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0 14:21
최진호(3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정상에 오르며 5년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최진호는 지난달 18일 제주도 제주의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11언더파 205타 2위인 전성현(29)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는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최진호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원래 72홀 4라운드 대회였지만 지난 15일 첫날 경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돼 54홀 3라운드 대회로 변경됐다. 이날 최진호는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9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후반에도 안정적이었다.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최진호는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바로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실수를 만회했다. ‘
‘대세’ 박민지(24)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면서 국내 여성 골프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형국이다. 박민지는 지난달 1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KB 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으면서 올 시즌 누적 상금 10억4166만원을 기록해 KLPGA 투어 최초로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주인공이 됐다. 대세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이소영(25)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6월에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상반기에만 3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3개월에 걸친 예열을 끝내고 시즌 4승을
조혜림과 박형욱이 2부 투어에서 승리를 따냈다. 조혜림은 3년 만에 드림 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챙겼고, 박형욱은 스릭슨 투어에서 이번 시즌에만 2승이다. 조혜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2 큐캐피탈파스터스 노랑통닭 드림(2부) 챌린지 2차전에서 정상에 우뚝 서며 3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조혜림은 지난달 7일 경기도 광주 큐로 컨트리클럽(파72, 6472야드)의 오크힐(OUT), 파인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 챌린지 2차전(총상금 1억50 00만원, 우승상금 2700만원)’에서 연장 4차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72-71-68)를 조혜림은 이슬기2(21)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 4차 연장전에서 탭인 파를 기록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접전 우승 후 조혜림은 “사실 지난해는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시드전도 다녀오고 정말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동안의 고생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덕분에 남은 시즌은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2010년 10살 때, 골프를 친다는 친구의 말에 자극을
올해 마흔살이 된 리즈 영(잉글랜드)이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골프 대회에서 데뷔 14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영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리슈의 홀자우체른 골프파크(파72)에서 열린 ‘LET 스위스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0만유로, 약 2억80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영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만유로(약 4200만원). 1982년생인 영은 LET 14번째 시즌에 첫 승을 달성했다. 2009년 프로에 입문한 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까지 LET에서 총 19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기록한 적 없었다. 데뷔 14년 만에 첫 승 우승 상금 3만유로 획득 이전 최고 성적은 2013년 슬로바키아오픈 4위였다. 또 10위 안에 든 것도 15번으로 10개 대회에 한 번이 안 되는 비율이었다. 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지난해 운영한 로즈 레이디스 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은 있다. 그러나 이 대회는 LET 정규 대회가 아니었다. 영은 이번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계권 입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결국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다뤄지게 된다. 증인으로 채택된 강춘자 대표는 국정감사에 출석해 KLPGA 투어의 중계권 계약 및 운영 관련 내용 등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실은 지난달 27일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T) 중계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관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강춘자 KLPGT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실은 “KLPGT는 사단법인으로, KLPGA의 수익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별도 법인이다. 이 의원실은 국정감사를 통해 KLPGT 중계권 입찰 과정의 의혹과 문제점, 협회 회원 및 선수들의 이익에 반하는 의사 결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지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정업체 유리한 입찰 지적 선수 이익 반하는 결정 여부 KLPGT는 지난달 KLPGA 투어의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을 통해 현재 중계권자인 SBS미디어넷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SBS미디어넷은 입찰에서 평점 93점을 얻어 83.6점의 JTBC디스커버리를 제쳤다. 하지만 J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지난달 11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선정 소식을 발표하며 ‘셰플러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전체 투표수의 89%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셰플러는 이로써 이 상이 제정된 1990년 이후 최초로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상’(2019년)과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2020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2022년)까지 거머쥐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셰플러는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내게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며 기뻐했다. 경쟁자인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올해의 선수상은 셰플러가 받을 것”이라며 “그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의 선수’ 선정 89% 압도적 지지 텍사스대학 골프팀 출신인 셰플러는 2021-2022시즌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비록 투어챔피언십에서 매킬로이에게 역전우승을 허용했으나 PGA
