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0 14:21
유해란이 LPGA 투어 정복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출전권이 걸린 Q시리즈에 출전해 일등으로 통과한 것이다.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에서 Q시리즈에 도전한 유해란은 유감없이 실력을 뽐냈고, 남다른 결과물을 획득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LPGA 투어에 도전하겠다던 당찬 포부는 어느덧 현실이 됐다. 유해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를 수석 합격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12월12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최종 8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9언더파 545타로 1위에 올랐다. 눈을 돌리다 유해란은 국가대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고, KLPGA 2부 투어에서 뛰던 2019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했다. 이듬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상금랭킹 2위와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는 5승째를 추가하며 상금랭킹 4위, 대상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국내 무대서 굵직한 성적을 거둔 유해란은 지난해
프로골퍼 임희정이 2년 연속 팬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임희정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갤럭시아SM은 지난 8일 “임희정이 팬클럽 ‘예사’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임희정의 팬클럽은 2022시즌 임희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출전해 이글 또는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기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2000만원에 임희정이 1000만원을 더했다. 지난해 모은 2022만원을 올해 초에 전달한 데 이어 2년 연속 선행을 이어간 것. 팬클럽과 함께 기금 조성 2년째 이어진 따뜻한 선행 임희정은 “올해 교통사고 등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 그때마다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었다”며 “아직 코로나19 유행도 끝나지 않고 경제 사정도 좋지 않은데 환아들이 더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팬들과 뜻을 모았다”라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임희정은 지난 10일 끝난 2023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8언더파 136타로 이소미(23·SBI저축은행), 김해림(33·삼천리)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오픈은 3라운드 대회였지만, 3라운드 경기가 현지
KPGA 주관방송사인 JTBC GOLF는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최고 시청 기록을 달성한 대회로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을 꼽았다. 지난 9월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의 전체 생중계 시청자 수는 89만4058명이었다. 해당 대회는 38주년을 맞이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려 개최 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가 6년 만에 KPGA 코리안 투어에 출전하며 대회 흥행에 기여했다. 시청률에 있어 ‘최고의 1분’을 장식한 대회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이었다. 해당 대회의 최종 라운드가 열린 지난 6월26일 오후 5시29분의 JTBC GOLF 채널 분당 시청률은 1.236%로 시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이 나온 시점은 김민규와 조민규의 세 홀 연장전 끝에 김민규가 1타 차로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순간이었다. 김민규는 마지막 홀에서 2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어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올해 KPGA 코리안 투어는 ‘뉴페이스’들의 활약이 뚜렷하게 나타났던 시즌이었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선수는 총 8명(장희민·배용준·김민규·김영수·박은신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가 종료된 가운데 성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3관왕을 달성한 김영수가 최고의 별로 우뚝 섰고, 부문별 수상자들이 뜻깊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금융그룹은 단체전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자리인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제네시스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는 2022시즌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KPGA 코리안 투어의 주역들과 대회를 개최한 스폰서 및 골프장, 미디어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해 마무리 코로나19 여파 이후 열린 첫 오프라인 시상식인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은 뜨거운 축하와 격려를 통해 한 시즌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는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총 21개 대회와 총상금 203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제네시스 포인트 총 5915.05점을 얻은 김영수
