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들어 3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여기서 추가 상향을 예고하면서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영끌’과 ‘빚투’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시민들의 이자 상환 부담으로 경제적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의 한 금융기관 영업점에 게시돼있는 주택담보대출 안내문 모습. 글=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 사진=뉴시스
화려한 조명 아래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연인이 손을 맞잡고 춤을 추며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 속 가족의 움직임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함께 손을 맞잡고 웃던 기억은 오래도록 남는다. 무더운 여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들어지는 소소한 행복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달빛무지개분수를 배경으로 춤을 추고 있는 모습. 글=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 사진=뉴시스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전문점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식탁에는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삼계탕 뚝배기들이 줄지어 차려진다. 이마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히지만,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내려는 모습에서 다가올 삼복더위를 미리 준비하는 시민들의 활기가 묻어난다. 사진은 지난 8일 대구 중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에서 관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모습. 글=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지난 1일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도 장마가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6월 중순 장마에 들어선 것과 비교하면 올해 장마 시기는 늦어진 편이다. 예년보다 늦게 찾아온 장마인 만큼, 침수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 점검과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은 서울 서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지난 1일 서울 구로구에서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글=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 사진=뉴시스
해충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방역 차량이 연무를 뿜으며 골목길에 들어서고 있다. ‘방구차’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방역 차량은 매미 소리와 장맛비처럼 한여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익숙한 풍경이다.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보건소 관계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대구 중구 동인동 일대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대비 방역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글=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사진=뉴시스
2026-06-29 천재율 기자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거나, 삶의 활력과 사회적 관계 유지를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나이와 경력 단절의 벽은 여전히 높다. 이력서 한 장을 채우는 움직임, 누군가에게는 새 직장을 얻기 위한 도전이자 인생 2막을 향한 첫걸음일 수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구로구 중장년 채용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이력서를 작성하는 모습. 글=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 사진=뉴시스
2026-06-22 천재율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가 권한만 쥐고, 선거 현장의 핵심 업무와 사고 책임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게 떠넘겨 온 것”을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권한과 책임이 엇갈린 선거 현장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선관위 규탄 및 선거 관리 제도 전면 개혁 촉구 기자회견’에서 선관위를 규탄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글=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 사진=뉴시스
2026-06-15 천재율 기자
평화를 상징하던 비둘기가 도심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서울시는 시설물 오염, 소음, 악취 등 위생문제를 이유로 주요 공원·광장·문화재보호구역 38곳을 집비둘기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고시했다. 금지구역에서 먹이를 주다 적발될 경우 최대 100만원에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동물보호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배고픈 생명에게 밥 주는 행위는 범죄가 아니”라며 서울시의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비둘기가 거닐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6-06-08 고성준 기자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슬라브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의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했다. 철거 현장 위험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지만,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일함이 불러오는 참사는 우리 사회의 부실한 안전 관리 실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장소 주변에서 관계자가 현장을 살피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2026-06-01 천재율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하늘을 가릴 만큼 빼곡히 달린 오색 연등에 이름표를 붙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저마다의 소망이 적힌 이름표가 매달리는 것을 올려다보는 시민들의 뒷모습에서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민들이 오색 연등에 이름표를 다는 관계자를 바라보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2026-05-18 천재율 기자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고궁을 가득 메운 인파로 아이들의 시야가 가로막혔다. 앞이 보이지 않아 답답해하던 아이들을 위해 아빠는 기꺼이 양 어깨를 내어주며 명당을 자처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어깨에 올라 행사를 지켜보는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자녀에게 더 넓고 좋은 풍경을 보여주고 싶은 부모의 따뜻한 진심이 전해진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아빠가 두 명의 아이를 목마 태운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2026-05-11 천재율 기자
국제 유가 상승의 여파로 물류비, 식료품 등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서민 가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이를 완충하고자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첫날인 27일 50만명 넘는 취약계층이 지원금을 신청했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 연 매출액 30억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에서 지원금 신청을 마친 시민이 선불카드를 수령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6-05-04 고성준 기자
중동 전쟁 등의 여파로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밥상 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정부는 태국산 신선란을 수입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단기적 미봉책일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계란값 담합 의혹까지 겹쳐 밥상 앞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계란을 고르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6-04-27 고성준 기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도심 한복판에서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현대인들이 불안과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쉼에 집중해보자는 취지다. 스마트폰 알림과 쏟아지는 생각들로부터 벗어나 봄기운 속에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이들의 이색적인 풍경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우리 사회에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묻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육조마당에서 열린 ‘광화문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멍때리기를 하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2026-04-20 천재율 기자
중동 전쟁이 밀어올린 기름값의 여파가 항공업계에 직격탄을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5월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기존 7700원에서 3만4100원으로 약 4.4배 올리기로 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국내선보다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일시 휴전에 전격 합의하며 항공업계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6-04-13 고성준 기자
중동 전쟁 격화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3단계인 ‘경계’로 상향했다. 기름값이 고공행진하자 자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 또한 부쩍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평일 오후에 찾은 아파트 단지는 주차된 승용차들로 빼곡했다. 이 같은 고유가 시대 풍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단지 지상주차장이 승용차들로 가득한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6-04-06 고성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과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노인 무임승차 제한 검토를 지시했다. 피크타임 한두 시간이라도 무료 이용을 제한해 수요를 분산하겠다는 취지다. 출근 전쟁을 치르는 직장인들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생계를 위해 일터로 향하는 노인들의 발걸음마저 멈춰 세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쉴 새 없이 울리는 개찰구의 신호음 속에서 우리 사회는 효율과 복지라는 쉽지 않은 과제의 해답을 찾고 있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3가역을 찾은 시민들이 지하철 개찰구를 지나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2026-03-30 천재율 기자
보유세 강화 등 부동산 값을 잡기위한 정부 정책이 연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된 ‘반값 아파트’가 이목을 끈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 59㎡가 약 2억9000만원대, 84㎡는 약 4억원대로 책정돼 각각 108대 127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있어 분양가와 별개로 매달 토지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된 ‘반값 아파트’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6-03-23 고성준 기자
몸을 움츠리게 만들던 동장군이 물러가고 대지를 깨우는 봄이 왔다. 봉은사에도 봄을 가장 먼저 알리 듯 붉은 홍매화가 활짝 폈다. 홍매화는 겨울을 견디고 피어나는 생명력으로 '희망·인내·고결한 마음'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홍매화의 꽃말처럼 희망 가득한 마음으로 봄을 맞이해 본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 홍매화가 활짝 펴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6-03-16 고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