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를… 먹는다고요? 이거 들으면 ‘미쳤다’고 할 텐데, 사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락스는 청소할 때 쓰는 세제가 맞지만, 재난 상황에선 ‘생존템’이 되기도 하죠. 왜냐면 락스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된 살균 소독제이기 때문이죠. 먼저 물을 천이나 커피 필터로 여과한 뒤 물 1L를 기준으로 락스 약 두 방울을 떨어뜨립니다. 2L는 4방울, 6리터는 4방울인 거죠. 혹시 물을 여과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매우 차가운 상태라면 동일 비율로 두 배로 늘려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저어 30분 이상 기다립니다. 30분 후 수영장 냄새(약한 염소 냄새)가 나야 하며, 냄새가 안 난다면 초기 투입량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같은 양을 추가하고 30분 더 대기합니다. 이 과정에서 락스에 포함된 차아염소산이 대장균과 장내 세균, 노로 등 다수의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해 물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만들어줍니다. 마치 평소엔 집 청소 도우미인데, 위기 순간엔 히어로로 등장하는 느낌이랄까요? <emn2021@ilyosisa.co.kr>
여름만 되면 전기요금 폭탄의 주범으로 다들 에어컨을 떠올리시죠? 그런데 의외로 에어컨보다 전기를 더 많이 먹는 가전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밥솥입니다. 연간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을 보시면, 5위 김치냉장고 187kWh, 4위 TV 299kWh, 3위 에어컨 358kWh, 2위 냉장고 500kWh. 그리고 대망의 1위는 바로 전기밥솥으로 무려 923kWh입니다. 이유는 바로 보온 기능 때문인데요. 밥을 짓는 데보다 밥을 계속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전기를 훨씬 더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에어컨보다 더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건 의외로 우리 집 밥솥. 여러분은 혹시 밥솥 보온 모드 자주 쓰시나요? <cncldnjs06@ilyosisa.co.kr>
남의 둥지에 알만 낳고 도망가는 새, 뻐꾸기. 그런데, 이 뻐꾸기들 도대체 어디서 날아오는 걸까요? 과학자들이 이걸 알아내기 위해 GPS 추적기를 뻐꾸기 등에 달아봤습니다. 놀랍게도, 뻐꾸기는 아프리카에서 한국까지 무려 1만 2천km를 날아와 한국에 알을 낳고 돌아갔습니다. 이미 2010년대 초반부터 이런 연구가 진행됐고, 최근에는 GPS 기술이 더 정밀해지면서 뻐꾸기의 ‘기막힌 비행경로’가 뚜렷하게 밝혀지고 있는 거죠. 알을 낳기 위해 지구 반 바퀴를 날아오는 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mn2021@ilyosisa.co.kr>
인천의 한 아파트. 방문 차량 출입구에 한 입주민이 차를 세워놓고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관리사무소와 차량 등록 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홧김에 입구를 막아버린 것인데요. 예전 같았으면 “사유지라 견인은 불가” “사유 재산이라 건드릴 수 없다”며 구청도, 경찰도 서로 떠넘기며 아무런 조치도 안 했을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경찰이 곧바로 차량을 견인해 갔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형사소송법 제216조 3항에 따르면 범행 중 긴급을 요할 때, 영장 없이 압수 가능 조항을 적용해, 아파트 업무방해 행위로 판단해 현장에서 즉시 차량을 강제 견인해간 것입니다. 그리고 견인 직후엔 법원에서 정식 압수영장도 발부받았습니다. 이번엔 참교육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cncldnjs06@ilyosisa.co.kr>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이 속담,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죠? 그런데 이 말을 놓고 뜻이 정확히 반으로 갈린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어떤 사람은 “밥 먹고 있는 개를 건드리지 말자”는 뜻으로, 또 어떤 사람은 “내가 밥 먹고 있는데 개도 나를 안 건드린다”는 식으로 해석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속담의 뜻은 “밥을 먹고 있는 개를 안 건드린다”가 맞는 해석입니다. 즉, 남이 밥 먹을 땐 가만히 두라는 뜻인 거죠.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하고 계셨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cncldnjs06@ilyosisa.co.kr>
