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7 17:46
친모 몸에 잡귀 때문에 "접신 안 된다" 믿어 대나무·삼지창으로 한 달 동안 무자비 구타 잡귀를 쫓는다며 자신의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무속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 형사합의12부(위현석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이 같은 이유로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정모(48·여)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월 초순부터 한 달여 동안 매일 새벽 수원시 팔달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조모(74·여)씨의 몸에서 잡귀를 내쫓는다는 명목 하에 대나무와 삼지창으로 온몸을 때리고 찔렀다. 친모의 몸에 들어간 잡귀로 인해 자신의 접신이 방해되고 자신의 딸도 잡귀들에게 괴롭힘을 받는다고 믿은 이유에서다. 결국 계속되는 매질을 이겨내지 못한 조씨는 딸의 손에 구타당하다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이 친모를 대나무와 삼지창으로 상습적으로 때렸고, 이로 인해 상당한 외부출혈을 일으켜 사망에 이른 점 등을 종합하면 상해의 고의 및 사망에 대한 예견 가능성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qu
청와대 경내 쓰레기통에서 실탄이 발견돼 청와대가 발칵 뒤집혔다. 조사 결과 실탄은 청와대를 관람한 육군 사병이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낮 12시께 육군 모 무대 소속 A사병은 청와대 경내 관람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A 사병은 입장에 앞서 검색대에서 실탄 소지 사실이 밝혀질 것을 우려, 출입구 옆 화장실 쓰레기통에 실탄을 버렸다. 청와대 경호처는 관람객들이 입장한 수 보안검색을 실시해 실탄이 발견되자 조사를 통해 A 사병이 이를 버린 사실을 적발했다. 발견된 실탄은 A 사병이 군 복무 중 우연히 습득했으며, 기념으로 가지고 있다가 휴가 때 가지고 나가려고 평소 무심코 들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는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기 전 들킬 것이 두려워 당황해서 실탄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대공용의점이 없고, 테러 등의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부대로 정상 복귀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인분을 이용한 인조고기가 등장해 화제다.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자 보도를 통해 일본의 미츠유키 이케다 박사가 인분으로 인조고기를 만들었다고 밝혓다. 보도는 인조고기와 관련된 유튜브 영상까지 공개했고, 설마설마 하던 네티즌들은 고개를 가로 저였다. 인분으로 고기를 만드는 과정이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인분 인조고기를 넣은 햄버거를 시식하는 수 명의 사람들이 담겨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인분 인조고기는 인분에서 단백질을 추출한 뒤 콩과 스테이크 소스 등을 이용해 만들어 진다. 맛은 소고기와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분 인조고기를 만든 박사는 "인조고기의 성분은 단백질 63%, 탄수화물 25%, 지질3%, 미네랄 9%"라면서 "지바이 적어 칼로리가 낮다"고 말했다. 박사의 자랑에도 불구하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고 싶지 않다" "먹을게 아무리 없어도 저건 먹지 않겠다" "전 세계적으로 혐오하는 음식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택시회사가 동두천시를 상대로 몇 십억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서울스마트(아리랑택시)는 지난 16일 동두천시(시장 오세창)를 상대로 운송사업운용 손실액 명목으로 약 3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서울스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외국인 전문 택시로 5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리랑 택시의 운송 사업 면허를 근거 없이 취소시켰다. 심지어 운수업 경험도 전혀 없는 폐기물 처리업자에게 회사를 급조해 신규 면허 인허의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서울스마트 관계자는 "미국 육·공군 교역처와 운송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유만으로 택시 신규면허에서 특혜를 베푼 것은 대한민국 교통운수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오 시장은 미국 육·공군 교역처와 운송 계약만 체결하면 어느 누구든 신규 택시회사 면허를 인허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오 시장과 관련부서 담당 책임자가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 관계자는 "서울스마트 측은 이미 소송에 들어가기 전부터 차량이 말소된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확률상 지고야 마는 게임, 도박은 절대로 이길 수 없다’ ‘인간쓰레기? 나, 김동이는 반드시 다시 일어 난다’ ■ 도박으로 잃은 5억 그렇게 한 순간 좌초했던 나는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지난 4월 논산훈련소에서 군의료진의 오진과 늑장 대응으로 노모(19) 훈련병이 사망했을 당시 해당 훈련소에는 노군을 포함한 뇌수막염 환자가 3명 발생, 전염병 사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망한 노군은 두 번째 뇌수막염 환자였다. 