고 시 매입세액공제는 받을 수 없지만, 종합소득세 신고시 경비처리는 가능하다. 따라서 임차료 지급 시 금융기관을 통해 송금하고, 경비 등의 송금명세서를 첨부하면 비용 처리를 할 수 있다. 둘째, 사업자등록 전에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세금계산서 등 사업 관련 지출에 대한 증빙을 수
100명 중 7명은 최근 1년간 프랜차이즈 매장 등 일부 사업장에서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상점 및 음식점 등에서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전체 가구의 6.9%로, 2018년(0.5%)에 비해 12배나 증가했다. 현금결제 거부 경험자의 64.2%가 카페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경험했으며, 이외에 자영업 사업장(13.7%), 기업형 슈퍼마켓(5.4%) 등에서도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비해 12배 증가 기업 현금보유액은 2배↑ 연령별로 보면 프랜차이즈 매장 이용이 많은 20대(12.6%)가 현금결제 거부 경험을 상대적으로 많이 겪었으며, 70대 이상 고령층(2.3%)의 경우에도 이전에 없었던 현금결제 거부를 경험했다. 이는 현금 지급 수단 이용이 많은 일부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금거래 시 거래내역의 회계처리 누락 위험, 현금의 분실·도난 위험, 보관·입출금 등 관리비용 부담을 고려해 현금결제를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은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일상 운영자금과 함께 비상시에 대비한 현금 보
국내 20~59세 남녀 10명 중 7명은 정기적으로 취미나 자기계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나 자기계발 시 주 활용채널은 온라인으로 나타났고, 유튜브 등 영상채널을 이용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취미/자기계발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2059남녀의 66.6%가 취미나 자기계발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비용은 월평균 7.1만원이며, 월 10만원 이상 지출하는 사람들도 26.6%를 차지했다. 주된 활동은 재테크·투자, 스포츠·피트니스, 어학, 요리·음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보다는 남성이, 20~30대를 중심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미나 자기계발 활동에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응답자의 대다수(93.3%)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 포털사이트 검색, 블로그카페·커뮤니티, SNS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시간대 청강 가장 큰 장점 응답자 대다수 온라인 채널 활용 연령이 낮을수록 유튜브, SNS, 취미·자기계발 관련 서비스 앱 등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반면, 동호회·모임 관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 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및 근로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절반(51.8%) 이상은 현재 최저임금(시급 9160원)이 경영에 많이 부담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최저임금 부담이 없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는 14.8%에 그쳤다.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에 외식 수요와 여가·문화생활도 증가하고 있으나, 기대와 달리 자영업자의 절반(53.2%)은 올해 경영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만큼 회복되기 어렵다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이 얼마나 인상되면 직원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자영업자의 42.6%는 현재도 고용 여력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1~5% 미만 인상 시 11.2%, 5~10% 미만 인상 시 11.2%가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최저임금이 인상되어도 고용을 포기하거나 해고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4.8%에 불과했다. 자영업자 대상 최저임금 의견
보건산업 분야 신규 창업이 최근 7년간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산업 중 창업과 휴·폐업이 가장 많은 분야는 화장품 산업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9일 발표한 ‘보건산업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7년(2013~2019년)간 9885개 기업이 창업했고, 이 중 화장품 기업 수가 4906개로 49.6%를 차지했다. 이어 의료기기 3518개(35.6%), 연구개발 932개(9.4%), 의약품 455개(4.6%), 기타 74개(0.7%) 순이었다. 휴·폐업률은 화장품 분야에서 19.5 %(957개)로 가장 높았고, 의약품 16.9%(7개), 의료기기 13.9%(489개), 연구개발 13.2%(123개)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3000만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10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분야가 평균 5억4200만원으로 창업자금이 가장 많이 들었으며, 연구개발 3억1700만원, 화장품 3억500만원, 의료기기 2억6700만원, 기타 1억9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2020년도 평균 매출액은 13억2400만원이었다.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화장품이 19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해 기준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를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021년도에 우리 경제의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은 창업·벤처 업계의 동향과 생태계 추이를 파악하고 정책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같은 해 7월에 별도 발표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국내 창업·벤처기업 외에 창업·벤처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는 투자자와 정부까지 분석 범위에 포함했다.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의 개요 및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지수 모형’은 생태계의 주요 주체인 창업·벤처기업, 투자자, 정부를 대상으로 한 세부지수인 기업, 투자, 정부지수로 구성됐다. 각 세부지숫값은 종합주가지수 방식을 활용해 기준 연도인 2010년 지숫값을 100으로 설정하고 지난해까지 개별 연도별로 산출했다. 2010년부터 도출된 지난 11년간 종합지숫값은 한 해(2012년)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상승했으며, 지난해는 기준 연도 대비 약 3.2배 상승한 319.6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종합지수를 세부지수별로 살펴보면, 2010년 100을 기준으로 기업지수 163.7, 투자지수 467.8, 정부지수 334.9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창업(141만7973개) 중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은 2020년 대비 5.1% 증가했다.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업 등 이른바 ‘기술기반 업종’ 창업은 23만962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벤처, 창업 열풍이 매섭다. 실제로 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은 창업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성인 남녀 2929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60.2%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3년 전인 2019년 조사(39.4%) 대비 20.8%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64.9%)와 40대(63.2%)에서 창업 의향이 많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70.2%), 4년제 대졸(62.1%), 2·3년제 전문대졸 (58.6%), 고졸 이하(50.2%) 등의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창업 의향이 컸다. 창업하려는 이유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47.5%,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40.4%),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35.9%), ‘직장 생활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