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안약 넣을 때 여러 방울씩 넣고 계신가요? 사실, 이건 잘못된 방법입니다.
눈이 흡수할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어 나머지는 흘러내리거나, 눈물길을 따라 코로 빠져나갑니다.
결국 여러 방울을 넣어도 효과는 한 방울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안약 넣은 뒤 눈을 깜빡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때 눈물이 분비되면서 약이 눈 밖으로 나가거나 금방 증발하게 됩니다.
또 쓴맛이 느껴지는 이유도 약이 비루관을 통해 코와 목으로 넘어가기 때문이죠.
이 역시 약효를 떨어뜨립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안약을 넣은 후, 눈을 감고 눈 안쪽 코 옆에 있는 눈물길(비루관)을 1~2분간 눌러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로,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할 땐 처음 한두 방울은 버리고 사용하셔야 미세 플라스틱이 체내로 들어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