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2 11:20
‘AIG 여자오픈’으로 탈바꿈 25년까지 메이저 대회 유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AIG 여자오픈’으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됐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주최하고 있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지난달 23일 “R&A와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보험회사 AIG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챔피언십 대회가 AIG 여자오픈으로 리브랜드됐다”고 발표했다. 1976년에 시작된 AIG 여자오픈은 2001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격상돼 치러졌다. 그동안 메인 후원사가 바뀔 때마다 공식 대회 명칭에 후원사 이름이 들어갔지만, 브리티시가 빠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AIG는 기존보다 2년 더해 2025년까지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지위를 갖기로 하면서 대회 명칭도 바꿨다. 대회 창설 44년 만에 브리티시가 빠지게 됐다. 마틴 슬럼버스 R&A의 회장은 “R&A와 AIG가 장기 비전을 공유하기로 했다. 여자 골프를 지원하는 데 헌신적인 파트너를 보유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 AIG 여자오픈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KPGA 홍보대사 위촉 본인이 먼저 제의 가수 이승철이 지난달 21일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이승철은 지난달 19일까지 치러진 2020 코리안투어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흥미롭게 지켜본 후 홍보대사직을 제의했다. 이승철은 “평소에도 코리안투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보면서 독특한 대회 방식과 매력에 흠뻑 빠졌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쳤다. 나만 알고 있을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2020 KPGA오픈 with 솔라고CC는 전체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이 아니라,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KPGA는 지난 2월 국민배우 안성기(68)에 이어 이승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대중에게
적정 수준의 스탠스 간격 유지 연습 스윙 통한 자세교정 필요 아마추어골퍼들에게 파워 드라이버 샷은 선망의 대상이다. 그만큼 힘들다는 반증이다. 어프로치는 필드에서 실수가 많이 나오는 부분이다. 간단한 요령으로 파워 드라이버 샷과 올바른 어프로치를 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드라이버를 호쾌하게 300야드 이상 마음껏 똑바로 치고 싶어 하는 마음은 모든 골퍼들의 꿈이자 욕망이다. 사실 그러한 강력한 스윙을 하기 위해선 먼저 아주 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덩치는 별개 세계적인 롱게스터들을 보면 바디빌더를 연상케 할 만큼 근육질의 바디를 이용해, 특수하게 더 길고 강한 샤프트를 장착한 드라이버를 아주 빠른 스피드로 맘껏 휘둘러 스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근육이 크고 힘이 쎈 사람이 장타를 치는 것은 아니다. 골프는 힘을 모았다가 한순간에 폭발할 수 있는 요령만 있다면 장타를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시작부터 끝까지 6가지만 지킨다면 장타는 덩치가 큰 사람만의 몫은 아닐 것이다. 양쪽 무릎을 백스윙 시에나 임팩트 시에 항상 고정되게 잡아놓고 상체의 이동과 꼬임을 몸 안에서 이뤄지도록 축의 역할을 해주면서, 특히
골프채널, WLD 투어 운영권 매각 추진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영상태 악화 탓 세계에서 가장 드라이브 샷을 멀리 날리는 선수들의 향연인 ‘월드 롱 드라이브 투어’의 현 운영업체인 미국 골프채널은 “언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가 가진 WLD 투어 운영권을 매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투어를 운영할 전략적 파트너를 구하기 전까지 대회를 열지 않겠다”고 지난 6월4일 밝혔다. 골프채널은 2015년부터 WLD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1976년 시작돼 올해로 44년 역사를 가진 WLD 투어는 미국은 물론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돌면서 대회를 연다.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 시니어부(45세 이상 남자)로 치러진다. 지난해 9월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는 카일 버크샤이어(22·미국)가 406야드를 날리는 괴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계에선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주요 투어 대회가 셧다운에 빠지면서 경영 상태가 악화된 골프채널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골프채널 관계자도 “코로나19로 직면한 위기와 스포츠업계의 변화에
레벨1 한국어 교재 공부 선생님은 여친 대니엘 강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최근 맥닐리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 레벨1 한국어 교재를 공부하고 있다”는 그의 근황을 소개했다. 맥닐리는 이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 방법의 하나가 다른 언어와 문화를 배워 더 많이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휴대 전화에 ‘듀오링고’라는 언어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고, 한국어 알파벳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한국어 선생님’은 바로 그의 여자친구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교포 선수 대니엘 강(28·미국)이다. 2017년 메이저 대회에서도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대니엘 강은 맥닐리에게 ‘오늘의 단어’를 제시하며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맥닐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기간에 대니엘로부터 한국어 교과서 레벨 1부터 레벨 5까지 책을 선물 받았다”며 “지금은 레벨 1을 공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응원 취지로 일정 당겨 JLPGA 투어 선수들도 합류 KLPGA 투어 선수들과 LPGA·J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골프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친 국민을 응원하는 취지로 일정을 앞당겼다. 오는 8~9일 무관중으로 개최한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와 박성제 MBC 대표이사, 박인비는 지난 6월26일 MBC 사옥에서 열린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 참석해, 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회 호스트이자 홍보대사인 박인비는 지난 6월29일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처음으로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더욱더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챔피언스트로피는 지난 5년간 매년 11월 말 KL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뛰는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팀 대항전을 펼쳐왔다. 지난해까지는 KLPGA 투어 선수와 LPGA 투