이민영(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지난 8월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국제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홋카이도 메이지컵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그는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요코미네 사쿠라, 사쿠라이 고코나(이상 8언더파)를 1타 차로 제쳤다. 이번 시즌 JLPGA 투어 22번째 대회에서 나온 한국 선수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620만엔(약 1억5000만원). 2017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이민영은 데뷔 첫 해 2승을 올렸고, 이듬해 1승, 2019년 2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4승을 거둔 이민영은 특히 2015년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해 2016년 7월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 선수 시즌 첫 승 우승 상금 1억5000만원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이민영은 9번부터 11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요코미네가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가운데 이민영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짝수 해’에만 우승을 골라서 하는 이소영(25)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 8월14일 이소영은 경기도 포천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 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이소영은 박현경(22)과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 2차전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0년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2년3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따낸 이소영은 짝수 해에 우승과 연을 맺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이소영은 신인이던 2016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에만 3승을 거뒀다. 이후 2020년에 5번째 정상에 오른 후 올해 또 다시 짝수 해 우승을 일궈낸 것.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소영은 1번 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지만 2번 홀(파4)에서 3.8m 버디, 5번 홀(파4)에서 1.8m 버디, 9번 홀(파4)에서 5.8m 버디를
힘 받는 골프 예약 플랫폼 고도화된 플랫폼 구축 계획 골프존카운티가 운영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의 제휴 골프장 수가 300개를 돌파했다. 지난 8월24일 골프존카운티에 따르면 올해 총 12개 골프장과 신규 제휴 계약을 체결해 제휴 골프장 수가 3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티스캐너는 경기권 2개 골프장(강화웰빙리조트, 더반), 충청·대전권 3개(감곡, 마론뉴데이, 한미르대덕), 강원권 3개(라데나, 알펜시아트룬, 인터불고원주), 영남권 3개(베이스타즈, 루나엑스, 이지스카이), 호남권 1개(웅포) 등 총 12개 골프장을 추가해 국내 300여개 제휴 골프장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골프존카운티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운영 중인 골프장은 500여개로, 그중 60%의 골프장을 티스캐너를 통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따. 강화웰빙리조트는 강화도 남단에 위치한 9홀 대중제 골프장이다. 2, 3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울러 티스캐너는 혼마 New D1 골프공 하프 더즌(6개)과 티스캐너 1만원 할인권(4매)을 증정하는 골프존카운티 2부 예약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강신혁 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
선두에 10타 뒤처진 성적 지속적인 출전 의지 표명 ‘골프계 우영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민(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통산 20번째로 출전했다. 지난달 1일 경기 안산의 아일랜드CC(파72)에서 KPGA 코리안 투어 신설 대회인 LX 챔피언십 1라운드가 펼쳐졌다. 추천 선수로 대회에 참가한 이승민은 이날 주흥철, 문도엽 등 베테랑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도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로 선전했다. 김태훈 등과 공동 84위에 오른 가운데 단독 선두 서요섭(9언더파)에게 10타 차로 뒤처진 성적이었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 장애 3급을 지니고도 프로골퍼로 활약하고 있다. 2017년 KPGA 코리안 투어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이승민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62위로 생애 처음 컷 통과에 성공했고,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오랜만에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국내외로 범위를 넓히면 지금까지 3차례 프로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지난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고 세계 각국의 장애인 골퍼들이 겨루는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의 흐름을 탔다. 이승민은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은 내가 원