2025-08-08 추치원 PD한때 이런 농담이 있었죠. “긴급상황에 경찰을 부르고 싶다면, 도넛 상자를 들고 돌진해라.” 근데 진짜로 왜 미국 경찰은 도넛을 그렇게 자주 먹는 걸까요? 이건 단순한 간식 취향을 넘어, 미국 경찰과 도넛 사이에 얽힌 웃기고도 짠한 역사가 있는데요. 1950~60년대 미국. 어두운 밤거리에선 범죄가 잦았습니다. 특히 심야 시간까지 문을 여는 도넛 가게는 현금이 많고, 직원은 적고, 방심하기 쉬운 장소로 강도들의 표적이 되기 에 딱 좋았죠. 밤마다 벌어지는 소규모 절도, 무장 강도에 골머리를 앓던 도넛 가게 주인들은 한 가지 묘수를 떠올리는데요. “경찰을 가게에 머물게 하면 범죄자들이 못 오지 않을까?” 그때부터 도넛 가게는 경찰에게 커피를 공짜로 주고, 따뜻한 자리까지 내줍니다. 경찰들은 자연스럽게 도넛 가게를 ‘휴식처’로 삼게 됐고, 도넛 가게 입장에서도 경찰이 자주 와주면 범죄 예방 효과까지 생기니 서로에게 윈윈이었죠.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가게 앞에 경찰차가 자주 보이자, 범죄자들은 도넛 가게를 멀리하게 된 것이죠. 즉, 경찰이 도넛을 좋아하게 된 게 아니라 도넛 가게가 먼저 경찰을 좋아한 것입니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강도를 피하기 위해 경찰을 ‘
2025-08-08 김미나 기자파스를 붙이는 순간, 놀라울 만큼 빠르게 통증이 사라진 느낌이 듭니다. 정말 약효가 그렇게 빨리 퍼질 수 있을까요? 사실, 그건 진짜 통증이 줄어든 게 아니라 ‘뇌가 속고 있는’ 상태입니다. 파스에는 멘톨이나 캄파 같은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하거나 따가운 감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강렬한 자극이 통증보다 먼저, 더 강하게 뇌에 도달하죠. 결국 뇌는 ‘아프다’는 신호보다 ‘시원하다’는 감각에 먼저 반응하게 됩니다. 통증은 잠시 밀려나고, 뇌는 시원함으로 가득 찹니다. 이 현상은 <게이트 컨트롤 이론>이라는 신경과학 원리로 설명됩니다. 강한 감각이 통증 신호가 지나가는 통로를 임시로 닫아버리는 거죠. 즉, 아픈 줄도 모르게 ‘문이 잠겨버린’ 상태가 되는 겁니다. 게다가 심리적인 기대감도 한몫합니다. “이제 파스 붙였으니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이 실제 통증 인식을 낮춥니다. 우리 뇌는 그런 생각에 금세 납득해버립니다. 결국 파스의 효과는 진통 성분이 퍼지기도 전에 시작됩니다. 감각 자극과 뇌의 착각, 그리고 심리적 믿음이 함께 만들어내는 착시의 순간. 이게 바로 파스가 ‘마법처럼’ 느껴지는 진짜 이유입니다. <emn2021@il
2025-08-08 김미나 기자인도에서 깜짝 흥행 중인 한국 아이스크림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인도 돼지바 CF엔 K팝 아이돌 느낌의 인도 모델들이 아이스크림을 마이크처럼 들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을 춰요. “맛있어”, “안녕” 같은 한국어도 자연스럽게 쓰여, K-컬처 감성이 가득합니다. 지난 3월,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가 인도에 상륙했습니다. 인도에선 처음 선보이는 4중 구조인데요. 바삭한 쿠키 토핑, 진한 초코 코팅, 달콤한 시럽, 그리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까지! 가격은 일반 바의 2배~3배지만, 출시 3개월 만에 100만개, 10억원어치가 팔렸습니다. 왜 이렇게 인기를 끌까요? 우선, 입안에서 바삭하게 부서지는 식감과 동시에 퍼지는 다양한 맛이, 인도의 기존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신선한 재미를 준다는 점입니다. 또 K-드라마, K-팝 열풍 덕분에 한국 아이스크림 자체가 힙한 트렌드로 받아들여진 것도 한몫했죠. 화려한 CF광고와 독특한 패키지, 재미있는 한국어 표현들이 신선함으로 어필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메로나, 붕어싸만코, 돼지바 등 K-아이스크림들은 이미 미국, 동남아 등 해외에도 빠르게 입점 중이며, 올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1억달러 돌파도 확실시