통산 61승을 기록 중인 신지애(34)가 호주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1타 차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신지애는 지난 4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애슐리 부하이(12언더파 277타)에 1타가 모자라 연장에 가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빅토리아GC와 킹스턴 히스GC(파73)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를 빅토리아 코스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열렸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1번 홀(파4)에 이어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이후에도 5번(파4)과 7번 홀(파3)에서 2개의 보기를 더 기록한 신지애는 반전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막판 무섭게 추격했지만… 버디 실패로 연장 물거품 하지만 후반 들어 부하이가 10번과 14번 그리고 16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주춤한 사이 신지애는 15번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1타 차 2위로 맞은 18번 홀(파5)에서
스카이72 골프장의 후속 사업자인 KX그룹(옛 KMH신라레저컨소시움)은 지난 1일 대법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카이72 간의 상고심 선고 결과에 대해 “후속 사업자로서 골프장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수도권 관문 골프장으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직원들과 캐디 등 골프장 종사자에 대한 고용승계를 약속했다. 대법원 재판부(특별2부)는 이날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가 상고한 ‘부동산 인도’ 소송에서 ‘스카이72는 인천공항공사에 토지와 건물을 인도하고 시기부소유권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선고한 반면 스카이72의 토지 사용기간 연장을 위한 협의의무확인이나 지상물매수청구권, 유익비상환청구권은 모두 기각했다. 새로운 수익모델 천명 운영 정상화 속도 내나 2020년 스카이72 골프장의 후속 사업자로 선정된 KX그룹은 연간 45만명에 달하는 골프장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히 운영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1000여명에 달하는 종사자의 고용 문제와 직결되고 입점 업체, 협력업체들의 영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체육시설업 변경 등의 행정절차 진행 과정에서 관계 당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2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상식은 1999년부터 시작된 이후 매 시즌 KLP GA를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와 관계자 모두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시상식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스폰서 및 후원사, 언론사 등 KLPGA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준 관계자가 모두 참석해 시상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시상식 첫 순서로는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KLPGA를 지원한 관계자에 감사함을 전하는 감사패와 KLPGA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는 공로상, 투어 공로상이 시상됐다. 선수 시상으로는 가장 먼저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Most Improved Player Award’의 주인공으로 정윤지(22)가 호명됐고,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광은 2년 연속 임희정(22)에게 돌아갔다. 박민지 2년 연속 6승 다승왕 화려하게 수놓은 마지막 무대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
타이거 우즈는 끔찍했던 자동차 사고 이후 정상권에서 멀어졌다. 그럼에도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여전히 골프계의 관심거리다.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2년 연속 뽑힌 것도 우즈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골프공을 교체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될 만큼 골프 황제의 위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를 뽑는 ‘PIP(Player Impact Program)’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라 1500만달러(약 203억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우즈는 지난달 23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발표한 2022시즌 PIP 순위에서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올해 골프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선수에 올랐다. 화제 만발 PIP는 PGA 투어에 가장 긍정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LIV 골프 출범으로 PGA 투어에 대한 홍보 효과와 선수 개개인에 대한 보상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신설됐다. 구체적으로 PIP는 인터넷 검색, 미디어 노출, 토요일과 일요일 PGA 투어 중계 중 선수의 스폰서 로고가 화면에 나타난 시간, 소셜미디어 활동 및 범위 등을
LIV골프로 이적한 세계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DP월드 투어로 열린 포티넷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미스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의 로열 퀸즐랜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히사츠네 료(일본)와 제이슨 스크리베네(호주)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7월 디 오픈을 연이어 제패한 스미스는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종료된 직후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했다. 스미스는 LIV 골프 5차 대회에서 우승했고, 시즌 최종전 팀 챔피언십에서는 자신의 팀(펀치)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호주 PGA 챔피언십 우승 투어 통산 3승 달성 쾌거 스미스는 이번 대회에서 변함없는 ‘클래스’를 선보였다. 대회 둘째 날 6타를 줄였고, 셋째 날 2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를 1개만 범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017년과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스미스는 대회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대회 우승상금은 22만1016유로(약
