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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29일 17시24분

온라인화제

유애자 감독관 “감사 말씀 좀…” 김연경 입국 인터뷰서 강요 뭇매

배구협회 “사회자 표현 방법에 오해의 소지 있었다” 해명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서 4강 신화를 썼던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이 지난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서 유애자 경기 감독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입국 인터뷰서 유 감독관은 주장 ‘갓연경’ 김연경 선수에게 대뜸 포상금의 액수를 묻는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답변을 요구해 빈축을 샀다.

유 감독관은 이날 “이번에 여자배구가 4강에 올라가면서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돼있는 거 아시죠?”라고 묻자 김연경은 “아, 네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유 감독관이 재차 “금액도 알고 계시나요?”라고 물었고 김연경은 “대충 알고 있다”고 대답하자 유 감독관은 “얼마?”라고 재차 액수를 확인했다.

김연경이 “6억 아니에요?”라고 반문했고 유 감독관은 포상금을 지원한 단체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 등 격려금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감사 말씀 하나 부탁드린다”고 요청했고 김연경은 “배구협회, 신한금융그룹에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후 유 감독관은 “우리 여자배구 선수들 활약상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자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격려해주셨다”며 “특히 김연경 선수에 대해 따로 격려를 해주셨는데, 답변을 주셨냐”고 물었다. 

문 대통령의 격려와 관련해 김연경은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 여자배구가 많은 분들한테 좋은 메시지를 줬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니까 더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유 감독관은 재차 “오늘 기회, 자리가 왔다. 답변 한 번 달라”고 재차 요구에 당황한 김연경은 “뭔 인사요?” “방금 했잖아요”라며 웃음으로 대신했다.

해당 인터뷰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누가 보면 대통령이 경기 뛴 줄 알겠네” “해도 좀 적당히 하시지” “또 묻어가기 하는 건가?” 등의 비아냥 섞인 댓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논란이 일자 10일, 배구협회는 “사회자의 직설적인 성격이 그대로 노출된 것 같다”며 “나쁜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협회 측은 “대통령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강요했다기보다는 표현 방법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문을 조크(농담)으로 봐야지, 대단하게 부각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번 기자회견이)배구협회나 배구연맹의 생색내기가 절대 아니었으며 예정에 없던 후원금을 낸 신한금융에 대한 감사 표현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여자배구 대표를 지냈던 유 감독관은 실업팀 한일합섬에서 센터로 뛰었으며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에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지난 2017년부터 프로배구 컵대회를 시작으로 경기운영위원(감독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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