논산훈련소는 노군보다 먼저 발병한 첫번째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모든 훈련병에 예방약 투여가 필요하다"는 대학병원 의료진의 권고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결국 노군은 행군 훈련을 마친 날 밤 의무대에 고열 증세를 호소했지만 의무병은 감기 증세로 판단하고 해열제만 투여했고, 다음날 의식불명 상태를 거쳐 4월23일 건양대병원으로 후송, 하루만에 뇌수막염으로 사망했다. 지난 9일 보건당국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논산훈련소에서는 노군이 사망하기 이틀 전부타 뇌수막염 환자가 발생했다. 첫 번째 환자 전모(19)군은 4월21일 고열과 의식불명으로 건양대병원에 입원했고, 의료진은 바로 뇌수막염 감염으로 판단하고 훈련소에 통보했지만 논산훈련소 측은 적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노군이 사망했고, 이후 27일 세 번
야구명문인 충암고등학교의 사학재단인 충암학원의 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8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교육청은 충암중, 충암고등학교의 사학재단인 충암학원 비리에 대한 제보를 받고 특별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모두 32건의 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적발된 비리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2009년 충암학원은 학교건물창호 교체 공사를 한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8000만원 상당을 횡령했으며, 야구부 대학교 운동장 사용료 명목으로 학교 발전기금에서 800만원을 인출해 부당하게 집행했다. 특히 충암학원은 신규 교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평가자료를 무단으로 폐기하는가 하면 초등학교 회계비용으로 재단 설립자 묘소를 참배했으며 성적우수생 특별반을 편성하는 등의 비리를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수십여건의 비리가 적발되자 서울시 교육청은 이 같은 비리를 묵인한 책임을 물어 충암학원 이사회 임원 전원에 대해 취임승인 취소 의견을 냈으며, 이사장과 중·고등학교 전 교장 등 10여명을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비리와 관련된 교직원 20명에 대해 징계조치를 내렸다.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야 이 새끼들아, 전부 다 대가리 숙여!” 집행유예 1년6개월, 사회봉사 180일 ■ 하루 수익 200만원 그렇게 승승장구하고 있던 어느 날. 한창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게에 정전이 됐다. 그런데 뭔가가 좀 이상했다. 밖이 무
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 이희선 훈련본부장이 지난 5월1일부로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 명예교사’로 위촉됐다. 시 교육청은 각계의 교육전문가 70여명을 ‘명예교사’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시 교육청에서 지정한 서울시혁신학교 10개교에서 인성, 리더십, 진로, 상담심리, 코칭, 가정교육, 커뮤니케이션 등의 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지난달 16일 안천중학교를 시작으로 6월4일 태릉중학교에서 ‘진로, 직업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같은 달 8일에는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를 온실 밖으로 내던져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 본부장이 몸 담고 있는 해병대전략캠프는 오는 여름방학에 ‘제23회 해병대 슈퍼 인성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 해당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바른자세 훈련, SPT체조, 유격훈련, IBS훈련(고무보트 수상훈련), 덕유산 산악종주 등 해병대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내무생활, 불침번, 보초근무 등 병영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이 본부장의 해병대전략캠프는 해병대캠프 업계 최초로 인
법원 직원이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께 이 법원에서 근무하는 김모(48)씨가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내 행정법원 옆 주차타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의 마지막 행적은 숨지기 하루 전인 22일 오후 2시20분께 법원 CCTV에 찍힌 것이 전부, 이후 김씨는 23일 오전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삶이 힘들고 인생이 힘들다. 