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뮤지컬 팬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작년 9월 개막해 1년여 간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종연을 기념해 뮤지컬 팬들을 위한 감사의 뜻으로 갈라 콘서트 <더 뮤직 오브 더 나잇(The Music of the Night)>을 개최한다.
오는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리는 갈라 콘서트 <더 뮤직 오브 더 나잇>은 브로드웨이에서 2300회 이상 팬텀 역을 한 세계적인 명배우 브래드 리틀과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 공연을 이끈 7명의 주역들(윤영석, 양준모, 홍광호, 김소현, 최현주, 정상윤, 손준호)이 함께 꾸미는 특별한 콘서트로, 뮤지컬 팬들에겐 평생 잊지 못할 단 한번의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올해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각각 인기스타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정상급 스타 정선아, 조정석과 <모차르트>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라이징 스타 박은태를 비롯해 국내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수놓는다. 갈라 콘서트 <뮤직 오브 더 나잇>은 화려한 출연진 뿐 아니라 여느 갈라 콘서트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구성으로 더욱 빛난다.
<오페라의 유령>의 하이라이트 무대와 함께 대표 뮤지컬 명곡, 인기 팝페라와 가요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재미로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먼저 <오페라의 유령> 하이라이트 무대에서는 ‘생각해 줘요(Think of Me)’ ‘밤의 노래(The Phantom of the Opera)’ ‘바램은 그것 뿐(All I Ask of You)’ 등 작품의 주요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으로 종연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주연배우 7명의 공연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즐거움으로, 각 배우들의 각기 다른 매력을 이번 갈라 콘서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킬 앤 하이드> <미스 사이공> <맨 오브 라만차> <마이 페어 레이디> <크라이스트 수퍼 스타> 등 국내에서 사랑 받고 있는 대표 뮤지컬 명곡들의 하이라이트 공연과 조쉬 그로반의 ‘You’re Still You’, 일디보의 ‘Hero’ 등을 포함한 여러 인기 팝페라와 가요도 함께 열창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펼치는 특별 무대는 기대해도 좋을 만한 레퍼토리들로 구성, 현장에서 공개된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브로드웨이 팬텀이자, 국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브래드 리틀이 함께해 더욱 특별하다. 2005년 <오페라의 오령> 오리지널 내한 공연과 작년 <지킬 앤 하이드> 내한 공연에서 선보였던 브래드 리틀의 감동 무대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가슴 설렐 콘서트가 될 것이다.
브래드 리틀은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주요 뮤지컬 넘버 열창과 함께, 올해 웨스트 엔드에서 개막한 <오페라의 유령>의 속편 <러브 네버 다이즈>의 대표곡도 이번 무대를 통해 최초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더한다. <오페라의 유령> 팬들 뿐 아니라, 뮤지컬과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스페셜 콘서트 <더 뮤직 오브 더 나잇>은 단 4회 한정공연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