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드에서 거침없는 공격적 플레이로 ‘돌격 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황유민은 지난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 곧바로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2025년에는 잠재력이 만개했다.
대만여자프로골프투어(TL PGA)를 시작으로 초청 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세를 높인 황유민은 KLPGA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 단일 시즌 3개 투어에서 3승을 기록했다.
앳된 외모와 작은 체구(160㎝ 초반대)와 달리, 시원한 스윙과 장타력으로 ‘돌격 대장’ 신드롬을 일으킨 황유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스탐’에 출연해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자신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그는 “2025년 메이저 대회를 치르면서 느낀 부분이 많다. 내가 했던 골프가 공격적이라기보다는, 조금 무모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필드서 거침없는 공격적 플레이
‘돌격 대장’ 별명 “사실 싫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어떤 플레이 스타일로 경기에 임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유민은 “무조건 공격적으로 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골프를 해야 할 것 같다. 공격적으로 쳐야 할 때는 내가 잘하는 공격적인 골프로 과감하게 공략하고, 반대로 코스 공략이 필요하고 돌아가야 할 때는 전략적으로 공략을 짜서 돌아가는 플레이도 하는, 다양하고 유연하게 골프를 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 대장’ ‘전략 대장’ 중 어떤 별명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대장은 별로 안 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황유민은 미국행 앞두고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으로는 영어와 음식을 꼽았다. “영어를 가장 신경 쓰고 있다.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음식도 걱정된다. 기름진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며 “그래도 어머니가 함께 가기 때문에 집밥을 먹게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2026년 LPGA 루키로서 갖는 목표에 대해서는 “디테일하게 목표를 잡지 않았다. 신인왕은 아니다”며 “그래도 꾸준하게 성적을 내서 CME 최종전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황유민은 오는 29일 막이 오르는 LPGA 투어 힐튼 그랜트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LPGA 루키 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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