사랑하는 여보 아들, 딸 잘 키워주고 잘 살아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 재판부에서 참여관으로 근무해온 그는 평소 자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갑작스러운 자살과 관련 법원 관계자는 "지난주 토요일에도 정상근무를 마쳤을 정도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통신요금 인하방안 발표가 임박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이 23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제도적 개선노력과 함께 구체적 인하방안이 통신업계와 협의될 것"이라면서 "관련기관 간에 최종조율을 거쳐 방통위가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될 통신요금 인하방안에는 스마트폰 요금제의 선택권 확대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임 차관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해 실질적인 통신요금 인하가 이뤄지도록 음성·문자 데이터량을 이용자가 정하는 선택형 요금제 등 새로운 요금제 추가 출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통신시장의 구조적 과점체제를 완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도입예정인 재판매 사업자제도를 활성화해 신규사업자 진입을 통한 통신산업 요금경쟁을 촉진하려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런가 하면 임 차관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단말기 출고가 조사를 강화하고 통신사에 의한 별도의 개통절차 없이 단말기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통신비 인하안은
이정민씨는 여느 작곡가들처럼 곡을 만들고 그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지는 것을 꿈꾸는 평범한 작곡가다. 다른 점이 있다면, 물 한잔도 혼자서 못 드는 뇌병변 장애 1급 장애인이라는 사실. 이 때문에 다른 작곡가들처럼 데모 곡을 들고 돌아다닐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회가 찾아왔다. 자신의 방에서 혼자 찍은 작곡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한 네티즌이 보고 그 영상을 또 다른 포털 사이트에 올리면서, 트위터, 미니홈피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간 것. 퍼져나간 영상에서 이정민씨는 잘 움직이지 못하는 팔로 마우스와 건반을 이용해 일일이 음표를 찍어가며 하나의 노래를 완성해 간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후 작곡에 대한 질문과 응원의 글이 쇄도했고, 막연한 꿈이라고 생각했던 작곡가의 꿈이 이뤄지게 됐다. 앨범준비와 함께 인터뷰 영상을 찍고, 현재 그의 노래를 부를 가수를 찾고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민씨의 앨범이 실제 출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SNS을 통해 그를 자발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편곡가,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등이 있지만 노래를 불러줄 가수는 물론 자켓디자이너와 음반 유통사 등이 아
최근 경기와 충북 일대에서 현금인출기 통째 도난사건 혹은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한 경찰은 수사에 진전이 없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지난 5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고잔역 인근 상가건물의 1층 전자담배가게 옆에 설치된 현금인출기가 사라졌다. 이른 아침인 오전 7시30분께 업체 관계자는 현금인출기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라진 현금인출기에는 470여만원이 들어있었으며, 현금인출기 주변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다 한달 앞선 지난 4월6일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전 3시50분께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의 한 마트 옆에 설치된 같은 업체의 현금인출기가 사라졌다. 해당 인출기에는 780여만원이 들어 있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월과 5월 충북 음성과 경기도 안성에서는 유사한 수법으로 도난 당할뻔 한 현금인출기가 미수에 그친 바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수사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수원 지역 도난사건 현장 주변에만 CCTV가 설치돼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조차 화질이 흐릿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죽거나 병든소를 몰래 도축해 시중에 유통시켜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밀도축된 고기들은 음식점은 물론 학교 급식에까지 납품한 것으로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불법도축 현장을 적발한 청주지검은 유통경로를 확인한 끝에 밀도축된 소를 학교급식에 납품한 혐의로 유통업자 3명을 지난 15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이들은 2009년 11월께부터 충북 괴산군 청안면의 한 외딴 창고에서 죽거나 병든 소 등 정상도축에 불가능한 소를 은밀히 처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청주 등 상당후 학교에 밀도축된 고기를 납품한 것으로 보고 압수한 장부 등을 토대로 유통과정을 정밀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교육청은 검찰에서 일부 학교 급식 관련 서류를 복사해 간 것은 알고 있지만 병든 소가 납품됐을 줄은 몰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등급판정서나 도축 확인서, 유전자 검사까지도 다 하는데 알고도 이렇게 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병든 소 