2025-08-03 김미나 기자안산 리어카 미제 사건을 아시나요? 2011년 7월, 안산의 한 놀이터의 버려진 리어카 안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김모씨는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가 방치된 리어카에 긁혀 다쳤으니 조치를 취해달라는 연락을 받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리어카는 3년 동안 그 자리에 그대로 방치돼있던 상태였습니다. 김씨는 리어카를 치우기 위해 위에 놓여있던 짐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리어카엔 비닐로 겹겹이 감싸진 아이스박스가 있었는데 이상할 정도로 무거웠습니다. 아이스박스를 열자 그 안엔 또 비닐로 감싸진 무언가 있었는데, 바닥에 검은 액체가 고여 있었습니다. 악취가 진동하는 비닐 안에는 여행용 캐리어가 들어 있었고, 김씨는 떨리는 손으로 열었습니다. 가방 안을 확인한 그는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토막 난 알몸 상태의 여성 시체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신은 목과 양쪽 엄지손가락이 잘려있었고, 오랫동안 방치돼있어 신원 확인이 불가할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해당 시신이 발견된 놀이터 아파트에 살던 박모씨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박씨는 2006년 4월 이후 실종 상태였고, 뇌성
2025-07-26 김미나 기자유럽은 미국의 달걀을, 미국은 유럽의 달걀을 서로 더러워서 못 먹겠다고 합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먼저 미국 달걀은 세척과 살균이 법적으로 의무입니다. 따뜻한 물과 살균제까지 동원해서 깨끗하게 씻은 뒤 냉장 보관까지 해야 하죠. 반면 유럽에서는 달걀을 씻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달걀 껍데기엔 큐티클이라는 천연 보호막이 있는데, 씻으면 오히려 병균에 더 취약해진다는 겁니다. 게다가 유럽은 닭에게 살모넬라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서 달걀 자체가 비교적 안전한 상태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실온 보관도 가능하죠. 미국은 백신 접종률이 낮고 그 대신 세척과 냉장 보관으로 위생을 관리합니다. 그래서 유럽은 씻은 달걀이 위험하고 미국은 씻지 않은 달걀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같은 달걀인데 위생 기준이 완전히 다른 게 신기하네요. <joun2017@ilyosisa.co.kr>
2025-07-26 홍조언 PD세상에서 가장 작은 견종, 치와와.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성격은 꽤나 사납기로 유명하죠. 국내에서는 치와와가 품종 개량 때문에 머리가 작아 두통에 시달린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과 좀 다릅니다. 치와와는 멕시코에 치와와주에서 유래된 견종으로, 고대 아즈텍 이전부터 존재하던 ‘테치치’라는 개가 조상입니다. 테치치는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과 함께하며,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견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 놀랍게도 치와와는 원래 종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거의 자연산 멕시코 시골 잡종입니다. 유전적으로 성격이 사나워 고대 멕시코에서는 테치치의 뼈를 무덤에 넣으면 악령이 쫓겨난다는 미신도 있다고 합니다. 치와와는 자기 영역을 지키려고 하는 본능이 강해 사납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다고 얕보다가는 큰코다칠지도 모릅니다. <joun2017@ilyosisa.co.kr>
2025-07-24 홍조언 PD인천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통행료’를 둘러싼 논란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3연륙교는 길이 4.68km, 왕복 6차로 규모의 대형 해상 교량입니다. 두 개의 180m 높이 주탑 사이에는 ‘세계 최고 높이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 중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85%로 개통에는 문제가 없지만, 가장 큰 쟁점은 ‘통행료’입니다. 국토부는 제3연륙교가 생기면 민자도로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수익이 줄어든다며 손실보상금을 최대 8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통행료를 낮출수록 그 손실은 고스란히 인천시의 몫이 되기 때문에 유료화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영종 주민들은 “이미 아파트 분양 시 개발 부담금을 내며 다리 비용을 냈고, 무료 도로 하나 없는 섬에 또 유료화하는 건 헌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 중입니다. 무료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법적 대응까지 예고된 상황.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joun2017@ilyosisa.co.kr>
