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3 01:01
1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홍콩 국가보안법 폐기 촉구 한국 시민사회 기자회견 ‘홍콩 시민의 기본권 탄압하고 홍콩의 자치권 위협할 국가보안법 규탄한다’가 진행되고 있다. 일요시사=문병희 기자(moonphoto@ilyosisa.co.kr)
1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홍콩 국가보안법 폐기 촉구 한국 시민사회 기자회견 ‘홍콩 시민의 기본권 탄압하고 홍콩의 자치권 위협할 국가보안법 규탄한다’에서 한 참석자가 '홍콩 국가보안법 반대'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일요시사=문병희 기자(moonphoto@ilyosisa.co.kr)
1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홍콩 국가보안법 폐기 촉구 한국 시민사회 기자회견 ‘홍콩 시민의 기본권 탄압하고 홍콩의 자치권 위협할 국가보안법 규탄한다’에서 한 참석자가 '홍콩 국가보안법 반대'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일요시사=문병희 기자(moonphoto@ilyosisa.co.kr)
1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홍콩 국가보안법 폐기 촉구 한국 시민사회 기자회견 ‘홍콩 시민의 기본권 탄압하고 홍콩의 자치권 위협할 국가보안법 규탄한다’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문병희 기자(moonphoto@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국내의 모든 토지는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지자체의 감시를 피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가구 브랜드인 체리쉬도 토지 부적합 사용에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체리쉬가구는 유경호 대표와 그의 부친인 유준식 대표가 손을 잡고 창업한 가구 브랜드로, 2006년 3월 전주 직영점을 오픈하며 탄생했다. 2008년 강남직영점, 2010년 본사 신사옥과 수원 직영점에도 연이어 오픈했다. 이후 2014년 부산직영점도 오픈하며 창립 10주년을 맞기도 했다. 논으로 기재 이후 체리쉬는 매장을 늘리는 것보다 다양한 사업을 늘리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다. 기업 간 거래(B2B) 제휴 확대, CGV, 호텔과 협업 등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 갔으며 렌털시장에도 뛰어들었다.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모션베드를 론칭하면서 고급스럽고 세려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때부터 체리쉬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고 인공지능 가구 등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컨셉과도 잘 부합되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진 배우 원빈을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아울러 체리쉬는 원빈을 전속모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공공체육시설은 지역 주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특정 단체서 체육시설을 독점적으로 사용한다면 설립 취지와 어긋나게 된다. 지역 내 한 협회의 리그 일정 때문에 공공 야구장이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해 운둔하다시피 하다 주말에는 야외활동이 가능해졌다. 날도 풀리면서 주말에 등산이나 낚시, 스포츠 동호회 등 체육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특정 단체에? 지난해 11월부터 주민들이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과 학교 체육시설 사용기준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특정 단체나 특정인이 시설을 독점하는 폐해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공 체육시설은 2017년 말 기준 전국에 2만6900여개가 있으며, 학교 체육시설은 말 기준 1만1600여개가 있다. 예전부터 특정 단체나 특정인이 장기간에 걸쳐 특정 시간에 독점적으로 이를 이용해 일반 주민들의 이용이 제한된다는 민원이 제기돼왔다. 예약 현황이 비공개인 만큼 기관들이 특정단체나 특정인에 특혜를 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권익위원회는 주민 누구나 공공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16년 동안의 미제 사건 수수께끼가 드디어 풀렸다. 최근 강원도 삼척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진 것. 결정적 단서가 없어 난항을 겪던 수사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진범까지 찾게 한 증거가 무엇일까. 보통 경찰은 살인·강도 등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의 경우 6개월 이상, 방화·강간 등은 3개월 이상 수사하다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경우, 3년 정도 사건을 붙들고 있다가 미제 사건으로 편철한다고 한다. 살인·살인미수, 강도, 강간, 방화 등 주요 강력범죄의 경우엔 더 늘어난다. 이 같은 미제 사건들은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채 있다가 공소시효가 끝나 영구적인 미해결 사건으로 남는다. 실마리 풀려 지난 2003년 강원 원주시 학성동의 한 건물 2층 다방 안에서 여주인 이모(당시 56세)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른바 ‘맥심 다방 여주인 피살사건’의 유일한 단서는 다방 테이블 위 물 컵에 남은 ‘측면 쪽지문’이었다. 문제는 지문을 이루는 곡선인 지문선 등이 뚜렷하지 않아 사건 직후에는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었다. 도내 대표적 강력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검은 그림자’가 태풍의 핵으로 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공식석상서 검은 그림자의 존재를 언급했다. 노무현재단과 민주당을 노리는 세력이 여전하다는 것. <일요시사>는 그 실체를 추적했다. “대통령님이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나신 뒤에도, 그 뒤를 이은 노무현재단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검은 그림자는 좀처럼 걷히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함을 받고 공작의 대상이 됐습니다. 지금도 그 검은 그림자는 여전히 어른거리고 있습니다. 끝이 없습니다. 참말로 징합니다(‘징그럽다’의 전라남도 방언).” “모함을 받고 공작의 대상” 지난달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읽은 추도사의 일부 내용이다. 이 대표는 ‘노무현재단과 민주당을 겨냥한 검은 그림자가 여전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검은 그림자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 23일 진 전 교수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색을 하고 미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새로운 의혹이 거듭 제기되며 국민 여론도 악화되고 있다. 그 사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 언론인들은 윤 의원을 엄호하고 나섰다. 여기에 검찰이 참전했다. 윤미향 의원은 지난 4·15총선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서 시민사회단체 대표 몫으로 당선권인 7번 순번을 받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윤 의원의 선거 포스터에는 ‘(전)일본군성노예제해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라는 경력이 선명하게 박혀 있다. 성역이 깨지다 정의연과 윤 의원에 대한 논란은 지난달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됐다. 대구시 남구 대봉동의 한 찻집서 열린 기자회견서 이 할머니는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며 “성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는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의연의 전신)대표였던 윤미향씨가 와서 해결해야 한다”며 “윤씨는 국회