요즘 수도권 지역 골퍼들의 관심이 ‘스카이72’에 쏠려 있다. 2005년 7월 개장해 지난해까지 600만명 가까운 골퍼가 이용한 스카이72골프장은 하늘코스 18홀과 바다코스 54홀을 합친 72홀짜리 퍼블릭 골프장으로, 수도권 골퍼들에게 사랑받아왔다. 그런데 올해 말 부지 임대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란이 불거지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말 부지 임대계약 끝 5년 미뤄진 활주로 건설 계획 회원제가 아니라서 누구나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기에, 수도권 골퍼라면 누구나 스카이72에서 한 번 이상 라운드를 했다고 봐도 될 정도다. 이곳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한국프로골프(K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등 수많은 대회가 치러졌고, 명승부도 많았다. 입찰 난항 이런 스카이72가 새삼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사가 된 것은 올해 바다 코스 54홀의 운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72는 ㈜스카이72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 활주로 예정 부지를 빌려서 지었고, 부지 임대계약이 2020년 말 종료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땅을 돌려받아 제5활주로를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제5활주로는 빨라야 5년 뒤에 착공할 예정이라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만 50세 동갑내기 필 미컬슨(미국)과 짐 퓨릭(미국)이 서로 다른 행보를 걷게 될 것 같다. PGA 투어 선수는 만 50세가 되면 PGA 시니어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데, 미컬슨은 아직 시니어투어 진출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새해를 맞았을 때 미컬슨은 “PGA 투어에서 통할만큼 장타를 치지 못하면 시니어투어로 가겠지만, 나는 지금도 충분히 장타를 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47세이던 2018년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만 49세를 앞둔 작년에도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제패했다. PGA 투어에서 50세가 넘어서 우승한 선수는 지금까지 샘 스니드, 크레이그 스태들러, 프레드 펑크, 존 바넘, 제임스 반스, 데이비스 러브 3세, 아트 월 주니어 등 7명뿐이다. PGA 투어에서 경쟁하는 후배들도 미컬슨이 50세가 넘어도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컬슨, PGA 잔류 퓨릭, 시니어 진출 장타력과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트 등 모든 분야 경기력이 투어 최상급이고 철저한 자기 관리와 훈련으로 기량이 후퇴하기는커녕 발전하고 있다고 선수들은 입을 모은다. 반면 미컬슨에 앞
‘옥천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완공식’이 지난달 3일 열렸다. 옥천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옥천군이 기금과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KLPGA 참가선수, SBS와 메디힐이 마련한 ‘드림위드버디’ 기금에 굿네이버스의 기금이 더해져 건립이 이뤄졌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산청군, 청송군의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세 번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프로젝트로, 지역사회 내 교육기관 및 아동보호시설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지어졌다. 김순희 KLPGA 전무이사는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기금으로 멋지게 완공된 센터에서 많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LPGA는 수많은 팬들께서 보내주시는 큰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SBS, 메디힐과 함께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들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정 홀서 버디 개수만큼 적립 편의시설 부족한 지역에 건립 프로젝트 참여에 희망을 밝힌 KLPGA 선수들 중 정규투어 선수는 대회 라운드 별 버디 개수, 챔피언스투어 선수는 각 대회 지정한 홀에서 기록한 버디 개수만큼 일정 금액을
‘2020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장 조인식이 지난달 13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뉴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정필묵 뉴서울CC 대표이사,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공식 투어다. 2010년 ‘행복 나눔 클래식’으로 시작됐으며, 기부 문화 장려 및 참가 선수 배려를 목표로 ‘채리티’ 형태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오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뉴서울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시국을 염두해 ‘시대를 위로하는 We(위)대한 힘’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영웅으로 불렸던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의료진 등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땀 흘리는 우리 사회 속 영웅들을 위로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OK저축은행 인비테이셔널 코로나 극복 차원서 마련 박세리 감독은 “수도권에서 최고의 접근성과 인프라를
