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체제 출범 3년 엉망진창 'LH 현주소'

  • 한종해 han1028@ilyosisa.co.kr
  • 등록 2012.10.15 1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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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먼 경영정상화 "빚만 130조"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영정상화를 선언한 지 2년여가 지났다. LH는 사업조정, 인력감축, 조직개편 등으로 완전한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부채는 여전히 130조원을 넘고 이를 줄일 방안도 마땅치 않다. 게다가 지금껏 보여준 LH의 행보는 경영정상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09년 10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돼 출범했다. 당시 들어간 자본금 30조원은 정부가 출자했다. 그간 LH는 국가에서 진행하는 각종 개발 사업, 혁신 도시 사업 등을 도맡아 진행해왔다. 그런데 전국에서 실시한 각종 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LH 부채규모는 약 1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늘어났다.

하루 이자 120억

LH는 결국 이지송 사장을 필두로 부채규모 줄이기에 나섰다. 지난해 LH는 420조원이 넘는 사업 규모를 재조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원금 11조원을 갚았고 매년 20조씩 늘어나던 금융부채는 지난해 6조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LH는 지난달 말 경영상태가 안정상태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LH가 그간 보여준 행보는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들이 많았다.

지난 8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LH 국정감사에서는 부채 문제와 공공임대주택 공급·운영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국감에 참석한 의원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LH 통합 후 재무구조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부채규모가 큰 점을 들며 자구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8일 LH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340%인 1289만4000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2008년에는 453%(1589만원), 2010년에는 440%(1630만원)의 성과급을 각각 줬다.

이 사장의 경우 기본급의 120%인 1억1514만50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았다.

임금 인상률도 문제가 됐다. 2007년 2.39%에서 2008년 2.12%, 2009년 1.45%로 인상률이 낮아졌지만 2011년 들어 다시 3.68% 인상됐다. 하루 120억원의 이자를 무는 공기업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후한 인심인 것이다.

LH의 후한 인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임내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총 부채가 130조원에 이르는 LH는 하루에 이자만 120억원씩 갚아야 하는데 3500억원짜리 호화 청사를 짓고 있다"며 "매각 대상 사옥 10개 중 8개를 몇 년째 팔지 못하고 있는 등 자구노력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임직원 성과급 상승에 호화 청사 건립까지
부채규모 줄이려고 임대주택 매각 검토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 직원 1400여 명이 사용할 LH 진주 신사옥 건설에 드는 건설비용은 공사비 및 설계비, 부지매입비를 모두 포함해 총 417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직원 1만 여명이 사용하는 서울시 신청사 공사비용 2350억원과 호화청사 논란을 일으킨 성남시청 건설비 1540억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현재 130조5000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LH는 신청사를 짓기 위해 빚을 져야할 판국이다. 지난해 5월 정부가 발표한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LH는 2014년 말 진주 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있다. 대지면적은 9만7125㎡(약 2만9392평), 연면적은 13만9295㎡(약 4만2136평)다. 철골철근콘크리트 복합구조로 지상 20층에 최고 높이는 92.65m다.

LH가 부채규모를 줄이기 위해 투자비 조기 회수 방안으로 국민연금공단 등에 임대주택 매각을 검토했던 것도 드러났다.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은 LH가 5∼10년 분양전환 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을 제외한 임대주택 전체를 타 기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LH가 지난 1년간 실시한 'LH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실사' 연구용역 가운데 '임대주택의 구조적 문제 및 근본대책 마련'에 따르면 54만1057가구에 이르는 임대주택을 타 기관으로 이전하거나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이전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면서 "연구용역 결과 매수 주체 물색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자 매수여력이 충분한 국민연금공단을 유력하게 고려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임대주택의 허술한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빗발쳤다.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은 "전국 영구임대주택단지에 약 367대의 고급차가 등록돼 있고 이 중 41대는 벤츠와 렉서스·BMW 같은 외제차였다"며 "LH가 입주자 관리를 허술하게 하다 보니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평균 20개월, 길게는 12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임대주택에 외제차

