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프로야구(KBO) 관중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역사상 최대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띠부씰이 들어있는 크보빵(KBO 빵) 또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SPC삼립 시화공장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SPC 계열사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망사고로 누리꾼들 사이 ‘SPC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2년 평택 SPC 제빵공장 사망사고 당시 허영인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지만 여전히 현장의 노동자들은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내 편의점서 한 시민이 크보빵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