1930년 6월20일. 영국의 로열 리버풀에서 디 오픈 마지막 날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보비 존스는 3일간 70-72-74타로 썩 좋지 않은 스코어였지만, 간신히 한 타 차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던 중이었다. 퍼팅에서 유난히 난조를 보이던 그는 8번 홀 파5에서도 3퍼팅으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불안한 경기를 하고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징크스는 그의 고질적인 불안증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디 오픈의 트로피를 기필코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적수가 없다 한 달 전 이미 영국 아마추어 오픈은 우승한 터여서, 디 오픈만 차지하면 영국 아마추어와 프로를 동시에 차지하는 최초의 미국골퍼가 될 터였다. 훗날의 회고록에서 그는 언제부턴가 근육에서 이상 징후가 온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고 있었으며, 선수 생활을 오래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마음은 불안했고 몸은 아팠지만 골프보다 더 사랑했던 아내와 가족 생각을 하며 그는 정신을 가다듬었다. 마음을 다잡은 그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후반 9홀을 침착하게 75타를 기록하면서 2타 차로 결국 승리를 잡아냈다. 당시의 메이저대회는 목, 금요일에 각각 한 라운드와 토요일 오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재개를 앞두고 있다. 대신 일정 축소가 불가피해지면서 메이저대회는 모두 무산됐다. 한국 선수들은 대회 출전 시기를 놓고 고심 중이다. LPGA 투어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다”라고 지난달 16일 발표했다. LPGA 투어는 올해 2월 호주오픈을 끝으로 코로나19 때문에 넉 달째 대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가 약 5개월 만에 투어 일정이 재개되는 셈이다. LPGA 투어는 재개 후 2개 대회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연다. 이후 2주간은 영국 대회 일정으로 돼 있으며,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는 다시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다음으로는 8월6일부터 나흘간 마라톤 클래식이 열리고, 이후 무대를 영국으로 옮겨 스코틀랜드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이 2주 연속 펼쳐진다. 다만 두 개의 영국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들의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돼야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일정으로는 마라톤 클래식이 8월9일에 끝나고 스코틀랜드오픈이 13일, 브리티시오픈은 20일 개막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2주를 다
더스틴 존슨이 지난달 29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2008년부터 13시즌 동안 해마다 한 번 이상 우승하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2014년에는 우승하지 못했으나 2013년 11월에 우승한 HSBC 챔피언스가 2013-2014년 시즌 대회라서 13시즌 연속 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브렌던 토드(미국)에 2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존슨은 8번(파3), 9번(파4), 10번홀(파4) 연속 버디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8번홀에서는 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10번홀에서는 그린 밖 7.5m 거리에서 퍼터로 친 샷이 들어가 버디를 잡았다. 위기 역시 퍼트로 극복했다. 티샷이 OB구역으로 날아간 13번홀(파5)에서는 3m 보기 퍼트를 집어넣어 손실을 최소화했다. 14번홀(파4) 5m 버디로 숨을 돌린 존슨은 15번홀(파5) 티샷이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질 뻔한 위기를 맞았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김시우 시즌 첫 20위권 신발을 벗고 쳐냈지만, 그린에 못 올라가 타수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과 함께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김효주는 연장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유소연은 김효주의 독주를 막는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최혜진은 대회가 중도에 멈춰버리면서 반쪽짜리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김지영은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3년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효주는 지난달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 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일 18번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김세영(27)을 제치고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친 두 선수는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김효주가 먼저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김세영은 더 짧은 2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쳤다. 우승 상금은 1억6000만원. 시작과 함께 명경기 속출 김효주는 고교 2학년 때 이곳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했다. KLPGA 투어 무대 첫 우승이었다. 당시 우승으로 롯데와 인연이 된 김효주는 지금까지 롯데 후원을 받고 있으며, LPGA 투어 진출 이후에도 이곳에서 열린 롯데 주
SNS로 딸 출산 소식 전해 작년 8월 조니 웨스트 결혼 재미동포 미셸 위(31·미국)가 엄마가 됐다. 미셸 위는 지난달 21일 본인 SNS를 통해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셸 위는 ‘(너를 만나기 위해) 나의 일생을 기다려왔다’며 ‘엄마와 아빠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를 사랑한다. 너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라고 포스팅을 올렸다. 아이를 안고 미소를 띤 본인 사진 아래에는 아이의 현지 날짜 생일인 2020년 6월19일과 함께 ‘네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기대된다’고 적었다.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무국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다. 조니 웨스트는 NBA 현재 로고의 실제 모델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다. 딸의 이름은 매케나 카말레이 유나. AP통신은 “카말레이는 하와이에서 ‘사랑받는 어린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이름이 위성미인 미셸 위는 미국 하와이 출신이다. 