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건강 증진과 미용 고려해야”

MB뉴트리션, ‘국내 토종’ 몸짱 헬스보충제 영양제 세대별 개발



한국인 체질에 맞는 체력보강제 영양제가 효능
체중·근육 동시 증가 ‘코스모 WPF 웨이트게이너’ 소화흡수력 탁월

노출계절인 여름이 되면서 옆구리살, 뱃살, 다리 등 몸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몸짱 열풍을 타고 다이어트, 헬스 등으로 몸매관리에 신경을 바짝 쓰고 있는 모습이다. 다이어트도 바나나다이어트, 검은콩다이어트, 토마토다이어트, 황제다이어트 등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체계적이지 않은 무리한 운동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 그러나 영양과 균형을 크게 해칠 수 있는 이른바 원푸드다이어트나 체계적이고 과학적이지 않은 운동은 건강을 크게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게 관련의학계의 지적이다. 요컨대 몸매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와 체력강화와 균형적인 헬스보충제 등 영양섭취가 이뤄져야하며 체계적이고 무리하지 않는 과학적인 운동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헬스보충제나 영양제의 경우 대부분이 수입산인 관계로 우리 한국인 체질에 맞는 것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우리체질에 맞는 헬스보충제 영양식품을 개발, 공급하면서 섭취해 본 고객들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았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가장 안전하고 섭취 후 제대로 효능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노인, 학생, 주부, 남녀노소는 물론 운동이 직업인 프로선수들에게도 각각 맞는 세대별·직업별·연령·성별로 체계화해 개발, 공급하고 있습니다. 신뢰와 믿음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향후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지역에 진출할 생각입니다.”

근육 증가 등  ‘맞춤식’효과

국내에 수입한 체력 헬스보충제 및 영양제가 대부분 유통 중인 가운데 15년 이상을 이 분야 제품을 생산 공급해오며 ‘국내 토종’업체로, 꿋꿋이 ‘메이드 인 코리아’제품으로 국내시장 호응에 이어 중국, 일본 등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MB뉴트리션(www.MBnutrition.kr) 전두환 대표의 자긍심이다.

특히 이 회사는 수입산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우리 체질에 맞는 체력 보강 영양제를 개발 공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여성과 남성은 관심 있는 부위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부위와 근육의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것은 기본이고 서구 체질이 아닌 우리 한국인 체질에 맞는 체력보강제나 영양제를 섭취, 효능을 볼 수 있게끔 제품을 개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 수출 자신감도 우리 한국 체질과 비슷한 까닭이다. 국내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시장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배경인 셈이다.

체질별·연령별·성별로 제품을 자신있게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 헬스보충제(체력보강제)는 국내 유명 보디빌더, 유명 싸이클 선수인 K씨 프로 및 고교야구선수들이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교적 우리 체질에 맞게 제품을 개발했다는 평가다. 이 부분의 특허를 완료해 놓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최고급 보충제로 꼽히는 근육보충제인 ‘메소 더블유 피에치’와 체중과 체력증가 보충제 ‘메소 메가 메스’, 체중과 근육증가 보충제 ‘메소 웨이트 게이너‘ 등이 있고 체중과 근육을 동시에 증가시킬 수 있고 벌크업을 목표로 운동 시에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되는 ‘코스모 WPF 웨이트 게이너‘, 순수 근육을 발달시키기에 적합한 ‘맥스 블랙웨이 스탠다드’ 등이 큰 효능을 보인다는 것이다.