김관영 민주통합당 의원도 "영구임대주택 14만여 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61.3%밖에 안 된다"면서 "5만4000여 가구가 구급자격 탈락자와 일반자격자인데 실태조사를 해서 자격을 상실한 입주자는 퇴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H는 "영구임대주택에 있는 차량은 계약자 본인이 아니라 세대가 분리된 자녀나 타인 명의 소유의 차량도 많이 있고 입주 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격 탈락자도 일부 거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외제차 등을 보유한 수급자격 탈락자는 퇴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거주자격을 강화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LH는 임대주택 매각을 검토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실시된 연구용역일 뿐 실제 공공임대주택을 매각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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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때 연예계를 떨게 했던 ‘마의 11월’이 다시 온 걸까? 매년 11월마다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각종 이슈가 터진다는 말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아슬아슬하게 11월은 넘기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연예계 이슈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연예계 사건·사고에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가라앉고 있다. SNS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기사로 보도된다. 유튜브 쇼츠로 제작돼 확산한다.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방송으로 퍼진다. 방송분이 편집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재생산된다. 다른 이슈가 불거진다. 반복된다. 하루 사이 연달아서 최근 이슈가 퍼지는 방식이다. 기사 등을 통해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오히려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하는 판이다. 동시에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확산하던 시기도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제 모두가 유튜브로 이슈를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한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거시 미디어로, 또다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내용이 처음 올라온 정보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확산 속도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몇 시간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퍼진다. 이 사이클은 무한정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대중은 짧은 영상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 단위의 영상보다는 초 단위 쇼츠에 더 열광한다. 영상 제작자는 조회수가 곧 돈이기에 대중의 입맛에 콘텐츠를 맞출 수밖에 없다. 도파민을 바라는 대중의 눈에 들기 위해선 흡인력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과 일주일 새 연예계에서 동시다발로 이슈가 터졌다. 과거, 약물, 갑질, 조폭 의혹 등 언급되는 단어만으로 충격이 일었다. 여기에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의 면면이 전부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은 이슈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순식간에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이 불타올랐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에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비롯해 정부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던 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다. 비상계엄 사태 때에도 SNS에 글을 올리는 등 말할 때는 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조진웅의 반응을 기다렸다. 기사, SNS로 한꺼번에 유튜브 타고 빠른 확산 하지만 소년범이었던 과거가 사실로 드러나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동시에 조진웅의 은퇴를 두고 ‘과거의 일’이라는 의견과 ‘피해자를 생각하라’는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일부 진보 진영 정치인이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면서 의견 대립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소년범 의혹을 최초로 기사화한 언론의 보도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줄이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드러난 의혹들이다.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거듭해서 언론 보도, 유튜브 쇼츠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주사 이모’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판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에게 주사 등을 통해 투약한 인물로 추정된다. 해당 인물의 SNS가 공개되면서 몇몇 연예인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조세호 의혹은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했다. 폭로자가 조세호와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여파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명 연예인 도마 위에 아이돌 그룹 BTS의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도 비슷한 시기에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커플 타투’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두 멤버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한 건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계 사건·사고를 일부러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매년 11월마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두고 나왔던 이야기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정치나 사회 이슈와 비교해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 소식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 몰입도가 높다. 동시에 휘발성도 크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일수록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머리 아픈 이슈에 질린 대중에게 연예계 문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소재라 말이 나오는 것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말 그대로 ‘도시괴담’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여야가 한데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교 문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등이 연예계 이슈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3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도 그 사건 규모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의 11월 12월로? 통일교 관련 논란은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에 포커스가 집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그러다 최근 그 범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진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도 입길에 올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인물 가운데 1명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한다.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을 위해 줬다는 것이다.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되자 전 전 장관은 지난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는데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몰아가는 중이다. 공수가 뒤바뀐 것이다.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보법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야 간 힘겨루기로 비화했다. 정치권 이슈 묻히고 쿠팡도 잠잠해지나? 지난 7일 민주당 민형배,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보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들은 “국보법은 제정 당시 일본제국주의 치안유지법을 계승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국보법의 대부분 조항은 형법으로 대체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보법 폐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에서 대공수사권을 떼어내 경찰에 이관했지만 경찰은 그만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사실상 대공수사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계 이슈에 바로 직전 가장 큰 이슈였던 쿠팡 사태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지난달 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진 쿠팡 사태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이다.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올 한 해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이용자는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쿠팡 사태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된 여타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쿠팡 생태계의 민낯이 낱낱이 알려졌다. 동시에 쿠팡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받는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쿠팡은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분간은 계속될 듯 일각에서는 음모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쪽에서 연예계 이슈를 터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논란, 국보법 폐지, 쿠팡 논란 등 대형 이슈가 여당 쪽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여야가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온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