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인터넷 게시판 통해 급속 확산
소속사 측 빗발친 전화 문의에 곤욕
고수가 난데없는 자살설에 휩싸였다고 한 매체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월23일부터 연예가에는 ‘고수가 미국 여행 중 자살했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런 루머는 24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사실 확인을 원하는 팬들의 글로 일대 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말로 고수의 소속사 측은 빗발치는 전화 문의에 곤욕을 치렀다.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어제 오후에 전화로 이런 내용을 물어봐서 그냥 웃고 넘겼는데, 오늘까지 수백 통의 확인 전화를 받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다”며 “취재진은 물론 팬, 친지들까지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방송·영화계는 물론 광고계로까지 소문이 확산되자 자칫 활동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소속사는 소문의 진앙지를 추적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고수부지에서 중년 남성이 자살했다’ ‘주식의 고수가 자살했다’ 등의 말이 와전됐다는 해석도 있다. 한편 고수는 최근 드라마 종영 후 홀로 여행을 떠나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괴소문을 듣고 고수와 통화해 바로 확인했다”며 “루머가 잦아들지 않을 경우 여행을 중단하고 공식 석상에 나서 해명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수는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영화를 차기작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