유해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경기인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지난달 20일 전남 장흥의 JNJ 골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16언더파로 2위 박지영(26)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정규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이벤트 경기로, KLPGA 투어 대회 순위 및 타수 등을 포인트로 환산해 정한 LF 헤지스 포인트 순위에 따라 출발 점수를 차등 적용하는 경기 방식으로 열렸다. 포인트 1위 선수는 3언더파, 2위와 3위 2언더파, 4~6위 1언더파, 7~10위 이븐파를 먼저 부여한 후 36홀 경기로 치러졌다. 16번과 17번 홀에선 그린에 난도를 다르게 하는 홀을 2개 만들어 어려운 홀을 공략하면 실제 타수보다 1타 더 낮은 점수를 주는 독특한 경기 방식도 병행했다. 이른바 ‘더글 플래그’ 홀로 유해란은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이 홀의 효과를 봤다.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우승 최종일 7언더파…상금 5000만원 경기 중반까지 선두를 지킨 유해란은 14번 홀(파4)에서 티
김성현이 2022시즌 콘페리 투어 올해의 신인상(Korn Ferry Tour Rooki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PGA 투어는 지난달 17일(한국시각)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 대회장에서 김성현의 콘페리 투어 신인상 선정을 발표했다. 콘페리 투어 신인상은 올 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한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김성현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데이비스 톰슨, 피어세슨 쿠디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그레이슨 시그는 한국어로 ‘축하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했다. 콘페리 투어 신인상은 2018년 신설됐다. 임성재가 초대 수상자였고, 2019년 스코티 셰플러, 2020~2021시즌 그레이슨 시그에 이어 김성현은 4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 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으로 상금 28만7569달러(약 3억8000만원)를 벌었다. 동료 선수 투표로 결정 준우승 2회…4억 획득 김성현은 코리안 투어와 일본 투어 양대 선수권에서 우승을 하며, 미국으로 진출하기로 결심했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투어
여자 골프계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세계 1위가 바뀌는 상황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오랜 기간 정상을 지켜 온 고진영이 주춤하자 신예 아타야 티띠꾼이 급부상했고, 넬리 코다를 거쳐 리디아 고가 세계 1위를 꿰찬 상황이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 동안 획득한 포인트를 출전한 대회로 나눈 평점으로 정한다. 최근 2주 대회 포인트가 가장 높고 기간이 오래될수록 가감하는 방식으로 56주차에서 소멸한다. 혼전 양상 얼마 전까지 여자 골프 세계 1위는 고진영(27)의 차지였다. 지난 10월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8.23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월 초 세계 1위에 오른 고진영은 지난 8월 LPGA 투어 AIG 여자 오픈과 CP 여자 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한 뒤 손목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1위를 수성했다. 세계 2위인 넬리 코다(미국)가 지난 10월19일 종료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면 1위를 탈환할 수 있었으나 공동 31위로 마치면서 세계랭킹 변동은 없었다. 다만 2위 그룹과 고진영의 랭킹 포인트가 크게 좁혀지면서 고진영의 세계 1위 수성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결국 고진영은 줄곧 지켜온
총상금 500만달러로 인상 여자골프 지각변동 수순? 오일머니를 앞세워 세계 골프계의 ‘큰손’으로 부각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이번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에 자금을 쏟아붓는다. 내년 열릴 LET 대회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총상금이 내년부터 500만달러(약 68억원)로 늘어난다. LET는 지난달 10일(한국시간)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총상금을 올해보다 100만 달러 증액하는 데 PIF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승 상금도 75만달러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대회는 내년 2월16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 클럽에서 펼쳐진다. LET 소속 선수에다 세계 랭킹순, 스폰서 초청을 더해 총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 직전에 열릴 예정이라 LPGA 대회의 참가 선수 구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알렉산드라 아르마스 LET CEO는 “이번 상금 증액은 투어와 여성 스포츠에 있어서 상징적인 사건이다. 사회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은 2020년 에밀리
삼성웰스토리는 전국 52개 골프장의 시그니처 메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필드 먹거리 지도’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필드 먹거리 지도는 도별로 제작됐으며, 해당 지역에 있는 골프장과 시그니처 메뉴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표현했다.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인 골프존카운티 천안의 ‘천안삼거리병천순대’는 충남도 병천순대에 경상도식 불맛껍데기와 전라도식 두부김치를 더해 교통 요충지인 천안을 맛의 요충지로 표현했고, 스톤게이트CC(부산)의 ‘Good for you 구포국수’는 부산 명물인 구포국수를 활용해 계절마다 색다른 국수를 선보인다. 김포CC는 모둠튀김과 즉석떡볶기가 인기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계란과 만두, 오징어튀김이 나온다. 그늘집에서 이용 가능하다. 따뜻한 음식을 바로 만들어 제공한다. 동반한 경기진행요원에게 메뉴를 미리 요청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자유로CC는 ‘자유로한판’이 인기다. 순대와 족발편육, 명태회무침이 제공된다. 다양한 나물이 특색인 비전힐스의 수제 밑반찬은 다른 골프장에서는 보기 힘든 특색 있는 메뉴다. 붕어빵(화산), 닭강정(베뉴지), 돈마호크치즈돈가스(세라지오) 등 재미있는 먹거리를 내세우는 곳들도 있다.
