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4일, 온·오프라인 합동의 (사)한국디지털생활체육협회(Korean Association of Digital Sports for All)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여의도 기계회관 3층 소재의 한국요트협회 사무실서 열린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에선 유준상 발기인 대표의 인사말, 박승훈 엑서마인대표의 디지털생활체육협회 발족 필요성의 제안 및 설명, 나도성 중소기업정책개발원장의 발기대회 및 총회 안건 설명, 참석자 의견 제시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정관 및 총회 의사록, 사업 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행사는 코로나19가 다시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국민행동지침을 엄격히 적용됐다.
9인의 발기인들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21인의 회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총 51명 총회 참석, 위임장 제출 21명)
이날 발기인대회 및 총회에선 기존의 오프라인 생활체육을 사물인터넷, 로봇, 가상현실/증강현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첨단 신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혁신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홀로 또는 함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생활체육활동을 즐기자는 비전이 제시됐다.
또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생활체육을 도출하고 실현해 온 세상에 널리 보급하는 미션으로 출범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생활환경의 변화를 촉매제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안해 세계인의 표준 생활방식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비전으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발기인 대표로 선출된 유준상 한국요트협회장은 “K-방역으로 높아진 한국의 국격이 첨단 신기술로 무장한 디지털생활체육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인의 생활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대한민국이 섬유제품, 가전제품, 자동차, 반도체 등의 뛰어난 상품들로 세계인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면서 막대한 국부를 축적했지만, 이제는 국내의 첨단기술로 무장한 품격 높은 생활방식으로 세계인의 삶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세계의 표준을 만들어야할 때”라고 설립 취지를 소개했다.
유준상 발기인 대표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지만, 유도 5단으로 배구와 테니스, 스키, 수영 등을 즐기는 만능스포츠인이다.
현재 한국요트협회 회장,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명예회장, 대한롤러스포츠 명예회장으로 스포츠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환갑을 넘어 마라톤에 입문해 30여차례 풀코스를 완주했으며, 2009년부터 독도수호마라톤대회를 기획해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9년 제주서 열린 제18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는 우중에도 100km를 완주하는 기염을 토한 만년 50대의 생활체육 실천자다.