[일요시사 취재1팀] 최근 스쿨존 내에서 일어난 사고에 관심이 높다. ‘민식이법’ 시행으로 법안 관련 논쟁이 계속되면서 스쿨존 사고를 둘러싼 갑론을박도 나타나는 모양새다. 민식이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스쿨존은 혼란의 장소로 떠올랐다. <일요시사>가 스쿨존서 일어난 여러 사건을 조명했다. 스쿨존은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일정 거리 부근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교통시설과 체계를 어린이 중심으로 변경한 곳을 말한다. 1995년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제도가 도입됐고 ‘어린이보호구역의지정및관리에관한규칙’이 제정됐다. 음주운전 형량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초등학생 보행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총 1만4618건이다. 이중 77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도별로 2014년 333건, 2015년 3218건·2016년 2966건·2017년 2658건·2018년 2443건으로 건수 자체는 감소하는 추세다. 스쿨존서 발생한 사고는 1743건으로 22명이 사망했다. 2014년 377건·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웅진그룹 오너의 차남이 장남을 제치고 지주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두 사람 모두 착실히 경영 수업을 받은 덕분에 능력에 대한 물음표는 해소된 상황이지만 ‘제 식구 챙기기’를 끔찍이 싫어하던 아버지가 핏줄 앞에서 만큼은 관대했기에 가능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새봄 놀이의발견 대표이사가 연이은 ㈜웅진 주식 매입을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윤형덕 웅진투투럽 대표이사와의 지분 격차는 유의미할 만큼 벌어졌다. 뒤집힌 위상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장남 윤형덕 대표와 차남 윤새봄 대표는 2000년대 후반 그룹에 입사해 착실히 경영 수업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두 사람에게 윤 회장은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고, 지주사 지분 역시 거의 동등하게 배분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윤형덕 대표와 윤새봄 대표의 ㈜웅진 지분율은 각각 12.97%, 12.95%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윤새봄 대표가 연이은 지주사 지분 취득에 나서면서 균형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웅진은 지난 5월21일, 윤새봄 대표가 같은 달 18일부터 21일까지 자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대항마를 찾아라. 대권 레이스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일요시사>가 심상치 않은 ‘정세균 대망론’을 쫓았다. “대선 생각이 있느냐”는 박병석 당시 청문위원의 질의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총리직에 충실하겠느냐”는 추가 질문에도 정 후보자는 “그렇다”고 말했다. 두 거대 잠룡 친문 선택은? 지난 1월7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장’서 나온 질의응답 중 일부다. 전임 국무총리이자 대권주자로 불리는 이낙연 전 총리의 경우처럼, 정 후보자가 총리직을 마치고 대권 레이스에 도전하는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청문회를 통과한 정 후보자는 지난 1월14일 제46대 국무총리로 임명됐다. 정치권은 정 총리의 대권 도전 가능성을 높게 본다. 청문회서 대권 도전을 묻는 질의가 나온 이유도, 그 때문이다. 박지원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18일 정 총리가 문재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한 방송사의 5·18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해 “현재의 우리 헌법 전문에는 3·1운동에 의해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4·19민주운동의 이름을 계승하는 것으로 그렇게만 표현돼있다”며 “그런데 4·19혁명만으로 민주 이념의 계승을 말하기에는 그 이후 장기간에 더 본격적인 군사독재가 있었기 때문에 민주화운동의 어떤 이념의 계승을 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은 정치적 논란의 소지가 있어서 아직 헌법 전문에 담는 것이 이르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5·18민주운동과 6월 항쟁의 이념만큼은 우리 헌법에 담아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고, 국민적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의 변을 흘깃 살피면 무슨 의미인지 상당히 난해하다. 하여 차근하게 살피면 이승만 독재 정권시절 발생했던 4·19와 차별되는, 군사독재 정권하에서 발생했던 5·18민주운동과 6월 항쟁을 헌법 전문에 실어야 민주화운동의 맥을 잇고 또 그로 인해 국민통합이 이뤄진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한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흥미로운 사실 밝히고 넘어가자. 문
[JSA뉴스] KBO(총재 정운찬)는 소외계층 초·중·고등학교 야구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소년 야구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했다. 유소년 야구장학금 지원은 KBO 리그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초·중·고등학교 야구 꿈나무들이 유망주로 성장해 야구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꿈과 희망 잃지 않고 운동 전념하도록 지원 올해 166명의 학생이 야구장학금을 신청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및 장학재단 관계자,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장학금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초·중·고등학생 각각 20명씩 총 60명을 선정했다. KBO는 선정된 수혜학생에게 1년간 매월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운찬 총재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야구장학금을 통해 좋아하는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학업과 운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원갑 코퍼레이션(대표 이용욱)을 대한체육회 공식 상품화권자로 선정하고, 지난 25일달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서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체육회 김승호 사무총장과 원갑 이용욱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 공식 상품화권자로 선정된 원갑 코퍼레이션은 2021년 말까지 팀코리아(국가대표 선수단) 엠블럼, 캐릭터 ‘달리’ 등 대한체육회 지식 재산을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을 개발하고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또 대한체육회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대회 및 행사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캐릭터 ‘달리’ 등 라이선스 권리 행사 원갑 코퍼레이션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라이선스 상품 제작,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운영용품 납품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체육회와 함께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체육회 임직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국민 모두가 국가대표입니다’라는 응원 문구와 함께 ‘덕분에 챌린지&rsq
