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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05.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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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LPGA] 윤이나, 캐디의 캐디 맡는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최고 성적인 공동 4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다음 날 새벽 2시가 조금 넘는 이른 시간에 눈을 떴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오하이오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음 대회가 열릴 멕시코가 아니라 미국 오하이오주로 이동한 이유는 ‘캐디의 캐디’를 맡기로 했기 때문이다. 적응 끝났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핀들레이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 참가한 캐디 케빈 벤스테드(미국)의 골프백을 윤이나가 메기로 한 것이다. 비록 하루 18홀 경기이기는 하지만 윤이나는 이번 ‘역할 바꾸기’가 캐디의 처지와 심정을 아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물론 ‘한 팀’으로서 의리의 행동이기도 하다. 윤이나의 캐디 케빈은 PGA 차이나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 윤이나에게는 무척 바빴던 ‘메이저 위크’였다. 아마도 3라운드가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대회를 마치고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예상 못했던 인터뷰를 해야 했고 인터뷰 후에는 다른 선수들이 모두 빠져나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홀로 남아 연습까지 했기 때문이다. 사실 대회에 출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