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하면서 프로야구 열기가 뜨겁다. 여자 연예인들은 시구자로 그라운드를 장식하는 등 야구 열기에 동참하고 있고, 남자 연예인들은 야구를 즐기면서 야구 열기를 한층 뜨겁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5백만 관중 넘는데 연예인도 일조
야구장에서 선수만큼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야구장의 꽃’으로 불리는 여자 연예인들의 시구다. 마운드 위에서 시구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모습은 야구팬은 물론, 일반인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려는 구단 측과 시구의 홍보효과를 인정하고 있는 연예인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미녀 스타들이 마운드에 오르는 횟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미녀들이 가는 곳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다 보니 몇몇 미녀 스타들의 시구는 대단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89년 개막전에서 영화배우 강수연이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여자 연예인들은 프로야구 시구의 단골손님이 됐다. 황신혜, 최진실, 이효리, 보아 등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들이 시구자로 나서는 등 이제 마운드는 스타급 여자 연예인들이라면 한번쯤 거쳐가야 하는 장소가 됐다.
프로야구 시구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여자 연예인은 일명 ‘개념 시구’를 탄생시킨 홍수아. ‘개념 시구’란, ‘개념 있는 시구’의 줄임말로, 옷차림은 물론 투구 자세까지 완벽히 갖춘 연예인의 시구를 뜻한다.
지난 2005년 7월 탤런트 홍수아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전에서 불끈거리는 팔 근육을 드러내며 프로선수에 버금가는 시구를 선보였다. 하이힐을 신고 ‘예쁘게’ 등장한 과거 연예인들과 달리 홍수아는 야구모자에 운동화 차림으로 강속구를 날려 ‘홍드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홍수아의 시구 자세가 메이저리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세와 비슷하다고 해 생긴 별명이다.
이후 탤런트 박신혜와 윤정희 역시 만만찮은 시구를 선보이며 각각 ‘랜디 신혜(박신혜+랜디 존슨)’, ‘윤실링(윤정희+커트 실링)’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왼손잡이인 박신혜는 왼손투수 랜디 존슨을 연상케 하는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이 같은 별명을 얻었다. 윤정희는 포수 미트에 정확히 꽂히는 직구가 인상적이었다. 정확한 직구 제구력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투수 커트 실링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실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윤정희는 지난 2006년 10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당시 현대 김재박 감독에게 시구 지도를 받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그 밖에 한효주 역시 누리꾼들의 칭찬을 받으며 탁월한 ‘개념 시구’ 대열에 올랐다.
한편, 타고난 미모로 관중을 즐겁게 한 연예인들도 있다. 롱다리 미녀 가수 한영은 2차례에 걸쳐 두산의 시구자로 나서 시원한 매력을 과시했다. 서현진 MBC 아나운서는 머리 위까지 다리를 들어올리는 역동적인 동작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녀 스타 김아중과 보아, 성유리와 서인영도 빼어난 미모로 관중석을 들썩이게 했다.
가수 보아의 시구에 “귀엽다”는 야구팬들의 환호가 넘쳐 났으며, 성유리는 마운드에 스커트와 하이힐 차림으로 나타나 남성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스스로 LG 트윈스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섹시 스타 서인영은 지난 2005년 7월 배꼽이 보이는 티셔츠를 입고 시구해 눈길을 모았다. 과도한 노출 복장으로 ‘무개념 시구’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관중들을 위한 팬서비스로는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는 야구다. 이는 남자 연예인들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톱스타 장동건을 비롯해 김승우, 조인성, 현빈, 정준하, 유재석, 안재욱, 이휘재, 김태균, 윤종신, 주진모, 허준호 등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야구를 즐기고 있다. 주말에 유니폼을 입고 글러브, 방망이 등 장비를 챙겨 그라운드를 찾는 남자 연예인들도 늘고 있다.
야구장의 꽃 연예인 시구… 홍드로·랜디 신혜·윤실링
성유리, 스커트와 하이힐 차림으로 남성팬들 가슴 두근
야구는 한 팀에 9명이 모여야 할 수 있는 단체 스포츠다. 경기를 하다보면 교체선수도 필요하다. 때문에 연예인들도 20~30명이 모여 한 팀을 이룬다. 케이블TV 스포츠채널 MBC ESPN이 주최하는 ‘연예인 야구리그’는 올해 3회째를 맞았는데 참가팀은 지난해 8팀에서 3팀 늘어 11개 팀이 참가했다.
‘연예인 야구리그’를 대표하는 팀은 한, 재미삼아, 조마조마를 들 수 있다. 이 세 팀은 역사도 가장 오래된 데다 실력 역시 출중하다.
‘한’은 유재석, 이휘재, 정준하, 박준형, 윤종신 등이 소속돼 있다. 2005년에는 한국 야구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 연예인 야구단과 친선경기를 벌이기도 했다. 이휘재는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을 통해 야구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조여정에게 야구 볼 때는 간섭하지 말아 달라고 할 정도였다.
‘재미삼아’는 안재욱, 김제동, 김건모, 이성진 등이 멤버다. 안재욱은 어려서부터 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을 만큼 야구를 좋아했다. 당시 야구에 대한 열정이 좀처럼 식지 않아서 지금처럼 연예인 야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조마조마’는 박상원, 유준상, 김태균, 이문세, 정보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 ‘플레이보이즈’는 김승우를 단장으로 공유, 공형진, 장동건, 정우성, 조인성, 현빈 등 연예계 꽃미남과 훈남들이 모여 있어 항상 여성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리그전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한’이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참가팀으로는 이성재, 오지호, 김정현, 권오중, 이선균 등이 포함된 ‘알바트로스’, 차승원, 강성진의 ‘CRP’, 이창호, 이세돌 등 바둑스타들로 구성된 ‘기’, 유명모델들이 소속된 ‘쿨가이’, 개그맨들이 주축인 ‘외인구단’ 등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실력을 어떨까.