자신을 늘 ‘미국인·한국인 반반(Half American, Half Korea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골프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메이저 투어들은 중단 혹은 무기한 연기를 알렸고, 아마추어 골퍼들의 바깥 활동이 제한되면서 골프산업 전반에 냉각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최근 골프업계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골프장 이용객이 서서히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시즌 개막을 알린 골프투어는 코로나19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예방책 마련에 분주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월 국민 1만9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국민 국내 여행 영향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여행지 선정 기준과 테마, 일정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여행 방식이 두드러졌다. 소규모 야외활동을 선호하게 되면서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맞았다. 바닥 찍었나 참좋은여행은 6월 국내 골프 여행 패키지 예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00%로 증가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국내 골프 여행은 여행사를 끼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실제 수요는 더 많을 것”이라며 “요즘은 평일에도 골프장 예약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골프장을
발언 자제하던 황제마저…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 전달 타이거 우즈(미국)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 부위를 눌려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 ‘분명히 선을 넘은 비극’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우즈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플로이드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평소 정치, 사회적 메시지에 대해 말을 아껴온 우즈의 이번 반응은 이례적이었다. 플로이드 사건은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이 수갑을 찬 플로이드의 목 부위를 8분 이상 눌러 숨지게 한 것으로 이에 저항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스포츠계에서도 마이클 조던(농구),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복싱), 세리나 윌리엄스(테니스) 등이 추모와 저항의 메시지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력 시위에 대해, 군을 포함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진압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우즈는 ‘나는 평소 경찰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그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력을 행사할
아들 회사와 법정 다툼 승리 중재에 따른 합의로 마무리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9차례나 우승한 게리 플레이어(85·남아공)가 아들 회사와 법정 소송을 벌인 끝에 500만달러(약 60억원)를 받게 됐다. AP통신은 지난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순회법원에 따르면 플레이어와 그의 아들 마크가 운영하는 게리 플레이어 그룹 사이의 법정 다툼이 중재에 따른 합의로 마무리됐다”며 “플레이어가 500만달러와 성명권, 초상권 등을 게리 플레이어 그룹으로부터 돌려받는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정확히 무슨 일로 법정 소송까지 가게 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플레이어의 변호사는 단지 계약상의 이견이 있었고, 500만달러의 특허권 사용료가 플레이어에게 돌아가게 됐다고만 밝혔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의 장남인 마크는 플레이어의 3남3녀 중 둘째다. 게리 플레이어 그룹의 변호사는 AP통신의 이메일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소송이 2014년부터 2018년 사이에 성명권, 초상권 등의 사용료에 대한 것이라고
바람직한 스윙은 비거리 향상은 물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필수다. 부드러운 동작에서 간결한 스윙이 만들어진다. 어떻게 하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을까? 생각보다 원리는 간단하다. 바로 동작 전환, 원활한 체중 이동 ‘룩업’이 아닌 ‘헤드업’이 필수 다운스윙을 할 때 왼쪽 골반을 돌려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왜 골반을 돌려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돌아야 정확하게 회전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전에 먼저 탑스윙까지 움직이는 동작을 간략하게 알아보자. 꾸준히 어드레스에서 탑스윙까지 몸의 동작을 생각해보면 ‘골프채 > 팔 > 상체 > 하체’ 순서로 움직이게 된다. 탑스윙이란 다운스윙을 위한 전 단계 동작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또 하나의 동작이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다. 바로 전환 동작이다. 전환 동작이라는 것은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뀌거나 바꾸는 자세를 말하는 것인데, 다시 말해 탑스윙까지 ‘골프채 > 팔 > 상체 > 하체’ 순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다운스윙에서는 ‘하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중단됐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가 7월 재개된다. KPGA는 지난달 20일 2020 KPGA 코리안투어가 11개 대회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14개 대회 129억원 규모였던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7개 대회가 취소됐다. SK텔레콤 오픈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뿐 아니라 시즌 개막전으로 열 계획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도 무기한 연기에서 취소로 가닥을 잡았다. 또 대회 타이틀 스폰서사를 정하지 않았던 8월 OO오픈과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0월 DGB금융그룹 골프존카운티 오픈도 취소됐다. KPGA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주최 측은 하나금융그룹은 대회 취소를 하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여파 7개 대회 취소 일부 대회는 일정 불투명 그 대신 4개 대회가 신설돼 총 11개 대회, 총상금 96억원 체제로 올 시즌을 맞게 됐다. 7월 셋째 주에 구자철 KPGA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총상금 5억원 규모로 마련한 KPGA 오픈이 열리고, 8월 마지막 주 일동레이크골프클럽 오픈, 9월 셋째 주 아이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