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시의 멤버 다함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한장희 잠적 사태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이 글에서 친동생처럼 아꼈던 한장희가 이렇다 할 언급이나 상의 없이 사라진 데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며 아울러 조속한 연락을 기다린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함은 “친동생처럼 아낀 네가 왜 나한테까지 이래야 했는지…진심으로 믿었다”며 “우리가 보낸 시간들이 한순간 물거품처럼 없어진 게 나에게는 너무 충격”이라고 무거운 속내를 털어놨다.
다함은 이어 “연락 끊기기 전날도 안무하면서 웃고 떠들고 그랬는데…네가 조금이라도 암시를 줬더라면 이렇게까지 괴롭진 않았을 것”이라며 “갑자기 이렇게 나에게 고통을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그녀는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면 그도 마음을 알아줄 줄 알았는데 그게 오히려 큰 멍이 될 줄은 몰랐다”며 “원망과 미움이 더 쌓이지 않게 연락을 기다린다”는 애타는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