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스타 전지현과 메가톤급 열애설이 채 식기도 전에 자신이 만든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전량 매각해 ‘먹튀’ 논란에 휩싸인 그가 이번엔 디자이너로 직접 나선 의류 브랜드 ‘식스투파이브(6to5)’로 인해 또 다른 굴욕을 맛보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하면서 100억 매출을 호언장담해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7월 전국 매장에서 철수했으며 최근 인터넷에서 최고 90%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 론칭 후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하락했으며 결국 지난 5월 매장 재고와 운영권을 성주DND에 매각하고 말았다.
‘식스투파이브’는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제이튠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론칭된 의류 브랜드로 비가 모델료로 20억5000만원을 받아 그중 9억4500만원을 투자해 2대 주주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억 매출 호언장담했지만 지난 7월 전국 매장서 철수
<도망자>에도 투자 결정…제작에 영향 미칠 것으로 보여
지난 4월 비는 ‘식스투파이브’에 20억원을 투자해 손해를 본 한 의류업체 대표에게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혐의로 고소된 상태이다.
악재가 겹친 가운데 비는 오는 9월28일 입대 영장을 발부 받았지만 드라마 촬영 관계로 연장을 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더 이상 입대를 미룰 수 없는 형편인 터에 여권재발부가 불가능해져 <도망자> 해외로케 촬영 중인 현재 국내 입국도 쉽지 않게 됐다.
이로 인한 드라마 <도망자>에 피해는 없을까.
일각에서는 “<도망자>가 9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방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겠나”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주인공 비의 이미지 실추만큼 드라마에 대한 호의도 반감으로 바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
더불어 <도망자>에도 투자를 결정했던 비가 제작비 납입이 쉽지 않게 된 만큼 사실상 드라마 제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비춰진다.
한편 <도망자>는 <추노>의 곽정환 감독과 천성일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믹 액션 탐정물로 비를 비롯해서 이나영, 다니엘 헤니, 윤진서 등이 캐스팅돼 해외 로케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