2025-07-22 홍조언 PD기차를 탔는데 내자리에 누군가 앉아있거나 또는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고 있다면 직접 해결할 생각 마시고 알려드리는데로만 하세요. 우선 코레일톡 어플리케이션(앱)을 켭니다. ‘나의 티켓’에 들어가 ‘서비스콜’을 누른 뒤 하단에 메세지를 작성해 ‘승무원에게 전송하기’를 누릅니다. 그러면 승무원이 제 위치를 확인하고 조용히 와서 상황을 처리해줍니다. 필요한 경우 CCTV 확인이나 철도 경찰 연계 조치도 가능합니다. 자리 무단 점유, 음주 소란, 성희롱 등 모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몇 번 만에 진상은 제지되고 여행은 평화롭게 계속됩니다. 기차 안에서 불쾌한 일이 생기면 망설이지 말고 ‘호출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emn2021@ilyosisa.co.kr>
2025-07-21 김미나 기자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소형차 전용’ 표시를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일반 도로와는 달리, 고속도로에서 말하는 소형차는 다릅니다. 자동차 등록 기준으로 소형차란 전장 4.7미터, 전폭 1.7미터, 전고 2.0미터 이내 배기량 1000~1600cc의 차량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코나, 베뉴, 셀토스 등이 해당하죠. 하지만 고속도로 요금소나 터널에서 말하는 ‘소형차’는 범위가 더 넓습니다. 경차는 물론 15인승 이하 승합차, 1.5톤 이하 화물차도 소형차에 포함됩니다. 즉, 통행료 기준의 분류인 거죠. 하지만 소형차 차로 위에 진입 금지 표시가 있다면 아무리 차량이 작아도 해당 차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위반 시 과태료와 벌점을 피할 수 없는데요. 고속도로에서 말하는 소형차는 다르다는 점 기억하세요. <joun2017@ilyosisa.co.kr>
2025-07-15 홍조언 PD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금 이 영상으로 꼭 챙겨가세요. 오는 21일부터,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최대 55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인데요. 주의하실 점은 이 쿠폰은 자동 지급이 아닙니다.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데요. 신청은 각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국민비서’를 검색해도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등에서 유료 앱 설치를 유도하는 링크는 주의해야 하고 피싱 문자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공식 사이트 외에는 클릭하지 않는 것 꼭 기억하세요! 온라인이 어려우신 분들은 주민센터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실 수 있고, 고령자나 장애인처럼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됩니다. 그리고 국민 90%가 받을 수 있는 2차 소비쿠폰은 9월22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joun2017@ilyosisa.co.kr>
2025-07-14 홍조언 PD전자레인지, 편리하지만 잘못 쓰면 위험합니다. 사용 전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1. 달걀 껍질째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펑! 수증기로 내부 압력이 올라가면서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삶은 달걀도 마찬가지고요. 2. 고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캡사이신 수증기가 퍼지면서 화생방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눈과 목이 화르르! 3. 유리병 뚜껑을 닫은 채 돌리면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폭발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가 아니면 넣지 마세요. 4. 알루미늄 포일 은박 재질인 알루미늄 포일은 전자파를 반사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포일을 넣고 돌리면 스파크 튀고, 불꽃놀이 시작됩니다.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 금지입니다. 5. 스티로폼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녹거나 탈 수 있고 발암 물질과 환경 호르몬까지 나오기 때문에 넣으면 안 됩니다. 6. 박스류 피자나 치킨이 남아 상자째 돌리게 되면 종이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 박스에 인쇄된 염료에서 화학 성분과 유해가스가 나올 수 있으니 접시에 덜어 돌려야 합니다. <joun2017@ilyosisa.co.kr>