불법 도축 사건을 수사해 온 청주지검은 도축업자와 중개상, 유통업자 등 모두 6명을 구속하고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혹시 호스트빠 선수 해본 적 있어요?” “야 임마, 한번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할 것 아냐!” ■ ‘대박’ 그리고 한국행 가와사키에서 번 돈과 지인의 도움으로 나는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올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이 잇따라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5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부탄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터지면서 불이 났다. 인근 가게 주인에 따르면 뻥하는 소리와 함께 물품보관함에서 불길과 연기가 피어올랐고 사물함 안에는 전선이 연결된 부탄가스통이 타고 있었다는 것. 경찰은 사고 장소 근처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동원해 터미널 일대에서 폭발물 탐지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50분께에는 서울역 2층 대합실 물품보관함이 폭발하며 검은 연기가 치솟아 경찰이 출동했다.보관함에서는 일부 불에 탄 등산용 가방과 부탄가스통으로 추정되는 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터미널과 서울역 대합실 물품보관함 모두 부탄가스통에 전선이 연결된 점 등으로 미뤄 계획된 테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울산 남부 부곡동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은 지난해 8월 실종된 5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해당 여성은 남구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까지 벌였지만 결국 백골 시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1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백골 시신의 DNA와 실종 여성의 자녀들 DNA가 일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에 따라 백골 시신이 전씨로 밝혀진 가운데 시신 발견 장소가 전씨의 거주지와 3km, 실종 장소와 5km 정도 털어졌다는 점을 토대로 전씨가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수사전담팀을 기존의 2팀에서 5팀으로 늘려 사체 발견 현장 등을 중신으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17일 백골 시신 발견 당시 현장에는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와 백골이 사방으로 흩어져 있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해 8월2일 실정된 전휘복(당시 52·여)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저는 오늘 이곳 블루문을 떠나려 합니다” “이제 여러분이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가도 좋습니다” ■ 다시 일어서자 드디어 가게 문이 다시 열리고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비디오가게나 세탁소는 물론 일본 술집, 일본 여
경찰청은 경찰서 내부 야유회에서 남성 형사들이 음담패설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형사들은 서울 강동경찰서 수사과 직원 2명으로 경찰청은 이들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러 해당 경찰관의 상급자인 수사과장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경찰관 두 명은 지난 4월30일 여자 경찰관을 포함해 수사과 직원 50여 명과 야유회를 다녀오는 버스 안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음담패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대 여성은 택씨라고 건배하는데 이는 택도 없다. XX놈아라는 뜻"이라면서 "40대 여성은 소주라고 건배하고 뜻은 소문만 안 내면 줄께다"라며 이 같은 건배사를 제안해 여경들의 성적 수치심을 불러 일으켰다.
경북 문경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께 경북 문경시의 한 폐광산에서 택시운전사인 김모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김씨는 마치 예수가 처형당할 때처럼 머리에 가시관을 쓰고 양손과 발에 못이 박힌 채 십자가에 매달려 있었으며 흰 속옷만 입은 채 다리와 목 역시 십자가에 줄로 묶여 있었다. 또 현장에서는 십자가 설계 도면과 공구들이 발견됐고, 김씨의 오른쪽 옆구리에는 자창 흔적이 있었으며, 십자가 옆에는 거울과 탁상시계, 십자가에 매다는 방법을 적은 종이도 발견됐다. 검안 결과 김씨는 자신의 두 손을 전기드릴 등의 공구로 구멍을 뚫은 뒤 십자가에 미리 박혀 있던 못에 끼워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손에 난 상처는 둥근 형태였고, 발에 생긴 상처는 찢어진 형태였다. 경찰은 평소 김씨가 종교에 심취했었고, 시신이 발견된 1일은 예수의 부활을 기리는 주간이었던 점을 들어 자살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또 김씨에게 원한을 품은 광신도나 사이코패스가 살해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조사에 임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국 공포영화 같다" "끔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