정준하는 연예인 야구팀의 수준을 고교 1학년 선수들 정도로 평가했다. 그러나 우습게 볼 실력이 아니다. 정준하는 지난 2004년 아마추어 선수출신이 포함된 한 기업체 사내 팀과 한의 친선경기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경험이 있다. 또 장동건은 지난 2006년 5월 플레이보이스 자체 청백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서 강속구를 뽐내기도 했다.
이들의 야구사랑은 각별하다. 일을 해야 하고 선수들이 모여야 하는 만큼 야구는 주말에 할 수밖에 없는데 연예인들에게는 주말이 따로 없다. 하지만 주말에는 어쩔 수 없는 스케줄이 아니라면 되도록 다른 스케줄을 잡지 않으려 한다.
정준하는 “누구에게나 역전 찬스에서 타석에 설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게 야구의 매력인 것 같다. 그 상황은 마치 무대에 선 느낌이다”며 “야구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워크와 집중력, 자기 컨트롤 능력 등이 필요한데 방송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야구 예찬론을 폈다.
가수 보아의 시구에 “귀엽다”는 야구팬들의 환호가 넘쳐 났으며, 성유리는 마운드에 스커트와 하이힐 차림으로 나타나 남성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스스로 LG 트윈스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섹시 스타 서인영은 지난 2005년 7월 배꼽이 보이는 티셔츠를 입고 시구해 눈길을 모았다. 과도한 노출 복장으로 ‘무개념 시구’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관중들을 위한 팬서비스로는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는 야구다. 이는 남자 연예인들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톱스타 장동건을 비롯해 김승우, 조인성, 현빈, 정준하, 유재석, 안재욱, 이휘재, 김태균, 윤종신, 주진모, 허준호 등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야구를 즐기고 있다. 주말에 유니폼을 입고 글러브, 방망이 등 장비를 챙겨 그라운드를 찾는 남자 연예인들도 늘고 있다.
야구장의 꽃 연예인 시구… 홍드로·랜디 신혜·윤실링
성유리, 스커트와 하이힐 차림으로 남성팬들 가슴 두근
야구는 한 팀에 9명이 모여야 할 수 있는 단체 스포츠다. 경기를 하다보면 교체선수도 필요하다. 때문에 연예인들도 20~30명이 모여 한 팀을 이룬다. 케이블TV 스포츠채널 MBC ESPN이 주최하는 ‘연예인 야구리그’는 올해 3회째를 맞았는데 참가팀은 지난해 8팀에서 3팀 늘어 11개 팀이 참가했다.
‘연예인 야구리그’를 대표하는 팀은 한, 재미삼아, 조마조마를 들 수 있다. 이 세 팀은 역사도 가장 오래된 데다 실력 역시 출중하다.
‘한’은 유재석, 이휘재, 정준하, 박준형, 윤종신 등이 소속돼 있다. 2005년에는 한국 야구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 연예인 야구단과 친선경기를 벌이기도 했다. 이휘재는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을 통해 야구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조여정에게 야구 볼 때는 간섭하지 말아 달라고 할 정도였다.
‘재미삼아’는 안재욱, 김제동, 김건모, 이성진 등이 멤버다. 안재욱은 어려서부터 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을 만큼 야구를 좋아했다. 당시 야구에 대한 열정이 좀처럼 식지 않아서 지금처럼 연예인 야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조마조마’는 박상원, 유준상, 김태균, 이문세, 정보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 ‘플레이보이즈’는 김승우를 단장으로 공유, 공형진, 장동건, 정우성, 조인성, 현빈 등 연예계 꽃미남과 훈남들이 모여 있어 항상 여성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리그전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한’이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참가팀으로는 이성재, 오지호, 김정현, 권오중, 이선균 등이 포함된 ‘알바트로스’, 차승원, 강성진의 ‘CRP’, 이창호, 이세돌 등 바둑스타들로 구성된 ‘기’, 유명모델들이 소속된 ‘쿨가이’, 개그맨들이 주축인 ‘외인구단’ 등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실력을 어떨까.
정준하는 연예인 야구팀의 수준을 고교 1학년 선수들 정도로 평가했다. 그러나 우습게 볼 실력이 아니다. 정준하는 지난 2004년 아마추어 선수출신이 포함된 한 기업체 사내 팀과 한의 친선경기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경험이 있다. 또 장동건은 지난 2006년 5월 플레이보이스 자체 청백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서 강속구를 뽐내기도 했다.
이들의 야구사랑은 각별하다. 일을 해야 하고 선수들이 모여야 하는 만큼 야구는 주말에 할 수밖에 없는데 연예인들에게는 주말이 따로 없다. 하지만 주말에는 어쩔 수 없는 스케줄이 아니라면 되도록 다른 스케줄을 잡지 않으려 한다.
정준하는 “누구에게나 역전 찬스에서 타석에 설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게 야구의 매력인 것 같다. 그 상황은 마치 무대에 선 느낌이다”며 “야구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워크와 집중력, 자기 컨트롤 능력 등이 필요한데 방송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야구 예찬론을 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