순수근육 발달 ‘맥스 블랙웨이 스탠다드’ 근육선명도 강조 탄력체형 효능
유명 싸이클, 야구선수, 보디빌더 등 국가대표 선수 외 남녀노소 섭취효과


특히 ‘코스모 WPF 웨이트 게이너’는 소화 흡수력이 뛰어난 고급 탄수화물과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청 단백질 중 최고의 성분을 함유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맥스 블랙웨이 스탠다드’ 는 양질의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WPF)의 함유량이 높고, 근육성장에 탁월한 효능의 유청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 받을 수 있는 탈지대두 단백분말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수 십 가지의 비타민과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고급영양소의 충분한 섭취가 가능하고 순수 근육발달, 근육의 선명도(데피니션)강조나 탄력적인 체형관리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근육 세포와 섬유질이 분해되지 않고 보존할 수 있는 근육산화 방지를 위한 글루타민 보충제, 운동 중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경우 효율적으로 근육사이즈가 커지고 근육회복을 위한 아미노산 보충제 등을 우리 체질에 맞게 개발 ‘입소문’을 타고 공급이 늘고 있다. 개별용도에 ‘맞춤식’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 우수성과 자신감에 힘입어 이 회사 박희성 사업본부장은 “저희 회사를 통해 날씬해지며 근육이 붙고 체지방을 연소시켜준다는 경험자들의 ‘입소문’으로 더욱더 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국내 각 지역별 영업망도 더욱 확대, 건강증진과 우리 토종제품인 MB의 우수성을 더욱 인정받을 생각입니다”라고 영업망 확대를 피력한다.(070-8690-8265)

군인들에게도 인기

그는 이어 “업계로부터 다이어트와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MB의 다이어트 사이트인 볼륨에스(www.volumeS.kr)와 건강보충제 등 영양·미용건강을 위한 사이트인 프로틴플러스(www.proteinplus.co.kr)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여준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언제든지 이에 대한 문의(010-3060-3499)를 하면 영업점 개설 등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성심껏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운영 중인 사이트에는 다이어트 정보를 위한 운동 정보와 영양 건강정보가 망라돼 있다. 프로틴플러스 사이트는 온가족 건강을 케어해주는 건강 멘토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남녀노소, 연령뿐 아니라 다이어트, 운동, 수험생 등으로 세분화해 가장 적합한 영양을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인들의 헬스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인용도 마련, 군인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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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위기설’ 보수 합종연횡 시동