[JSA뉴스] 2020년 11월 서울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총회가 2021년으로 연기된다.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조율 중이며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ANOC 총회는 스포츠 분야의 UN 총회로 비유될 만큼 국제 스포츠계 최대 규모의 회의로, 매년 전 세계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과 IOC·ANOC 집행부, IOC 위원,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1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국제 스포츠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 활동을 펼치는 대표적인 스포츠 외교의 장이다. 제25차 ANOC 총회는 당초 올해 11월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각국의 여행 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어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국제 스포츠계 최대 규모 회의 11월 예정 중 코로나 때문에… 이에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는 제25차 ANOC 총회를 2021년으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으며, 대한체육회·정부·서울특별시도 전 세계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협의 끝에 총회 연기에 동의했다. 제25차 ANOC 총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시장님의 오지랖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경북 경주시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일본에 보낸 물자 때문이다. 한·일간 외교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시점이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경주시장의 해명이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친구? 경주시는 지난 21일 일본 자매·우호 도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호복 등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는 자매 도시 나라시와 교류 도시 교토시에 각각 방호복 1200세트와 방호 안경 1000개씩을 지원했다. 앞서 해외 자매 도시 등 11개국 21개 시에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했다.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은 경주시가 보낸 방역물품 앞에서 ‘감사합니다’ 팻말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교토시는 주낙영 시장의 응원 영상 메시지와 대응 사례집을 시 유튜브 채널과 세계역사도시연맹 웹사이트에 소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자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0일, 강원도 평창군청서 평창군(군수 한왕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창 동계훈련센터 건립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와 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보존하고 한국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특화된 훈련시설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식에는 대한체육회 신치용 선수촌장, 한왕기 평창군수 등이 참석해 평창 동계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양측의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평창올림픽 유산 보존 동계스포츠 발전 협력 평창 동계훈련센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당초 철거 예정이던 대회조직위원회 주사무소를 재활용해 훈련시설·식당·교육시설·숙소 등을 갖춘 종합시설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2021년 하반기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체육회는 평창군으로부터 기반시설 조성, 행정 및 세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동계훈련센터 완공 후 대한체육회는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올림픽 유산보존과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캠페인’도 공동 실시하기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BYC 오너 3세들에게서 특이점이 포착됐다. 회사는 이들의 국적을 ‘대한민국’이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법인 등기부등본에는 ‘캐나다인’으로 등재돼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BYC는 토종 속옷 기업이다. 지난 1946년 설립돼 국내서만 74년을 나고 자랐다. 회사는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으로 재조명을 받았다. 당시 대체품으로 낙점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사 측은 ‘광복 이듬해에 설립된 토종 기업’인 점을 강조하며 물이 들어온 때를 놓치지 않았다. 상당한 실적을 올린 BYC는 이를 기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70년 넘은 토종 기업 BYC 창업주는 한영대 회장으로 경영권은 한 회장 셋째 아들인 한석범 BYC 사장에게 넘어갔다. 현재 회사는 2세 경영 체제다. 한석범 사장은 1남2녀를 뒀다.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경영권은 그 자녀들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최근 BYC 오너 3세들은 차근차근 입지를 다지며 승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첫째 딸은 1987년생 한지원 ‘신한방’ 이사로 신한방은 BYC 계열사다. 한지원 이사는 지난 201
[JSA뉴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이자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자인 프로레슬러 ‘박치기왕’ 고 김일 옹이 지난달 22일,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60∼70년대 어렵고 힘든 시절, 주특기인 박치기로 사각의 링을 주름잡으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공로가 인정됐다. 희망 김일은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 받았다. 2018년에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헌액된 바 있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한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그의 다양한 업적을 인정해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김일의 국립묘역 안장은 2002년 고 손기정(육상 마라톤), 2006년 고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고 서윤복(육상 마라톤), 고 김성집(역도) 이후 대한민국 스포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