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예감> 인형외모 이재인

  • 김하은 loxloxlox1@ilyosisa.co.kr
  • 등록 2013.05.29 10:46:09
  • 호수 11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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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위해서라면 삭발도 OK!”

[일요시사=연예팀] 164cm의 키에 39kg의 아담하고 가냘픈 외모의 이재인. 작은 얼굴에 큰 눈, 오뚝한 콧대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그의 얼굴은 언뜻 일본 걸그룹 아이돌을 연상케 한다. 인형 같은 여리 여리한 외모와는 달리 이재인은 연기에 대해 누구보다 욕심 많고 당찬 마인드를 가진 열정적인 배우다. 카멜레온 같은 매력의 소유자 이재인을 만났다.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넉넉지 않은 집안에서 나고 자란 신인배우 이재인. 화려한 외모에 가려진 그의 배경이지만 연신 밝게 웃는 그의 모습에서 그늘진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중학교 때부터 연예인의 꿈을 키워왔지만 본가가 지방에 있어 여건상 연예계 진출은 쉽지 않았다. 단지 꿈만 키워왔을 뿐이었다.

뒤늦게 연영과 진학

20살이 되던 해 서울 내 대학 경영학과 진학했지만 1학기만 마친 뒤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아 돌연 중퇴하고 6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학원을 다녔다. 그는 뒤늦게 수강했지만 먼저 들어온 아이들보다 연기습득이 빨라 전례가 없던 최다 대학입학을 일궈내 홍보 플랜카드에 실리기도 했다.

“저도 연기에 재능이 있는 줄 몰랐어요. 주어진 상황에 맞게 감정 가는대로 연기했을 뿐인데, 학원 선생님들이 ‘특출난 케이스다’며 칭찬해주셨죠. 칭찬에 인색하다고 소문난 한 선생님도 ‘너 왜 이렇게 잘해? 무슨 일 있었어?’라고 감탄했어요. 그래서 곧바로 수능을 본 뒤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했고, 동국대를 포함한 내로라하는 연영과에 원서를 넣었는데 모두 합격했어요. 학원에서는 전례 없는 일이라며 현수막을 걸어놓기도 했어요.(하하)”

또래보다 늦게 동국대 연영과로 진학한 이재인. 그는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또 특유의 완벽주의자 성격 때문에 학업과 연기, 어느 것 하나 게을리 하지 않고 휴학하기 전까지 3년 내내 과탑을 유지했다. 3학년 마지막 학기에는 4.0 만점을 받기도 했다. 한 교수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재인이 너는 정말 욕심쟁이다. 나쁜 욕심이 아닌 연기에 대한 욕심이 정말 크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남들이 보기엔 열심히 살았다고 하지만 사실 밤샘촬영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어요. 아무리 먹어도 살이 계속 빠져서 한 달 새 46kg에서 37kg으로 빠질 정도로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죠. 그래서 체력보충 하려고 일부러 건강식을 챙겨먹어요. 우유에 콩가루를 타 먹는 걸 가장 좋아해요.”

3년 내내 장학금 받은 과탑 장학생
걸그룹 제의 왔지만 연기에만 몰두

이재인은 소속사가 없다. 방송, 웨딩화보, 광고 등 하루 1시간밖에 못 잘 만큼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하는 그지만 소속사가 없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지방에 계신 부모님의 생활까지 보탬이 돼야하는 가장노릇을 하는 입장에서 소속사에 들어가기엔 무리였던 것. 그러나 특유의 상냥한 성격으로 제작진들에게 점수를 따 놓은 이재인은 인기 드라마의 단역을 줄줄이 꿰차기도 했다. 몇 년간 단역과 모델을 병행해오다 문득 평생 단역만 전전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이후 모든 단역제의를 뿌리치고 연기연습에 더 열중했다. 기다리면 복이온다고 했던가. 오랜 기다림 끝에 이재인은 스크린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한 영화의 사이드 여주인공에 발탁돼 촬영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쪽 일을 하면서 깨달은 바가 있어요. ‘절대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자’였죠. 헛된 희망을 품었다가 촬영이 중단되거나 배역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경우도 수없이 봤어요. 저도 물론 몇 번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고요. 기대는 곧 비수로 돌아오더라고요. 그 이후로 많은 기대를 안 해요. 다만 더 노력할 뿐이죠.”

각종 소속사에서 소속제의를 제안해왔지만 안 들어간 이유는 금전뿐만이 아니었다. 다작을 해서 이름을 알리려면 소속사의 배우로 있는 게 여건상 훨씬 나았지만, 일부 권력층의 횡포 때문에 상처받은 동기들을 본 뒤 몇몇 대형 소속사의 제의를 단번에 거절했다. 가끔 학교 선배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움을 느낀 적도 많았다. 언제쯤 연기를 할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에 그는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다.