‘2월 위기설’ 보수 합종연횡 시동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일각에서 “장동혁 체제를 무너트린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동혁 대표는 ‘중도 확장’을 언급하면서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몰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 친한계는 개혁신당과 갈등하면서도 친윤계와 일시적 휴전을 하고 있다. 장동혁·친윤·친한·개혁신당은 얽히고설킨 합종연횡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각각 지난 5일과 9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강경 보수 노선을 비판했다. 이후 국민의힘에선 장 대표가 물러난 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출범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장 다음은 신 비대위?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지난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언더 찐윤 그룹 내 대구·경북에 지역구를 둔 몇몇 의원이 장 대표에 대해 ‘이 사람으로 되겠느냐’는 얘기를 하는 것 같다”면서 “장 대표가 물러나면 누구에게 비대위원장을 시키면 좋겠느냐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그들이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려 한다”고도 했다. 그에 따르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신 최고위원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맡기려는 이유로 경북 상주·언론사 앵커 출신이란 점이 거론된다. 장 소장은 “급소에 침을 넣을 수 있는 핵심은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핵심인 이유는 “언더 찐윤의 구심점이자, 장동혁 체제를 만든 5인방 중 1명”이란 것이다. 구 친윤(친 윤석열)계 일원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지난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 대표에게 제시할 노선 변경 시한은 연말”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비상계엄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은 장 대표가 판단을 잘했다고 보긴 힘들다”며 “국민이 원하면 국민의 뜻을 따라야지, 국민을 이기려고 정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부가 연말까지 노선 변경에 대한 전향적 의견을 밝히지 않으면, 상당한 혼선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서 ‘상당한 혼선’은 장 대표 체제 붕괴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장 대표는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과 함께 흔들림 없이 강경 보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을 당 국민소통위원장에 임명했다. 국민의힘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임명됐다. 김 최고위원은 그로부터 4일 전인 지난 11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엄튜브’에 출연해 “지난해 12월3일 계엄군의 총구를 잡은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행동은 사실상 즉각 사살해도 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시 같은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게 집계되는 여론조사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장 대표를 엄호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단 결과가 나온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 등이 발표한 여론조사를 제시했다. 이어 “한국갤럽 여론조사 외엔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른단 여론조사 결과가 대부분”이라며 “장 대표의 투쟁에 모두 단결했으면 더 올라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개 제시된 장동혁의 시간은 ‘연말’ ‘통일교 특검’ 매개로 손잡은 장·이 장 부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청년 참모 1호로 알려졌던 친윤계 일원으로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논란이 발생한 당원 게시판 의혹에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 공천을 받았다가 “과거에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은 장 부원장 공천을 취소했고, 이후 장 부원장은 친한(친 한동훈)계와 대립하고 있다. 장 부원장은 같은 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김 의원은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게 아니라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이라며 “연말까지 고름 같은 당내 문제를 해결하면, 새해부터는 대여 투쟁·민생에 집중해서 중도·외연 확장을 할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언급한 ‘고름 같은 당내 문제’는 당원 게시판 의혹을 말한다. 국민의힘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9일 당원 게시판 의혹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한 전 대표와 가족 명의로 게시된 글들의 실제 작성자를 확인하고 있다”며 “한 전 대표 가족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3명은 서울 강남병 소속이고, 휴대전화 끝자리가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중 1명은 재외국민 당원으로 확인됐고, 거의 같은 시기에 탈당했다”면서 한 전 대표 가족 실명도 공개했다. 지난 16일엔 친한계 일원으로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는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윤리위원회에 요청했다. 당무감사위는 지난달 26일부터 김 전 최고위원을 조사했다. 윤리위가 당무감사위의 의견대로 징계를 확정하면, 김 전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정당 활동이 멈춰 총선 공천에서도 큰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같은 날 “터무니없는 결정”이라며 “윤리위가 당원권 정지를 결정하면 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이 밝힌 김 전 최고위원 징계 사유는 “우리 당 운영을 파시스트적이라고 표현하면서, 북한 노동당에 비유했다”는 것이었다. 이어 “당원을 망상에 빠진 정신질환자에 비유하는 등 모욕적 표현을 했고, 사이비 교주의 영향을 받아 입당했다는 특정 종교 비난·종교 차별 발언을 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영혼을 팔았다”는 등 장 대표를 비판한 것도 징계 사유로 제시됐다. 고름 같은 당내 문제 한편 장 대표는 통일교 특검법을 매개로 개혁신당에 연대를 제안했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 중 “통일교 특검법 통과를 위해 개혁신당과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지금껏 찾아볼 수 없었던 무자비·포악한 이재명 정권을 막기 위해선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제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곧바로 “16일부터 특검법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만나 큰 틀에서 ‘통일교 특검 추진’에 합의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장 대표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와 다르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것 같다”며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은 멍청한 행동”이라는 등 장 대표의 강경 보수 노선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가 용꿈을 꾼다”는 평소 지론을 다시 강조하면서 “국민의힘 대표를 하면, 대권주자로서 약 20% 정도의 지지를 얻으니, 다른 주자가 사라지면 내가 유일한 대권후보란 착각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통일교 유착 의혹이 제기된 후 두 사람은 제한적으로라도 연대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통일교 관계자들은 민주당 일부 정치인들에게도 후원금을 제공했다. 