퍼팅을 할 때는 손목과 팔을 쓰지 않고 몸으로 잘 굴려내는 게 핵심이다. 그런 이유로 견고한 어드레스가 특히 중요하다. 스트로크 시 흔들리지 않는 어드레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공의 위치를 왼쪽 눈과 코 사이에 두고 헤드를 타깃에 맞추고, 그립을 잡기 전 양팔을 몸 앞쪽에서 안쪽으로 회전한 후 그립을 잡아준다. 그래야 그립이 손바닥으로 잡히게 되고, 팔과 손목을 쓰지 않고 몸으로 스트로크를 하게 해준다. 핵심은 몸이 견고하게 잡혔으면 이제 손목을 약간 세워야 한다. 손목이 과하게 세워지면 헤드의 힐이 뜨는 모양이 나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임팩트 시 중앙이 아닌 토우 쪽에 공이 맞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면 힘 전달이 잘 되지 않고 방향도 틀어질 수 있다. 손목이 너무 눌린 상태의 어드레스는 헤드의 토우가 뜨게 되는데 스트로크의 느낌은 좋을 수 있으나 샷 할 때 릴리스를 하는 모양이 나오게 되기 때문에 손목만 쓸 수 있다. 손목·팔 쓰지 않고 몸으로 견고한 어드레스의 중요성 퍼팅을 포함한 모든 어드레스의 중심은 중앙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해야 하체가 흔들리지 않고 공이 눈 라인에 위치하게 된다. 또한 퍼팅을 할 때에는 하체를 쓰지 않으므로 중심을 조금 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 영국왕실골프협회(R&A)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 태평양 여자 골프 발전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도미닉 월 R&A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괄 이사는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출신 여자 골퍼들의 맹활약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냈다. 도미닉 이사는 “이러한 현상은 이 지역 골프 시장이 이미 탄탄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임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며 “아시아 지역의 더 많은 젊은 여성들이 골프에 참여하게끔 분위기가 조성되어 감으로써 기업들과 여성 골퍼 시장이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 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주도로 탄생된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과 보다 구체적 플랜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적극적 추진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마침내 지역 내 첫 국가대항전 창설이라는 결실을 맺은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의 역사적 개막 등 최근 3년 여간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여자 골프에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R&A 든든한 우군 자처 발전 방향 제시 기대 이러한 움직임의 한 축을 담당하며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김성현(24)과 안병훈(31)이 PGA 콘페리 투어를 통해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PGA 투어는 지난달 1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콘페리 투어 정규시즌 포인트 순위에서 김성현과 안병훈이 12와 13위에 올라 다음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PGA 콘페리 투어는 정규 시즌 포인트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주고 PGA 투어 카드를 잃은 선수들이 합류해 치르는 파이널 시리즈 상위 25명에게 추가로 PGA 투어 카드를 부여한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39위로 올 시즌 콘페리 투어에 진출한 김성현은 올해 1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2개 대회에서 2위와 공동 2위 그리고 한 개 대회에서 3위 포함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일찌감치 다음 시즌 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콘페리 투어 상위 25위 충족 한국 선수 7명 풀시드 경사 김성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PGA 투어 진출을 확정 지어서 너무 기쁘다. 이번 가을 시즌부터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게 될 텐데, 콘페리 투어에서 해 온 것처럼 빠르게 적응하여 PGA 투어카드를
허성훈(19, 중앙대)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예선전에서 ‘꿈의 58타’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2일 전북 군산 군산CC 전주·익산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스릭슨 투어 16회 대회 지역 예선 A조 경기에서 허성훈은 13언더파 58타를 적어냈다. 허성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기록하는 대업을 달성한 것. 국내 대회에서 58타나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예선전 결과이기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진 않는다. 울산 경의고 출신의 허성훈은 이날 경기에서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4번부터 6번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전반 9개 홀에서만 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6언더파를 쳤다.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4번 홀부터는 마지막 18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로 마무리해 58타의 대기록을 썼다. 스릭슨 투어 18홀 최저타수는 2019년 17회 대회 1라운드에서 한재민이 작성한 60타다. KPGA 코리안 투어의 18홀 최저타수 역시 60타로 2017년 9월 이승택과 11월 이형준이 만들어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8타는 딱 한 번 나왔다
아마추어 골프들 중 롱퍼팅을 한 후 들어가지 않을 때 짧은 숏퍼팅은 다음 홀 이동을 위해 ‘대충’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1m 근방의 짧은 숏퍼팅이 선수들에게는 우승의 향방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과정임을 프로대회 등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숏퍼팅은 어떨까? 프로들의 경우 1m 거리의 숏퍼팅 시 10번 도전에 10번 성공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로우핸디캐퍼는 10번 중 8차례 이상, 하이핸디캐퍼는 5차례 이상이다. 골퍼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실제 필드에서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크게 다름이 없다. 샷의 일부 그래서 퍼팅은 전체 스코어를 좌우하는 중요한 ‘샷’의 일부임을 명심해야 한다. 많은 골퍼가 퍼팅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다른 샷에 비하여 연습량이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그건 아마도 드라이버, 아이언 샷과 비교해 정석과도 같은 뚜렷한 가이드라인이 없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어떤 퍼터를 골라야 하는지, 어떤 연습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퍼터는 크게 ‘블레이드형’과 ‘말렛형’으로 나뉜다. ‘블레이드형’은 흔히 ‘일자퍼터’라고 부르는데 긴 직사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블레이드형’은 인-투-인 즉, 아크를