“매년 한 살씩 먹고 점점 연기할 기회에서 멀어지면서 과거 걸그룹 제의를 거절했던 일이 가끔 떠오르기도 해요. 현재 가수출신 배우들이 많아지면서 저희 같은 배우들은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속상하기도 했고요. 이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극복하려고 연기에 더 몰두했어요.”

피나는 노력파


신인배우 이재인은 지금까지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끈질긴 인내와 노력만으로 연기활동을 해오고 있는 몇 안 되는 배우다. 스스로에게 당당해지기 위해서란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우 이재인에 대해 짧고 굵게 소개했다.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까지 왔어요. 저 이재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는 ‘노력’인 것 같아요.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는 평생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김하은 기자 <jisun86@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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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때 연예계를 떨게 했던 ‘마의 11월’이 다시 온 걸까? 매년 11월마다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각종 이슈가 터진다는 말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아슬아슬하게 11월은 넘기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연예계 이슈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연예계 사건·사고에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가라앉고 있다. SNS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기사로 보도된다. 유튜브 쇼츠로 제작돼 확산한다.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방송으로 퍼진다. 방송분이 편집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재생산된다. 다른 이슈가 불거진다. 반복된다. 하루 사이 연달아서 최근 이슈가 퍼지는 방식이다. 기사 등을 통해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오히려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하는 판이다. 동시에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확산하던 시기도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제 모두가 유튜브로 이슈를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한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거시 미디어로, 또다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내용이 처음 올라온 정보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확산 속도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몇 시간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퍼진다. 이 사이클은 무한정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대중은 짧은 영상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 단위의 영상보다는 초 단위 쇼츠에 더 열광한다. 영상 제작자는 조회수가 곧 돈이기에 대중의 입맛에 콘텐츠를 맞출 수밖에 없다. 도파민을 바라는 대중의 눈에 들기 위해선 흡인력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과 일주일 새 연예계에서 동시다발로 이슈가 터졌다. 과거, 약물, 갑질, 조폭 의혹 등 언급되는 단어만으로 충격이 일었다. 여기에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의 면면이 전부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은 이슈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순식간에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이 불타올랐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에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비롯해 정부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던 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다. 비상계엄 사태 때에도 SNS에 글을 올리는 등 말할 때는 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조진웅의 반응을 기다렸다. 기사, SNS로 한꺼번에 유튜브 타고 빠른 확산 하지만 소년범이었던 과거가 사실로 드러나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동시에 조진웅의 은퇴를 두고 ‘과거의 일’이라는 의견과 ‘피해자를 생각하라’는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일부 진보 진영 정치인이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면서 의견 대립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소년범 의혹을 최초로 기사화한 언론의 보도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줄이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드러난 의혹들이다.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거듭해서 언론 보도, 유튜브 쇼츠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주사 이모’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판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에게 주사 등을 통해 투약한 인물로 추정된다. 해당 인물의 SNS가 공개되면서 몇몇 연예인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조세호 의혹은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했다. 폭로자가 조세호와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여파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명 연예인 도마 위에 아이돌 그룹 BTS의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도 비슷한 시기에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커플 타투’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두 멤버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한 건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계 사건·사고를 일부러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매년 11월마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두고 나왔던 이야기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정치나 사회 이슈와 비교해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 소식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 몰입도가 높다. 동시에 휘발성도 크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일수록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머리 아픈 이슈에 질린 대중에게 연예계 문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소재라 말이 나오는 것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말 그대로 ‘도시괴담’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여야가 한데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교 문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등이 연예계 이슈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3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도 그 사건 규모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의 11월 12월로? 통일교 관련 논란은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에 포커스가 집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그러다 최근 그 범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진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도 입길에 올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인물 가운데 1명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한다.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을 위해 줬다는 것이다.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되자 전 전 장관은 지난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는데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몰아가는 중이다. 공수가 뒤바뀐 것이다.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보법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야 간 힘겨루기로 비화했다. 정치권 이슈 묻히고 쿠팡도 잠잠해지나? 지난 7일 민주당 민형배,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보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들은 “국보법은 제정 당시 일본제국주의 치안유지법을 계승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국보법의 대부분 조항은 형법으로 대체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보법 폐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에서 대공수사권을 떼어내 경찰에 이관했지만 경찰은 그만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사실상 대공수사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계 이슈에 바로 직전 가장 큰 이슈였던 쿠팡 사태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지난달 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진 쿠팡 사태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이다.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올 한 해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이용자는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쿠팡 사태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된 여타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쿠팡 생태계의 민낯이 낱낱이 알려졌다. 동시에 쿠팡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받는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쿠팡은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분간은 계속될 듯 일각에서는 음모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쪽에서 연예계 이슈를 터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논란, 국보법 폐지, 쿠팡 논란 등 대형 이슈가 여당 쪽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여야가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온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