하지만 김건희 특검은 “교단의 지시를 어긴 관계자 개인의 일탈이었다”면서 기소하지 않았다. 보수 야권으로선 특검의 공정성 문제를 대대적으로 제기할 수 있는 소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의원 상당수가 특검의 수사 대상이었던 국민의힘으로선 “되돌려줄 기회가 온 것 아니냐”고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현금·명품 시계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수사 대상이 된 후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아울러 장 대표가 친한계 정리 작업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친한계와 개혁신당도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단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친한계와 개혁신당은 쿠팡 새벽 배송 논란 관련 토론회 개최를 놓고 크게 갈등했다. 국민의힘 김은혜·우재준 의원은 지난 15일 ‘새벽 배송 금지, 누구의 새벽을 위한 선택인가’라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개혁신당은 사흘 뒤인 지난 18일, 김성열 수석 최고위원이 주관하는 ‘새벽 배송 금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친윤·친한 여전한 갈등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김·우 의원이 토론회 개최를 예고했다가 취소해서, 개혁신당이 마음 다친 관계자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혁신당 주최 토론회가 개최될 것이란 사실을 뻔히 알면서 다시 토론회를 개최하는데, 눈치 보다가 남의 것을 빼앗아서 하는 토론회에 무슨 진정성이 있겠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토론회에도 ‘원조’ 표기를 하고, 상표권도 등록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곧바로 반박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새벽 배송 논쟁은 국민의힘이 먼저 제기했고, 우리 토론회는 원래부터 15일 개최가 예정돼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개최 직전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사회적 관심이 분산될 가능성을 우려해 일정 연기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여론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이 15일 개최를 중요시 여긴 이유 중 하나는 지난 16일 진행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라고 한다. 구도를 정리하면, 장 대표는 당내 친윤계·친한계와 갈등하면서 개혁신당과 제한적 연대를 추진해 중도 확장·대여 공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려고 한다. 개혁신당은 장 대표와의 제한적 연대를 통해 오랜 갈등 관계인 친한계와의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친한계는 장 대표·개혁신당과 갈등하면서 마찬가지로 오랜 갈등 관계인 친윤계와 중도 확장·지방선거 승리라는 대의 앞에서 일시적으로 휴전한 것 같은 구도를 만들었다. 이를 단순하게 볼 수만은 없다. 장 대표는 지난 17일 경기 고양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 이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선 방향·보수 가치 재정립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에 수반돼 많은 의원이 말씀하시는 당명 개정도 필요하다면 함께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명 개정’은 당내 다수를 차지하는 친윤계와의 갈등을 진화하기 위한 승부수가 될 수 있다. 다만 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 김민수·장예찬 내세워 한동훈 축출 작전? 개혁신당과 쿠팡 갈등…친윤과 일시 휴전?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내 이준석계와 구 친윤계의 갈등 끝에 이준석계가 국민의힘을 이탈한 후 창당됐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 출마한 후 각계에서 언급했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끝까지 뿌리친 후 완주했다. 이는 구 친윤계와의 화학적 결합은 창당 배경·당 정체성이란 측면에서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진행된 흐름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의 통일교 게이트 연루 가능성이 제기되자, 천 원내대표가 특검 추진 합의를 위해 구 친윤계의 일원이었던 송 원내대표와 손을 맞잡는 그림을 연출했다. 제한적 빅텐트가 구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구도가 ‘화학적 결합’으로 해석된다면, 지난해 2월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빅텐트를 치려다가 당원의 강한 항의를 들은 후 무산됐던 것과 같은 사태가 재현될 수도 있다. 이 때문인지 이 대표는 지난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 대표는 황 전 대표처럼 굉장히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장 대표가 주장한 ‘우리가 황교안’이란 구호대로라면, 황 전 대표의 좋은 점·나쁜 점·정치적 진로 및 결과까지 다 답습할 것”이라는 등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가 지난 2022년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받은 후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하기까지의 과정은 개혁신당 구성원·지지자들에게 분명하게 각인돼있다. 이들은 국민의힘을 틈을 비집고 들어간 후 언젠가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 친한계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현실이 될 위기에 처했다. 당원 게시판 의혹에 대한 조사·징계가 막힘없이 흐르는 현 상황대로라면,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로서 선거에 출마하는 방법이 막힐 위험이 있다. 이렇게 되면 친한계는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한다. 개혁신당과의 갈등은 이로부터 비롯된다. 유권자를 상대로 “한 전 대표와 이 전 대표 중 누가 보수의 젊은 적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어야 한다. 이 전 대표를 제치고 ‘보수의 젊은 적자’라는 명분을 얻어야 장 대표·구 친윤계와의 당내 다툼에서 명분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에 비상이 걸릴 수도 있는 여론조사 수치가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장 선거 양자구도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약 최근 주목받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양자구도를 이루면, 45.2%의 지지를 얻어 38.1%의 지지를 얻은 오 시장을 이길 수도 있단 결과가 확인됐다. 비상 걸린 지방선거 이는 민주당이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고 행정 경험이 풍부한 새로운 후보를 내세우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는 ▲장 대표 ▲구 친윤계 ▲친한계 ▲개혁신당 등 보수 4자 합종연횡 구도가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설킬 가능성도 함께 내포한다. 장 대표에게 사실상 주어진 시한은 연말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제1심 선고가 진행될 예정인 내년 2월까지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등 매듭 짓지 않으면, 지도부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2월 위기설’이 현실화될지도 모른다.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과연 어떤 연말·연초를 맞이할까? <ctzx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