2025-07-13 홍조언 PD60년 만에 운전 면허제도 이렇게 바뀝니다. 1. 전기 차로 기능시험 도입 이르면 올해부터 운전면허 시험에 전기 차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응시자는 전기 차와 내연 기관차 중 무작위로 차량을 배정받게 되며, 전기 차의 경우 RPM 대신 긴급 제동장치 작동 여부를 기준으로 감점 여부가 결정됩니다. 2. 장롱 면허, 시험 없이 전환 어려워진다 현재는 2종 보통 면허 소지자가 7년 무사고일 경우, 시험 없이 1종 보통으로 전환할 수 있었죠. 하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실제 운전 경력 입증이 필수가 됩니다. 3. 음주 운전 방지 장치 도입 음주 운전 2회 이상 적발된 운전자는 자가 측정 후 시동이 걸리는 ‘잠금장치’를 설치해야 운전이 가능한 조건부 면허가 적용됩니다. 일정 농도 이상이면 시동 자체가 차단됩니다. 4. 고령 운전자 면허 갱신 기준 강화 65세 이상 운전자는 이제 5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70세 이상부터는 오프라인 적성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이 의무입니다. 이는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이고,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입니다. <joun2017@ilyosisa.co.kr>
2025-07-12 홍조언 PD일본, 언제든 대지진이 터질 수 있다? 2025년 1월,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히라타 나오시 위원장은 “언제 대지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난카이 해곡(트로프) 대지진은 향후 30년 이내 발생 확률이 80%에 달한다고 평가됐습니다. 난카이 해곡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규슈 남부까지 약 800km에 걸친 해저 협곡으로, 100~150년 주기로 규모 8~9의 강진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가장 최근엔 1944년, 1946년에 대지진이 발생했고, 현재는 주기를 넘긴 상태입니다. 이 지역은 유라시아 판과 필리핀 판 등 여러 대륙판이 만나는 곳으로, 에너지가 한계를 넘을 정도로 쌓여 있어 언제든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동경 앞바다 등 일부 구역은 이미 150년 주기를 넘겼지만 아직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아, 지진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난카이 해곡 전체가 한번에 부서져 최대 규모 9.0의 지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대비가 잘 되어 있다”며 위험성을 축소 발표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피난소 부족 등 인프라 미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대지진이 발생하면 사망자 최대 32만명, 경제
2025-07-09 김미나 기자SKT 위약금 면제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 지난 4월1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정 기간이 남아 위약금을 낸 고객에게 SKT가 위약금을 돌려드립니다. 7월15일 화요일 오전 12시부터 3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요. 1. 홈페이지 또는 T월드 앱 이용 T월드 앱이나 SKT 홈페이지에서 ‘위약금 환급 신청’ 페이지를 이용하세요. 단, 미성년자와 법인 고객은 제외됩니다. 2. 가까운 공식 대리점 방문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고객센터 전화 휴대전화에서 114 또는 1599-0011로 전화하면, 직접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해지한 고객은 환급 계좌 정보가 없어 고객 인증 후, 계좌를 별도로 등록해야 합니다. 위약금 환급 신청 완료 후, 일주일 이내에 지정한 계좌로 지급됩니다. <joun2017@ilyosisa.co.kr>
2025-07-08 홍조언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