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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05일 11시14분

청와대

윤석열 “부서 간 끊임없이 구두 밑창 닳도록 일해야”

첫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물가상승 억제책 고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첫 수석비서관 회의서 “부서 간, 분야 간 구분과 끊임없이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할 정도로 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서 이같이 주문하면서 자유로운 토론 및 문제 제기, 현안 공유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 관련 각종 지표들을 면밀하게 채우면서 물가상승 원인 파악과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가 제일 문제고 어려운 경제상황이라는 것이 정권이 교체된다고 잠시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늘 허리가 휘고 민생고에 허덕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특히 밀 가격이 폭등해 식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산업 경쟁력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함께 여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도 약속드렸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지원이 안 되면 이분들이 복지수급 대상자로 전락할 위험이 굉장히 높다”며 “그것 자체가 향후 국가재정에 부담이 되는 것이기에 그럴 바엔 빨리 재정을 당겨 재정건전성이 취약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조기에 집행해 이 분들이 회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재부로부터 보고는 취임 전에 받았지만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로 (추가경정예산안)안이 갈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부는 국민의힘과 추경예산으로 54조원+α 수준의 손실보상을 약속했다. 

전날 취임식 취임사와 관련된 반응도 언급됐다.

취임사에 ‘통합’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헌법이라는 게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기 위한 규범이며 우리 민주주의 정치 과정 자체가 매일매일 국민 통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좌파와 우파가 없고, 지지하는 국민과 그렇지 않은 국민이 따로 없는 것”이라며 “국민이 다함께 잘 살려면 기본 가치는 서로 공유하고 함께 가야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우리 헌법이 발견할 기본가치를 전 자유로 설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서 ‘자유’ ‘연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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