국내 남자프로골프 투어가 끝맺음했다. 배용준이 수상한 신인왕 타이틀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수상 부문의 주인이 가려지지 않았던 KPGA 코리안 투어에서는 김영수가 최종 승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KPGA 챔피언스 투어 최강자로 우뚝 섰던 김종덕은 올해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김영수(33)가 KPGA 코리안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정상에 오르며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에 올랐다. 김영수는 지난달 13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한승수(미국)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곧바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영수는 18번 홀(파4)에서 펼쳐진 3차 연장전에서 2번째 샷을 홀 가까이에 붙이고 버디를 낚으며 정상에 우뚝 섰다. 치열했던 승부 시즌 2승째를 달성한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5915.05점)와 상금 1위(7억9132만324원)로 도약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특히 2018년 박상현(39)이 작성한 코리안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7억900
숨 막히는 혈전 예고 총상금 13억으로 증액 2022시즌 KPGA 코리안 투어 시즌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상금 규모를 키웠다. 다음 달 1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이다. 지난해 총상금 2억원 증액에 이어 올해는 1억원이 증액되면서 총상금 13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3년째 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이 된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향방을 가리지 못한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의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는 올해 KPGA 코리안 투어 2승을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타이틀 방어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도전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하반기에만 2승을 거둔 서요섭(26)을 포함해, 최근 상승세가 가파른 김영수(33), 이 대회 초대 챔피언 한승수(36) 등이 우승 트로피를 겨냥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과 도전자들의 샷 대결이 더욱 뜨거워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유관중으로 개최되며 현장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들을 한 자리에서 응원할 수 있다. 선수들의 환상적인 샷을 감상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현장 이벤트
내년 6월 개최 예정 국대 선발 대회 일환 대한골프협회(KGA)와 친환경 밸류업(Value-UP) 플랫폼 회사인 ‘이도’가 운영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D)’는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미래 대한민국 골프를 이끌 꿈나무 육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신설된 해당 대회는 내년 6월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및 속리산(18홀),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등 클럽디 골프장 중 1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는 4라운드 72홀로 남자 선수권부 및 여자 선수권부로 나뉘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메이저 아마추어 대회인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 등과 같이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대회 일환으로 진행된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당사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단위의 클럽디 꿈나무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며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을 통하여 골프 유망주들이 더욱 성장해서 세계적인 선수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명 KGA 회장 “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10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12월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에서 우즈가 플레이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월 메이저대회 디 오픈 이후 5개월 만의 출전이 된다. 우즈는 올해 메이저 3개 대회에만 참가해, 마스터스에서는 47위를 기록했고,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통과를 했지만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디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20)과 임성재(24)가 처음으로 우즈의 초청장을 받았다.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PGA 투어 2승을 거뒀다. 우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선 뒤 이벤트대회인 ‘더 매치’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짝을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팀과 12홀 맞대결을 펼친다. 디 오픈 끝내고 잠잠하더니… 연말 대회 연달아 참가 유력 현지 언론들은 우즈가 더 매치 이후 일주일 뒤에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것으
올 시즌 KLPGA 투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함께 시작된 7개월에 걸친 대장정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각종 이슈와 기록으로 풍성했던 올 시즌을 총정리한다. ‘대세’ 박민지(24)의 우승 시계는 올해도 멈추지 않았다. 20 21시즌 6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민지 천하’를 알렸던 박민지는 지난 5월 열린 ‘20 22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다시 한번 ‘민지 천하’를 알렸다. 치열했던 경쟁 박민지는 KLPGA투어 5개의 메이저대회 중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본인의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를 ‘3’으로 늘렸다. 올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에서도 우승을 거두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총 22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의 우승을 포함, ‘톱10’에 11회 이름을 올렸고 20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한 누적 시즌 상금은 14억7792만
뉴질랜드 교포 선수 리디아 고(25)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23일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CC(파72)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2위 앤드리아 리(미국, 17언더파)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게인브리지 LPGA 이후 9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18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3000만원). 선두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보였다. 특히 15~17번 세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후반 9홀에 버디만 5개를 쓸어담는 무서운 뒷심을 뽐냈다. 후반 10번(파4)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리디아 고는 3연속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최혜진(23)이 15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2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17번 홀(파3) 보기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BMW 레이디스 역전승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