돌아온 답은 거절 나이 많다는 이유 ‘필드의 풍운아’로 불리는 존 댈리(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뛰고 싶다는 ‘러브콜’을 보냈지만 돌아온 답은 ‘거절’이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4일 “댈리가 최근 ‘피어스 모건 무삭제판’이라는 영국 TV 프로그램에 나와 LIV 골프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댈리는 이 프로그램에 나와 “그레그 노먼을 만나 ‘LIV 골프에 뛰게 해달라’고 빌다시피 했다”며 “하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댈리는 1991년 PGA 챔피언십, 19 95년 브리티시 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그는 LIV 골프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이유를 묻는 말에 “노먼은 ‘할 만큼 했고, 내가 너무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LIV 골프가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선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50대 후반인 댈리까지 품기는 어렵다는 것이 노먼의 답이었던 것. 댈리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뛰는) PGA 챔피언스 투어는 상금 규모가 크지 않다”며 “특히 나이 든 선수들은 더 큰 상금 규모의 대회에서 뛸 자격이 있고, LIV 골
투어 PO 최종전 극적 진출 꼴찌해도 50만 달러 잭팟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했다. 페텍스컵 플레이오픈(PO)는 우승 상금 1800만달러(약 240억원)에 꼴찌를 해도 50만달러(약 6억6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경훈은 지난달 22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보다 22계단 오른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페덱스컵 포인트 예상 순위 2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이경훈은 페덱스 포인트 순위 30위 이내 진입을 확정해 최종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 이경훈이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엔 31위로 30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이번에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1차전 종료 기준 34위로 밀렸고, 이번 대회 3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예상 순위는 35
확연한 내장객 감소 추세 그린피 인상에 대한 반감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제주지역 골프장에 내장객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 지난해 289만여명이 찾아 역대 최고 호황을 누린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30개 골프장의 지난 6월 내장객은 26만4156명으로, 전년 동기(31만3220명) 대비 보다 15.7% 감소했다. 도외 골퍼와 외국 골퍼는 13.7%, 도내 골퍼는 19% 줄었다. 도내 골프장 내장객 감소세는 지난 3월부터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19만3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던 내장객은, 한 달 뒤 12.3% 증가에 그치더니 3월 7%, 4월 3.9% 등 증가폭이 갈수록 줄었다. 급기야 지난 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든 30만5000여명에 그치면서 2020년 5월 이래 2년 만에 월별 내장객이 10%가량 줄었다.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등을 돌린 것은 코로나19로 사실상 차단된 해외여행을 이용해 그린피 등 골프 비용을 대폭 인상한 데 대한 반감의 결과로 보인다. 현재 제주지역 회원제 골프장의 평균 그린피는 주중 18만원, 주말 22만6000원이고, 대중제 골프장은 주중 1
KPGA 챔피언스 투어, KPGA 투어, KLPGA 투어에서 첫 승리를 장식한 선수가 연달아 나왔다. 특히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첫 승이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과정은 험난했지만 결과물은 달콤했다. 김경민(51)이 ‘2022 KPGA 챔피언스 투어 2회 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김경민은 지난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전남 군산 소재의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 78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최종일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인 김경민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승전보 김경민은 “1라운드 때는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오늘은 바람이 좀 약해졌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며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았던 점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서 ‘파인골프스쿨’이라는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습장에서 같이 훈련을 하고 레슨도 하는 프로가 있는데 그 친구의 조언 덕분에 샷의 거리도 늘고 퍼트도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가 동업을 결정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지난달 24일(한국시간) “우즈와 매킬로이가 TMRW(투모로) 스포츠라는 회사를 합작해 설립했다. NBC 스포츠 골프 부문 사장 마이크 매칼리가 CEO로 합류했고, 스포츠·미디어·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TMRW 스포츠가 낸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운동선수와 엔터테이너 등이 다음 세대 스포츠 팬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열정을 함께 갖고 있다”며 “우리는 기술을 통해 우리가 좋아하는 스포츠에 접근할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최근 몇 년간 골프를 디지털 미래로 이끌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이제 우즈와 매칼리, 그리고 TMRW 파트너들이 힘을 합쳐 미디어와 기술이 스포츠 경험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스포츠·엔터 합작사 설립 ‘잔류’ 찬성파 최선봉 나서나 우즈와 매킬로이의 벤처회사 합작은 최근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갈등 시점에 나와 주목된다. PGA 투어를 대표하는 두 사람은 LIV 골프에 대항하는 PGA 투어 지킴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